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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쿠라는 고쿠라오리라는 면직물이 유명하다. 웬만한 호텔에는 수제 보자기, 지갑, 가방 등 고쿠라오리로 만든 특산품이 전시 판매되고 있다. 역사적으로 에도시대 초기부터 부젠 고쿠라번(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에서 하카마(일본 전통 남자 옷)와 오비(허리띠) 등을 만들었다. 날실의 리드미컬한 색감과 입체감 넘치는 줄무늬가 특징이다. 도쿠가와 이에야스도 애용한 튼튼하고 부드러운 질감의 무명포는 일본 전국에서 왕에게 진상되기도 했다.
아쉽게도 쇼와 초기 전쟁 중에 전승이 끊겼다가 복원되어 현대의 천으로 부활하였다. 세로 줄무늬 또는 무지 등 그 심플한 무늬가 세련되어 인기며 오비나 기모노 외 보자기, 가방, 카드명함지갑, 넥타이 등의 제품으로 만들지고 있다. 고쿠라에는 소창이 있다. 소창은 이불의 안감이나 귀저귀감 따위로 쓰이는 피륙이다. 우리도 시골에서는 ‘호청’이라 부르기도 했다. 일본군인이 덧입던 거죽도 고쿠라 면직물을 이용해 만들기도 했다. 지명에서도 고쿠라오리를 읽을 수 있다.
고양이 섬으로 향하다
아이노섬은 면적은 0.68 평방킬로미터, 97세대, 243명이 거주하고 있다. 어업이 65%를 차지하며 특산물은 자연산 미역과 톳이다. 선사시대 패총 등이 발굴되기도 했다. 아이노섬은 에도시대 밀무역선과 외국선박의 출현을 감시하기 위한 시설이 설치되기도 할 만큼 지정학적으로 외해로 나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다.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고쿠라의 소창으로 연락을 취했다.
고쿠라에 있는 아이노섬으로 가는 페리선착장은 소박하다. 일본의 선착장이 대부분 마찬가지이다. 예술의 섬으로 트리엔날레 행사를 하고 있는 나오시마 페리선착장도 가보면 놀랄만큼 소박하다. 그래도 부족함이 없다. 우선 터미널과 전시관과 판매장 등 건물부터 짓고 보는 우리의 섬 발전 계획에서 고민해야 할 부분이다.
아이노섬으로 가는 길은 마도를 거쳐 한 시간 정도 걸린다. 그 뱃길 양쪽은 화학공장 발전소 등이 시모노세키와 북큐슈 사이에 있고, 그 사이로 부산에서 출발해 고베와 오사카, 멀리 상하이를 오가는 화물선이 지나다닌다. 심지어 태평양을 건너는 화물선도 이 뱃길을 이용한다. 아아노섬으로 가는 뱃길 양쪽으로 간간이 어선들이 보이고 낚시객들도 보인다.
가장 먼저 고양이가 이방인을 경계의 눈으로 반긴다. 일본에는 20여 개의 섬에 고양이 섬이다. 아이노시마는 후쿠오카현 신구마치 북서쪽 약 7.5㎞에 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시모노세키 맞은편 고쿠라항 근처에서 출발한다. 일본의 다른 고양이 섬은 모르지만 아이노시마에는 고양이섬이지만 ‘고양이 조형물’을 보지 못했다. 대신에 중성화수술을 한 고양이만 보았다. 여행객들에게는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지마라는 안내표지가 있다. 고양이를 내세워 관광지를 만들려는 생각도 없는 듯했다.
일본에서 2월 22일은 고양이의 날이다. 고양이의 울음소리가 ‘니-양, 니-양, 니-양’이 일본어 ‘2, 2, 2(니, 니, 니)’와 비슷해 1987년에 제정되었다. 일본만 아니라 유럽에 여러 나라에도 고양이의 날이 있다. 쥐를 퇴치하기 위해 고양이를 섬에 들여온 것이 시초라고 알려져 있다.
참고로 세계 고양이의 날은 8월 8일이다. 2002년 세계동물복지기금(IFAW)와 동물단체들이 제정한 날이다(우리나라는 8월8일은 섬의 날이다). 미국은 10월 29일, 폴란드 2월 17일, 러시아 3월 1일을 고양이 날로 정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애묘가들이 9월 9일을 고양이날로 기념하기도 한다. 우리도 고양이 섬을 만들자는 제안이 있었다. 또 어느 지자체에서는 이를 추진하기도 했다.
