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자 : 국가보훈부 장관
연설일 : 2024.12.05
반갑습니다. 국가보훈부 장관 강정애입니다.
경신고등학교가 배출한 호국영웅 예순아홉분(69분)의 이름이 새겨진
6·25참전유공자 명비를 건립하게 되어 대단히 기쁜 마음입니다.
먼저 경신고등학교의 호국영웅님들께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오늘 제막되는 명비에 각인되신
경신고등학교 사십삼회(43회) 졸업생 <전진수>님께서 함께 자리해주셔서
그 의미가 더욱 깊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경신고등학교를 42회로 졸업하고 6·25전쟁에 참전하신
최경진님의 자녀이신 <최혜정>님께도
이 자리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명비 건립을 위해 애써주신
<서원석> 경신학원 이사장님, <윤훈갑> 총동문회장님,
<한지민>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관계자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제막식을 빛내주신 <정근식> 서울특별시 교육감님, <곽상언> 의원님,
<류재식> 6·25참전유공자회 서울시지부장님, 경신고등학교 학생과
한·미 군 관계자님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1885년 설립된 경신고등학교는
일제강점기 우사 김규식, 도산 안창호 등 수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했고,
6·25전쟁 당시에는 예순아홉분(69분)의 호국영웅을 배출하는 등
독립과 호국을 아우르는 보훈 명문 사학입니다.
자랑스러운 선배님들의 이름이 새겨진 명비는 경신고등학교의 자랑이요,
대한민국의 동량으로 자라날 후배들에게
나라사랑과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산 교육의 장이 될 것입니다.
오늘 명비 건립을 비롯하여,
정부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끝까지 책임지고
호국영웅 한분 한분의 이름이
대한민국 역사에 명예롭게 기억되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 국민과 미래세대가
자랑스러운 애국의 역사를 통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보훈문화를 확산해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오늘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2024. 12. 5.
국가보훈부 장관 강정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