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36조(벌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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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다. <개정 2011. 12. 2.>
1. 저작재산권, 그 밖에 이 법에 따라 보호되는 재산적 권리(제93조에 따른 권리는 제외한다)를 복제, 공연, 공중송신, 전시, 배포, 대여, 2차적저작물 작성의 방법으로 침해한 자
2. 제129조의3제1항에 따른 법원의 명령을 정당한 이유 없이 위반한 자 -
②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다. <개정 2009. 4. 22., 2011. 6. 30., 2011. 12. 2.>
1. 저작인격권 또는 실연자의 인격권을 침해하여 저작자 또는 실연자의 명예를 훼손한 자
2. 제53조 및 제54조(제90조 및 제98조에 따라 준용되는 경우를 포함한다)에 따른 등록을 거짓으로 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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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의4. 업으로 또는 영리를 목적으로 제104조의3제1항을 위반한 자. 다만, 과실로 저작권 또는 이 법에 따라 보호되는 권리 침해를 유발 또는 은닉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자는 제외한다.
3의5. 제104조의4제1호 또는 제2호에 해당하는 행위를 한 자
3의6. 제104조의5를 위반한 자
3의7. 제104조의7을 위반한 자
4. 제124조제1항에 따른 침해행위로 보는 행위를 한 자
5. 삭제 <2011. 6. 30.>
6. 삭제 <2011.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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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유럽을 호령하던 합스부르크가의 오스트리아 비엔나는 클래식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고풍스러운 이 도시의 상징 중 하나인 오페라 극장 건너편에는 알버트(Albert)대공이 1805년 설립한 4층규모의 알베르티나 미술관이 있다.
다빈치부터 앤디 워홀까지 여러 대가들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이곳에는 르네상스의 거장 중 한명인 알브레히트 뒤러의 작품들이 다양하게 전시되고 있다.
북유럽의 다빈치라고 불리는 뒤러의 여러 판화들과 손 그림 습작, 그리고 유명한 토끼그림은 섬세함의 극치를 보여주며 이곳 미술관의 시그니처로 자리잡고 있다.
알베르티나에서 구역의 중심부를 향해 걸어가다 보면 도시의 심장인 슈테판 성당을 만나게 된다. 성당은 교향곡의 아버지 하이든에게도 특별한 곳으로, 소년시절 하이든은 이곳 슈테판 성당의 소년성가단원이었다.
성악과 바이올린, 피아노 등의 기초적인 음악교육을 9년동안 받았던 그는 이곳에서의 인연으로 음악적 토대를 쌓아갈 수 있었다.
에스터하지 가문의 궁전이 있는 비엔나 근교 아이젠스타트(Eisenstadt)에서 30년간 궁정악장으로 지내면서도 하이든은 비엔나와 인연이 많았다.
몇몇 교향곡과 작품들은 비엔나에서 작곡 초연되었고, 그의 결혼식 또한 슈테판 성당에서 이루어졌다. 유서 깊은 이 도시가 우리에게 하이든과 뒤러의 숨결을 잠시나마 엿볼 수 있게 해주고 있는 것이다.
작품을 통해 그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하이든과 뒤러가 추구한 예술세계가 우리 삶에도 맞닿아 있음을 느낄 수 있다. 두 예술가가 우리에게 남겨준 유산은 무엇일까
◆ 교향곡과 판화
하이든의 교향곡과 뒤러의 판화는 각각 이후 클래식음악과 미술을 풍성하게 만들었으며 그 영역을 넓히고 발전시키는데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먼저 하이든은 교향곡의 아버지답게 100여곡이 넘는 교향곡을 남겼는데, 하이든 이전에는 아직 교향곡 형식의 기틀이 자리잡지 않은 시대였다.
선배작곡가들인 바흐와 헨델의 작품만 보더라도 대규모의 오라토리오나 종교미사곡은 있었지만 교향곡이라는 형식은 아직 낯설었다. 또한 당시는 지금처럼 악기의 구성이 대규모거나 다채롭기가 어려웠다.
하이든은 대 작곡가 요한 세바스챤 바흐(J.S.Bach)의 아들인 칼 필립 엠마뉴엘 바흐(C.P.E Bach)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는데, 북독일파인 C.P.E 바흐는 음악형식에 관하여 보수적인 색채가 짙은 편이였다.