8명 협동조합을 만들어 연 소득이 1억원, 그런데 행복하다고
아이노섬을 찾았던 이유는 자연산 미역으로 6차산업을 잘하고 있다는 소문 때문이었다. 이 섬은 북큐슈에서 좋은 미역을 생산하는 섬으로 유명하다. 그 미역을 지역 학교급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를 잘 수행하기 위해 주민 8명이 10년 전에 조합을 결성했다. 미역철에는 아마(あま, 물질을 하는 사람)가 자연산 미역을 채취하고, 주민들이 선별과 세척과 가공을 하며, 전량 학교급식으로 납품한다.
나머지 철에는 문어와 삼치 등 개인적으로 생업활동을 하며 생활한다. 다른 주민들도 미역과 톳을 채취하고, 삼치 등을 끌낚시로 잡는다. 우리나라 남해안 여느 섬과 비슷한 곳이다. 조합원은 십시일반 돈을 모아 허름한 건물을 지었다. 부족한 돈은 은행대출을 받았다.
그 건물에 들어섰을 때 창고나 헛간을 연상케 했다. 하지만 냉동저장창고, 진공포장기 등 해조류를 염장가공 하는데 필요한 시설은 모두 갖추고 있었다. 놀랐던 것은 지역 교육청 직원이 학생들에게 최고 품질의 미역을 주기 위해 아이노섬을 찾아 왔다는 점이다.
더 놀라운 것은 조합원들이 일 년에 얻는 순소득이 1억원 정도라는 점이다. 처음에는 1억엔인가 싶어서 반복해 물었는데 분명하게 ‘1억원’이라 했다. 8명이 1억원이라면 한 사람에게 얼마의 소득이 분배된다는 것일까. 그런데도 그들의 표정은 밝고 행복해 보였다.
미역을 채취할 때, 10명 정도 아마가 물질을 하고, 양에 따라 마을에 고령의 노인들이 선별작업 등을 한다. 미역가공 덕분에 마을 사람들이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질 좋은 미역을 지역 학생들이 급식으로 먹을 수 있다. 급식으로 납품을 하고 남은 미역은 택배로 판매하고 있다. 다른 마을에서는 어머니 한 분이 소라, 문어, 전복 등을 이용해 밀키트를 만들어 유명백화점에 납품하기도 한다. 모든 공정은 어머니 혼자서 하고 있다. 물론 가공은 집에서 처리할 수 있는 시설들을 이용한다.
일본 어촌의 조합운영이나 가공시설의 비용은 기본적으로 개인 혹은 조합원 부담이다. 우리 식으로 표현한다면 자부담이다. 미역가공 조합의 경우도 은행 대출을 받아서 10년만에 모두 갚았다. 10년 동안 조합을 유지한 것도 대단하다.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꾸 우리 상황이 떠올라 답답했다. 최근 우리 어촌에서 추진되고 있는 어촌뉴딜이나 어촌신활력사업이 떠 올랐기 때문이다. 적잖은 예산이 투입되고 있지만 성과나 지속성에 대해서 의문이다.
아이노섬에서 만난 우리 막걸리병
우리도 그렇지만 일본도 갯벌이 발달한 연안의 밭이나 언덕에서 종종 패총이 발견된다. 아이노섬에도 몇 곳에서 패총이 발견되었다. 그 해변 아래 해안에서 뜻밖의 반가운 손님을 만났다. 물 건너 온 것들이다. 북큐슈 작은 섬에서 발견한 한국 국적의 막걸리병, 물병, 커피캔, 소주병 등이다. 이 중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통영산 도산막걸리다. 도다리쑥국을 안주 삼아 마셨던 막걸리다. 통영에서 고양이섬 아이노시마섬까지 400여 킬로미터를 달려왔던 것이다.
그 물길로 쓰레기만 왔을까. 고대 백제인도 오가고, 일본인 고승들도 오갔을 것이다. 섬과 연안의 백성들을 괴롭힌 왜구도, 조선을 침략한 토요토미도, 조선통신사도 저 물길을 이용했다. 일제강점기, 만주사변, 중일전쟁, 태평양전쟁 시절에는 대륙으로 군인도 건너가고 말도 배로 옮겼을 것이다.
