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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윈국토’ 구현…‘한국판 뉴딜’의 디지털 국가자산

2021.08.31 이관도 한국국토정보공사 디지털트윈사업단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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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도 한국국토정보공사 디지털트윈사업단 팀장
이관도 한국국토정보공사 디지털트윈사업단 팀장

국토교통부와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지자체 및 민간과 협력해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과제 중 하나인 디지털 트윈을 적용한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을 오는 9월부터 처음으로 추진한다. 

‘디지털 트윈국토’는 현실세계의 국토형상(지하·지상·지표)을 위치기반으로 가상공간에 쌍둥이세계를 만들고 교통흐름·인구이동·사건사고와 행정데이터 등의 각종 현상정보를 실시간으로 융·복합할 수 있는 국가 위치기반 플랫폼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디지털 트윈국토는 실시간으로 도시를 모니터링하고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미래를 예측하고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기반이 된다.

‘디지털 트윈국토’는 Data·Network·AI(D.N.A) 등 4차 산업혁명의 주요기술을 바탕으로 초연결·초융합·초지능형 가상국토를 구현하고 스마트시티를 완성하기 위한 ‘한국판 디지털 뉴딜’의 통합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환경·안전·교통·생활 등 다양한 국토·도시문제를 해결하고 과학적 정책의사결정 및 현실을 제어하기 위한 활용모델을 구체화해 실제 행정에 적용하고 그 효용성을 실증하는 것에 대한 지자체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시범사업은 국토부의 ‘디지털 트윈국토’ 추진방향과 부합하도록 여러 지역현안을 디지털 트윈기술과 접목한 활용사례를 발굴하고 실제 지자체 행정에 적용·실증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디지털 트윈의 구성요소 및 활용.
디지털 트윈의 구성요소 및 활용.


이번 시범사업은 국고보조사업인 기반구축사업과 LX한국국토정보공사에서 지자체의 예산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비를 지원하는 균형발전사업으로 나뉘어 추진하며 선정된 10곳의 지자체는 총 50억원 규모의 재정지원을 받아 시범지역의 디지털 트윈데이터를 구축하고 시뮬레이션 등 활용서비스를 발굴해 지자체별 지역현안을 과학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가령 인천시의 경우 디지털 트윈기반 화재대응 현장지휘 통합플랫폼을 구축, 쿠팡 물류센터 화재와 같은 대형화재 시 초기진압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시범사업의 관리기관인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그간 우리 국토가 담고 있는 공간정보를 활용목적별로 대상물의 수준(LoD1~4)을 구분, 디지털 트윈 객체모델을 구축하고 인간과 사물의 활동정보 및 국토 관련 법제와 정책으로 만들어진 행정자료·통계·속성정보와 도시현상 등을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등을 통해 실시간 연계·활용 가능한 디지털 국토 통합정보체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선제적으로 민간협업사업(전주·춘천·충북·새만금 등)에 투자해 민간에서는 디지털 트윈데이터와 플랫폼을 구축하고 공공에서는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하는 선순환 혁신 생태계를 만들어 왔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이러한 디지털 트윈 구축기술과 경험 등을 지자체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구축 중인 플랫폼을 통해 지역 맞춤형 활용모델을 구현하고 실증할 수 있도록 협업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디지털 뉴딜사업의 성과를 지자체까지 가속화하고 지역적 체감효과가 높은 지자체 주도형 활용모델을 개발, 전국으로 확산 활용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 디지털 트윈 민간협업사업 서비스 사례(예시).
LX한국국토정보공사 디지털 트윈 민간협업사업 서비스 사례(예시).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이번 시범사업을 마중물 삼아 전 국토를 대상으로 디지털 트윈국토 데이터모델을 조기에 구축 완료하고 공간정보시장의 활성화가 촉진되도록 혁신성장 견인, 일자리 창출, 동반성장을 유도하는 민간협업 투자사업의 예산규모를 관계기관과 협업해 대폭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사례로 창원 스마트그린산단을 대상으로 제조업에 첨단 ICT기술을 접목한 3D 디지털플랫폼 구축사업을 경상남도 등과 함께 추진해 제조분야의 디지털 전환으로 글로벌 경쟁에 대응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인 부산 에코델타시티를 조성하는 한국수자원공사와도 스마트시티 선도모델을 마련하고 한국판 뉴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선정된 시범사업 지자체 외에도 안양천 생태관광공원 조성을 통해 살기좋은 도시를 지향하는 서울 양천구, 도시데이터 기반 스마트시티를 구현하는 세종시, 5G시대 맞춤형 디지털 전환으로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울산시 및 울주군 등과도 협약을 통해 디지털 트윈기반 협력사업을 확산할 계획이다.

공간정보시장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전 산업분야의 융합을 통한 디지털 트윈국토의 구현은 ‘한국판 뉴딜’의 디지털 국가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디지털 트윈국토는 ‘확장 가상세계’로 일컬어지는 메타버스의 기반 인프라로 활용될 수 있어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루어지는 3차원 가상현실의 터전이 될 것이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민간·산업계와 상생·협력해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가상현실(VR·AR·MR·XR·SR 등) 시장과 다가올 메타버스 세상을 선도하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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