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영역
전체
-
여름철 '살모넬라' 식중독 52% 발생…달걀 등 각별한 관리 필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0년부터 최근 5년간 살모넬라로 인한 식중독은 총 204건 발생했고 환자 수는 7788명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7월부터 9월까지 여름철 살모넬 식중독 발생건수는 전체 건수의 약 52%(107건, 4542명)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살모넬라 식중독이 발생한 장소는 음식점 129건(63%), 집단급식소 35건(17%), 즉석판매제조·가공업 10건(5%) 순으로 나타났으며, 주요 원인 식품으로 달걀말이, 달걀지단 등 달걀 조리식품과 김밥, 도시락 등 복합조리식품 등이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에 식약처는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 주로 증가하는 살모넬라 식중독 예방을 위해 달걀 등 식재료 취급·보관관리와 식중독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월별 살모넬라 식중독 발생 현황(2020~2024 누계) 살모넬라는 가금류·포유류의 소화관 또는 물과 토양에 존재하는 병원성 세균이다. 살모넬라에 오염된 식품을 섭취하는 경우 발열,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어 달걀, 알가공품 등 식재료 취급·보관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먼저 달걀을 구입할 때는 껍데기가 깨지지 않은 신선한 상태의 달걀을 선택하고, 달걀에 표시된 산란일자와 소비기한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또한 구입한 달걀은 즉시 냉장고에 넣어 다른 식재료와 닿지 않게 구분해서 보관한다. 특히 음식점과 집단급식소 등에서는 대량으로 구입해 상온에 장시간 방치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 보관온도를 지켜 2~4주 짧은 기간 안에 소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울러 음식을 조리할 때 달걀·육류·가금류를 만지거나 달걀물(액란) 등이 묻은 손은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 등 세정제로 30초 이상 깨끗이 씻어야 한다. 교차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식재료, 조리된 음식 또는 조리기구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광주 북구청 보건위생과 식품가공팀 직원들이 한 음식점에서 여름철 식중독 예방 등 관련 홍보물을 나눠주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2024.7.22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살모넬라는 열에 약해 가열조리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육류, 가금류, 달걀 등을 날 것으로 섭취하지 말고 중심온도 75℃에서도 1분 이상 가열해 섭취하고 달걀은 가급적 노른자와 흰자가 모두 단단해질 때까지 익혀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칼·도마 등 조리기구는 열탕 소독하거나 살균·소독제를 사용해 세척·소독하고 채소용, 육류용, 어류용 등 식재료별로 구분해 사용한다. 달걀물 혼합 시에는 용기를 주기적으로 세척·소독하고 김밥과 같이 다양한 식재료를 이용해 조리할 때는 위생장갑을 수시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음식점, 집단급식소 등에서는 구토, 설사, 복통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이 있는 조리종사자가 조리에 참여하지 않도록 하고 증상이 회복된 후에도 2~3일 동안은 조리에서 배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밖에 조리된 음식은 가급적 2시간 이내에 섭취하고, 바로 섭취하지 않을 경우에는 냉장 보관해야 하며 냉장고에 보관한 음식은 충분한 온도에서 재가열한 뒤 섭취해야 한다. 특히 소비자는 음식점 등에서 조리한 음식을 구입해 먹을 때 육류, 가금류, 달걀 등 식재료가 충분히 익었는지 확인하고, 야외활동 때는 보냉백,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해 10℃ 이하로 보관·운반해야 한다. 식중독 예방수칙 포스터 식약처는 앞으로도 계절에 따라 증가할 수 있는 식중독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식중독 예방수칙 실천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등 국민의 안전하고 건강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문의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정책국 식중독예방과(043-719-2107) 2025.07.11 식품의약품안전처
-