산골마을에서 사셨던 할아버지도 이 길로 징용을 끌려갔다 오셔서 숨을 거뒀다. 근현대에 얼마나 많은 이야기가 저 물길 위에서 만들어졌을까. 막걸리 빈 병을 보고 떠 오른 생각이다. 현정부는 가깝고 먼 이웃 우리와 일본의 관계를 회복하겠다고 한다. 왜구에서 후쿠시마원전까지 모두 저 물길과 무관치 않다. 어쩌면 그 실타래를 푸는 일도 저 물길에서 시작되어야 할지도 모른다. 미래세대들에게 평화와 협력의 디딤돌이 물길에서 놓여야 한다.
◆ 김준 섬마실 길라잡이
어촌사회 연구로 학위를 받은 후, 섬이 학교이고 섬사람이 선생님이라는 믿음으로 27년 동안 섬 길을 걷고 있다. 광주전남연구원에서 해양관광, 섬여행, 갯벌문화, 어촌사회, 지역문화 등을 연구하고 정책을 개발을 하고 있다. 틈틈이 ‘섬살이’를 글과 사진으로 기록하며 ‘섬문화답사기’라는 책을 쓰고 있다. 쓴 책으로 섬문화답사기, 섬살이, 바다맛기행, 물고기가 왜, 김준의 갯벌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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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한 총리 “내년도 의대 증원 절차 모두 마무리…최선으로 지원” 한덕수 국무총리는 29일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절차가 모두 마무리된다면서 내년 봄, 우리나라 의대들은 올해보다 1509명 더 많은 4567명의 신입생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이날 의사집단행동 중대본 회의에서 한 총리는 지난 24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최종 승인한데 이어, 오는 31일 각 대학들이 수험생과 학부모님들께 모집요강을 안내해 드리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대학과 지역과 의료계가 힘을 합쳐 우수한 의사를 길러내고, 길러낸 의사들이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선택하는 선순환 구조가 생기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 총리는 정부는 병원 의료진의 소진을 막고 중증·응급환자 치료에 공백이 없도록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어제 국무회의에서는 비상진료체계 강화를 위해 예비비 775억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의결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는 이미 예비비 1285억원을 투입해 상급종합병원 필수 의료인력의 야간·휴일 당직비와 의료인력 채용비용, 전원환자 구급차 이용료 등을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예비비를 통해 정부는 상급종합병원뿐만 아니라 일반 종합병원까지 당직비와 인력채용 비용을 한시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진료지원 간호사분들에 대한 수당과 교육비 지원을 포함했다며 이분들이야말로 전공의 이탈로 인한 진료공백을 막는데 교수님들과 함께 가장 애를 쓰고 계시는 분들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의 한 대학 의과대학의 모습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 총리는 정부는 의료계가 오랫동안 요청해 온 개혁과제를 종합해 지난 2월 의료개혁 4대 과제를 발표했으며, 의대 증원이 마무리된 만큼 이제는 의료계가 환자 곁으로 돌아와 의료개혁의 파트너가 되어주길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의료계의 합리적인 제언에 언제나 마음을 열어 놓고 있다면서 정부와 의료계가 힘을 합쳐 현장의 문제를 풀어나가는 모습이야말로 국민들께서 보고 싶어하시는 의료개혁의 참모습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료계는 왜곡된 의료체계를 바로잡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의료현장에서 직접 경험하고 고민했던 부분을 허심탄회하게 말해주면 귀담아듣고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최근 일부 의과대학 학생회 학생들이 다른 학생들에게 집단행동 동참을 강요했다는 제보가 들어와 교육부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언급하며 제보 내용이 사실이라면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개개인의 자율적인 의사결정을 방해하고 집단행동을 강요하는 것은 폭력으로, 경찰은 제보 내용이 사실인지 한 치 의혹 없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 총리는 전공의에게 이제는 돌아와야 한다면서 환자를 위해, 동료를 위해, 무엇보다 여러분 자신을 위해 바람직한 결단을 내려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부의 의료개혁을 계속 지지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우리 세대를 위해, 우리 자녀 세대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정부는 멈추지 않고 최선을 다해 의료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 카드뉴스 6월~9월 불청객 벚나무사향하늘소 대발생 시 이렇게 대처하세요! 도심 및 인근지역에서 벚나무사향하늘소 대발생 시 이렇게 대처하세요! Ⅴ 발생시기 : 6월 말에서 9월 초까지 1년에 1회 발생 Ⅴ 발생지역 : 전국(제주도, 울릉도 제외) Ⅴ 특징 · 성충은 25~38mm 내외로 붉은색의 앞가슴을 제외하고 몸 전체가 검은색이며, 애벌레는 유백색으로 최대 40mm까지 성장 · 애벌레가 나무에 굴을 파고 생활하는 산림·농림 해충으로 벚나무류, 복숭아나무, 살구나무, 자두나무 등에 피해를 끼침 · 성충은 6월 말에서 9월 초까지 활동하며 300여 개의 알을 낳고, 애벌레 시기는 2~3년으로 애벌레 상태로 월동함 · 도심 가로수 중 노령의 벚나무에서 많이 발생하고, 특히 2021년부터 서울 여의도 윤중로 일대의 벚나무에서 피해 다수 발생 ■ 대처요령 - 주변에서 발견 시 관할 지자체에 연락해 주세요. - 성충 활동 시기에 벚나무 등 가로수 육안 조사를 통해 직접 잡거나, 피해목 기둥에 끈끈이 테이프를 감아서 제거해 주세요. - 애벌레가 살고 있는 가로수는 나무껍질을 제거한 후 철사로 애벌레를 제거하고 방제제를 처리하고 유토로 구멍을 봉합해 주세요. - 벚나무사향하늘소 방제를 위해 무분별하게 살충제를 뿌리는 경우 다양한 생물들도 함께 죽게 되고 사람에게도 해로울 수 있습니다!
