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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을 보내긴 했는데… 왜 답장이 없지?

메일을 보내긴 했는데… 왜 답장이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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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을 보내긴 했는데… 왜 답장이 없지?

메일을 보내긴 했는데… 왜 답장이 없지?

공직사회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오로지 나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합격하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더 높은 시험 성적을 받는 것이 중요했고, 사람들과의 소통은 자연스럽게 멀어졌다.
그렇게 나는 원하던 공직에 발을 들이게 되었다.
이전처럼 '혼자서'도 모든 일을 잘 해낼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과 열정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그렇게 나의 공직 생활은 누구보다 순조롭게 흘러갈 것만 같았다.
그 일이 있기 전까지는 말이다.
"안녕하세요. 현안 업무로 바쁘신 줄 알지만 부득이 검토 요청을 드립니다.
주요 사업에 대한 초안 확인 후 수정·보완할 부분을 2주 내로 회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정도면 내 요청 사항이 충분히 전달되어 부서 담당자들도 잘 협조해 주겠지?'라는 생각으로 회신을 기다렸다.
일주일이 지났지만 나는 단 한 통의 회신도 받지 못했다.
의아했다. 분명 모두 메일을 확인했고 검토 시간도 충분했는데 답장을 받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내가 너무 완벽하게 초안을 만들어서 수정할 내용이 없었나?
회신을 주지 않은 부서에 일일이 전화를 걸었다.
"아.. 메일은 봤는데, 우리 부서에 해당되는 내용이 어떤건가요?"
충격적이었다.
명확하게 전달했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요청하는 사항이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은 것이다.
원인을 파악하고서 다시 메일을 작성했다.
각 부서 담당자가 어느 부분을 확인해야 할지를 구체적으로 적어 보냈다.
놀랍게도 모든 부서에서 4일 만에 검토 결과를 회신해 주셨다.
기존과 달라진 점은 내가 원하는 바를 구체적으로 표현하면서, 보는 사람이 자신의 검토 범위를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기재한 것이 전부였다.
하나의 업무를 추진해 가는 과정에서 벌어진 해프닝이었지만, 이 경험을 통해 의사소통 기술이 왜, 얼마나 중요한가를 몸소 느끼게 되었다.
'나만의 방식'이 아니라 '타인의 기준'에서 바라보고 내가 원하는 바를 명확히 하되, 간결하게 전달하면 서로가 편안한 소통을 이어나갈 수 있다는 것을 배운 소중한 경험이었다.
더 자세히 읽어보고 싶다면?
인사혁신처 누리집에서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들에겐 패턴이 있다」를 검색해 보세요!
공직사회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오로지 나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합격하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더 높은 시험 성적을 받는 것이 중요했고, 사람들과의 소통은 자연스럽게 멀어졌다.
그렇게 나는 원하던 공직에 발을 들이게 되었다.
이전처럼 '혼자서'도 모든 일을 잘 해낼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과 열정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그렇게 나의 공직 생활은 누구보다 순조롭게 흘러갈 것만 같았다.
그 일이 있기 전까지는 말이다.
"안녕하세요. 현안 업무로 바쁘신 줄 알지만 부득이 검토 요청을 드립니다.
주요 사업에 대한 초안 확인 후 수정·보완할 부분을 2주 내로 회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정도면 내 요청 사항이 충분히 전달되어 부서 담당자들도 잘 협조해 주겠지?'라는 생각으로 회신을 기다렸다.
일주일이 지났지만 나는 단 한 통의 회신도 받지 못했다.
의아했다. 분명 모두 메일을 확인했고 검토 시간도 충분했는데 답장을 받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내가 너무 완벽하게 초안을 만들어서 수정할 내용이 없었나?
회신을 주지 않은 부서에 일일이 전화를 걸었다.
"아.. 메일은 봤는데, 우리 부서에 해당되는 내용이 어떤건가요?"
충격적이었다.
명확하게 전달했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요청하는 사항이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은 것이다.
원인을 파악하고서 다시 메일을 작성했다.
각 부서 담당자가 어느 부분을 확인해야 할지를 구체적으로 적어 보냈다.
놀랍게도 모든 부서에서 4일 만에 검토 결과를 회신해 주셨다.
기존과 달라진 점은 내가 원하는 바를 구체적으로 표현하면서, 보는 사람이 자신의 검토 범위를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기재한 것이 전부였다.
하나의 업무를 추진해 가는 과정에서 벌어진 해프닝이었지만, 이 경험을 통해 의사소통 기술이 왜, 얼마나 중요한가를 몸소 느끼게 되었다.
'나만의 방식'이 아니라 '타인의 기준'에서 바라보고 내가 원하는 바를 명확히 하되, 간결하게 전달하면 서로가 편안한 소통을 이어나갈 수 있다는 것을 배운 소중한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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