[국가건강정보포털 건강정보] 7월 '직장인 건강 실천법' 현대 직장인들은 오랜 시간 앉아서 컴퓨터를 사용하는 환경, 높은 스트레스, 운동 부족 등으로 인해 다양한 건강 문제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특히 근골격계 질환, 눈의 피로, 두통, 위염, 만성 피로 등은 흔히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업무 효율을 떨어뜨리고 삶의 질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일상 속에서 건강을 지키기 위한 꾸준한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번 7월 이달의 건강정보에서는 직장인이 주의해야 할 건강 문제들을 살펴보고, 건강한 직장 생활을 위한 실천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직장인에게 흔한 건강 문제와 예방법 1. 근골격계 질환(거북목증후군, 손목터널증후군) 직장인은 하루의 대부분을 앉아서 작업하기 때문에, 목과 손목에 부담이 지속적으로 쌓이면서, 거북목(일자목)증후군과 손목터널증후군(수근관증후군)이 자주 발생합니다. 잘못된 자세를 오래 유지하거나 충분한 휴식 없이 반복된 동작을 계속하면 증상이 악화되기 쉬우므로, 올바른 자세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1) 거북목증후군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등을 오랜 시간 사용할 때 고개를 숙인 자세가 반복되면, 목 주변과 어깨, 허리, 팔 등에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화면이 눈보다 낮은 위치에 있을 때 잘못된 자세가 지속되기 쉬워, 거북목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목 디스크로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예방 및 관리 방법 · 스마트폰 등 디지털기기 사용 시간 줄이고, 중간중간 눈과 몸을 쉬게 하기 · 한 자세로 오래 있지 말고 자주 자세를 바르게 고치기 · 거치대를 활용해 화면을 눈높이에 맞추고, 고개가 숙여지지 않도록 유지하기 · 턱 당기기, 날개뼈 모으기 등으로 목과 등 근육 강화하기 · 가슴, 목, 어깨 근육을 스트레칭하고, 목 주변은 마사지로 긴장 풀어주기 2) 손목터널증후군(수근관증후군)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면서 손목 내 신경이 눌려 손 저림이나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특히 컴퓨터 사용이 많은 사무직 직장인이나, 가사노동을 많이 하는 중년 여성에게 자주 발생합니다. 증상은 밤에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고, 심한 경우 손에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둔해져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수술이 필요한 단계까지 악화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예방 및 관리 방법 · 손목과 손가락이 수평을 이루도록 자세 유지하기 · 손목이 구부러진 상태로 오랜 시간 작업하지 않기 · 작업 중 수시로 손목의 긴장 풀어주기 - 손 털기, 손목 돌리기, 주먹 쥐었다 펴기, 깍지 끼고 팔 뻗기 등 · 장시간 컴퓨터 사용 시 손목 받침대를 이용해 손목 부담 줄이기 · 손과 손목을 충분히 쉬게 하고, 필요한 경우 손목 보호대나 부목 착용하기 2. 눈의 피로 및 안구건조증 직장인은 디지털기기를 장시간 사용하는 일이 많아, 눈을 쉬지 않고 사용하는 환경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이로 인해 눈의 깜빡임 횟수가 줄어들고, 눈 표면이 쉽게 건조해지면서 피로와 건조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냉난방기 사용이 잦은 실내, 밀폐된 사무공간, 미세먼지나 찬바람 등의 외부 자극은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은 눈이 뻑뻑하거나 화끈거리는 느낌, 이물감, 모래가 들어간 듯한 불편감, 흐릿한 시야, 눈부심 등으로 나타나며, 심한 경우 눈물이 과도하게 흐르거나 시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예방 및 관리 방법 · 40~50분 정도 컴퓨터 작업 후에는 화면에서 눈을 떼고 휴식하기 ·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빡여 눈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기 · 냉난방기 바람이 직접 눈에 닿지 않도록 하고, 자극적인 화장품이나 렌즈 사용 줄이기 · 가습기 사용 또는 주기적인 환기로 실내 습도 조절하기 · 눈꺼풀에 온찜질을 하거나, 인공눈물을 사용해 눈을 촉촉하게 유지하기 ·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를 줄이고, 규칙적인 생활습관 유지하기 · 항히스타민제, 신경안정제, 일부 혈압약 등 안구건조증을 일으킬 수 있는 약물은 전문가와 상담하여 복용 조절하기 3. 