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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2018시즌을 준비했던 10개 팀들이 일제히 플레이 볼에 돌입했다.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해 짧았던 시범경기를 보내고 바로 개막에 들어갔다. 올해 개막은 예년보다 1주일 빨랐다. 8월에 자카르타-할렘방 아시안게임 휴식기(3주)가 있기 때문이다. 개막과 동시에 프로야구는 갖가지 화제를 낳으며 팬들을 야구장으로 끌어 모았다.
hot teams 소리 없이 강한 NC, 요란한 KT
개막 8경기에서 만년 꼴찌 KT의 돌풍이 무섭다. 시범경기에서 2년 연속 1위를 했지만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다. 작년에도 1위를 하고도 정규리그 최종 성적은 꼴찌였다. 작년 우승자 KIA와 개막전에서 역전승을 거두는 뒷심을 발휘했고 지난 주 6경기에서는 2연속 위닝시리즈를 낚았다. 강력한 타선을 가진 SK와 가장 야구를 잘한다는 두산을 상대로였다. 그것도 방망이로 상대를 초토화했다. 개막 8연전에서 무려 20개의 홈런을 터트렸다. 두산과의 3월 31일 2차전에서 0-8로 뒤지더니 한 이닝 만루홈런 2방의 새 역사를 쓰며 20점을 뽑는 만화야구를 했다. 로하스, 박경수와 고졸루키 강백호까지 터지면서 가공할 타선의 응집력이 과시했다. 그러나 선발진이 부실해 태풍으로 변신할 지는 미지수이다.
오히려 전력에 베일에 싸였던 NC가 조용한 강자였다. LG와 개막 2연전을 모두 이겼고 한화, 롯데와도 2승(1패)씩 거두어들였다. 멀리치고 짧게 치고 상황에 맞는 타격을 하는 등 타선의 밸런스는 여전했다. 2경기 모두 승리를 따낸 대만 출신 좌완 왕웨이중이 이끄는 선발진이 제몫을 했다. SK는 돌아온 김광현이 마운드에 힘을 불어넣었고 홈런타자들을 앞세워 강팀의 면모를 과시했다. 김동엽, 로맥, 최정이 연일 포성을 울리며 공포의 타선을 이끌고 있다. 넥센도 돌아온 박병호의 홈런포가 터지고 소방수 조상우가 이끄는 마운드가 탄탄해져 상위권에서 출발했다. 디펜딩 챔프 KIA는 20승 투수 헥터와 양현종이 한번씩 주춤했고 타선의 기복이 있는 모습. 3할 타선도 기복을 보여 상위권으로 시작하지 못했다. LG, 한화, 롯데가 약세를 보였다. 특히 우승권 전력이라던 롯데는 개막 7연패의 수렁에 빠져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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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player 명불허전 돌아온 김광현
지난 2월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의 주제어는 김광현이었다. 2017년 1월 팔꿈치 수술을 받고 신중한 재활을 마치고 복귀를 예고했다. 김광현이 연습경기에 등판하자 각 팀들은 전력 분석원을 보내 상태를 점검했다. 구위가 대단히 좋다는 평가들이 나오자 감독들은 긴장했다. 김광현이 SK 마운드에 돌아온다면 판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김광현은 개막 2차전에 등판했다. 삼손처럼 긴 머리를 휘날리며 마운드에 올라 5이닝만 던져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따냈다. 두 번째 경기도 5이닝 무실점 역투로 2연승을 거두었다. 팔꿈치 보호를 위해 이닝을 제한했지만 구위는 남달랐다. 150km가 넘는 직구와 투구 밸런스가 안정되어 제구력까지 좋아졌다.