하이든의 초창기 교향곡들은 그의 영향으로 3악장형식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이후 약간의 변화기를 거쳐 1780년에 이르러서는 미뉴엣(Minuet)과 트리오(Trio)를 추가한 4악장 형식으로 완전히 바뀌었다.
선배 작곡가 슈타미츠도 4악장 형식을 도입한 바 있지만 좀더 혁신적이며 목관과 금관, 팀파니 등을 교향곡에 도입하여 현대 교향곡의 기틀을 세운이는 하이든이라 할 수 있다.
하이든이 교향곡의 아버지라면 뒤러는 독일미술과 판화의 아버지로 불릴 만 하다. 독일의 옛 화폐인 5,10, 20마르크 지폐에는 뒤러의 작품이 각각 실려있을 정도로 그가 유럽 미술계에서 차지하는 위상은 굉장히 높다.
독일 뉘른베르크의 금세공업자의 아들로 태어난 뒤러는 어린 시절부터 소묘에 놀라운 재능을 보여주었으며, 강렬한 감정과 상상력 그리고 섬세함을 동시에 가지고 있었다.
뉘른베르크는 당시 활발한 상업도시로 활판인쇄술과 목판화 제작에서 유럽 최고수준을 가지고 있었는데, 뒤러의 재능과 도시가 만나면서 판화는 이제 단순한 복제품이 아닌 예술작품으로서 그 위상이 높아졌다.
그의 판화는 당시 미술의 중심지였던 이탈리아와 네덜란드에서도 교재로 사용됐을 정도로 높은 기술적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는데, 문맹율이 높았던 당시 판화는 글을 읽을 수 없는 사람에게 책과 같은 역할을 하였다.
뒤러는 에칭(Etching)으로 불리는 동판화를 즐겨 사용하였지만, 신약성경 성 요한 계시록의 15장면을 목판화로 옮긴 연작 시리즈는 판화의 최고 걸작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하이든과 뒤러는 교향곡과 판화를 발전시켜 음악과 미술 혁신에 불을 지폈으며 동시에 허브와 디딤돌 역할을 하였다고 볼 수 있다.
◆ 탐험가와 개척가
훔볼트 로드로 유명한 알렉산더 폰 훔볼트(A.v.Humboldt)는 탐험가이자 지리학자이며 동시에 자연과학자였다. 그의 업적은 말라리아 치료제와 심전도계의 발명에 그치지 않았다.
찰스 다윈은 “훔볼트가 없었다면 비글호를 타지도 않았을 것이고, ‘종의 기원’을 쓸 수 없을 것이다”라고 하였고, 괴테는 “훔볼트와 함께 하루를 보내며 깨달은 것이, 나 혼자 몇 년 동안 깨달은 것보다 훨씬 더 많다”라고 말하였다. 그의 탐험과 개척정신이 여러 분야의 지식인들에게 영향을 준 것이다.
하이든과 뒤러역시 그런 탐험가적인 개척정신을 통해 자신의 예술세계를 구현하였으며 후대에 영향을 주었다. 피아니스트 알프레드 브렌델(Alfred Brendel)은 하이든에 대하여 이렇게 얘기하였다.
“모차르트와 베토벤은 탐험가이자 개척가인 하이든과 몽유병자인 슈베르트 사이에 놓여있다” 그가 하이든을 바라보는 시선이다.
특히 하이든의 개척가적 정신은 현악4중주 작품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하이든 자신의 자화상이라 할 수 있는 현악 4중주는 풍부한 상상력과 유머, 독특한 표현력을 가지고 있다.
그의 현악 4중주 작품은 누구보다도 탄탄한 구성력을 보여주며 교향곡의 발전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는데, 어쩌면 하이든의 매력은 교향곡보다도 현악4중주에서 더욱 잘 나타난다고 말할 수 있겠다.
새소리를 표현한 작품 <종달새>를 비롯하여 독일 국가인 <황제> 그리고 러시아 4중주곡중 두 번째곡인 <농담> 등은 그의 대표작이면서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또한 그는 당시 발전하고 있는 악기들에도 관심을 가졌는데, 독주악기로의 가능성을 보여준 첼로를 비롯하여 반음계 스케일연주가 가능해진 트럼펫이 대표적이다.
