연설자 : 교육부 장관
연설일 : 2024.07.02
안녕하십니까.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입니다.
학생맞춤통합지원을 위해 교육부와 초록우산이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초록우산은 어린이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돌봄, 자립, 교육, 건강.안전 등의 영역에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는 아동복지 전문기관으로 우리 어린이들의 행복을 위해서 정말 많은 기여를 해주시는 기관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늘 업무협약 체결을 위해 함께 준비해주신 초록우산 황영기 회장님과 임직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학생 한 명 한 명이 소중한 시대입니다.
그러나 ADHD 등 정서적 문제, 경제적 어려움, 기초학력 미달, 이주배경학생, 경계선지능 등 다양한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교육부도 일주일에 한 번씩 함께차담회를 진행하면서 소통을 하고 있는데 학생맞춤통합지원이 필요한 아이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이에 교육부는 교육급여.교육비 지원, 위(Wee) 프로젝트, 기초학력 3단계 안전망, 이주배경학생 인재양성 지원 방안 수립·추진 등 학생이 학교에서 안심하고 교육을 받으면서 잘 자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가고 있습니다.
특히 학교 안팎의 자원을 연계해 학생이 처한 상황.특성과 능력에 맞춰 학습지원과 학습에 제대로 참여할 수 있는 여건 마련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교육개혁의 중요한 과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252개의 학생맞춤통합지원 선도학교에서 학교 내 각종 위원회를 ‘학생맞춤통합지원위원회’로 통합 운영하며 학교 구성원이 함께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빨리 찾아내 학생별 맞춤형으로 적기에 필요한 지원을 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학교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제는 교사가 교실에서 혼자 모든 학생을 감당하지 않도록 학교, 교육청, 지역사회가 함께 모든 학생의 성장을 위해 손을 잡아야 할 때입니다.
이번 협약이 학교 밖 자원을 학생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민관 협력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앞으로도 교육부는 모든 학생이 안심하고 학교에서 교육을 받으면서 잘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민간기관들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현장에서 애써주시는 선생님들과 초록우산 관계자 여러분, 오늘 협약 체결을 위해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24년 7월 2일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