김광현이 돌아오면서 좌완 에이스 전쟁을 촉발했다. 특히 작년 꿈의 20승과 한국시리즈 1승1세이브를 따내고 양대 MVP를 수상한 양현종과의 지존 대결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양현종은 “김광현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SK 타자들과 싸우는 것이다”고 말했지만 서로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두산 장원준, LG 차우찬까지 좌완들의 자존심 싸움도 있다. 장원준은 꾸준함의 대명사이다. 감독이 가장 좋아하는 이닝이터(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선발투수)이다. 차우찬도 선발투수로 15승을 노리고 있어 좌완 전쟁이 볼만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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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focus 베이징 키즈의 화려한 등장
젊은 괴물 신인들이 등장해 커다란 활력을 불어넣었다. ‘베이징키즈’라고 부르는 고졸루키들이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9전 전승 금메달을 땄을 때 초등학교에서 야구를 했던 이들이다. 선두주자는 KT 외야수 강백호, 삼성 투수 양창섭, 롯데 내야수 한동희. 고졸에게는 좁았던 개막전 1군 엔트리에 들어가더니 기둥으로 활약을 펼쳤다. 신인왕 전쟁이 벌써부터 뜨겁다.
강백호는 KIA와 개막전 첫 타석에서 헥터를 상대로 좌월 홈런을 날려 프로야구 새 역사를 썼다. 몸쪽 직구를 밀어치는 타격기술에 모두 혀를 내둘렀다. 양현종도 “고졸타자가 어떻게 저런 스윙을 할 수 있는지 대단한다”고 칭찬했다. 강백호는 개막 8연전에서 4개의 홈런을 쳤다. 그것도 헥터, 김주한(SK), 린드블럼과 장원준(두산) 등 에이스들을 공략했다. 탄탄한 허리와 하체에서 나오는 빠른 스윙은 베테랑 타자들 보다 훨씬 낫다는 평가를 받았다. 배짱도 두둑하고 투수들의 공을 노리는 등 영리함도 갖추었다.
삼성 우완 투수 양창섭도 대단했다. KIA와의 광주경기에 등판해 6이닝을 4피안타 2사사구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직구의 힘이 보통이 아니었다. KIA의 핵타선 타자들의 방망이가 밀리며 파울이 많이 나왔다. 여기에 스플리터(포크)까지 구사했다. 제구력도 정교했고 특히 위기에서도 심리적으로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볼을 던져 고졸투수라는 게 믿기지 않았다. 빠른 볼을 던질 수 있는 제 2의 윤성환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부상 없이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경남고 출신의 한동희는 팀을 7연패에서 탈출시킨 공신이었다. 4월 1일 NC와의 경기에서 1-2로 뒤진 8회말 2사후 앤디 번즈의 2루타에 이어 오른쪽 담장을 맞히는 우월 2루타를 날려 동점을 만들었다. 게다가 상대의 느스해진 틈을 타 3루까지 내달렸고 결국 역전 결승 득점을 올렸다. 고졸타자가 이런 야구를 하는 일은 쉽지 않다. 이미 고교 시절부터 타격은 이대호의 뒤를 이을 재목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개막 8연전에서 홈런은 없었지만 2할8푼6리, 4타점으로 무난하게 적응하고 있다. 투수들인 곽빈(두산)과 박주홍(한화)도 불펜의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Behind Episode 이대호의 치킨투척 사건
3월 31일 롯데가 7연패에 빠진 날 사진 한 장이 SNS를 통해서 급속히 퍼져나갔다. 사직구장을 빠져나가는 이대호의 등을 향해 날아가는 작은 종이 박스였다. 그 안에는 먹다 남은 치킨이 들어있었다. 투척자는 금새 사라져 찾을 길이 없었고 사진만 덩그러이 남았다. 초유의 ‘치킨 테러’는 다음 날 하루 종일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래 남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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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부산 야구팬들의 분노가 컸던 모양이다. 겨우내 큰 돈을 들여 FA 민병헌과 손아섭을 잡았고 메이저리그 출신의 외국인 투수 펠릭스 듀브론트까지 영입했다. 그러나 개막전부터 SK에게 덜미를 잡히더니 두산 3연전, NC와 2차전까지 이기지 못했다. 8경기에서 24득점의 부진한 공격력이 연패의 이유였다. 2경기는 무득점이었다. 주포 이대호의 방망이는 유난히 힘이 없었고 듀브론트의 부진도 한 몫했다. 우승 전력이라고 생각했던 팬들이 잇따르는 졸전에 실망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래서 이대호에게 테러를 가한 듯 했다.