그의 첼로협주곡과 트럼펫 협주곡은 그런 하이든의 탐구정신으로 탄생한 작품 이라 할 수 있겠다.
독창적인 싸인을 갖고 있는 뒤러 역시 개척과 탐구 정신이 뛰어났다. 깊은 탐구는 관찰로부터 나오고 예리한 관찰력은 호기심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뒤러는 자연풍경과 동식물, 인간과 관련된 모든 현상에 호기심을 가졌으며 <아르코의 풍경>, <풀밭>, <산토끼>등의 작품은 그의 호기심과 탐구 정신이 낳은 결과물이다.
알베르티나 미술관에 소장되어있는 작품 <풀밭>을 보면 생명력에 대한 경외감, 시각을 섬세하고 완벽하게 사용하겠다는 그의 야심이 느껴진다.
뒤러는 판화 이외에도 수채화 분야를 새롭게 개척하였고 조각가로서도 다재 다능하였다. 그의 이론서인 <인체 비례론>과 <원근법에 관한 고찰>은 뒤러가 단순한 화가가 아닌 이론과 학문적 탐구정신 역시 강한 인물임을 알 수 있게 만들어주는 저서다.
뒤러는 이런 말을 하였다. “훌륭한 화가라면 내적으로 아주 독창적이어야 하며 영원히 살아남으려면 항상 뭔가 새로운 요소를 만들어내야 한다.” 그가 개척가 일수밖에 없는 이유이지 않을까 싶다.
◆ 종교와 예술
하이든과 뒤러에게 신앙심은 그들 예술세계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하이든은 독실한 신앙인으로 집안에 작은 기도실을 만들어 일에 지칠 때마다 기도하며 에너지와 영감을 얻곤 했다. 음악적 재능을 하느님의 은총으로 여긴 하이든은 “음악은 늘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고 고백하기도 하였다.
에스터하지가에서 벗어난 말년, 하이든은 런던에서 헨델의 <메시아>를 듣고 영감을 받아 오라토리오 <천지창조>를 작곡하였으며 이후에는 농부가 하느님을 찬양한 오라토리오 <사계>를 작곡하였다.
당시 비엔나에서 초연된 <천지창조>는 많은 관객들의 엄청난 호응을 얻어냈는데, 하이든은 자신의 음악은 하느님으로부터 나온 것이라고 말하며 영광을 하느님께 돌렸다고 한다.
뒤러역시 성화작가로 명성을 떨치며 작품을 통해 그의 신앙심을 잘 보여주었다. 뒤러가 활동하던 르네상스 시기, 그는 타락한 교회에 저항하며 종교개혁에 대한 강한 열망을 갖고 있었다.
종교 개혁가인 마틴 루터와 같은 시대를 살았던 뒤러는 루터가 체포된 줄 알고 다음과 같은 글을 일기에 남겼다. “루터는 기독교 진리를 위해 고난 당했고, 인간적 법률의 무거운 짐으로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자유를 거부한 비기독교적 교황권을 정죄했다”
뒤러의 뛰어난 작품인<아담과 이브>, <장미관의 성모>, <동방박사 세 사람>은 모두 성서를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그의 스케치 <기도하는 손>은 자연스럽게 신앙심을 가지게 만드는 경건한 매력을 품고 있다.
◆ 유산
예술가로써 성공적인 삶과 후원 그리고 존경을 받은 하이든과 뒤러는 같은 시대의 다른 예술가들에 의해 가려진 측면이 없지 않다.
우리는 다빈치와 미켈란젤로, 라파엘로를 기억하면서 같은 시대의 뒤러가 살고 있었는지 모르고 있었고, 모차르트 베토벤과 함께 같은 시대를 살아오며 두 음악가에게 지대한 영향을 주었던 하이든에 대해서는 나머지 두 음악가 보다 과소평가하는 측면이 있다.
하지만 그들이 예술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생각보다 크다. 지휘자 사이먼 래틀에게 작곡가중 한 명과 식사를 할 수 있다면 누구와 하고싶냐는 질문에 그는 하이든이라고 말하였다.
