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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는 개띠다. 1982년 임술년 3월 27일에 창단했으니 올해로 37살을 맞는다. 중년에 접어든 KBO리그는 새로운 수장을 맞이해 제도 개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올 시즌은 지난해 통합우승팀 KIA 타이거즈는 수성에 나서고 이를 견제하는 팀들의 도전도 거세다. 리그를 호령했던 선수들도 돌아와 다시 출발선에 섰다. 2018 프로야구를 전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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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그들. 왼쪽부터 친정팀 넥센으로 복귀한 박병호, 잠실 라이벌 LG로 옮긴 김현수, kt와 4년 88억 원에 계약한 황재균.(사진=osen,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hot players 이제는 다시 돌아와 팬들앞에선 그들, 팀 순위에 공헌할까
그들이 돌아왔다. 박병호는 미네소트 트윈스과 5년 계약(총액 1850만 달러, 이적료 1250만 달러)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2016시즌 초반 반짝 활약했으나 높은 벽을 넘지 못해 마이너리그로 내려갔고 2017시즌까지 승격에 실패했다. 결국 계약 해지에 합의하고 연봉 15억 원을 받고 친정 넥센에 복귀했다.
볼티모어에 입단한 김현수는 마이너리그 강등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버텼고 특유의 타격을 과시했지만 플래툰시스템에 발이 묶였고 트레이드에 이어 2017시즌을 끝으로 한국에 복귀했다. FA 자격을 갖춘 그는 친정 두산이 아닌 4년 115억 원을 제시한 LG에 입단했다.
황재균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즈에 입단했으나 빅리그 진출에 실패하자 kt와 4년 88억 원에 계약했다.
세 선수의 복귀는 KBO리그에 중대 변수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당장 박병호는 홈런왕 판도를 뒤흔들었다. 박병호는 40~50 홈런이 가능하다. 박병호는 최정과 뜨거운 홈런왕 경쟁을 벌이고 타점왕 경쟁도 훨씬 뜨거워질 전망이다.
김현수는 타율 3할과 20홈런을 기대 받고 있다. 타격왕 경쟁은 물론 안타생산성과 출루율이 높아 LG 득점력을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황재균의 입단으로 kt도 내야 수비와 중심 타선의 힘을 끌어올리게 됐다. 탈꼴찌가 아닌 4강 입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세 타자의 복귀는 소속 팀의 전력을 끌어올렸고 기존의 판도를 뒤흔들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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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통합우승한 KIA 타이거즈. 올 시즌 수성하기 위해 외국인 선수 3명과 재계약 하는 등 전력누수가 없다. 하지만 두산·롯데·넥센 등 전력강화에 성공한 팀들의 추격도 볼 만하다. (사진=osen) |
hot teams KIA 정상 수성? 판도가 어지럽다
KIA는 지난해 8년 만에 통합우승을 일구었다. 11번의 한국시리즈에서 모두 이기는 불패의 전설이 이어갔다. 20승을 따낸 헥터 노에시와 팻딘, 외야수 로저 버나디나와 재계약에 성공했고 20승 투수 양현종과 재계약 했다.
FA 김주찬과의 계약을 하면 올해도 우승 전력을 고스란히 유지할 수 있다. 지난해 동반 20승 듀오와 팻딘, 임기영으로 이어지는 4선발진은 리그 최강으로 꼽힌다. 여기에 김선빈, 이명기, 최형우, 버나디나, 안치홍, 나지완, 김주찬으로 이어지는 규정타석 3할 타자 7명이 그대로 포진한다.
불안한 불펜도 김윤동의 성장과 군제대 선수들이 돌아와 빈틈을 메우게 됐다. 타선에서 작년의 득점력을 보여준다면 우승권 전력이다.
KIA의 2연패를 저지할 팀으로는 두산, 롯데, 넥센, SK, NC 등이 거론되고 있다. 두산은 더스틴 니퍼트를 내보냈지만 조쉬 린드블럼을 영입해 마운드의 힘을 유지했다.
민병헌의 이적 공백도 두터운 선수층으로 메웠다. 롯데는 민병헌을 영입해 외야진과 공격력을 보강해 정상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SK는 팀 234홈런의 장타력에 에이스 김광현이 복귀한다면 정상권 전력으로 꼽힌다.