소화기 질환(위염, 위식도역류질환) 불규칙한 식사, 빠르게 먹는 식사 습관,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은 위염, 위식도역류질환, 소화불량, 변비와 같은 소화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1) 위염 위염은 위 점막에 염증이 생긴 상태로, 스트레스, 과식, 과음, 자극적인 음식, 빠른 식사 습관 등이 주요 원인이며, 헬리코박터균 감염이나 진통제 복용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만성화되면 속쓰림, 소화불량, 상복부 불쾌감 등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예방 및 관리 방법 · 매운 음식, 카페인, 알코올 등 자극적인 음식 섭취 줄이기 · 식사는 천천히, 적당량 섭취하기 · 헬리코박터균 감염 시 제균 치료 받기 ·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금연 실천하기 · 1~2년에 한 번 위내시경 검사를 통해 상태 점검하기 2) 위식도역류질환 위식도역류질환은 위산이나 음식물이 식도로 역류해 식도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과식, 식사나 야식 후 바로 눕는 습관, 커피나 기름진 음식 등의 과도한 섭취, 음주, 흡연 등이 원인입니다. 증상으로는 가슴 통증, 쓰리거나 타는 듯한 느낌, 삼킴 곤란, 만성 기침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방 및 관리 방법 · 규칙적인 운동과 체중 조절하기 · 식후 2~3시간 이내에 눕지 않기 · 과식, 야식, 기름진 음식 피하기 · 흡연과 음주 자제하기 · 커피, 탄산음료, 초콜릿 등 자극성 식품 섭취 줄이기 · 취침 시 상체를 약간 높이고, 위가 식도보다 왼쪽에 위치하므로 왼쪽으로 누워 위산 역류 줄이기 · 증상이 지속되면 내시경 검사 및 약물치료 받기 4. 두통 및 편두통 직장인 상당수가 업무 중 두통으로 불편을 겪으며, 이 중 긴장두통과 편두통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긴장두통은 머리 양쪽을 조이는 듯한 압박감이 특징이며, 주로 스트레스, 과로, 수면 부족, 잘못된 자세 등으로 발생합니다. 오후나 저녁에 주로 나타나며 반복될 수 있고, 집중력 저하와 피로감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편두통은 한쪽이나 양쪽 머리에 심한 두통이 나타나고, 메스꺼움, 구토, 빛과 소리에 과민한 증상을 동반합니다. 4~72시간 지속되는 통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남으로 인해 일상생활이나 업무, 학업에 큰 지장을 줄 수 있는 신경계질환입니다. 하지만 많은 직장인들이 두통을 가볍게 여기고 진통제만 복용하다가 증상이 악화되거나 만성화되는 경우가 많아, 초기부터 정확한 진단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예방 및 관리 방법 ·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식사 유지하기 · 음주, 과식, 금식을 피하고, 카페인 섭취는 적절히 조절하기 · 스트레스, 소음, 강한 빛, 자극적인 냄새, 특정 음식 등 두통 발생 요인을 파악해 피하기 · 두통 발생 시간, 강도, 발생 요인, 약 반응 등을 기록해 패턴 분석하기 · 꾸준히 걷기, 자전거, 수영 등 유산소 운동하기 · 심호흡, 명상, 스트레칭 등으로 긴장을 완화하기 · 두통이 시작되면 조용하고 어두운 환경에서 충분히 휴식하기 · 진통제는 전문가와 상의해 적절히 복용하기 직장에서 실천하는 건강 습관 1. 바른 자세 유지하기 · 의자에 허리를 바르게 기대고, 발은 바닥에 평평하게 두기 · 모니터는 눈높이에 맞추고, 손목이 꺾이지 않게 키보드와 마우스 배치하기 · 스마트폰은 눈높이에 들어 올려 사용해 거북목 예방하기 · 높이 조절식 워크스테이션을 활용해 앉은 자세와 서 있는 자세를 자주 바꾸기 2. 스트레칭과 계단 오르기로 활동량 늘리기 · 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하지 않고, 1시간마다 일어나 가볍게 움직이기 · 목, 어깨, 손목, 허리를 중심으로 스트레칭하기 · 출퇴근이나 근무 중 계단 오르기로 하체 근력과 혈액순환 개선하기 3. 눈의 피로 줄이기 · 20분마다 20초간 20피트(약 6 m) 떨어진 곳을 보는 '20-20-20 규칙' 실천하기 · 눈을 자주 깜빡이고, 필요 시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이나 인공눈물 사용하기 ·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해 눈 건조 예방하기 4. 건강한 점심시간 보내기 · 균형 잡힌 식단을 선택하고, 식사 후 가볍게 걷기 · 당분이 많은 음료는 줄이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기 · 천천히 먹고, 과식하지 않기 5. 업무 중 스트레스 관리하기 · 짧은 명상, 심호흡, 산책 등으로 긴장 완화하기 · 동료와의 긍정적인 소통으로 정서적 안정 도모하기 · 틈틈이 쉬어 스트레스가 누적되지 않도록 조절하기 6.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하기 ·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고, 주기적으로 환기하기 · 냉난방기 바람이 직접 닿지 않도록 조정하기 · 공기청정기나 가습기를 활용해 쾌적한 환경 만들기 7. 