하이든 음악에서 드러나는 인품과 해학, 그리고 유머가 시대를 관통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하이든은 후대를 향해 이렇게 고백하였다 “나의 언어, 즉 음악은 전 세계에서 이해 될 것이다”.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뒤러의 자화상과 하이든의 고백을 통해 우리는 두 예술가의 자신감과 확신을 느낄 수 있다. 그들은 항해사였으며 탐험가인 동시에 개척자였다.
지금 우리 시대에 필요한 직업군들이 아닐까? 그들이 남긴 유산은 현재 우리에게 많은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다.
☞ 추천음반
하이든의 교향곡은 전집을 최초로 녹음한 안탈 도라티(Antal Dorati)와 Philharmonia Hungarica의 음반을 추천하겠다. 원전연주는 호그우드(Christopher Hogwood)의 연주로 감상하시는걸 권해드리겠다.
그의 현악 4중주는 작품은 알반베르크 사중주단, 코다이 사중주단, 그리고 부다페스트 사중주단의 음반을 추천한다.
하이든의 피아노 작품은 알프레드 브렌델(Alfred Brendel)의 격조 있는 연주를, 첼로협주곡은 로스트로포비치(Mstislav Rostropovich), 트럼펫 협주곡은 모리스 앙드레(Maurice Andre)의 연주가 대중적이면서도 명연이다.
◆ 김상균 바이올리니스트
서울대 음대 재학 중 오스트리아로 건너가 비엔나 국립음대와 클리블랜드 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 최우수 졸업. 이 후 Memphis 심포니, Chicago civic오케스트라, Ohio필하모닉 악장 등을 역임하고 London 심포니, Royal Flemisch 심포니 오디션선발 및 국내외 악장, 솔리스트, 챔버연주자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eigenarti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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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윤 대통령, ‘대한민국과 체코가 함께 짓는 원전’ 비전 제시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오전 체코의 페트르 피알라 총리와 함께 체코 플젠시(市)에 있는 발전용 터빈 원천기술 보유기업 ‘두산스코다파워’사와 원전 기자재 생산기업 ‘스코다JS’사를 방문했다. 플젠시는 수도 프라하에서 남서쪽으로 1시간여 거리에 있으며, 방산, 중공업, 기계 산업 등이 발달한 도시이다.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두산스코다파워 도착 직후, 양국 원전 관련 기업·기관·단체와 두산스코다파워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 참석했다. ☞ 현지 원전 산업 시찰(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 축사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각)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열린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원전 설계, 운영, 핵연료, 방폐물 관리 등 원전 생태계를 구성하는 주요 부문에서 총 13건의 MOU가 체결됐다. 양국 정상은 이들 중 5건의 MOU 서명 행사에 임석해 대한민국과 체코 간 원전 협력이 본격화되는 것을 축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특히,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스코다파워는 이날 협약식에서 내년 3월 체코 원전 건설사업 최종계약을 체결하면, 플젠 두산스코다파워에서 생산한 터빈을 사용하기로 확정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과 체코는 ‘두 나라가 함께 짓는 원전’이라는 비전 실현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또한 이날 협약식에서는 원전 정책을 담당하는 양국 산업부 간 원전 건설부터 기술 개발, 인력 양성 등 원전 생태계 전 분야에서 협력하고, 민간의 협력도 양국 정부가 적극 지원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이외에 분야별로는 ▲양국 대학 간 원전 전문인력 양성 협력, ▲RD 지원기관 간 원전 기술 공동연구, ▲협회 간 터빈 이외의 추가 기자재 공급망 구축 등 원전 생태계를 함께 구축하기 위한 양국 원전기관들 간의 MOU도 체결됐다. 협약식 이후,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터빈에 장착되는 블레이드(회전날개)에 함께 서명하는 행사를 가졌다. 