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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이 8월 6일부터 22일까지 열립니다. 정책브리핑은 온 국민이 세대 간, 지역 간, 계층 간의 벽을 허물고 한마음이 되어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화합의 장이 마련되기를, 그리고 그 하나된 함성이 평창까지 들릴 수 있도록 기원합니다. 그동안 흘려온 선수들의 땀방울을 기억하며 리우올림픽 특집 릴레이 기고를 싣습니다. <편집자 주>
지난 18일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레슬링 국가대표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대표팀 류한수가 대형 타이어 세우기에 도전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레슬링대표팀의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린 태릉선수촌 체육관 벽에 내걸린 펼침막 문구 ‘나보다 땀을 많이 흘렸다면 금메달을 가져가도 좋다!’는 레슬링 코칭스태프가 선수들에게 끊임없이 강조하는 화두다.
4년간 흘렸던 땀의 결실을 거두기 위해 마지막까지 흔들림 없이 자신과의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태극 레슬러들의 투지와 집념이 한껏 묻어난다.
그중 류한수가 200kg이 넘는 근력보강 훈련용 초대형 타이어를 조금씩 들어 올리자 그의 얼굴에서 뚝뚝 떨어지는 굵은 땀방울만큼이나 많은 카메라 플래시가 터져 나왔다.
‘그림자 국가대표’ 설움 씻은 류한수의 당당한 외침
류한수가 쏟아내는 그 땀은 설움과 좌절을 이겨내고서야 이제 막 피어오른 꽃망울이다. 8월 6일 지구 반대편에서 팡파르를 울리는 남미 최초 올림픽에 출정하는 태극전사들 중에서 ‘그림자 국가대표’의 설움을 씻은 도전자들을 대표하는 당당한 주연의 외침이기도 하다.
8년 전부터 훈련 파트너 생활을 이어온 끝에 맞은 세 번째 올림픽에서야 제대로 된 태극마크를 품은 류한수. 대표 선발전에서 번번이 고배를 들면서 올림피언들의 훈련 상대로 묵묵히 헌신해온 인고의 조연 생활을 청산한 뒤 당당히 리우의 주역으로 나서는 것이다.
국가대표 훈련 파트너.
자신과 수없이 매트를 구르며 땀방울을 함께 나눴던 국가대표가 영예를 차지했을 때, 작은 보람으로나마 자기희생을 위로하는 ‘숨은 조연’이다.
그림자 대표로 불리는 이들로선 파트너인 국가대표들이 결전을 앞두고 어떤 컨디션과 심리로 대처해 성공하거나 실패하는지를 몸으로 느낄 수 있다. 또한 4년 뒤 주연으로 올림피아드에 서기 위한 결의를 새롭게 다지는 기회도 된다. 기꺼이 온 몸을 던져 함께 땀을 쏟는 이유다.
지금은 좌절했지만 다음을 위해 마음부터 투자하는 것, 그들 조연들이 내일을 사는 법이기도 하다.
한국은 2012년 런던 올림픽 때 사상 처음으로 선수촌외 훈련캠프를 런던 브루넬대학 내에 차렸다. 레슬링, 유도, 태권도, 복싱 등 맞춤형 ‘가상의 적’이 중요한 종목에 훈련 파트너를 대거 투입했다. 태릉에서든 런던에서든, 원정 올림픽 최고 성적인 종합 5위를 달성하는데 이들의 소리 없는 기여도도 적지 않았음을 기억하자.
류한수. 4년 전만해도 2004년 아테네의 금메달 영웅 정지현의 세 번째 올림픽 도전을 도왔다. 베이징 올림픽에 이어 그의 두 번째 훈련 도우미.
2012년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런던행 티켓을 넘겨줘야 했던 동갑내기 김현우가 그레코로만형 66kg급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걸 보는 류한수의 마음은 어땠을까. 시기의 시선이었다면 결코 리우에 못 갔을 터다.
