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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달을 전등삼아 책 한 권 읽어볼까?
밝은 달이 뜨는 요즘 달을 전등 삼아 독서로 하루를 마무리해 보는 건 어떨까요?
1. [문학] 어둠을 뚫고 시가 내게로왔다 | 김현균, 21세기북스
“길을 가다 아무 돌멩이나 뒤집어보라,
시인 다섯명이 기어나올 것이다.”
네루다가 “길을 가다 아무 돌멩이나 뒤집어보라, 시인 다섯명이 기어나올것이다.” 라고 말했을 정도로 라틴 아메리카는 수많은 문학작품을 분수처럼 뿜어 올리는 영감의 보물창고 같은 곳이다. 책을 읽기 전에는 낯설던 곳이 책을 덮고 나면 마치 친구처럼 다정한 또 하나의 아름다운 타인이 되어있을 것이다. 라틴 아메리카 문학의 심장, 시인의 언어가 지닌 아름다움 속으로 초대한다.
_정여울 <빈센트나의 빈센트> 저자
2. [인문예술] 저는 비정규직 초단시간 근로자입니다 | 석정연, 산지니
“누군가 현실을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관심없이 조용히 묻힐 이야기!”
‘비정규직 초단시간 근로자’라는 용어 자체가 낯선 만큼 노동인권의 사각지대, 비정규직 초단시간 근로자 사서인 작가는 학교에서 벌어지는 노동인권의 실태를 고발한다. 뼈아픈 현실에 대한 사실을 세상에 알리며 객관적인 평가를 받겠다는 저자의 고군분투는 우리 모두 동료 시민으로서 귀를 기울여야 할 현실이다.
_김경집 인문학자, 전 가톨릭대학교 인간학교육원 교수
3. [사회과학] 예술적 상상력 | 오종우, 어크로스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생각,
보이는 것 너머를 보는 힘”
인공지능이 노동으로 대변되는 인간의 활동을 대체함으로써 세상이 유토피아가 될지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활동을 대체한다고 해서 결코 인간일 수는 없는 차이, 책은 예술적 상상력을 제시한다. 이 지점에서 책은 인간을 인간답게하고, 궁극적으로 기계와 구별하는 것은 예술이 보여주는 인간의 사유 그에 내재한 상상이라고 보며 지극히 아날로그적인 접근이 미래일 수 있다는 통찰을 제시한다.
_이준호 호서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4. [자연과학] 관계의 과학 | 김범준, 동아시아
“모든 ‘앎’ 은 관계 속에서 시작한다.”
놀랍게도 보다 큰 전체의 그림 안에서 모든 변화들을 총괄하는 과학적 법칙들이 존재한다. 국회의원들은 누가 누가 친할까, 영화의 관객수와 우리나라의 소득분포 사이에 관계가 있을까 등 이 책 안에는 궁금증을 유발하는 수많은 질문이 담겨있다. 복잡한 세상의 연결고리를 읽는 통계물리학의 경이로움을 느껴 볼 수 있다.
_장동선 뇌과학박사, 과학 커뮤니케이터
5. [실용일반] 일단, 오늘 1시간만 공부해봅시다 | 양승진. 메멘토
“다시 시작하는 나를 위한 1일 공부 실천법”
‘내게 공부란 사치’라고 생각하고 있는 직장인들에게 외국어, 대학원 진학 등 공부를 꾸준히 해온 기자가 자신의 공부법을 풀어놓았다. 저자 자신이 직장인으로 어렵게 시간을 내 공부하는 만큼 ‘오늘 1시간’을 확보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경험을 토대로 한 효율적인 학습방법은 바로 적용해 볼 만하다.
_송현경 내일신문 기자
6. [그림책/동화] 나는 바람이다 | 김남중, 비룡소
“바다로 나아가 지구를 한 바퀴 이상 도는 목숨을 건 여정!”
소년 ’해풍’은 지구를 한바퀴 이상 도는 목숨을 건 여정에 나선다. 전11권 주요 등장인물만 50명 이상인 이 초대형 해양 스토리는 우리 동화 역사상 하나의 빛나는 성취로 기록될 만하다. 자연환경, 세계사 문제, 사랑과 그리움, 믿음과 배신같은 인간관계의 문제까지 종횡무진 휘어잡으며 힘차게 나아간다.