두 정상의 공동 서명에는 대한민국과 체코가 원전을 함께 짓고, 기업 간 협력을 양국 정부가 함께 지원한다는 협력 의지가 담겨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과 터빈 블레이드 서명식을 마친 뒤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윤 대통령은 이어 진행된 정상 연설에서 체코 원전과 관련해 세 가지를 강조했다. 우선, 대한민국 팀 코리아는 50년 이상 원전을 안전하게 건설하고 운영해 왔다고 소개하고, 체코 원전 건설에서도 ‘On Time, On Budget’(공기·예산 준수)약속을 지키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체코에 새로 짓는 원전은 ‘한국과 체코가 함께하는 원전’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체코의 원전 관련 기업들과 팀 코리아가 함께 하기 위해 오늘 MOU에 서명했으며, 원전 건설 뿐만 아니라 운영, 정비, 핵연료, 방폐물 등 원전 생태계의 전 주기에 걸쳐 두 나라가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원전 협력 약속들이 충실히 이행되도록 한국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원전 협력을 계기로 한국과 체코는 세계 원전 르네상스 시대의 미래 주역이 될 것이라며 한국과 체코의 우수한 원전 기업 등 모두가 힘을 합쳐 새로운 미래를 함께 이끌어 가자고 제안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스코다JS 공장을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함께 찾아, 스코다JS에서 생산한 사용후 핵연료 저장용기 완제품을 관람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두산스코다파워에서 진행된 행사를 마친 후 인근에 있는 스코다JS를 방문해 원전 기자재 생산 현장을 시찰했다. 정부는 이번 두산스코다파워 방문에서 체결된 정부와 민간 차원의 협력 MOU가 차질 없이 이행되고, 체코 원전 건설 최종 계약이 성공적으로 체결돼 ‘함께 짓는 원전’이라는 비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 카드뉴스 [윤석열 대통령 체코 공식 방문 2일 차] 공동성명 채택 (9.20.) “호혜적인 ‘원전 동맹’으로 거듭나기를” - 윤석열 대통령 “원전 사업을 계기로 전방위적 협력을 강화해가기를” - 페트르 피알라 총리 ■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확고한 토대 마련 내년 수교 35주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1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과 체코, 관계 발전 의지를 재확인하고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 백 년을 함께 내다보는 ‘원전 동맹’ 기반 구축 원전 사업 최종 계약 체결까지 긴밀히 소통해 가기로 했습니다. 원자력 협력 MOU 13건을 체결하며 원전 생태계 전 주기에서 협력 기반을 확고히 만들었습니다. ■ 교역·투자·첨단산업 등 전방위적 협력 발판 마련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를 체결해 4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 중인 교역을 확대하고 투자를 증진합니다. 50개 이상의 MOU·문서 서명으로 전면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체코 신규 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팀 코리아’, 이제는 ‘팀 체코리아’ (Czech-Korea)로서 원전 르네상스를 함께 이루고 협력 모멘텀을 산업 전반으로 확대할 것입니다. ☞ 정책뉴스로 자세히 보기
- 여행 숲내음 맡으며 힐링하기 좋은 자연휴양림 4곳 더위가 한풀 꺾이고 나면 자연휴양림으로숲내음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여행을떠나고 싶은데요. 다양한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갖추고 있어 편리하게 여행하기 좋은자연휴양림을 소개해 드립니다. ★ 추천 코스 ★ 영인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 덕유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은 야영과 숙박시설, 어린이 생태원 등 다양한 시설을 즐길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야영장은 운반용 손수레를 이용하여 짐을 쉽게 운반할 수 있고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숙박시설 또한 인원수 별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1박 2일 코스로도 추천해요. 