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자 : 국가보훈부 장관
연설일 : 2024.08.15
반갑습니다. 국가보훈부 장관 강정애입니다.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국민 누구나 즐겨 찾는 이곳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영주귀국 독립유공자 후손분들을 후원하기 위한 마라톤 행사를 개최한 것을 대단히 뜻깊게 생각합니다.
이처럼 의미있는 행사를 마련하는 데에 힘을 모아 주신 <오찬석> 청소년그루터기재단 이사장님과 <송지택> BGF리테일 전무이사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 함께해 주신 영주귀국 독립유공자 후손분들을 비롯하여, 마라톤에 참여하신 3천여 명의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직 무더위가 가시지 않은 날씨지만, 광복을 위해 희생하신 대한민국의 독립영웅들을 기리기 위해 한마음으로 마라톤에 참가해 주신 여러분에게 정말 뜻깊고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특히 오늘 완주한 분들께 증정되는 마라톤 기념메달에는 국내에 생존해 계신 독립유공자 다섯분의 소장품이 녹아들어 있습니다.
소장품을 기증해 주신 독립유공자님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들 드리며, 여러분에게도 이 특별한 기념메달이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되길 바랍니다.
국가보훈부는 국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보훈에 참여하여, 대한민국의 영웅들을 기억하고 이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도록 ‘모두의 보훈’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취지로 개최된 ‘모두의 해방, 광복RUN’ 마라톤 행사를 통해,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취미활동을 즐기며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자연스럽게 보훈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안전과 건강입니다.
더운 날씨에 무사하게 마라톤을 완주하실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4. 8. 15.
국가보훈부 장관 강정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