숙면을 위한 생활 리듬 만들기 ·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수면 습관 유지하기 · 취침 전 전자기기 사용을 줄이고, 어둡고 조용한 환경 조성하기 · 숙면을 통해 피로를 회복하고 집중력 높이기 사무실에서 장시간 앉아 근무하는 직장인에게는 바른 자세 유지, 규칙적인 스트레칭, 충분한 수분 섭취, 눈 건강 관리, 스트레스 조절, 균형 잡힌 식사와 같이 작지만 꾸준한 건강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러한 습관은 업무 효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일상 속 건강관리 실천을 하나씩 시작해 보세요. 작은 변화가 쌓이면 몸과 마음의 균형을 되찾고, 더 활기차고 건강한 직장 생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오늘 바른 자세로 앉는 것부터 실천해, 건강한 하루를 만들어 보세요! 자료=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2025.07.10 정책브리핑·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아나필락시스, 알면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 저는 사실 알레르기가 없고, 봄철 꽃가루에도 큰 반응 없이 넘어가는 체질이라 평소엔 알레르기라는 주제에 큰 관심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캠페인을 접하면서 '나에게는 해당되지 않지만, 내 주변 누군가에게는 생명을 좌우할 수도 있는 문제'라는 걸 실감하게 됐습니다. 세계알레르기기구는 매년 6월 말에서 7월 초'세계 알레르기 주간'을 운영합니다. 전 세계인의 알레르기 인식을 높이고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 주간인데요. 올해는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5일까지가'세계 알레르기 주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질병관리청도 해당 기간세계알레르기기구에서 올해의 주요 질환으로 선정한 아나필락시스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응급 상황 시 대처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캠페인을 기획했습니다. 아나필락시스란? 특정 음식, 약물, 곤충 독 등 알레르기 원인 물질에 노출된 후 급격하게 전신으로 발생할 수 있는 중증 알레르기 반응으로, 즉각적인 대처가 생명을 좌우할 수 있는 응급질환입니다. 아나필락시스 포스터. 가장 먼저 눈에 띄었던 건 질병관리청 포스터였습니다. '알자내몸'이라는 슬로건, 즉 '알레르기로부터 자유로운 내 몸'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아나필락시스의 주요 증상과 응급 상황 대처 방법이 그림들과 함께 정리돼 있었습니다. 알레르기 하면 두드러기, 가려움 같은 피부계 증상만 생각했었는데 피부계뿐만 아니라 호흡기, 실혈관, 소화기계 등 다양한, 심각한 증상이 많았습니다. 포스터를 통해 아나필락시스가 어떤 반응을 일으키는지 정확히 알게 되니, 주변 사람이 그런 상황을 마주했을 때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대처법을 알아둘 필요성을 느껴 더욱 자세히 포스터를 들여다보게 되었습니다. 캠페인은 포스터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슬로건, 포스터, 영상 등 홍보자료 제공과 더불어서 시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에서는 온오프라인 교육, 퀴즈 이벤트 등이 진행됐고, 일부 센터에선 홍보부스 운영 및 알레르기 피부 반응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또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와 질병관리청이 함께 교육 영상도 제작, 배포했는데요. 아프지마TV. 그 중 특히 기억에 남는 건 질병관리청 아프지마TV에 게시된 교육 영상이었습니다. 교육 영상이라고 하면 지루하고, 어려울 것 같았는데 짧은 드라마 형식으로 제작돼 쉽고 재밌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주요증상, 대처법 등 정보는 알차게 담겨있어서 아나필락시스에 대한 이해도 높일 수 있었습니다. ☞ 아프지마TV로 아나필락시스 이해하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가장 크게 느낀 건, 공감의 시야가 넓어졌다는 점입니다. 솔직히 알레르기가 없는 제 입장에선, 알레르기로 인해 식사를 조심하거나 환경을 예민하게 살펴야 하는 사람들을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나필락시스에 대해 배우고, 관련 콘텐츠를 하나씩 접하면서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는 걸 확실히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누리집. 