입구에서 올라오면 보이는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아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숲속에서 휴식시간을 가져보세요. ※ 영인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아산온천로 16-26- 운영시간 : 매일 08: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고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은 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워 언제든지 방문하기 좋은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봄에는 벚꽃과 철쭉, 여름에는 계곡, 가을철 단풍과 겨울 설경으로 늘 인기가 많은 곳인데요. 숙박시설은 인원수에 맞춰 머무를 수 있으며 캠핑장과 카라반까지 있어 방문자의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어요. 숙박시설 주변으로 운동시설이 있어서 농구와 족구, 간단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가능해요. 산에서 불어오는 숲내음을 맡으며자연을 즐겨보세요. ※ 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고산면 고산휴양림로 246-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덕유산자연휴양림 국립 덕유산자연휴양림은 깊은 산골에서 느낄 수 있는 상쾌함과 기분 좋은 숲내음을 만끽할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입니다. 울창한 숲 전체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산책코스와 야영장, 등산객들을 위한 등산로도 갖추고 있어 자연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곳이에요. 덕유산국립공원이 주변에 인접하여 함께 자연을 둘러보기 좋습니다. 다양하게 마련된 산책로를 걸으며 자연의 절경을 즐겨보세요. ※ 덕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풍면 구천동로 530-62-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장령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은 휴양림 사이로 흐르는 금천계곡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금천계곡은 어름치가 서식할 정도로 맑고 깨끗한 계곡인데요.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산책이나 등산을 즐기고 물가에 발을 담그며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또 이곳에는 계곡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가 있어 산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기기 좋아요. 장령산자연휴양림은 야영장 뿐만 아니라 어린이 놀이터와 여러 편의시설이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장령산자연휴양림에서 자연을 가득 느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 장령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북도 옥천군 군서면 장령산로 519- 운영시간 : 매일 09: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MOU 서명식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입장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박수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조선왕릉·궁궐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 오픈런 이유 있었네! 주말 아침, 그 좋아하는 늦잠을 포기했다. 설렌 까닭일까. 집에서 왕릉천(千)행 집결지까지도 제법 걸렸지만 힘들지 않았다. 멀리 주차장에 주차된 두대의 버스가 보이자, 발걸음은 더 가벼워졌다. 홍살문에 관해 설명을 듣고 보고 있다 . 왕릉천(千)행이 돌아왔다. 왕릉천(千)행, 말 그대로 조선왕릉을 여행하는 천 가지 방법이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과 궁궐을 연계한 여행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을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궁능유적본부에서 발간한 조선시대 능행 연구 용역 보고서를 활용해 조선 왕들의 능행을 따라가는 코스로 진행, 전문 강사와 함께 조선왕릉과 궁궐, 주변 지역 문화유산 등을 보며 문화체험을 한다. 