_김서정 동화작가, 평론가
7. [청소년] 원 테이블 식당 | 유니게, 문학과지성사
“도움은 거꾸로 구속이 될 수 있으며,
성장은 오히려 헤어짐에서 이루어 질 수 있다.”
청소년 소설 일반의 형태를 취하되 보기 드물게 그 성장의 내용을 파고든다. 주인공은 불행을 당한 친구를 전력으로 돕는 내용으로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사람 사이의 도움은 거꾸로 구속이 될 수 있으며, 성장은 오히려 헤어짐에서도 이루어질 수 있다는 깨달음에 이르는 내면의 드라마를, 작가는 음식을 요리하고 먹는 사건을 활용하여 흥미롭게 제시한다.
_최시한 숙명여자대학교 교수, 작가
한줄기의 책이 당신의 마음에 들어오길 바라며 다음 달에도 풍성한 책 추천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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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한 총리 “응급의료 상황 여전히 비상…긴장의 끈 놓지 말것” 당부 한덕수국무총리는 19일 “추석 연휴는 끝났지만 응급의료 상황은 여전히 녹록지 않아 관계 부처와 지자체는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응급 의료와 비상진료체계를 차질 없이 가동하는 데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추석 연휴 중의 대처는 어디까지나 비상시의 일이며, 의료 수요를 장기적으로 만족시킬 수 있는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정부는 잘 알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이에 앞서 “추석연휴 동안 9700여 개의 당직 병·의원 등에서 의사, 간호사, 약사, 의료기사 등 의료진들과 119 구급대원, 응급상황실 근무자들 덕분에 응급실 대란 등 우려했던 일들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연휴 동안 응급실을 방문하는 환자, 특히 경증환자가 큰 폭으로 감소했는데 나보다 더 아픈 이웃에게 응급실을 양보해 준 국민의 높은 시민의식에 경의를 표한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총리는“올 추석 민심은 무엇보다 어려운 민생을 살리는 데 힘을 모아달라는 것이었으며 자라나는 미래세대에게 희망을 보여주는 정부가 되어달라는 말씀도 많았다”고 말하고 “힘들고 어려운 길이지만 우리 청년들과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해내야만 하는 의료·연금·노동·교육 등 4대 개혁과 저출생 극복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오는 21일은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청년의 날’이며 윤석열 정부는 미래의 주역인 청년을 국정의 동반자로 삼고, 역대 정부 중 최초로 청년정책을 국정과제에 반영해 일자리, 주거, 자산형성 등 체계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특히, 청년들이 청년정책뿐만 아니라 경제·사회·문화 등 국정 전반에 걸쳐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24개 장관급 기관 전체에 청년 보좌역과 2030 자문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모든 정부 위원회에 청년 참여를 의무화하는 한편, 정부 부처 청년인턴 규모를 5000명으로 대폭 확대해 많은 청년이 정부에서 소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청년을 위한 정부의 노력은 내년도 예산안에도 대폭 반영해 대학생 누구나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국가장학금을 100만 명에서 150만 명으로 확대하고, 근로장학금을 14만 명에서 20만 명으로 지원 대상을 50% 확대하였으며, 주거안정장학금 4만 2000명, 연 240만 원도 신설했다”고 했다. 아울러 “청년 연구자에게는 연구장려금을 지원하고, 사회초년생을 위한 청년도약계좌, 청년주택드림대출, 청년월세지원도 더욱 확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21일청년의 날을 맞아 20일부터 22일까지 청년정책 박람회를 여는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면서“무한한 성장의 가능성을 지닌 우리 청년들을 지지하고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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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 위촉장 수여식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영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악수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영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영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커리어넷’에서 유형별 진로 맞춤 서비스 받아요! 입시를 경험한 학생이라면 누구나 알 법 한 누리집, 바로 커리어넷이다. 