- 여행 MZ들에게 인정받은 힐링 핫플, 미리내 힐빙클럽 족욕탕이 있는 정원은 온통 푸른빛이다. 환한 햇살 아래 커다란 열대 식물들이 빼곡히 어우러진 힐빙클럽에 들어서면 숨 쉴 때마다 푸르름이 내 안으로 들어오는 듯하다. SNS를 통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미리내 힐빙클럽은 눈과 몸, 마음까지 모두 맑게 만드는 진정한 힐링 공간이다. 힐빙클럽은 힐링(Healing)과 웰빙(Well-being)을 함께 체험 가능한 공간이라는 의미에서 붙인 이름으로 찜질방보다는 웰니스센터에 더 가깝다. 가장 큰 차이점은 오행과 오감을 통한 치유에 중점을 둔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부분이다. 고대안암병원 통합의학과 이성재 교수의 조언을 바탕으로 구성된 오행테라피실은 간, 심장, 폐 등 다섯 장기의 기운에 도움이 되는 재료와 빛을 사용하여 몸에 쌓인 독소를 배출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빛과 소리, 향기로 심신에 안정을 주는 오감테라피실에서 가장 돋보이는 공간은 사운드테라피실. 눈을 감고 거대한 손 아래 세 개의 크리스탈 싱잉볼에서 퍼지는 음과 진동을 온몸으로 받아들이면 가슴을 누르던 무게가 조금씩 가벼워지는 듯하다. 식물원을 닮은 가든 푸실에서 즐기는 족욕 여러 시설 중에서도 가장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공간은 클럽 2층의 가든 푸실이다. 풀이 우거진 마을이라는 뜻의 푸실은 거대한 식물원을 닮은 힐링 공간이다. 100여 종에 이르는 다양한 나무와 식물 사이사이에 초록빛 솔잎 족욕탕, 보랏빛 아로마 족욕탕, 보글보글 물거품이 올라오는 버블 족욕탕이 흐른다. 숲속 작은 길을 따라 산책하며 흐르는 시냇물에 발을 담그는 느낌이 물씬 난다. 푸실에서 연결되는 야외 체험존은 더욱 다채롭다. 커다란 파라솔 아래 쑥, 금은화, 홍화 등 생약초 성분의 족욕탕이 이어지고, 족욕탕 앞에는 주먹만 한 자갈이 깔린 차가운 물길이 흐른다. 10분 정도 뜨거운 족욕을 즐긴 후 차가운 물에서 자갈을 밟으며 10여 분 걸으면 혈액순환에 더 많은 도움이 된다는 크나이프 요법 체험 공간이기도 하다. 눈과 입을 모두 만족시키는 음식 테라피 테라피의 마지막 치유 공간은 식당이다. 양평과 인제에서 직접 재배한 재료와 천연 조미료를 이용한 건강식 뷔페는 보기에도, 먹기에도 좋은 음식들로 구성되어 있다. 멍게비빔밥, 해초비빔밥, 버섯비빔밥, 새싹비빔밥 등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셀프 코너를 비롯하여 콩고기 가지볶음, 삼치버터소금구이, 훈제오리구이, 막걸리술빵 등 영양 균형을 맞춘 25여 가지의 음식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풍경이 예쁜 카페 도란도란, 아랫목 같은 낮잠 장소 구들잠, 250야드 규모의 골프장, 인체에 유익한 다섯 가지 광석으로 만든 바이오 세라믹볼 체험장, 5가지 코스로 구성된 숲 치유길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다. 보다 여유롭게 힐빙센터를 즐기고 싶다면 숙박시설을 이용할 것. 한옥의 느낌을 살린 단층형 숙소와 천장을 통해 하늘의 별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기 좋은 복층형 숙소가 있으며, 2024년 5월부터는 캠핑의 낭만이 가득한 캐러반도 운영할 계획이다. 모든 시설은 직영으로 관리하므로 안전과 청결에 더욱 철저하다. Wellness Program 괄사를 이용해서 얼굴 마사지하는 방법을 전문가로부터 배우는 웰니스 셀프 페이스케어 프로그램과 싱잉볼 소리를 들으며 몸 속의 세포 곳곳을 깨우는 사운드테라피 싱잉볼 프로그램, 천연 아로마 오일을 이용하여 굳어 있는 근막을 풀어주고 몸에 휴식을 주는 마사지테라피 아로마브레인休, 자연과 교감하는 숲치유명상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모든 체험은 사전 예약을 통해 이루어지며,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전신 및 얼굴, 발, 머리 모두 관리하는 풀 필링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높은 SPA 1899의 스테디셀러 프로그램이다. NOTE - 주소 : 경기 양평군 지평면 월산저수지길 21- 문의 : 1566-3131- 홈페이지 : www.healbeingclub.com- 운영시간 : 힐빙클럽 09:30~18:00, 건강식뷔페 11:30~13:30, 매주 월요일 휴무- 체험료 : 기본패키지(입장, 식사) 화~토요일 5만 2000원, 일요일 4만 8000원 힐링패키지(입장, 식사, 카페) 화~토요일 5만 7000원, 일요일 5만 3000원 페이스케어패키지(셀프페이스케어, 입장, 식사, 카페) 화~토요일 7만 3000원, 일요일 6만 9000원 객실 단층형 13만 2000원, 복층형 16만 5000원, 캐러반 25만원(평일 비수기 기준)- 교통 정보 : 경의중앙선 용산역에서 지평역까지 약 20분 간격 운행, 1시간 48분 소요 추천! 