올해 하반기는 9월 6일~11월 16일까지 6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상반기에 없었던 2개의 코스가 새롭게 선보여 관심을 끈다. 왕릉천(千)행은 4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그 인기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갓성비(가격 대비 성능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의미)라고 불리며 신청 시작 몇 분 만에 마감되기도 한다. 9월 7일, 하반기에 새로 생긴 1490 성종능행길에 참여해 550여 년 전 성종의 흔적을 따라가 보기로 했다. 1490 성종능행길 코스는 여주 영릉(세종대왕릉)과 여주 향교(약식 과거 시험), 여주 도자기 체험으로 구성됐다. 이날 참가자 40여 명에게는 안내 책자와 수신기, 기념품 등이 든 가방이 제공됐다. 특히 기념품은 세종의 천상열차분야지도가 그려있고간식은 발달장애인들이 만든 쿠키라 의미를 더했다. 버스를 타고 달리는 동안 황석현 전문 강사는 일정과 관련한 역사 이야기를 신나게 들려줬다. 해시계에 관해직접 꼼꼼하게 알려주고 있다. 능행은 조선시대 국왕이 선대 왕, 왕비의 능에 제사 등을 위해 행차하는 걸 말해요. 조선시대 한양서 여주는 상당히 먼 거리거든요. 그래서 능행 동안 그 지역 선비의 사기 진작을 위한 과거 시험이나 왕의 훈련을 겸한 강무라는 행사를 열었어요. 성종은 영릉(세종대왕릉)을 여주로 옮긴 후 두 번 찾았단다. 그중 1490년 능행은 9일이 걸렸으며 여주 및 이천의 향교 문묘에 재를 올리고 과거도 치렀다. 우리 역시 이와 비슷한 체험을 하게 된다. 돌아올 때쯤이면 참가자들도 성종의 마음이 와닿을까. 여주 영릉(세종대왕릉) 2시간을 달려 여주 영릉에 도착했다. 이곳은 세종대왕과 소헌왕후의 릉이다. 밖으로 나가자 무더운 공기가 훅 느껴졌다.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한글에 관해 듣고 있다. 참가자들이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먼저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들으며 둘러봤다. 강사는 국립고궁박물관과 서울 공평도시유적 전시관에 가면 진품 혹은 더 많은 유물을 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참가자들은 사진을 찍으며 다음에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만나자고 대화를 나눴다. 참가자들이 천상열차분야지도를 보며자세히 설명을 듣고 있다. 입구에서 안내도를 살폈다. 보통 왕릉천(千)행에서는 능침(왕과 왕비의 무덤)공간까지 가게 되는데 오늘은 출입이 금지돼 능 옆으로 올라간다고 했다. 가는 도중 세종 때의 과학기구들이 전시된 야외전시장이 나왔다. 나름 그에 관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웬걸, 정말 많은 연구가 행해졌다는 걸 깨달았다. 천문과학기구에 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왕이 친히 행사를 여는데 시간이 안 맞는 거예요. 당연하죠, 중국 걸 받아 썼으니까. 우리나라와 중국의 남중고도는 다르잖아요. 이걸 깨달은 세종은 천문에 모든 투자를 하게 되죠. 지금까지 못 봤거나 스쳐 갔던 과학기구들도 자세히 설명을 해주니 꽤 흥미로웠다. 해시계도 직접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돼 앞으로 지나치지 않고 한 번 더 쳐다보게 될 것 같다. 주제(왕릉)가 아닌 내용까지 허투루 다루지 않았다.아이들을 데리고 다시 오고 싶어졌다. 향로와 어로. 특히 흥미로웠던 건 향로와 어로였다. 윗부분에 화살이 있는 붉은 홍살문을 지나면 높이가 다른 길이 나온다. 높은 곳은 돌아가신 분을 위한 길(돌아가신 분을 위해 향을 바치는 길), 낮은 길은 제향을 드리러 온 왕이 지나는 길이란다. 참가자들은 모두 낮은 길로 조심조심 걸어갔다. 왕릉을 가는 내내 흥미로운 해설을 들었다. 송시열이 처음으로 주장을 꺾지 않고 썼다는 비문과 고기는 올라가지 않는다는 왕릉 제사에 관한 이야기도 재밌었다. 왜 사람들이 왕릉천(千)행을 여러 번을 가려는 지 이해가 됐다. 한 참가자가 왕릉을 찍고 있다. 참가자들은 능 옆에서 사진을 찍었다. 이렇게 오롯이 능을 본 것도 꽤 오랜만 같다. 한 어르신이 옛날에는 늘 왕릉 안까지 자유롭게 가고 그랬어요 라고 말하자 젊은이들은 믿기지 않는 표정을 지었다. 점심 맛있는 점심을 먹고 다시 힘을 냈다. 왕의 행차라 해도 잘 먹어야 든든하다. 점심은 불고기와 여주 쌀로 지은 밥을 먹었다. 먹으면서 옆에 앉은 사람들과 자연스레 이야기를 나눴다. 처음 온 참가자도 있었지만, 여러 번 참여한 사람이 더 많았다. 향교 여주향교.평상시는 개방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제 여주향교에서 미니 과거 시험을 볼 차례. 