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무협약식은
직업계고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에너지 산업 분야 공기업의 맞춤형 인재로
성장·취업할 수 있도록
교육부와 한국전력공사가 협력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마련되었습니다.
업무협약에 따라 한국전력공사는 직업계고 인재
채용 규모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취업 활성화를 위한 기업 맞춤형 직무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또한, 입사 후에는
대학의 '에너지 신기술 융합' 계약학과를 통해
학위 취득 및 경력개발을 지원합니다.
교육부는 한국전력공사가
직업계고 인재 채용을 위해
필요로 하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입니다.
각종 자료 제공과 채용 홍보는 물론,
맞춤형 직무교육과정을 현장실습 프로그램으로 공인하고
교육비용 등을 지원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전력공사가 마련한 계약학과의
원활한 학사 운영을 위해 적극 협조해 나가겠습니다.
전국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의
선생님과 학생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직업교육은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직업교육만 받아도 좋은 일자리를 찾아갈 수 있도록
고교 직업교육 활성화가 꼭 필요합니다.
지난 3년간 직업계고 졸업 청년 가운데
300인 이상 기업에 취업한 비율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양질의 취업처에 대한 직업계고 학생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교육부는 중앙취업지원센터를 통해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양질의 일자리가 확대될 수 있도록
한국항공우주산업, 우리은행, 하나은행과 같은 우량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매년 취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쉬었음 청년'이 증가하고
기업들도 수시·경력직 채용을 선호하는 등
청년 취업 여건이 녹록지 않아
상대적으로 더욱 취약한 상황에 처할 수 있는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보다 큰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때입니다.
청년이 노동시장에 원활히 진입하고
특히, 직업계고 학생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그 어느 때보다 민·관 협력이 절실한 시기에,
지난 3년간 52명이었던 고졸 채용 인원을
올해부터 3년간 300명으로 대폭 확대해 주신
한국전력공사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많은 기업이 한국전력공사의 뜻에 동참하여
사회적으로도 직업계고 인재 채용이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한편, 교육부는 그동안 양질의 일자리에서 요구하는
직업계고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
꾸준히 노력해 왔습니다.
국가 첨단산업을 뒷받침하는 마이스터고를 지속 확대하고 있고
마이스터고가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도록
교육과정 고도화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선도모델로
새롭게 도입된 협약형 특성화고는
어느새 첫 신입생을 맞이하여
교육 혁신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앞으로 한국전력공사와 같은
우량 공기업의 인재 채용 수요에도 부응할 수 있도록
직업계고 과정 평가형 자격취득 등
맞춤형 교육과정 활성화에 힘쓰겠습니다.
오늘 자리를 함께해 주신
전국의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 여러분!
여러분 모두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나아갈 주역입니다.
이 뜻깊은 자리를 통해 여러분이 원하는 기회를 얻어
우리 산업 현장에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것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