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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독립군 무명용사 추모제」 추모사

연설자 : 국가보훈부 장관 연설일 : 2024.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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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는 빼앗긴 나라의 독립을 위해 산화하신 대한독립군 무명용사님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의 염원이었던 독립을 위해 싸우다 이름없이 사라져 간 대한독립군 애국선열들께 깊은 존경과 추모의 마음을 바치며, 삼가 머리 숙여 명복을 빕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한 세기 전, 대한독립군 무명용사님들께서는 빼앗긴 국권을 회복하고자 만주와 연해주로 향하셨습니다.

목숨을 포함하여 그 어느 것도 담보할 수 없던 가혹한 현실 속에서도 일제에 맞서는 불굴의 용기와 기개를 보여주셨습니다.

특히, 청산리와 봉오동 전투에서의 승전보는 온 민족의 자부심이 되었고, 꺼져가던 독립에 대한 열망을 다시 살려낸 위대한 역사로 이어졌습니다.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독립이라는 대의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기꺼이 바치신 대한독립군 무명용사님들은 암흑의 시기에 억압받던 민족의 희망이었습니다.

“그리던 조상나라 다시 살리라, 그리던 자유꽃이 다시 피리라”는 대한독립군 무명용사 위령탑에 새겨진 문구와 같이, 무명의 애국선열들께서 피우신 자유의 꽃은 온 국민의 가슴에 뿌리 내려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정부도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미래세대에 계승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내년은 광복 80주년인 만큼, 다양한 기념사업을 통해 일제에 맞서 피로 써 내려간 승리의 역사와 숭고한 독립정신을 국민들과 함께 기억하고 계승하겠습니다.

끝으로, 대한독립군 무명용사님들의 희생과 헌신에 다시 한번 무한한 존경과 추모의 마음을 바치며, 영원한 안식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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