차 안에서 과거와 항교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이동했다. 향교는 고려 및 조선 시대의 국립 지방 교육기관이자 제사 공간을 겸하고 있다. 여주향교는 1391년 세워졌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돼 1685년 다시 세워졌다. 평상시는 개방하지 않지만, 특별히 이날은 대성전까지 볼 수 있었다. 이런 게 왕릉천(千)행의 묘미 아닐까. 과거시험 문제지를 받아들었다. 곳곳을둘러본 참가자들은 명륜당에 앉아 과거 시험을 봤다. 시험지를 받아든 어린이나 어르신이나 진지한 표정은 같았다. 두 과목 세 문제였지만공정하게 치러졌고 당시처럼 3명을 선정했다. 도자공방 도자기 체험 전, 공방에 모여 도자기에 관해 듣고 있다. 아이들이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체험을 하고 있다. 여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다름아닌 도자기. 도자기는 여주, 이천, 광주가 유명한데 여주는 생활도자기로 유명하단다. 도예가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참가자들은 도자기에 그림을 그렸다. 한 달 뒤, 왕릉천(千)행의 기억이 희미해질 무렵, 우리가 만든 도자기가 집으로 배송된다. 그럼 또 다시 이날의 즐거웠던 추억이 떠오르지 않을까. 전문강사에게 들은 이모저모 같은 곳을 가도 얼마나 보이는지는 다르다. 황석현 전문강사는 무더위 속 시원한 해설로 왕릉천(千)행의 시각을 넓혀줬다. 그에게 몇 가지를 물었다. 해설을 들려준 황석현 전문 강사. ◆왕릉천(千)행 올해 주제가 능행이었어요. 작년과 달라진 점이 있을까요? 궁능유적본부에서 올해 주제를 능행으로 정했는데요. 점점 체험이 중요시되고 있어 작년에는 미션을 주고 채점해 선물을 드렸지만올해는 참여자 모두 도자기 체험을 하도록 기획했습니다. 코스는 해마다 조금씩 바뀌기도 하는데요. 작년은 상·하반기 코스가 같았는데 올해는 하반기에 두 코스가추가되었고요. 서울 이외지역주민을 위해 올해는 대전에서도 출발했습니다. ◆이번 1490 성종능행길에서 특히 눈여겨 볼 곳이 있다면요. 능행이 무형유산인 만큼 세종대왕릉이 중심이 되겠지요. ◆많은 왕릉을 다니셨을텐데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왕릉이 있으신지요. 능침을 올라간다는 전제하에 저 개인적으로는 동구릉의 건원릉, 남양주 광릉을 좋아해요. 조선왕릉의 원형을 볼 수 있거든요. ◆오늘은 능침을 못 봤는데요. 능침에서 관람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 역으로 우려되는 점도 있을까요. 가까운 곳에서 찍어본 영릉. 능침에서 본다는 건,돌아가신 분의 위치, 당시 시선에서 보는 거잖아요. 조금 더 가까이서 둘러 보는 만큼 아무래도 느낌이 다르죠. 능침을 개방하면 많이 볼 수 있지만. 어떻게든 훼손이 될 수밖에 없잖아요. 대안으로 측면으로 돌아가 최대한 훼손을 줄이려고 하고 있어요. 이곳 세종대왕릉도 그렇고요. ◆왕릉을 보기 전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미리 인터넷 등에서 역사, 왕릉 특징 등을 알고 오면 더 흥미로울 거고요. 해설사가 동행하지 않는다면 입구에서 팜플릿을 챙기고 안내판에서 전체적인 구조와 그림 등을 살펴보고 중간중간 해설판 등을 참고하면 이해하기 더 쉬울 거 같아요. 참여자들의 한마디 저는 도자기 체험이 너무 즐거웠어요. 저도요. 아. 참 과거 시험도 재밌었어. 또 오고 싶어요. 쑥스러운 듯 성종에 관해 조사한 내용을 보여주고 있는 김주영양. 김주영(서울 강동구, 초4), 육다은(성남 분당구, 초4)학생은 각자 엄마와 함께 참여했다. 다은 양이 전학간 후, 이렇게 주말마다 함께 할 기회를 만든다고 했다. 주영 양은 사전에 성종에 관해 조사하고 적어왔다. 자못 수줍어 하며 보여주는 종이에는 열심히 빽빽하게 적은 흔적이 담겨 있었다. 인천에서 온 어르신 부부도 있었다. 남편은 여러 번 왔는데 부인은 세번 째라고 했다. 그는 단종의 길이었던 영월이 참 좋았다고 추천을 해줬다. 이제 10월, 11월왕릉천(千)행이 기다리고 있다. 10월 신청은 9월 24일 화요일 오전 11시, 11월 신청은 10월 22일 오전 11시에네이버 예약 누리집(https://naver.me/xB43M7q0)에서 신청하면 된다. 회차당 선착순 20명이며 1인당 최대 4매까지 신청가능하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02-738-4001)로도 예약할 수 있다. 인기가 많은 만큼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성공하길 바란다.가을 왕릉의 길은 준비해 떠나는 자의 것이다. 정책기자단|김윤경otterkim@gmail.com 한 걸음 더 걷고, 두 번 더 생각하겠습니다!
- 영상 [두산 스코다 파워 및 스코다 JS 산업시찰] 두 나라가 함께 짓는 원전, 한-체코 비전 실현의 첫걸음 ☞ 대통령실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