절치부심. 류한수에게 기회는 일찍 왔다. 친구 김현우가 올림픽 직후 75kg급으로 체급을 올렸다. 세계정상 도전에 동행하기 시작했다. 방도 함께 썼다. 2013년 14년 만의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동반으로 따냈다. 2014년 아시안게임, 2015년 아시아선수권도 나란히 제패했다. 승승장구. 한국 레슬링의 쌍두마차로 리우행도 어깨동무다.
류한수는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로 올림픽 쿼터를 직접 따냈다. 그리고는 리우 대표 최종선발전에서 그 기세를 이어 도우미로 배웠던 정지현을 누르고 리우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대선배와 친구의 그늘에 가려 영광의 도전 대신 헌신의 보람으로 아린 마음을 다잡는 시간이 많았던 류한수. 국가대표 파트너 레슬러로서 자신을 끊임없이 되돌아보고 결점을 보완하며 경쟁력을 키워오지 않았다면 맛보지 못했을 작은 결실이다.
국가대표들이 경기에 나갈 때 선수촌에 남는 훈련 파트너들이 배웅해주는데, 류한수는 시간이 갈수록 손을 흔들며 ‘나도 가고 싶다. 저 자리가 내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 조금만 더 하면 저기 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욕심이 자신을 깨웠다고 했다.
경성대 재학 시절 두 번이나 팔 골절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랐던 류한수는 리우를 향해 도전할 때 스포츠Q와 인터뷰에서 자신을 되돌아봤다. “잘난 선수가 아니었는데 목표가 생겨서 노력하다보니 여기까지 왔다. 나 자신이 변할 만큼 노력한다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 그 오랜 기다림 끝에 보무도 당당하게 나서는 첫 올림픽 매트에서 화려하게 꽃을 피울 일만 남았다. 리우에서 금빛 감아돌리기에 성공한다면 박장순 심권호 김현우에 이어 일약 네 번째 코리안 그랜드슬래머로 우뚝 서게 된다.
2016 리우올림픽 레슬링 국가대표 이정백이 개인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또 4년 전 김현우의 훈련 상대였던 이정백도 나이 서른에 대표 2진, 조력자 꼬리표를 떼고 첫 올림픽에서 훈련 파트너 신화에 도전한다.
8년 전 베이징 올림픽부터 자체적으로 훈련 파트너를 대거 활용했던 유도는 이번에도 리우 대표 12명과 같은 숫자의 스파링 파트너를 데리고 브라질 상파울루에 마지막 훈련캠프를 차렸다. 4년 전 런던에서 24년 만의 멀티 금메달을 수확, 파트너 대동 효과를 톡톡히 본 남자 유도다. 리우 멤버 7명 중 이승수 곽동한 김원진 조구함 등 4명이나 런던 훈련 파트너 출신이어서 주목을 끈다.
왕기춘에 막히고 김재범에 걸린 이승수, 이제는 마이웨이
그중 2008년 고교 졸업반 때 국가대표에 뽑혔던 이승수는 먼 길을 돌고 돌아 마침내 훈련생 반전스토리 절반은 완성했다.
73kg급에서 왕기춘의 그늘에 가려 훈련 파트너로 만족해야 했다. 체급을 81kg급으로 올렸더니 이번엔 김재범이라는 큰 벽이 가로막고 있는 게 아닌가. 그의 훈련 상대로 매트를 함께 굴렀지만 메이저 대회에선 늘 주변인이었다.
런던에서 파트너 김재범이 금메달을 따내는 현장을 가슴에 새긴 그는 결코 포기할 수 없었다.
2016 리우올림픽대회 유도국가대표 이승수가 훈련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상병 이승수는 다시 체급을 올린 왕기춘을 상대로 지난해 대표 선발전에서 승리를 거뒀고, 세계선수권 5위까지 도약했다.
지난해 문경 세계군인선수권대회 우승은 2인자의 설움을 씻는 신호탄. 그 기세는 올림픽 대표 선발전까지 이어졌고, 또 다시 왕기춘을 따돌리고 올림픽 데뷔를 맞게 됐다.