그렇다 해도 프로 출범 37년째를 맞는 프로야구에서 80년대나 볼법한 추태가 등장했다는 점에서 빗나간 팬심이라는 지적이 훨씬 많았다. 이대호는 한국과 일본, 메이저리그까지 평정한 한국야구의 대들보이다. 돈을 많이 받는 프로선수로서 부진한 성적에 대한 책임과 비난을 받을 수는 있다. 그러나 개막 초반 7경기를 못했다고 ‘치킨테러’까지 받아야 하는 지는 의문시된다. 야구를 편하게 즐기는 문화가 정착된 가운데 돌발상황으로 보는 것이 나을 것이다. 흥미롭게도 치킨테러가 효과는 있었다. 갑자기 온 국민의 시선을 받은 롯데는 NC와의 3차전에서 8회말 극적인 역전극을 벌여 3-2로 이겼다.
preview 4월의 전망
4월부터는 본격적인 리그 경쟁에 돌입한다. 아직은 초반이라 팀들은 무리를 하지 않는다. 정해진 선발 로테이션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우선이다. 특히 눈여겨볼 팀은 KIA의 행보이다. 8경기에서 팀 타율 2위와 팀 평균자책점 1위였는데도 4승4패를 했다. 엇박자 야구를 했다. 작년 3할 타선을 이끈 7명의 타자 가운데 최형우, 이범호, 나지완, 김선빈이 부진하다. 최형우는 3할을 유지했지만 확실한 4번 타자의 힘을 보이지 못했다. 마운드에 힘이 있어 이들이 살아나면 치고 올라갈 수 있다. 반대로 타자들이 슬럼프를 탈피하지 못하면 의외로 중위권에서 맴돌 수도 있다. 롯데의 반격도 볼거리이다. 작년에도 전반기는 부진하다 후반기에 맹추격을 펼친 바 있다. 치킨테러의 아픔을 반격으로 승화시킬 것인지 관심이다. 개인 타이틀의 백미인 홈런왕 경쟁은 뜨거워질 전망이다. 돌아온 박병호를 비롯해 최정, 로맥, 로하스에 신인 강백호까지 무시무시한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사진=OSEN]

◆ 이선호 OSEN 야구전문기자
20년 넘게 야구기자로 살고 있다. 어릴 때 야구가 좋아 무작정 광주행 시외버스를 타고 무등야구장을 찾았다. 1994년 ‘광주일보’ 입사 후 프로야구 담당기자를 자원했고 ‘스포츠투데이’를 거쳐 지금의 ‘OSEN’에서도 야구밥을 먹고 있다. 예측을 거부하는 야구의 무궁무진한 변수가 좋다. 야구장에서 펼쳐지는 온갖 사건들은 곧 우리들의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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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뉴스
윤 대통령 “철통같은 안보 태세로 국민 생명과 안전 지키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우리 정부와 군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철통같은 안보 태세를 구축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추념식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미 핵 자산의 확장 억제 실행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워싱턴 선언을 공동 발표했고, 한미동맹은 이제 핵 기반 동맹으로 격상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6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호국의 형제 고 김봉학 일병 안장식에 참석했다.(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건설하기 위해 독립과 건국에 헌신하신 분들, 공산 전체주의 세력에 맞서 자유를 지켜내신 분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서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분들을 잊지 않고 기억해야 국제사회에서 나라다운 나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영웅들을 더 잘 살피고 예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윤 대통령은 지난 3월 6일 김제소방서 소속 성공일 소방교가 화재 현장에서 안타깝게 순직한 사실을 언급하며 우리가 지금 이 순간에도 안전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은 성 소방교처럼 자신의 안위보다 국가와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제복 입은 영웅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나라의 안위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던진 군인, 경찰, 소방관 등 제복 입은 영웅들을 