NC는 장현식 구창모의 성장과 새로운 외인 투수를 앞세워 정상에 재도전한다. LG는 해외파 김현수를 영입했고 넥센은 홈런왕 박병호를 복귀시켜 전력이 급상승했다. kt는 황재균의 입단으로 수비와 공격에서 한결 힘이 생겼다.
삼성도 FA 강민호 영입, 현역 빅리거 투수 팀 아델만을 데려와 투타의 힘이 부쩍 커졌다. 전반적으로 중하위권 팀들의 전력상승추세가 뚜렷해졌다. 독주하는 팀 없이 개막부터 치열한 순위 경쟁이 예상된다.
이달의 뒷담화 KIA 양현종의 진짜 연봉은 35억
20승 투수 양현종이 새해를 앞두고 연봉 23억 원에 재계약을 했다. 30억 돌파에 실패한 사연이 있다.
2017시즌을 앞두고 프리에이전트를 선언하고 해외진출을 모색했다. 그러나 여의치 않자 KIA 잔류를 선언했다. 뒤늦게 잔류해 구단 자금이 동나 장기 계약을 못해 1년 계약을 했다.
2017시즌 20승과 한국시리즈 1-0 완봉승과 우승 세이브를 따내며 MVP에 올랐고 정규리그 MVP, 골든글러브까지 휩쓸었다.
역대급 기록을 세우고도 새해 연봉은 실질적으로 단 5000만 원 올랐다. 그는 사실상 2017시즌 연봉과 계약금을 포함해 22억5000만 원을 받았다.
롯데 이대호의 최다연봉 25억 원을 넘지 못한 이유는 옵션이었다. 당사자와 구단이 옵션 내용을 발표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옵션은 일정한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5승-10승-15승, 7이닝-100이닝-150이닝 등 단계별 기준에 따라 일정액씩 받는 것이다.
옵션을 모두 충족한다면 연봉 총액은 35억 원까지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KIA와 양현종은 왜 이런 계약을 했을까? 구단의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KIA는 양현종, 최형우, 윤석민, 이범호, 나지완, 김주찬(계약 예정) 등 주축 선수들의 연봉만 합쳐도 100억 원에 육박한다. 흑자를 창출하지 못하는 야구단에게는 대외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다. 계약금의 의미도 있다. 양현종은 FA 계약이 아니어서 연봉 재계약시 계약금을 줄 수 없다. 이런 점에서 양현종의 옵션은 일종의 계약금으로 풀이할 수도 있다.
focus 정운찬 총재 체제, KBO리그 체질개선될까 관심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KBO 신임 총재로 부임했다. 미국 유학시절 메이저리그에 심취한 야구광으로 잘 알려졌고 수 년 전부터 총재 후보로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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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신임 총재 정운찬 전 국무총리. 정 총재는 클린베이스볼을 적극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사진=osen) |
이번 총재 부임은 전격적이었다. 애당초 유력한 총재 후보가 있었다. 대한야구협회장을 지냈던 정몽윤 현대해상보험 회장이었다.
구본능 전 총재는 차기 총재 후보로 정 회장을 염두에 두고 삼고초려를 했다. 그러나 정 회장의 거듭된 고사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대한축구협회에 이어 프로야구 수장까지 현대가에서 맡는 것이 부담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김응용 대한야구협회 회장이 대안으로 거론되면서 상황이 복잡해졌다. 구 전 총재와 구단주들은 정 전 국무총리를 옹립하기로 결정하고 일사천리로 정운찬 체제를 출범시켰다.
정운찬 체제의 진정한 과제는 KBO리그의 체질 개선이다. 관중 840만 명을 동원했지만 구단들은 적자 구조를 면치 못하고 있다. 메이저리그와 NPB리그처럼 다양한 이윤을 창출하는 콘텐츠 개발이 시급하다.
넥센을 제외하고는 재벌야구, 즉 모그룹의 지원으로 굴러가고 있다. 지원이 줄어들면 살아남기 힘든 구조이다. 여기에 팬들에게는 공정한 야구를 제공하고 선수와 구단이 양존하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정 총재는 신년사를 통해 “팬 중심의 경기, 공정한 야구, 동반 성장하는 리그를 만들기 위해 과감한 변화와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면서 클린베이스볼을 적극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작년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을 냉정히 돌아보고 상벌제도를 체계화 시키고, 서로 윈윈하는 FA 제도 개선, 새로운 에이전트 제도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청사진을 밝혔다. 그 의지를 실현하는 강한 추진력을 보여줄 것인지는 지켜볼 대목이다.