더불어 이번 기회에 여러 지역의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누리집을 방문해 봤는데, 아나필락시스뿐만 아니라 알레르기 비염, 식품 알레르기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정보가 꽤 자세히 제공돼 있고 최신 기사, 전문병원, 안심학교 찾기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 지역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특히 맞춤형 상담이나 교육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알레르기 질환을 겪고 있는 분들이 자신의 상태에 맞는 정보를 찾거나,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자료를 찾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2025 알레르기 주간은 마무리가 되었지만,캠페인을 접하지 못한 분들이 있다면, 질병관리청 누리집이나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아프지마TV 등을 통해 교육 영상이나 자료를 한 번쯤 살펴보시길 추천합니다. 우리 모두가 알레르기를 조금 더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세아new220723@naver.com 2025.07.10 정책기자단 박세아
-
열대야를 슬기롭게 이겨내는 건강수칙 ■ 열대야로 인한 주요 증상· 피로 누적. · 집중력 저하. · 두통. · 식욕부진. · 불면증. 증상이 지속될 경우 만성화될 수 있으며,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해당 질환의 악화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열대야'란? 낮시간 동안 올라간 지면의 온도와 열이 식지 않아 밤시간(오후 6시~다음날 오전 9시 사이) 최저기온이 25℃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현상. ■ 열대야 건강수칙① 취침 전 준비하기 · 취침 전, 과식 습관을 줄이고, 알코올과 카페인 멀리하기. ·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되, 취침 전 과도한 수분 섭취 삼가기. * 평소 생활습관과 건강상태를 고려하여 적정량 섭취하기. · 수면 1~2시간 전 미지근한 물로 목욕이나 샤워하기. * 지나치게 차가운 물은 숙면에 방해 될 수 있음. ② 시원하게 취침하기 · 과도한 운동이나 강도 높은 운동 자제하기. * 고강도 운동은 심부체온을 올라가게 하여 수면에 방해 될 수 있음. · 실내가 시원하고 쾌적하게 유지되도록 온도와 습도 관리하기. * 실내 온도 24~26°C, 습도 50% 내외를 유지하되, 건강상태를 고려하여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기. · 통풍이 잘 되는 헐렁한 옷을 착용하고, 시원한 침구 사용하기. ③ 건강한 일상생활하기 · 열대야 관련 날씨 정보와 예보·특보 확인하기. · 지나친 낮잠은 피하고 규칙적인 취침 시간 유지하기. · 기저질환(당뇨병, 고혈압 등)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관리하기. ■ 열사병 등 온열질환 의심 시 조치 · 의식 있음 → 시원한 장소로 이동. → 옷을 헐렁하게 하고 몸을 시원하게 함. → 수분 섭취. → 증상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119 구급대 요청. · 의식 없음 → 119 구급대 요청. → 시원한 장소로 이동. → 옷을 헐렁하게 하고 몸을 시원하게 함. → 병원으로 후송. ※ 의식이 없을 경우 수분 섭취 절대 금지. 열대야 건강수칙과 함께 열대야를 이기고,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 2025.07.09 질병관리청
-
거대방광 미세결장 장연동저하증후군 ■ '거대방광-미세결장-장연동저하증후군'이란?출생 시 방광이 지나치게 크고, 대장이 비정상적으로 작으며, 장이 음식을 밀어내는 힘이 거의 없는 아주 드문 선천성 질환입니다. ■ 거대방광-미세결장-장연동저하증후군 발생원인- 유전자 돌연변이. - 평활근 기능장애. - 방광·장 운동 이상. 주로 유전자(ACTG2) 돌연변이로 평활근* 기능장애가 발생하여 방광·장 운동 이상을 유발합니다. *평활근: 위, 소화관, 혈관, 방광과 같은 관을 이루는 내부 기관을 둘러싸고 있는 근육. ■ 거대방광-미세결장-장연동저하증후군 주요증상(산전·신생아기 증상) 거대방광으로 인한 복부팽만, 장운동 저하로 인한 장폐색, 담즙성 구토, 태변배출 곤란 등. (동반 소견) 수신증, 장회전 이상, 신장 이형성증, 양수과다. ■ 거대방광-미세결장-장연동저하증후군 진단 방법- 영상검사. - 유전자 검사. 산전 초음파·영상검사·유전자 검사를 통해 진단을 받으며, 복부방사로 위장·소장의 팽대, 방광초음파·방광조영술로 수신증, 조영관장술로 장회전 여부를 확인합니다. ■ 거대방광-미세결장-장연동저하증후군 치료 방법· 카테터 삽입: 방광 내 압력을 유지(40cmH₂O이하). · 수액 치료: 장운동 저하로 인한 영양 흡수가 불가할 때 시행. · 수술 치료: 방광조루술, 장루형성술. · 장기이식. ■ 거대방광-미세결장-장연동저하증후군 의료비 지원대상 및 신청방법· 지원대상 - 저소득 희귀질환 건강보험 가입자*. * 기준 중위소득 140% 미만. · 지원범위 - 산정특례 등 건강보험 적용 후 잔여 요양급여 본인 부담금. · 신청방법 ① 온라인 신청 질병관리청 '희귀질환 헬프라인' 누리집 접속. ② 방문 신청 주민등록지 관할 보건소 방문. 더 다양한 희귀질환 정보는 희귀질환 헬프라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5.07.08 질병관리청
-