커리어넷은 진로 관련 정보, 더불어 대학 진학 시에 필요한 학과 및 학교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누리집으로, 주로 중·고등학생들이 자신의 관련 학과와 진로를 알아볼 때 자주 사용하는 도구이다. 나 역시 입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진로 및 진학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커리어넷을 자주 활용했다. 특히 일반적인 입시 정보 누리집과는 달리 학과 별 취업률과 평균 임금 등 진로 선택에 있어 중요하게 작용하는 요소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매일 방과 후마다 접속했던 기억이 있다. 커리어넷 누리집 메인 화면.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에 커리어넷을 딱히 이용할 일이 없어 해당 누리집을 잊고 있던 와중, 최근 커리어넷에서 중·고등학생 뿐 아니라 대학생, 학부모, 교사 등의 다양한 사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커리어넷에서 지원하고 있는 회원 유형별 맞춤 서비스. 특히 대학생의 경우 자기 이해를 위한 대학생·일반용 심리검사, 진로 고민 상담, 직업인 인터뷰 특강, 진로백과, 진로동영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나는 최근 고민이 많았던 진로 문제 해결에 도움을 받기 위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서비스 중 필요한 것들을 이용해보기로 했다. 커리어넷에서 대학생 맞춤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는 심리검사. 가장 먼저 이용한 서비스는 바로 직업심리검사 서비스다. 커리어넷에서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심리검사는 진로개발준비도검사, 주요능력효능감검사, 이공계전공적합도검사, 직업가치관검사이다. 그 중에서 나는 가장 궁금하기도 했고 직업 선택에 있어 도움이 많이 될 직업가치관검사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직업가치관검사 시작 화면. 검사를 시작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했는데, 커리어넷 누리집에 접속해 원하는 방법으로 로그인을 진행한 뒤 대학생 맞춤 프로그램에 들어가면 곧바로 진로심리검사를 받을 수 있는 화면이 나왔다. 해당 화면에서 원하는 검사를 선택한 뒤 검사시작 버튼을 누르면 곧바로 검사가 시작된다. 직업가치관검사 결과표. 검사를 시작하고 나면 질문이 여러 가지 나오고, 그 질문들에 차례대로 답을 하고 나면 결과가 도출되는 방식으로 검사 전반이 진행된다. 모든 질문에 답을 마친 뒤에 검사 마치기 버튼을 누르고 나면 직업 가치관 검사 결과 표와 함께 내 가치관과 관련도가 높은 직업, 연계해 할 수 있는 직업 가치관 활동 프로그램 등에 대한 정보가 나온다. 특히 가치관과 관련도가 높은 직업의 경우 학력, 전공 등에 따라 종사할 수 있는 직업을 나누어 제시하기 때문에 직업 검사에 참여한 사람의 상황에 따라 선택적으로 참고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직업인 인터뷰 이용 화면. 다음으로 이용해본 서비스는 직업인 인터뷰 였다. 최근 데이터와 관련한 수업을 들으면서 빅데이터, 특히 경영 분야에서 사용되는 데이터 분석 관련 직업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 때마침 빅데이터분석전문가를 직업으로 삼고 계신 분의 인터뷰가 게시되어 있었고, 해당 인터뷰가 비교적 최근의 정보를 담고 있었기에 해당 서비스를 이용해보기로 결정했다. 인터뷰에는 기본적인 직업에 대한 정보부터 연봉, 승진체계 등 실제로 해당 직업을 가지기 전에 고려해야 할 여러 요소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더불어 그 직업을 가지기 위해 준비하면 좋은 것들,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것들 등 다양한 직업 관련 정보들을 실무자가 직접 전달해주는 형태였기에 해당 직업을 꿈꾸는 사람들이 진지하게 참고하기 좋은 자료라는 생각이 들었다. 커리어넷에서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서비스. 이 밖에도 커리어넷은 미래직업 안내, 직업백과, 진로동영상 등 다양한 진로 관련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여러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는 진로 관련 서비스 및 자료를 제작하고 있다. 이처럼커리어넷은 초중고등학생뿐 아니라 대학생, 학부모, 교사 등 다양한 사람들이 진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많은 국민들이 커리어넷의 다양한 활용도를 접하고, 자신의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본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양은빈 bin2bin249@khu.ac.kr
- 숏폼 삶의 희망 키우는 ‘생계급여’ 민생활력, 미래도약! 2025 보건복지부 예산안 125.7조 편성. 삶의 희망을 키우는 생계급여 ◆생계급여 인상 ㆍ1인 가구 2024년 월 71만 원 2025년 월 76만 5천 원 ㆍ4인 가구 2024년 월 183만 원 2025년 월 195만 원 약자복지에 더 넓고 두텁게 지원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가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