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동포 경제인 여러분, 국내 기업인 여러분, 그리고 전북 특별자치도민 여러분,
오늘 문화예술의 도시 전주에 열리는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먼저, 이번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하신 동포 경제인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귀한 시간을 함께해 주신 국내 기업인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번 대회는 전북대학교 캠퍼스에서 열리게 되어 더욱 각별하게 느껴집니다.
동포 경제인 여러분의 도전정신과 성공 스토리는 우리 청년들에게 훌륭한 교훈이 될 것입니다.
경제인 여러분의 지혜와 경험을 함께 나누며, 세계 무대에 도전하는 청년들에게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동포 경제인 여러분,
2002년부터 시작된 세계한인비지니스대회는 매년 네트워크의 외연을 확장하면서 한인 경제인들의 튼튼한 구심점이 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쟁이 치열할수록 그 의미는 더욱 큽니다.
현재 세계 각국이 서로에 대한 장벽을 높이고 핵심기술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면서 경제와 안보 지형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글로벌 복합위기에 대처하기 위해서도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를 ‘한상 경제권’으로 더욱 발전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6월 출범한 재외동포청을 중심으로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우선 동포 경제인들이 국내에 마음껏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세계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들과 협력하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부는 지난 8월에 발표한 통상정책 로드맵을 통해서 세계 각국과의 연대와 공조를 한층 더 강화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사우스를 비롯하여 전 세계 GDP의 90%까지 FTA 영토를 넓혀 세계에서 가장 넓은 경제운동장을 확보하고자 합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님께서 이를 위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정상외교를 펼치고 계십니다.
이처럼 대한민국의 경제영토가 더욱 확장되면 우리 ‘한상 경제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동포 경제인 여러분,
여러분이 찾아오신 전북특별자치도는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정말 특별한 고장입니다.
전통문화에 바탕을 둔 식품산업은 물론이고 이차전지, 방산, 바이오 등 첨단산업이 자라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가 국가적 사업으로 힘을 쏟고 있는 새만금은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새로운 경제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이번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통해 동포 경제인들과 전북의 기업인들이 긴밀하게 협력하여 훌륭한 사업의 기회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인연이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확신합니다.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