요즘 유행하는 감염병? '학생건강정보센터'에서 확인해요 며칠 전, 초등학교에 다니는 사촌 동생을 만났다. 요즘 날도 더운데 학교는 잘 다니고 있느냐고 물어봤더니, 드문드문 학교를 안 나오는 친구들도 있다며 재미가 없다고 말했다. 왜 그런지 알고 보니 학교에 수족구병과 수두 바이러스가 조금씩 유행하는 모양이었다. 수족구병이라는 이름은 익숙하지만 생소하게도 느껴지기도 한다. 대체로 성인보다는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 사이의 아이들에게서 유행하는 질환이기 때문이다. 수족구병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을 위해 간단히게 설명하자면, 수족구병은여름과 가을철에 발생하는 질환이다. 입안에 물집이나 궤양이 생기거나 손과 발에 수포성 발진이 돋는 증상이 나타난다. 미열이 날 수도 있고, 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수포 때문에 일상이 불편해진다. 특히 사람과 사람을 통해 걸리는 질병이기 때문에 코와 목의 분비물을 통해서도 충분히 감염될 수 있어, 사촌 동생은 요즘처럼 무더운 날에도 마스크를 챙긴다고한다. 수족구병이란? (출처: 질병관리청)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 사이에서는 쉽게 전염될 수 있다고 하니, 이모 역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 모양이었다. 수족구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있다면 너무나 좋겠지만, 아직 관련된 백신은 없다. 손을 잘 씻고 개인 식기를 사용하는 것 외에는 뾰족한 예방법이 없을까? 더 정확하고 확실한 예방법 정보를 찾아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 활용 수단을 찾아보던 중, '학생건강정보센터'(schoolhealth.kr)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학생건강정보센터 메인 화면. 학생건강정보센터는 교육부와 17개 시·도 교육청에서 지원하는 누리집으로, 한국교육환경보호원에서 위탁 운영 중인 학생 건강 증진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이다. 꼭 학생이 아니더라도, 별도로 회원가입을 하지 않더라도 신체건강·정신건강 등 학생건강과 관련된 정보가 필요한 누구든지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어서 편리한 누리집이기도 하다. 검색창에 '수족구'를 입력해 보았더니, 수족구병과관련된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 그리고 질병관리청에서 게시한 수족구병 개요 및 증상과 예방법을 상세하게 소개한 페이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수족구'를 검색했더니 관련된 여러 자료들이 공개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할 경우, 질환과 관련된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감염병포털'로 바로 방문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 빠르게 구체적인정보들을 찾아볼 수 있었다. 링크를 통해 바로 감염병포털로 연결되어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다. 수족구병 외에도 평상시에 궁금한 질환이 있다거나, 질환과 관련되어 검색하기 어렵다면 '학생건강정보센터'를 방문해 보면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을 것 같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감염병은 무엇이 있는지 궁금해서 검색해보았다. 감염병 표본감시 소식지를 살펴보니 코로나19나 쯔쯔가무시 등의 감염병도 함께 유행 조짐을 보인다고 한다. 전국/지역별 감염병 동향이나 그에 따른 예방법 등이 매주 꾸준히 업데이트되고 있어서 학교나 아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는 무엇인지, 예방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미리 꼼꼼하게 살펴 대처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감염병 표본감시 소식지를 살펴보니, 호흡기 바이러스가 어떤 연령대에서 많이 유행했는지도 확인할 수 있었다. (출처: 학생건강정보센터) 질병관리청이나 교육부, 교육청에서 발행한 여러 자료를 한 번에 정리하여 확인할 수 있어 정보를 찾기 위해 발품을 팔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더욱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해당 누리집에서는 학생건강관련 자료를 분야별(학교보건, 학교급식, 교육환경, 학교체육)에 따라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제목이 조금 생소하게 느껴지기도 해서 살펴보았다. 