◆ 이선호 OSEN 야구전문기자
20년 넘게 야구기자로 살고 있다. 어릴 때 야구가 좋아 무작정 광주행 시외버스를 타고 무등야구장을 찾았다. 1994년 ‘광주일보’ 입사 후 프로야구 담당기자를 자원했고 ‘스포츠투데이’를 거쳐 지금의 ‘OSEN’에서도 야구밥을 먹고 있다. 예측을 거부하는 야구의 무궁무진한 변수가 좋다. 야구장에서 펼쳐지는 온갖 사건들은 곧 우리들의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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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뉴스
윤 대통령 “철통같은 안보 태세로 국민 생명과 안전 지키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우리 정부와 군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철통같은 안보 태세를 구축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추념식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미 핵 자산의 확장 억제 실행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워싱턴 선언을 공동 발표했고, 한미동맹은 이제 핵 기반 동맹으로 격상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6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호국의 형제 고 김봉학 일병 안장식에 참석했다.(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건설하기 위해 독립과 건국에 헌신하신 분들, 공산 전체주의 세력에 맞서 자유를 지켜내신 분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서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분들을 잊지 않고 기억해야 국제사회에서 나라다운 나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영웅들을 더 잘 살피고 예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윤 대통령은 지난 3월 6일 김제소방서 소속 성공일 소방교가 화재 현장에서 안타깝게 순직한 사실을 언급하며 우리가 지금 이 순간에도 안전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은 성 소방교처럼 자신의 안위보다 국가와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제복 입은 영웅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나라의 안위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던진 군인, 경찰, 소방관 등 제복 입은 영웅들을 끝까지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라고 강조하고 정부는 제복 입은 영웅들과 그 가족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자긍심을 가지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추념식에는 김명수 대법원장 등 국가요인, 최재해 감사원장,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국무위원, 김승겸 합참의장 등 군 주요직위자, 이종찬 광복회장 등 중앙보훈단체장,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등 정당 대표, 각계 대표 등과 시민, 학생 등 7000여 명이 참석했다. 121879 태극기 배지를 패용한 대통령은 6·25전사자의 위패를 봉안한 현충탑 위패봉안관을 참배하면서 아직까지 유해를 찾지 못한 12만 명의 6·25전사자를 끝까지 잊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추념식에서는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식도 진행됐다. 대통령은 천안함 생존 장병인 박현민 예비역 하사 등 5명에게 국가유공자 증서를 직접 수여하고, 국가를 위한 헌신에 감사를 전했다. 한편, 윤 대통령 부부는 현충일 추념식에 앞서 6·25전쟁에서 전사한 고(故) 김봉학 육군 일병의 유해를 안장하는 호국의 형제 안장식에 참석했다. 고인은 1951년 9월 국군 5사단과 미군 2사단이 함께북한군 2개 사단을 크게 격퇴한 전투인 강원도 양구군 피의 능선 전투에서 전사했으며 지난 2011년 유해가 처음 발굴됐고, 유가족 DNA 검사를 통해 올해 2월 신원이 확인됐다. 고 김봉학 일병은 동생인 고 김성학 육군 일병 묘역에 합동 안장됐다. 김성학 일병 또한 1950년 12월 38도선 일대를 방어하는 춘천 부근 전투에서 전사한 6·25전쟁 전사자로, 두 형제가 6·25전쟁에 참전한 지 73년 만에 유해로 상봉을 했다. 이로써 국립서울현충원에는 세 번째 호국의 형제 묘역이 조성됐다. 대통령의 호국의 형제 안장식 참석은 2011년 6월 6일 이명박 대통령 이후 1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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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재해위험지역 2,800여개소 집중관리로 여름철 재해 예방한다! 23년 재해예방사업 등 추진실태 중앙합동점검 계획 ■ 우기 대비 재해예방사업장 및 재해위험지역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실시했습니다! ▲ 대상 : 14개 시·도, 32개 시·군·구 ▲ 점검기간 : 23. 