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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로 풀어보는 식물이야기「인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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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로 풀어보는 식물이야기「인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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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로 풀어보는 국립수목원 식물 이야기,
사람을 닮은 약초 '인삼'

인삼
· 영명 : Korean ginseng
· 학명 : Panax ginseng C.A.Mey.
· 분포 : 한국, 중국, 러시아
· 개화 : 4월 / 결실: 7월
· 크기: 60cm


고대에 사람들은
닮은 것이 효능도 같다는 믿음이 있어
사람(人)을 닮은 삼(蔘,약초)이라 하여 인삼(人蔘)이라 이름하고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약초로 귀하게 여겼습니다.
이렇듯 귀하게 여겨지는 인삼에는
효심 깊은 한 소년의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옵니다.

옛날 옛적, 높은 산골짜기에
순이라는 소년이 살고 있었습니다.
순이는 병든 어머니와 단둘이 살며
날마다 약초를 캐어 어머니를 돌보았지요.
하지만 어머니의 병은 날이 갈수록 더 심해졌고,
순이는 너무 걱정이 되어 밤마다 기도했습니다.

비나이다~!
비나이다~!
저희 어머니의 병이
어서 낫게 해주세요!

그러던 어느 날 밤, 순이의 꿈에
하얀 수염을 길게 늘어뜨린 산신령이 나타나 말했습니다.

"순아, 너의 효심은 하늘도 감동했단다.
깊은 산꼭대기 바위 아래에서 사람 모양 뿌리를 찾아라.
그 뿌리를 달여서 먹으면 어머니 병이 나을 것이다."

꿈에서 깬 순이는 산꼭대기를 향해 올라갔습니다.
한참을 오르고 또 올라간 산꼭대기에는
정말 산신령님의 말씀대로 바위가 있었고 그 아래에는 작은 식물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그 식물의 뿌리를 조심스럽게 캐 보니 놀랍게도 사람처럼 생긴 뿌리가 나왔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순이는 뿌리를 달여서 어머니께 드렸고
며칠이 지나지 않아 기적처럼
어머니의 건강이 돌아왔습니다.

그날 이후 사람들은 사람을 닮은 신비한 뿌리라 하여
그 뿌리를 인삼(人蔘)이라고 부르며
사람의 병을 고치는 귀한 약초로
아끼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렇듯 귀한 인삼은
예로부터 초복엔 삼계탕에 꼭 넣어 먹던
대표 보양재였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사포닌 성분이 면역을 높이고
피로를 줄이며 더위에 지친 몸을 회복시킨다는 사실이
과학으로도 입증됐지요.

이번 초복,
인삼 가득한 삼계탕 한 그릇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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