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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제67차 함께차담회

연설자 : 교육부 장관 연설일 : 20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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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지금 신학기 준비로 굉장히 바쁘실 텐데
이렇게 함께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오늘 주제가 학생들
마음건강 및 사회정서 교육입니다.

교육부는 학생건강정책국을 신설하여
이 정책을 계속 가다듬고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현장하고 소통하면서 정책들에 대한 피드백을
충분히 받고, 최근 안타까운 사건이 있어서
학교 현장의 분위기도 전달받기에
오늘 회의가 시의적절한거 같습니다.

일상 속에서 행복하다고 느끼는 학생은 감소하는 반면
외로움을 느끼는 학생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고,

중·고등학생의 37%가 평상시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며
26%는 우울감을 경험하였다고 합니다.

우리 사회 전반에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지만
마음건강이 큰 문제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자살 사망 학생의 절반 가량은
평소에 힘들다는 표현을 하지 않아
극단적 선택을 한 원인을 확인할 수 없다는
연구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정신건강 위기에 있는 학생이
자신의 정신건강 문제가 무엇인지,
어떻게 대처하고 도움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교육부는 작년 8월,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키우기 위해
마음건강 문제의 모든 단계
즉, 예방·발견부터 치유와 회복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학생 맞춤형 마음건강 통합지원방안>을 발표하고,

우리나라 학생들에게 적합한
사회정서 역량을 길러줄 수 있도록
'한국형 사회정서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보급하였습니다.

'한국형 사회정서교육'은
학생들의 마음건강 향상을 목표로
학생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인식·조절하고
타인과 긍정적인 관계를 맺도록 도와주는
체계적인 학교 기반의 교육입니다.

오늘 차담회에서는
올해 3월 처음 도입되는
보편 교육으로서의 한국형 사회정서교육이
학교 현장에 효과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함께 지혜를 모아 보고자 합니다.

사회정서역량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기초적인 힘이며,
단기간 일회성의 교육으로는
길러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교육부는 보편적 마음건강 증진 교육이
학교 전체 문화로 정착 되기까지
현장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2월 19일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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