90kg급 곽동한은 4년 전 34세 송대남이 거둔 한국 유도 최고령 금메달의 조력자. 런던 현장에서 눈높이를 끌어올리며 리우의 꿈을 더욱 강렬하게 키웠다고 했다.
지난해 카자흐스탄의 아스타나에서 열린 2015 세계유도선수권대회 남자 90㎏급 결승에서 곽동한이 키릴 데니소프(러시아)를 업어치기 절반승으로 꺾은 후 기쁨의 손짓을 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불운은 이제 그만…오혜리 금빛 돌려차기 얍!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자다. 88둥이로 여자 태권도선수로는 선수생활 황혼기에 ‘2전3기’로 올림픽 데뷔 꿈을 이룬 늦깎이 오혜리가 그 말에 딱 맞지 않을까.
2008년 베이징 올림픽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2004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황경선에 패해 분루를 뿌렸다. 그리고는 황경선의 훈련 파트너로 태릉에서 땀을 쏟았다.
4년 뒤에는 최종 선발전 2주를 앞두고 허벅지 근육 파열로 런던행은 도전도 못해봤다. 이듬해엔 발목 인대가 끊어지는 바람에 그 후유증으로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도 뚫지 못했다.
2008, 2012년 올림픽 2연패를 최초로 달성한 황경선이 ‘태권여제’로 세계를 호령하는 걸 보면서 스스로 부족함을 깨달았다. 긍정마인드로 경쟁력을 끌어올린 끝에 지난해 세계선수권 우승으로 최고점을 찍으며 리우행을 예약했기에 여자 태권도 최고령 금빛 발차기에 대한 의지가 강렬하기만 하다.
2016 리우올림픽대회 태권도국가대표 오혜리.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영원한 승자는 없다’는 사실을 1인자와 땀범벅으로 뒹굴며 몸으로 확인하는 선수촌 스파링 파트너.
선발전에서 밀려날 때마다 자탄하며 그만둘까 하는 유혹에 빠지지만 꿋꿋이 견뎌내며 내일을 소리 없이 준비했던 그들이다.
패배는 순간이고 포기는 영원한 것이다. 다시 도전했기에 그들은 이름을 살려냈다.
무명의 누군가로, 그늘 속 2인자로, 영원한 기대주로, 희망고문에 갇힌 실패자로. 모두들 그렇게 잊히기를 한사코 거부했던 도전자들이기에 그 집념은 기억할만한 의미로 살아난 것이다.
무명의 세월을 이겨낸 그 힘이 후회를 남기지 않는 도전으로 이어진다면 그들이 흘린 땀은 결코 배반하지 않을 것이리라.
이제 태극전사들의 투혼과 명언 시리즈가 기다려지는 여름이 돌아왔다.
2004년 유도 금메달리스트인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의 훈련 파트너로 경험을 쌓은 뒤 2008년 은메달, 2012년 금메달로 올림픽 성공시대를 열었던 김재범. 4년 전 런던에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뒤 그가 남긴 명언이 다시 가슴 속에 살아난다.
“4년 전 죽기 살기로 했는데 졌다. 이번에는 죽기로 했더니 이기더라.”
김재범도 언제는 2인자였고, 훈련 파트너였다. 그러나 런던에서는 어깨부상과 싸워가며 ‘한팔승의 사나이’로 후회 없이 도전한 끝에 자신의 영광은 물론 국민들 가슴까지 뜨겁게 울렸다.
무더위 날려줄 투혼의 소식에 온국민은 ‘사이다’
리우에서 메달은 아니더라도 ‘사이다’ 투혼을 펼친다면 당당한 실패담을 들려줘도 전혀 부끄럽지 않을 일이다.
8년 전 베이징 올림픽 여자 역도에서 중국 천웨이링과 같은 무게의 바벨을 들고도 체중이 500g 무거워 4위로 밀려났던 ‘불운의 역사’ 임정화. 당시 터키 은메달리스트가 최근 '러시아 도핑 스캔들‘ 후속조치 속에 금지약물 복용 사실이 적발되면서 임정화는 동메달리스트로 승격될 행운을 잡았다. 후회 없이 도전한다면 이런 운도 나중에 따를 수 있는 게 올림픽이다.