5. 8.(월)~5.12.(금) ▲ 점검반 : 9개반 35명(행안부 9, 민간전문가 18, 타부처 8) ▲ 방법 : 안전점검표에 의한 지자체별 안전관리실태 점검 *재해위험지역 : 급경사지, 저수지, 소하천, 소규모 공공시설, 고지배수로 ■ 중점 점검내용은? · 급경사지 - 계곡부 등 취약부, 배수시설(배수로, 시설물의 배수공 등)의 배수 기능 정상 작동 여부 등 점검 · 저수지·댐 - 시설물 안전관리실태, 비상대처계획 수립 여부, 자체 점검 시 지적사항 조치 여부 등 중점 점검 · 재해예방사업 - 우기 대비 재산·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공사장 안전관리실태 등 현장관리 중점 점검 · 소규모 공공시설 - 위험 소교량 · 세천 등의 재해발생가능 여부 및 시·군·구 자체점검에 대한 확인 점검, 우기 대비 공사장 안전관리실태 점검 · 소하천 - 우기 대비 소하천시설(제방, 호안 등)에 대한 결함 및 파손 상태 등 점검 후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우기 전 조치하여 재해 사전 예방 · 고지배수로 - 지자체 점검결과 지적사항 조치여부 확인 및 전반적인 안전관리실태 점검을 통해 재해위험으로부터 인명·재산 피해 예방 ■ 점검결과 조치사항 점검 결과 미흡사항은 가급적 우기 전 조치할 예정입니다 · 현장조치 - 우기 대비 공사장 내 위험요인 사전제거, 공사장 안전대책 수립 · 보수·보강 - 시설물의 간단한 보수·보강 등을 통해 기능 확보 등 · 정밀안전진단 - 시설물 중대 결함 발견 시 원인 조사, 측정 및 평가 · 긴급안전조치 - 재난사고 예방을 위한 사용제한, 위험구역설정, 대피명령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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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영양가 풍부한 6월 수산물 2가지 영양가 풍부한 6월 수산물을 소개한다. 1. 재첩 재첩은 4월부터 10월까지 섬진강 일대에서 주로 잡히는 민물조개로, 크기는 작지만 단백질과 무기질 등 영양은 풍부하다. 특유의 감칠맛을 내는 재첩은 사골국물처럼 뽀얗고 시원한 맛이 일품인 재첩국으로 주로 먹으며, 회무침, 전, 덮밥 등으로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2. 병어 은빛을 띄는 마름모꼴 모양의 병어는 작은 눈과 앙증맞은 입이 특징이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어 담백하고 고소하여 구이, 조림, 찜으로 주로 먹으며, 살이 연해 부드러운 식감이 느껴지는 회로도 즐길 수 있다. 자료=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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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추경호 부총리, 제1차 서비스산업발전 전담반(TF) 회의 주재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서비스산업발전 전담반(TF) 회의’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서비스산업발전 전담반(TF)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서비스산업발전 전담반(TF)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서비스산업발전 전담반(TF)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서비스산업발전 전담반(TF)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서비스산업발전 전담반(TF)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서비스산업발전 전담반(TF)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서비스산업발전 전담반(TF)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서비스산업발전 전담반(TF)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서비스산업발전 전담반(TF)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서비스산업발전 전담반(TF)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서비스산업발전 전담반(TF)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서비스산업발전 전담반(TF)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서비스산업발전 전담반(TF)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서비스산업발전 전담반(TF)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박병원 안민정책포럼 이사장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제1차 서비스산업발전 전담반(TF)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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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말하는 정책