끝까지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라고 강조하고 정부는 제복 입은 영웅들과 그 가족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자긍심을 가지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추념식에는 김명수 대법원장 등 국가요인, 최재해 감사원장,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국무위원, 김승겸 합참의장 등 군 주요직위자, 이종찬 광복회장 등 중앙보훈단체장,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등 정당 대표, 각계 대표 등과 시민, 학생 등 7000여 명이 참석했다. 121879 태극기 배지를 패용한 대통령은 6·25전사자의 위패를 봉안한 현충탑 위패봉안관을 참배하면서 아직까지 유해를 찾지 못한 12만 명의 6·25전사자를 끝까지 잊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추념식에서는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식도 진행됐다. 대통령은 천안함 생존 장병인 박현민 예비역 하사 등 5명에게 국가유공자 증서를 직접 수여하고, 국가를 위한 헌신에 감사를 전했다. 한편, 윤 대통령 부부는 현충일 추념식에 앞서 6·25전쟁에서 전사한 고(故) 김봉학 육군 일병의 유해를 안장하는 호국의 형제 안장식에 참석했다. 고인은 1951년 9월 국군 5사단과 미군 2사단이 함께북한군 2개 사단을 크게 격퇴한 전투인 강원도 양구군 피의 능선 전투에서 전사했으며 지난 2011년 유해가 처음 발굴됐고, 유가족 DNA 검사를 통해 올해 2월 신원이 확인됐다. 고 김봉학 일병은 동생인 고 김성학 육군 일병 묘역에 합동 안장됐다. 김성학 일병 또한 1950년 12월 38도선 일대를 방어하는 춘천 부근 전투에서 전사한 6·25전쟁 전사자로, 두 형제가 6·25전쟁에 참전한 지 73년 만에 유해로 상봉을 했다. 이로써 국립서울현충원에는 세 번째 호국의 형제 묘역이 조성됐다. 대통령의 호국의 형제 안장식 참석은 2011년 6월 6일 이명박 대통령 이후 1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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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일본산 수산물, 철저히 방사능 검사합니다! 활어차가 간이 방사능 검사로 통관된다는 소문이 있었는데요.정말일까요? 사실이 아닙니다!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안전관리, 어떻게 관리되는지 알려드려요. 첫 번째, 일본 방사능 오염 우려 지역 8개 현에 대해서는 수산물 수입이 전면 금지돼 있어요! * 금지 지역(13.9.9.부터) 후쿠시마, 도치기, 이와테, 미야기, 이바라키, 지바, 군마, 아오모리 두 번째, 일본 수입금지 지역이 아닌 경우 매번 수입될 때마다 생산지 증명서를 확인하고 있어요 세 번째, 일본 활어차로 운송된 수산물은 세관에서 관리하는 보세구역에 입고된 후 매건 식약처에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네 번째, 기준치 이내의 방사능이 미량 검출되면? 기타 핵종 검사성적서를 일본에 요구하여 사실상 전량 반송하고 있습니다!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은 수산물만 한국에 들어올 수 있습니다 다섯 번째, 방사능 검사 결과, 내 눈으로 확인하고 싶다면?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는 식약처 누리집에 매일 매건 공개하고 있고, 매주 금요일에는 2011년 일본 원전 사고부터 지금까지 검사한 누적자료를 계속 알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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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영양가 풍부한 6월 수산물 2가지 영양가 풍부한 6월 수산물을 소개한다. 1. 재첩 재첩은 4월부터 10월까지 섬진강 일대에서 주로 잡히는 민물조개로, 크기는 작지만 단백질과 무기질 등 영양은 풍부하다. 특유의 감칠맛을 내는 재첩은 사골국물처럼 뽀얗고 시원한 맛이 일품인 재첩국으로 주로 먹으며, 회무침, 전, 덮밥 등으로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2. 병어 은빛을 띄는 마름모꼴 모양의 병어는 작은 눈과 앙증맞은 입이 특징이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어 담백하고 고소하여 구이, 조림, 찜으로 주로 먹으며, 살이 연해 부드러운 식감이 느껴지는 회로도 즐길 수 있다. 