가볼 만한 여행지 고요함과 만나는 순간, 이재효갤러리 줄에 매달아 놓은 수십 개의 돌은 저편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살랑거린다. 겹겹이 쌓여 있는 낙엽에서는 시간의 알싸한 향이 느껴진다. 나무와 철, 돌 등 흔한 재료들을 이용해 만든 이재효 작가의 작품이 가득한 이 공간은 언제 찾아도 마음을 평온하게 만든다. 모든 작품에 제목이 없는 것도 특징. 다섯 개의 전시관과 카페, 공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옥상에서 내려다보는 전원 풍경도 멋지다. NOTE- 주소 : 경기 양평군 지평면 초천길 83-22- 문의 : 031-772-1402- 홈페이지 : www.instagram.com/leejaehyo_gallery- 웰니스 프로그램 : 장단유희 연계 공연 초감각(매월 넷째 주 토요일) 다양한 테마의 힐링파크, 쉬자파크 양평군이 만든 전국 최초의 산림문화 휴양단지 숲 공원으로 숙박, 치유체험, 교육이 가능한 공간. 꽃길이 이어지는 관찰 데크와 외국의 휴양단지를 연상시키는 치유의 집의 풍경이 특히 아름답다. 치유센터에서는 숲속에서 진행되는 명상, 체조, 트래킹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연령과 성별에 맞춰 구성된 8개의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사전 예약은 필수. 이외에도 인공암벽, 숲속 놀이터, 발목 풀장 등 부대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NOTE- 주소 : 경기 양평군 양평읍 쉬자파크길 193- 문의 : 031-770-1009, 070-8811-1008- 홈페이지 : www.swijapark.com- 웰니스 프로그램 : 쉬자숲(일반인), 쉼뿐이고(직장인), 쉼을 통해(청소년), 쉼의 하모니(가족)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제23회 국무회의 한덕수 국무총리가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2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2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2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2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2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2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동네 백년가게서 덩달아 기분 좋아진 하루 따뜻하고 푸른 5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포근한 봄날씨 속에서 나들이를 나가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야외 소비활동의 빈도가 전반적으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통 친구와 약속을 잡거나 가족들과 여행을 갈 때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생각은 오늘 뭐 먹지?하는 고민일 것입니다. 그 고민,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바로전국 곳곳에 위치한 백년가게입니다. 백년가게 육성사업은 2018년 80곳의 백년가게 선정을 시작으로 싹을 틔웠습니다. 해당 사업은 업력이 30년 이상 된 소상공인 및 소·중기업을 발굴하여 긍정적인 성공모델을 확산하고자 하는 목표를 갖고 만들어졌습니다. 백년가게/소공인포털 사이트!(https://www.sbiz.or.kr/hdst/main/mainPage.do)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백년가게란 3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하며 시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점포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그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아 공식 인증받은 점포를 뜻합니다. 