칠흙같은 어두움에 더욱 빛날 별들, 설움을 이겨내고 조연에서 주연으로 거듭날 태극전사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사진은 멋진 근육을 선보이는 2016 리우올림픽 레슬링 국가대표 김현우.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 김한석 스포츠기자
스포츠서울에서 체육부 기자, 체육부장을 거쳐 편집국장을 지냈다. 스포츠Q 창간멤버로 스포츠저널 데스크를 맡고 있다. 전 대한체육회 홍보위원이었으며 FIFA-발롱도르 ‘올해의 선수’ 선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제21회 이길용 체육기자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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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6·25전쟁 참전 고 티탈렙타 네덜란드 용사 유해 봉환 6·25전쟁 당시 네덜란드군으로 참전해 대한민국을 지킨 유엔 참전용사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다. 국가보훈부는 26일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네덜란드 참전용사의 유해 봉환식을 오는 29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A)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는 1953년 4월 3일 네덜란드군 반호이츠 부대 소속 이병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1954년 4월 23일까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힘썼다. 고인은 21살의 나이에 자원해 6·25전쟁 참전을 결심했고 참전 일주일만에 오른쪽 엉덩이와 허벅지에 부상을 입었으나 다시 전장으로 복귀했다. 정전 하루 전날인 1953년 7월 26일 전개된 묵곡리 전투(340고지 전투)에서 여러 명의 전우를 잃은 아픔도 겪었다. 그는 6·25전쟁에서의 공적을 인정받아 1984년 네덜란드 정부로부터 정부 훈장을 받았고, 은퇴 후에는 반호이츠 부대 역사박물관에서 20년간 봉사하며 네덜란드군의 6·25전쟁 참전의 역사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의 배우자 마리아나 티탈렙타(74세)씨는 남편이 생전에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되기를 희망했고 남편의 유언대로 유엔기념공원에 안장하게 되어 기쁘다고 유해 봉환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유해 봉환식은 29일 오후 4시 40분경 유해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면 5시 30분부터 여기서부터 대한민국이 모시겠습니다라는 주제로 거행한다. 유해 봉환식에는 강정애 보훈부 장관, 페이터 반 더 플리트 주한네덜란드 대사, 고인의 배우자, 손녀 등이 참석해 국방부 의장대가 도열한 가운데 고인의 유골함을 향해 예를 표하고 추모사 후 봉송 차량까지 모시는 간결한 의식으로 진행한다. 추모사는 강정애 장관과 페이터 반 더 플리트 대사, 고인의 배우자가 차례로 낭독할 예정이다. 봉환식을 마치면 유해는 5월 1일까지 국립서울현충원에 임시 안치되며, 안장식은 유족과의 협의에 따라 2일 오후 2시부터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주한네덜란드대사관 주관으로 거행된다. 가평전투 73주년을 맞아 방한한 영연방 4개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참전용사와 유가족이 23일 오후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해 참배하고 전우의 넋을 기리며 추모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국가보훈부 제공)2024.4.23.(ⓒ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편,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와 생전에 인연이 깊은 페트뤼스 호르메스 네덜란드 한국전 참전협회장과 반호이츠 부대원들도 방한해 일정을 함께한다. 유족을 포함한 방한단은 29일 입국한 뒤 유해 봉환식과 횡성전투기념식, 안장식 등에 참석한 후 다음 달 3일 출국할 예정이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님의 유언에 따라 대한민국 부산에서 영예롭게 잠드실 수 있도록 예우를 다해 모시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 유엔기념공원에는 2015년 5월 레몽 베르나르 프랑스 참전용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26명이 사후 안장돼 있으며, 그중 네덜란드 참전용사는 5명이다. 문의: 국가보훈부 국제협력과(044-202-5912)
