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제55차 함께차담회

반갑습니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입니다.

먼저 귀한 시간을 내어 함께 차담회에 참여해 주신 교장 선생님, 지역주민과 학생, 송린이음터 관계자, 화성시청, 화성오산교육지원청, 한국교육개발원 관계자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음터에 들어오면서 보니 시설도 정말 좋고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곳 송린이음터에서 우리 학생들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학교복합시설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자 합니다.

학교복합시설은 학교에 수영장, 도서관, 체육관 등 다양한 시설을 설치하여,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시설을 의미합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수준 높은 체험과 실습의 기회를, 지역주민은 보다 질 높은 평생교육의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지난해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공모사업을 통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매년 40개씩 총 200개를 선정한다는 목표로 현재까지 전국에 80개 사업이 선정되어 건립 중에 있습니다.

그러나 학생안전확보 문제, 학교 개방에 따른 불편함 등으로 학교에서는 아직까지 학교복합시설 설치에 적극적이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 학교, 교육청, 지자체, 교육부가 좀 더 협력하여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방문한 송린이음터는 교육부 공모사업 이전부터 지자체와 교육청이 자율적으로 협업하여 설치·운영 중인 모범적인 학교복합시설입니다.

이런 모범사례 견학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학교복합시설이 어떤 것인지 어떤 부분을 개선해야 하며,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자 합니다.

교육부는 향후 오늘 차담회에서 제안된 의견들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기탄없이 편하게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시기를 바라며, 교육부가 학생과 지역주민들에게 필요한 학교복합시설이 설치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11월 20일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