자료=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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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추경호 부총리, 제1차 서비스산업발전 전담반(TF) 회의 주재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서비스산업발전 전담반(TF) 회의’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서비스산업발전 전담반(TF)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서비스산업발전 전담반(TF)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서비스산업발전 전담반(TF)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서비스산업발전 전담반(TF)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서비스산업발전 전담반(TF)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서비스산업발전 전담반(TF)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서비스산업발전 전담반(TF)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서비스산업발전 전담반(TF)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서비스산업발전 전담반(TF)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서비스산업발전 전담반(TF)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서비스산업발전 전담반(TF)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서비스산업발전 전담반(TF)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서비스산업발전 전담반(TF)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서비스산업발전 전담반(TF)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박병원 안민정책포럼 이사장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제1차 서비스산업발전 전담반(TF)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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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말하는 정책
호국보훈의 달, 우리 동네 현충시설을 둘러봤습니다! 6월은 의병의 날(1일)을 시작으로 현충일(6일), 6.25전쟁(25일), 제2연평해전(29일) 등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나라사랑을 실천하는 호국보훈의 달이다. 며칠 전 아이와 함께 공원 나들이를 하면서 우리 동네 독립운동가 동상을 보고의외로 알지 못한 현충시설이 참 많구나 생각이 들었다. 아이 학교에서도 태극기 그리기 등을 통해 현충일에 태극기 게양하는 법을 배워오기도 했다. 특히 아이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차이점을 알게 됐다고했다. 순국선열은 일제 강점기에 독립투쟁을 벌이다 순국한독립투사들을 말하며 6.25전쟁같은 전쟁터에서 나라를 수호하다 돌아가신 영혼을 호국영령이라고 설명해줬다. 아이의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어릴 적 국경일에 집집마다 대문에 빠짐없이 달았던 태극기 기억이 떠올랐다. 아파트로 이사 온 후로는 태극기를 게양하는 세대가 많지 않은데, 이번 현충일에는 태극기(조기)를 꼭 게양하면 좋을 것 같다. 아이와 함께 방문한 밀양독립기념관에서는 역사 속 태극기부터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노고를 엿볼 수 있었다. 그런가하면, 학교 안내문을 통해 우리 동네 현충시설을 검색하면서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됐다. 앱 하나만 있으면 전국에 위치한 다양한 현충시설 기념관을 방문할 수 있다는 점이다. 바로 국가보훈부가 마련한 현충시설 기념관 안내 앱이다. 