- 카드뉴스 사업장 이전으로 퇴사하게 되면 실업급여는 못 받나요? 자발적 퇴사임에도 불구하고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통근이 곤란한 경우에 대해서 준비해왔습니다! 우리 모두 사례를 통해 고드래곤과 함께 알아볼까요? Ⅴ실업급여를 받기 위한 기본 조건 실업급여를 수급하기 위해서는 다음 4가지 조건에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기여기간(180일 이상) 비자발적 퇴사 실업상태 적극적 구직활동 ※ 실업급여란?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가 실직한 경우 소정의 급여를 지급해 생계 안정 및 재취업의 기회를 지원해주는 제도입니다. 하지만, 자발적 퇴사인 경우에도 예외적으로 인정되는 사유들이 있는데요!(예외사유) 통근이 곤란한 경우, 2개월 이상 임금체불 직장내 괴롭힘 등 이번엔 그중 통근이 곤란한 경우에 대해 사례로 알아볼까요? [사례1] 회사 이전으로 출퇴근이 멀어져서 퇴사하게 됐는데요? 이런 경우에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나요? - 네! 받을 수 있습니다! 사업장의 이전 또는 지역을 달리하는 사업장으로의 전근 등에 의한 사유로 퇴사 시 통상의 교통수단으로 통근 왕복 시간이 3시간 이상 소요된다면 실업급여 대상에 해당됩니다! [사례 2] 결혼으로 대전에서 서울로 이사를 할 예정인데, 이런 경우에도 실업급여 대상에 해당되나요? - 네! 해당됩니다! 배우자 또는 부양할 친족과의 동거를 위한 이사로 퇴사를 하게 되는 경우, 실업급여 대상에 해당됩니다. 다만, 위 경우를 제외한 사유로 이사하게 되어 퇴사하는 경우에는 실업급여 대상에서 제외돼요! 마지막으로 통근이 곤란한 사유로 인정되는 사례를 정리해볼까요? Ⅴ 사업장의 이전 Ⅴ 다른 지역 사업장으로의 전근 Ⅴ 배우자 또는 부양 가족과의 동거를 위한 이전 Ⅴ 기타 불가피한 사유로 통근이 곤란한 경우 위의 사유 중 한 가지에 해당되며, 통상 교통수단으로 왕복 3시간 이상 소요된다면 실업급여 수급 가능! 당연히 기여 기간, 실업상태, 구직활동 등의 요건도 모두 충족되어야 합니다!
- 건강 심방세동 예방 관리 8대 생활 수칙 심장의 박동이나 리듬이 고르지 않은 것을 부정맥이라고 합니다. 심방세동은 부정맥의 한 종류로 심장 박동이 지속해서 불규칙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심방세동이 생기면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며, 심박이 빨라지므로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으로 나타날 때가 많습니다. 걸을 때 숨이 차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몸이 붓거나 어지럽고 피로한 증상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전혀 증상 없이 우연히 발견되기도 합니다. 주로 어르신에게서 관찰되지만, 드물게 50세 이전의 중장년층에게서도 발병합니다.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뇌경색(중풍) 예방입니다. 맥박을 만져 보거나 혈압을 측정할 때 이상 상태가 관찰되며 스마트워치로 발견할 수 있지만 심방세동은 심전도 검사를 해야만 확실한 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심방세동 예방 관리 8대 생활 수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두근거림이 있으면 항상 맥박을 재거나 심전도 검사를 합니다. 가슴이 두근거릴 때, 손가락을 가볍게 손목에 올려 맥박이 불규칙하지는 않은지 천천히 확인합니다. 자동 혈압계나 스마트워치를 이용하여 맥박수나 심전도를 측정합니다.두근거림이 지속되면 가까운 병원에 방문하여 심전도를 측정합니다. 2. 과음과 폭음을 삼갑니다. 술자리는 되도록 피합니다. 