학생건강정보센터에서 다음과 같은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다. '학교보건' 메뉴에서는 학생들의 신체 건강 증진을 위해 보건 교육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주요 감염병 정보와 신종 감염병, 예방법에 대한 소개, 정신 건강 검사와 관련된 자료, 약물 오남용, 음주 및 흡연과 관련된 교육 자료, 학교와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및 응급처치에 관한 자료를 폭넓게 살펴볼 수 있다. '학교급식' 메뉴에서는 급식 정보 뿐만 아니라 영양 및 식재료, 식생활 지도와 관련된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비만 및 알레르기와 관련된 자료도 함께 살펴볼 수 있어서 어떤 식품이 알레르기를 유발하는지에 대한 정보까지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학교체육' 메뉴에서는 건강 체력과 관련된 자료, 체육수업과 관련된 자료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문득 학창 시절 체육 수업 때 참여했던 학교스포츠클럽과 PAPS(학생건강체력평가)가 궁금해져서 검색해 보니, 운영 매뉴얼과 측정과 관련되어 제시된 다양한 정보들을 살펴볼 수 있었다. 그 당시에는 귀찮고 힘들게만 느껴졌던 체육 활동들이 건강과 신체 발달에 있어서 어떠한 방식으로 도움이 되었는지를 살펴볼 수 있었다. '학생건강정보센터'에서 정보를 찾아보면서 눈에 띄었던 부분은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대학까지 학교급에 따라 감염병 발생 시 따라야 할 매뉴얼이 따로 제시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비상 상비약을 복용할 때도 나이에 따라 1회 복용량이 다른 만큼, 감염병도 대처해야 하는 자세가 모두 다를텐데, 그런 부분을 깔끔하게 정리해서 보여주고 있어서 한눈에 보기에 편리했다. 월마다 학생건강과 관련되어 추천할 만한 자료들을 선별해 공개하고 있다고 한다. 자신의 건강을 지키고자 하는 학생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건강을 신경 쓸 학부모, 그리고 교직원들까지 모두 두루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초등학생에게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건강 교육 자료를, 중·고등학생에게는 청소년기 건강 관리 관련 자료를 제공하고 있어 각자 나이에 맞춰서 적절한 자료를 찾아볼 수 있겠다고 느꼈다. 자료를 살펴보던 중에 나와 같은 대학생을 위한 건강 관련 자료도 있어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도 건강과 관련되어 필요한 정보가 있을 때 해당 누리집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다. 학생건강 월별 추천 자료- 6월. (출처: 학생건강정보센터) 면역 체계가 어느 정도 완성이 된 성인이 되고 난 뒤로부터는 코로나19와 같은 큰 감염병이 유행하지 않는 이상 감염병 소식에 조금 둔감해지게 된다. 그렇지만 학교와 같은 공간은 다르다. 단체 생활이 이루어지는 곳이기 때문에 감염병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공간이다. 나 역시 학창 시절에는 한 반에서 생활하다 보니 누군가 감기라도 걸리면 순식간에 여러 학생들이 옮아버려 다 같이 고생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전염병이라도 유행하면 거의 비상사태나 다름없는 상황이 만들어지곤 했던 기억이 난다. 특정 계절마다 유행하는 시기별 질병 관련 이슈는 정확하게 미리 알아두면 질병 감염 예방에 있어 효과적일 거라고 생각한다. 요즘 유행하는 감염병 정보를 비롯한 건강 이슈를, 청소년들의 연령대나 상황에 맞춰 꼼꼼하게 확인해 보고 싶다면 '학생건강정보센터'를 방문해 보자! 정책기자단|한지민hanrosa2@naver.com 섬세한 시선과 꼼꼼한 서술로 세상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2025.07.08 정책기자단 한지민
-
기침과 숨가쁨이 지속된다면…천식? ■ 천식의 원인은 유전과 환경! (유전적 요인) 천식 환자의 25~80%는 가족력이 있지만, 다양한 유전자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환경적 요인) · 알레르기 원인 물질. -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반려동물의 털과 비듬, 곰팡이 등. · 감기 등 호흡기 감염. · 실내·외 미세먼지 등 공기 오염. ■ 기침과 숨 가쁨, 천식의 신호예요!· 밤이나 새벽에 심해지는 반복적이고 발작적인 기침. ·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함. · 숨을 들이쉬거나 내쉴 때 쌕쌕거리는 숨소리. ■ 천식 발작이라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해요!숨이 차서 말하기 힘들고, 흡입약을 사용해도 숨을 쉬기 어렵다면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 천식 치료 2가지 방법, 질병 조절과 증상완화!·질병 조절제(예방약) - 천식을 효과적으로 조절하기 위한 약제. - 증상 없는 상태 유지(염증 억제, 재발 방지). - 대표적으로 흡입 스테로이드 사용. · 증상 완화제(응급약) - 증상이 갑자기 심해졌을 때 사용하는 약제. - 일시적 증상완화(기침·숨 가쁨) 효과가 있지만, 조절제 없이 단독 사용으로 치료·조절 어려움. - 대표적으로 흡입 속효성베타작용제 사용. ■ 천식 예방·관리, 이것만은 꼭 기억하세요!· 원인물질 회피. 천식 원인물질 검사 후, 진드기, 꽃가루 등 피하기. · 환기 및 마스크 착용. 실내는 자주 청소·환기하고, 외출 시 마스크 착용하기. · 개인위생 관리. 손 씻기, 예방접종으로 호흡기 감염병 예방하기. · 금연. 담배는 절대 NO! 간접흡연도 피하기. · 규칙적인 운동. 규칙적인 운동으로 건강한 체중 유지하기. · 정기 검진 및 응급처치. 정기적으로 검진/치료하고, 응급 시 대처방법 숙지하기. '천식'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국가건강정보포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5.06.27 질병관리청