백년가게라는 이름처럼 100년 이상 유지되고 이전보다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다양하게 지원합니다. 사업이 시작되고 6년이 지난 현재, 백년가게 1424개사, 백년소공인 959개사 등 합하여 약 2383개의 백년소상공인이 지정되어 상업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을 알고나자 동네에서 어떤 백년가게가 운영되고 있을지무척 궁금해졌습니다. 찾아보니 집에서 굉장히 가까운 거리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맛집 식당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말 저녁, 강서구에서 지정된 총 세 곳의 백년가게 중 한 곳인 신촌기사식당에 방문하여 부모님과 오랜만에 즐거운 저녁 시간을 보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방문한 우리 동네 백년가게! 문 앞에 걸린 백년가게 간판이 눈에 반짝 띕니다.신촌기사식당은 1979년부터 시작하여 자녀분들이 함께 경영하고 있는 곳입니다. 식당에 들어서면 먼저 정겨운 분위기가 손님을 반겨줍니다. 다양한 밑반찬을 한 그릇에 담을 수 있는데, 이 밑반찬 재료의 야채들 대부분은 김포 고촌에서 사장님이 직접 재배하여 수급하신다고 합니다. 특히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이 있는데, 바로 불꽃백반입니다. 돼지불백과 양념게장이 합쳐져 깔끔하면서도 개운한 맛을 내는 음식입니다. 정갈한 반찬과 함께신촌기사식당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음식! 신촌기사식당 가업을 승계 중인 사장님의 자녀분(차진영 님)과 서면 인터뷰를 함께 진행했습니다. Q.백년가게 제도를 안 계기가 무엇인가요?A.식당을 하시는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되었습니다. 백년가게를 신청하기 위해선 일정 영업 연수가 필요한데, 저희 식당은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알려주셔서 제도를 살펴보고 신청했습니다. 백년가게 선정에는 정부기관의 꼼꼼한 확인 작업이 들어가기 때문에 필요한 서류가 많았습니다.(웃음) Q.백년가게 선정 이후 달라졌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나요?A. 저희 신촌기사식당은 2021년에 강서구에서 두 번째로 선정되었는데요. 가장 큰 변화는 손님들이 알아봐 주신다는 점입니다.오! 여기 백년가게네 하면서 식사하십니다. 백년가게에 선정된 경우, 시설 개선 지원이나 저리대출 등 받을 수 있는 혜택도 많습니다. 하지만 저희보다 더 필요하신 분들이 혜택 이용하시도록 따로 신청은 안 했습니다. Q.소상공인으로서 식당을 운영하며 보람을 느끼는 때는 언제인가요?A. 아주 단순합니다. 손님들이 맛있게 식사할 때 보람을 느낍니다. 식사를 마치고 너무 맛있게 드셨다고 말씀하시며 또 방문할 거라는 말을 들을때 힘이 납니다. 관심있는 지역의 백년가게가 한번에 나온다!(출처=백년가게/소공인 포털) 저희 아버지의 고향이 전북 군산이어서 해산물을 참 좋아하시는데, 음식을 맛잇게 드시는 모습을 보며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 하루였습니다. 내가 거주하는 곳 혹은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곳 주변의 백년가게가 궁금할 땐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운영하는 백년가게/소공인 포털(https://www.sbiz.or.kr/hdst/main/mainPage.do)에 들어가 확인하면 됩니다. 사진에서처럼 관심있는 지역을 설정한 후 검색 버튼을 눌러주면 업종별로 전국에서 활발하게 운영 중인 백년가게를 쉽고 편리하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어떤 식당에 갈까 고민이 될 때,지역 한 자리에서 꾸준히 전통을 지켜오며 오랜 시간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백년가게에 들러보는 건 어떨까요? 백년가게가 우리와 함께 꾸준히 이어지길 기대해봅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최영은 bethel02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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