현충시설 기념관 안내 앱 서비스는 코로나19 상황에 온라인과 비대면으로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기념관을 활성화하고자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된 서비스다. 우리 동네에 어떤 현충시설들이 있는지 궁금해 앱을 다운로드해봤다. 첫 화면에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비롯해 독립기념관, 유관순열사기념관 등 99개의 현충시설이 사진과 함께 배치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었다. 독립기념관의 대표 야외 상징물인 겨레의 탑과 안중근·윤봉길·김좌진 등 3의사 동상을 비롯해 C-47 수송기 등 주요 전시물에 대한 영상만으로도 역사의 주역들을 만나고 온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밀양의열기념관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볼 수 있었다. 내가 사는 경남 지역을 클릭하니 거제도포로수용소유적공원부터 밀양독립기념관, 해병대통영상륙작전기념관 등 7개의 현충시설 기념관도 알게 됐다. 이번에는 평소 아이와 가보고 싶었던 백범김구기념관을 클릭해봤다. 첫 화면에는 대형 태극기를 배경으로 김구 선생의 동상인 백범좌상이 맞아줬다. 뒤편의 태극기에는 특별한 의미도 담겨 있었다. 벨기에 신부를 통해 미국에 있는 한인 교포들에게 전달한 태극기로 김구 서명 태극기라고 적혀 있었다. 특히 보물로 지정된 김구 선생의 자서전도 반가웠다.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알려지지 않는 중요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 우리나라 독립운동 역사를 알 수 있는 소중한 역사 기록물이기 때문이다. 백범일지에 적힌 나의 소원의 한 글귀(나의 소원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이오)는 독립을 향한 간절한 마음과 열망으로 가슴 한편을 뜨겁게 만드는 것 같았다. 국가보훈부가 마련한 현충시설 기념관 안내 앱에서 백범김구기념관을 VR로 즐길 수 있었다. 요즘 트렌드에 맞춰 실감콘텐츠로 만나는 보훈시설도 인상 깊었다. VR을 클릭하니 김구 선생의 어린 시절부터 본격적인 독립운동 활동, 임시정부, 통일운동까지 전 생애에 걸친 활동은 대한민국의 역사를 한방에 정리해주는 것 같았다. 앱 하나로 전국 99개 기념관을 순간 이동하며, 몇 시간 만에 전국 역사여행을 다녀온 느낌도 들었다. 이처럼 스마트폰 하나로 현충시설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진 만큼 아이들의 교육과 국민들의 역사의식에 도움이 될 것 같다. 국가보훈부가 마련한 현충시설정보서비스 누리집(http://mfis.mpva.go.kr/main/main.do)에서는 우리 동네 현충시설 찾는 법부터 사이버추모관도 이용할 수 있다. 국가보훈부가 마련한 현충시설정보서비스 누리집을 활용하면 우리 동네 현충시설 위치와 사이버추모관도 이용할 수 있다.(사진=현충시설 누리집) 현충일은 그냥 쉬는 공휴일이 아니라 잠시나마 나라를 위해 돌아가신 분들의 영혼을 위로하고 고마움을 기리는 날이다. 6월 중 하루만큼은 우리 주변의 현충시설을 둘러보며 경건한 하루를 보내보는 건 어떨까.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하나 hanaya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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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통의 1분정책] 하늘을 나는 택시 타고 출근한다니 가슴이 웅장해진다 하늘길로 날아다니는 UAM(도심항공교통) 상용화 준비중! ■ 미래형 모빌리티 도심항공교통(UAM) 이란? - 저소음, 친환경동력 기반의 수직이착륙 교통수단 - 승용차로 1시간 걸리는 거리를 약 20분 만에 이동 가능! 지상교통 혼잡 해결수단으로 부상 - 승객, 화물 운송, 긴급의료, 관광사업 등에 활용 ■ 도심항공교통 로드맵 - 2023년 UAM법 제정, 비도심 최초 실증사업 - 2024년 수도권 실증 사업 실시, 권역별 노선계획 마련 - 2025년말 수도권을 중심으로 UAM 서비스 최초 상용화 - 2026년~2030년 전국으로 UAM 상용 서비스 확대 ■ UAM(도심항공교통) 상용화 수도권 실증 사업으로 안전성 검증 예정 - 1단계(2024년 8월~) : 아라뱃길 노선(드론시험인증센터~계양 신도시) - 2단계(2025년 4월~) : 한강 노선(김포공항~여의도공원~고양 킨텍스) - 3단계(2025년 5월~) : 탄천 노선(잠실헬기장 ~ 수서역) 혜택에 진심인 김소통이 정책꿀팁 알려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