술은 하루에 3잔 이상 마시지 않습니다. 술을 마실 때 폭탄주와 원샷은 피합니다. - 폭탄주는 체내 알코올 흡수율과 전체 음주량을 높이므로 지양해야 합니다.- 원샷은 혈중알코올농도를 급상승시켜 폭음으로 이어질 확률을 높이므로 지양해야 합니다. 3. 과도한 스트레스를 피합니다. 스트레스를 관리하려면 요가나 본인에게 맞는 유산소 운동을 하며 건강한 생활 습관을 들이도록 노력합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피하려면 자기 몸을 스스로 조절하려고 노력하는 행동 제어 요법이 도움이 됩니다. - 과도한 스트레스는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심방세동을 유발하거나 심방세동 재발 빈도를 높입니다.- 생체 자기 제어(바이오피드백) 방법으로 깊이 호흡하거나 인위적으로 근육을 이완한다거나, 자기 체면, 명상 요법이 해당합니다. 4.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과 같은 기저질환을 잘 관리합니다. 혈압을 자주 측정하여 목표 혈압이 유지되는지 확인합니다. - 고혈압 환자는 아침에 일어나서 혈압약을 먹기 전과 자기 전에 측정한 혈압이 중요합니다. 본인의 목표 혈압이 얼마인지 담당 의사에게 물어보고 확인합니다. 혈압약은 매일 같은 시간에 먹습니다. - 약을 깜박 잊는 경우 생각나는 즉시 먹어야 합니다. 본인의 당화혈색소를 확인합니다. - 심장, 혈관에 가장 좋은 수치는 일반적으로 6.5% 이내입니다.- 본인의 당화혈색소가 잘 조절되고 있는지 담당 의사에게 물어보고 확인합니다. 5. 수면 무호흡을 잘 관리합니다. 수면 무호흡과 심방세동 발생을 줄이려면 적절한 체중 유지가 중요합니다. - 자신의 적절한 체중[(키(㎝)-100)0.9]을 확인합니다. 잠을 충분히 자도 낮에 계속 피곤하고 나른하다면 수면 검사를 받습니다. 저녁 식사 시간 이후 음식물 섭취를 피하고, 가벼운 운동을 합니다. 6. 금연을 합니다. 흡연은 심방세동의 위험 인자이므로 금연합니다. 금연을 위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지니도록 합니다. - 금연, 체중 감량, 금주, 운동 등의 생활 습관은 심방세동 예방과 심혈관 건강을 증진합니다. 금연이 어렵다면 금연 교실, 금연 약물 등과 관련해 담당 의사와 상의합니다. 7. 비만을 관리합니다.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합니다. - 식습관을 파악하기 위해 식사 일기를 적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짠 음식, 단 음식, 기름진 음식을 줄이고 물을 충분히 마시는 습관을 기릅니다. 매일 20분 이상 걷기 운동을 합니다. - 심한 무릎관절염과 같이 걷기 운동이 무리가 될 때는 담당 의사 판단에 따라 다른 운동으로 대체합니다. 하루 7~8시간의 충분한 수면 시간을 지킵니다. 8. 심방세동으로 진단받으면 반드시 적절한 치료를 받습니다. 심방세동을 치료하지 않으면 뇌졸중, 심혈관질환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심방세동을 치료하려고 약물치료를 받을 때 약물 순응도와 지속성이 중요합니다. - 심방세동을 치료하지 않으면 두근거림,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발생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합니다. 자료=질병관리청·대한의학회
- 사진 산림청, 전남 구례 사방사업지 산사태 예방 대응 태세 점검 남성현 산림청장이 전남 구례군 산사태취약지역 사방사업지에서 여름철 산사태 예방을 위해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전남 구례군 산사태취약지역 사방사업지에서 여름철 산사태 예방을 위해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전남 구례군 산사태취약지역 사방사업지에서 주민안전을 위해 견실하고 철저한 시공을 당부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보건소 스마트워치로 건강 관리 시작합니다! 스마트워치가 생겼습니다. 팔목에 착 감기는 착용감이 무척 편안합니다. 시계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전화, 문자, 카톡 알림도 신속하게 들어옵니다. 전화 걸기와 받기까지 가능합니다. 이뿐일까요. 심박수와 스트레스 측정 또한 간편하게 체크할 수 있습니다. 이 스마트워치의 최대 기능이라면 개인의 활동 및 운동 데이터가 수집, 전송된다는 것입니다. 