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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칼럼니스트의 기고글
- 기회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찾는 것이다 아찔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가을야구를 여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선 좌익수 김현수가 경험한 위험천만한 순간. 7회 수비에서 뜬공 타구를 쫓을 때 관중석에서 날아든 맥주 캔이 그의 옆을 비껴 떨어졌다. 김현수가 어리둥절해 하는 사이, 중견수 애덤 존스가 달려와 스탠드를 향해 삿대질하며 고함을 질러댔다. 뭉클했다. 마치 자기 ... 2016.10.10
- 미소는 긍정이다, 긍정은 승리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21언더파 263타로 남녀 메이저대회 사상 최소타 대기록으로 우승한 전인지. (사진=저작권자(c) AP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인비 다음엔 인지였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의 열대야를 후련히 날리는 사이다 샷으로 피날레 금메달 낭보를 전해준 박... 2016.09.27
- 한국축구, ‘10월의 어느 멋진 날’ 기대한다 지난 6일 오후(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세렘반 파로이 투안쿠 압둘 라흐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시리아 대 대한민국 2차전. 시리아 골키퍼 아브라힘이 그라운드에 앉아 시간을 끌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겨도 비긴 듯했고 비겨도 진 듯했다. 한국 축구가 역대로 월드컵 본선행 최... 2016.09.12
- 생활-엘리트 공존 속 ‘될성부른 떡잎’ 키워야 한다 지난 24일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해단식.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절반의 성공 지구촌을 감동에 몰아넣었던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이 열전을 마감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05명 태극전사들도 지구 반대편에서 저마다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도전을 펼친 뒤 개선했다. 당... 2016.08.26
- 자랑스러운 그대…리우의 우리 엄마들 47세 니노 살루크바제(사격), 41세 옥사나 추소비티나(체조), 39세 테레세 아샤마르(수영), 38세 케리 월시-제닝스(비치발리볼). 리우에서 새로운 올림픽 역사를 쓰고 있는 대표적인 워킹맘들이다. 이들의 도전과 선전으로 어느 올림픽보다 엄마 올림피언들의 열풍이 거세다. 슈퍼맘의 진군이라는 찬사가 어울릴 정도다. 10대 후반, 늦어도 20대 초반의 균형 ... 2016.08.16
- 나보다 땀을 많이 흘렸다면 메달은 네 것이다!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이 8월 6일부터 22일까지 열립니다. 정책브리핑은 온 국민이 세대 간, 지역 간, 계층 간의 벽을 허물고 한마음이 되어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화합의 장이 마련되기를, 그리고 그 하나된 함성이 평창까지 들릴 수 있도록 기원합니다. 그동안 흘려온 선수들의 땀방울을 기억하며 리우올림픽 특집 릴레이 기고를 싣습니다. 편집자... 2016.08.01
- 실패를 겁내지 않은 그들의 승리 드리블 유로 2016대회 4강 신화를 이룬 인구 300만의 약소국 웨일스 유니폼엔 불굴의 영혼을 상징하는 발톱 세운 붉은 용이 그려져 있다. 웨일스의 선봉에 나선 가레스 베일(왼쪽). (사진=저작권자(c) AP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꿈을 가지는 것을 두려워 말라. 4년 전,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과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지금 일어난 것을 보라. 나... 2016.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