호국보훈의 달, 우리 동네 현충시설을 둘러봤습니다! 6월은 의병의 날(1일)을 시작으로 현충일(6일), 6.25전쟁(25일), 제2연평해전(29일) 등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나라사랑을 실천하는 호국보훈의 달이다. 며칠 전 아이와 함께 공원 나들이를 하면서 우리 동네 독립운동가 동상을 보고의외로 알지 못한 현충시설이 참 많구나 생각이 들었다. 아이 학교에서도 태극기 그리기 등을 통해 현충일에 태극기 게양하는 법을 배워오기도 했다. 특히 아이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차이점을 알게 됐다고했다. 순국선열은 일제 강점기에 독립투쟁을 벌이다 순국한독립투사들을 말하며 6.25전쟁같은 전쟁터에서 나라를 수호하다 돌아가신 영혼을 호국영령이라고 설명해줬다. 아이의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어릴 적 국경일에 집집마다 대문에 빠짐없이 달았던 태극기 기억이 떠올랐다. 아파트로 이사 온 후로는 태극기를 게양하는 세대가 많지 않은데, 이번 현충일에는 태극기(조기)를 꼭 게양하면 좋을 것 같다. 아이와 함께 방문한 밀양독립기념관에서는 역사 속 태극기부터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노고를 엿볼 수 있었다. 그런가하면, 학교 안내문을 통해 우리 동네 현충시설을 검색하면서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됐다. 앱 하나만 있으면 전국에 위치한 다양한 현충시설 기념관을 방문할 수 있다는 점이다. 바로 국가보훈부가 마련한 현충시설 기념관 안내 앱이다. 현충시설 기념관 안내 앱 서비스는 코로나19 상황에 온라인과 비대면으로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기념관을 활성화하고자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된 서비스다. 우리 동네에 어떤 현충시설들이 있는지 궁금해 앱을 다운로드해봤다. 첫 화면에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비롯해 독립기념관, 유관순열사기념관 등 99개의 현충시설이 사진과 함께 배치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었다. 독립기념관의 대표 야외 상징물인 겨레의 탑과 안중근·윤봉길·김좌진 등 3의사 동상을 비롯해 C-47 수송기 등 주요 전시물에 대한 영상만으로도 역사의 주역들을 만나고 온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밀양의열기념관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볼 수 있었다. 내가 사는 경남 지역을 클릭하니 거제도포로수용소유적공원부터 밀양독립기념관, 해병대통영상륙작전기념관 등 7개의 현충시설 기념관도 알게 됐다. 이번에는 평소 아이와 가보고 싶었던 백범김구기념관을 클릭해봤다. 첫 화면에는 대형 태극기를 배경으로 김구 선생의 동상인 백범좌상이 맞아줬다. 뒤편의 태극기에는 특별한 의미도 담겨 있었다. 벨기에 신부를 통해 미국에 있는 한인 교포들에게 전달한 태극기로 김구 서명 태극기라고 적혀 있었다. 특히 보물로 지정된 김구 선생의 자서전도 반가웠다.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알려지지 않는 중요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 우리나라 독립운동 역사를 알 수 있는 소중한 역사 기록물이기 때문이다. 백범일지에 적힌 나의 소원의 한 글귀(나의 소원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이오)는 독립을 향한 간절한 마음과 열망으로 가슴 한편을 뜨겁게 만드는 것 같았다. 국가보훈부가 마련한 현충시설 기념관 안내 앱에서 백범김구기념관을 VR로 즐길 수 있었다. 요즘 트렌드에 맞춰 실감콘텐츠로 만나는 보훈시설도 인상 깊었다. VR을 클릭하니 김구 선생의 어린 시절부터 본격적인 독립운동 활동, 임시정부, 통일운동까지 전 생애에 걸친 활동은 대한민국의 역사를 한방에 정리해주는 것 같았다. 앱 하나로 전국 99개 기념관을 순간 이동하며, 몇 시간 만에 전국 역사여행을 다녀온 느낌도 들었다. 이처럼 스마트폰 하나로 현충시설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진 만큼 아이들의 교육과 국민들의 역사의식에 도움이 될 것 같다. 국가보훈부가 마련한 현충시설정보서비스 누리집(http://mfis.mpva.go.kr/main/main.do)에서는 우리 동네 현충시설 찾는 법부터 사이버추모관도 이용할 수 있다. 국가보훈부가 마련한 현충시설정보서비스 누리집을 활용하면 우리 동네 현충시설 위치와 사이버추모관도 이용할 수 있다.(사진=현충시설 누리집) 현충일은 그냥 쉬는 공휴일이 아니라 잠시나마 나라를 위해 돌아가신 분들의 영혼을 위로하고 고마움을 기리는 날이다. 6월 중 하루만큼은 우리 주변의 현충시설을 둘러보며 경건한 하루를 보내보는 건 어떨까.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하나 hanaya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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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호국보훈의 달] 위대한 헌신, 영원히 가슴에 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나라를 위해 희생·헌신한 국가유공자의 공훈을 함께 기억하고 감사하는 달입니다. 위대한 헌신,영원히 가슴에 자유대한민국을 지킨 호국영웅을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