유명 브랜드의 스마트워치 못지않은 성능과 디자인으로 제 일상의 건강 관리를 돕고 있습니다. 성능과 디자인이 모두 훌륭한 보건소 스마트워치. 국민의 건강을 위한 워치형 스마트밴드(스마트워치)를 지난 4월 12일 지자체 보건소에서 받아왔습니다.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의 일환인데요. 모바일 헬스케어란 ICT를 활용한 공공형 건강 관리 서비스로 6개월간 진행하는 장기 프로그램입니다.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채움건강 앱과 활동량계(스마트워치)를 통해 기록된 개인별 생활습관을 모니터링해 맞춤형 건강 상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보건소 채움건강 앱. 매년 초 각 지자체 보건소에서는 모바일 헬스케어 참여자를 모집해 6개월간 사업을 진행하는데요. 저는 지난 2월 신청해 4월 12일 초기검진을 실시했습니다. 검진에서는 혈압, 공복혈당, HDL, 중성지방, 허리둘레 등을 체크했습니다. 최근 혈압이 높았던 저는 혈압 대상자에 해당돼 모바일 헬스케어 지원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습니다. 보건소에서는 1시간 이상 교육 및 상담이 이뤄졌습니다. 일단 진료실에서 의사와 상담을 했습니다.혈압이 높은 이유는 체중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체중을 줄이면 혈압도 자연히 내려간다고 말했습니다. 담당 의사는 지속 가능한 건강 관리를 위해 한 달에 1.2kg 감량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너무 무리해서 빼지도 말고, 절대 굶지 않기를 권유하셨습니다. 3개월 뒤 중간점검이 있을 시 3.6kg 정도를 감량하면 아주 건강한 다이어트가 될 거라말씀하셨습니다. 보건소에서 제공한 계절별 건강 식단표. 다음으로는 식단 관리를 위해 영양사님을 만났습니다. 제 수치를 보고 필요한 식단을 제공해 주셨습니다. 하루 섭취 칼로리는 2000kcal로 설정해 주셨습니다. 그림처럼 아침, 점심, 저녁 정확한 식단표도 보여줬습니다. 한 끼마다 채소 두 가지 이상을 꼭 섭취할 것, 잡곡밥 먹기, 먹는 순서까지도 세세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동안 모르고도 못했고, 알고도 실천하지 못했던 식단 관리도 도움을 받을 수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채움건강 앱을 통해 매일 제가 먹는 식사를 기록하는 것도 중요하기에 여러 이벤트를 통해 꾸준히 기록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하셨습니다. 보건소에서 나눠준 가정에서 할 수 있는 근력운동. 마지막으로 운동관리사를 만났습니다. 일상 속 운동의 중요성을 알려주며 퇴근 후에아파트 꼭대기 층까지 올라가기를 추천했습니다. 그리고 하루 7000보 이상 걸을 것을강조했습니다. 개인 운동 역시 운동일기를 적으며 매일매일 꾸준히 실천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런 일련의 모든 활동은 스마트워치와 채움건강 앱을 통해 보건소 분야별 전문가에서 전달될 예정이며, 만약 변화가 없을 경우 개별 상담이 꾸준히 이뤄질 것입니다. 사실 건강 관리라는 것이 의지 만으로 오래 지속할 수 없을 때가 많습니다. 보건소의 도움으로 6개월간 지속 관리를 통해 천천히 변화를 꾀하고 좋은 습관으로 자리 잡는 연습도 필요합니다. 초기검진, 중간검진, 최종검진으로 저는 6kg 이상을 근 손실 없이 체지방만 빼는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초기, 중간, 최종검진 항목. 보건소에서 수령한 스마트워치는 6개월 간 충분히 잘 활용하면 무상으로 증정된다고 했습니다. 6개월 뒤에도 스마트위치를 활용한 건강 관리를 지속할 수 있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전국 보건소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건강 관련 지원사업에 꼭 참여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 무엇보다 건강만큼 중요한 것은 없으니깐요.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영미 pym11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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