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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 104주기 유관순 열사 추모제 추모사

연설자 : 국가보훈부 장관 연설일 : 2024.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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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는 유관순 열사님의 순국 104주기를 맞이하여 열사님의 숭고한 애국충정을 되새기고, 고귀한 뜻을 받들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먼저, 우리민족의 염원이었던 조국의 독립을 위해 불꽃같은 삶을 사셨던 유관순 열사님의 영전에 깊은 존경과 추모의 마음을 바치며, 삼가 머리 숙여 명복을 빕니다.

또한, 오늘의 자리를 마련해 주신 <박상돈> 천안시장님과 <유덕상>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 그리고 추모의 뜻을 함께해 주신 모든 참석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지금으로부터 한세기 전, 유관순 열사님께서는 3·1운동이라는 거대한 역사 앞에서이천만 겨레를 위한 길을 가기로 했습니다.

17세 소녀의 소중한 꿈도, 하나 뿐인 귀중한 목숨도 조국의 독립을 위해 기꺼이 내던지셨습니다.

차디찬 옥중에서 만세를 부르며, 순국하시는 마지막 순간에도 나라를 위해 바칠 목숨이 하나뿐임을 슬퍼하셨습니다.

죽음 조차 막을 수 없었던 열사님의 독립정신은수많은 독립운동가들에게 전해져 광복의 원동력으로 작용했고,오늘까지 이어지며 국민들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자리를 함께하신 여러분!

오늘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신명을 바치신 유관순 열사님을 비롯한 애국선열들의 피와 땀 위에 서 있습니다.

정부는 내년으로 다가온 광복 80주년을 계기로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독립유공자분들을 더욱 예우하겠습니다.

자랑스러운 독립운동의 역사를 국민과 함께 기억하고, 유관순 열사님께서 가슴 속에 품으셨던 독립정신이 대한민국의 정체성으로 굳건히 자리잡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하늘에 계신 유관순 열사님께 깊은 추모와 경의를 바치며 영원한 안식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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