-
샤워 후 귀 주변 물기를 제거하세요 ■ 여름철 귀 건강에 영향을 주는 요인물놀이 물놀이를 할 때 외이도에 물이 들어가면 세균 번식 쉬운 환경 조성. 장시간 이어폰 사용 이어폰을 오랫동안 착용하면 귀 안이 습해져 세균이 번식하거나 염증 발생. 콘서트 관람 오랜 시간 큰 소리에 노출되는 경우 귀가 먹먹해지거나 청력이 일시적으로 저하. 비행기 탑승 이·착륙 시 중이와 외부 사이의 압력 차이로 귀가 막히거나 통증 발생. ■ 여름철 흔한 귀 질환 '외이도염' - 귓바퀴와 고막 사이의 좁은 통로인 외이도에 염증이 발생하는 현상. 원인 · 잦은 수영. · 습하고 더운 기후. · 좁고 털이 많은 외이도. · 외이도에 이물질이 들어간 경우. · 젖은 귀지 혹은 습성 귀지인 경우. · 보청기 또는 이어폰의 장기간 사용. · 각종 피부질환이나 면역 저하 상태. 증상 · 통증(귓바퀴를 당기거나 누를 때 심해짐). · 가려움 및 이물감. · 일시적 청력 저하. ■ 외이도염, 어떻게 치료하나요?외이도 청결 유지 · 귀는 과도하게 파지 않기. · 귀지는 이비인후과에서 상태 확인 후 청소받는 것이 안전. · 가능한 한 귀를 건조하게 유지. · 귀속 물기는 자연스럽게 빠지게 하거나, 약한 드라이어 바람으로 말리기. 이용액 치료 · 항생제가 들어 있는 이용액을 사용하여 감염 치료. · 곰팡이 감염으로 인한 외이도염은 이용액을 사용하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음. 외이도 세정 · 외이도에 고인 분비물이나 죽은 피부 등을 제거하고, 산성 용액으로 세척해 외이도의 자연 방어 기능을 회복. ■ 여름철 흔한 귀 질환 '외상성 고막 천공'- 외부 충격이나 압력 변화로 인해 고막에 구멍이 생긴 상태. 원인 · 귀를 손바닥이나 주먹으로 세게 맞았을 때. · 면봉·귀이개 등이 귀 안 깊숙이 들어갔을 때. · 비행기 이착륙, 폭발 등에 의해 외이도에 갑작스러운 압력 변화가 생겼을 때. · 두개골 골절이 있을 때. · 뜨거운 물질·산성 물질이 귀에 들어갔을 때. 증상 · 귀 통증이나 귓구멍을 통한 출혈. · 귀가 먹먹하거나 청력이 떨어지는 느낌. · 귀울림(이명). · 어지럼증이나 안면신경 마비 동반 가능. ■ 외상성 고막 천공, 어떻게 치료하나요?경과 관찰 천공이 작고 감염이 없는 경우, 자연적인 회복을 기다리며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고막 패치술 얇은 종이 등의 패치를 천공 부위에 부착해 고막 재생을 촉진시킵니다. 수술 2~3개월 이상 천공이 지속되거나 이소골 손상, 내이 손상이 의심되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 귀 건강 관리 일상생활 실천법· 수영이나 샤워 후 귀 주변 물기를 제거합니다. · 콘서트, 대형 공연장, 공사장 등 큰 소리에 노출될 때에는 귀마개를 착용합니다. · 이어폰이나 헤드폰 사용 시 볼륨을 낮추고, 사용 시간을 줄입니다. · 보청기나 이어폰은 정기적으로 소독하여 세균 번식을 예방합니다. · 귀에 통증, 먹먹함, 진물, 청력 저하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바로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습니다. '귀 건강'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국가건강정보포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5.06.25 질병관리청
-
나의 건강, 나의 행복! BEST 식습관에 답이 있다 재생버튼을 누르시면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오늘 아침식사를 하고 등교했나요? 채소·과일은 얼마나 먹고 있나요? 청소년기에 더 신경 써야 하는건강한 식습관! BEST 식습관 실천 캠페인 Breakfast Every Day(아침식사는 매일!) Enjoy Vegetables and fruits(채소·과일은 즐겁게!) Skip Fast Food(패스트푸드는 멀리!) Take Less Sugary Drinks(단맛음료는 적게!) 나의 건강, 나의 행복 BEST 식습관으로 더 활기차고 건강하게 보내봐요~ 2025.06.25 교육부
-
모기, 일몰 직후 활동해요. Q1. 모기에게 물리지 않는 방법 알려줘! ① 4~10월 야간 활동 자제하기. ② 야외 활동 시 밝은색의 긴 옷 입기. ③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하기. ④ 노출된 피부나 옷, 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 사용하기. ⑤ 실내 방충망 점검하고 모기장 사용하기. 모기는 4월~10월까지 야간(일몰 직후~일출 직전) 에 활동해요! Q2. 폭염 속 온열질환은 어떻게 예방할 수 있어? ① 무더위 관련 기상상황 매일 체크! ② 더운 시간엔 휴식시간 자주 가지기! ③ 20분 간격으로 시원한 물 마시기! ④ 장시간 야외활동 피하기! 너무나도 더운 여름 도움이 필요할 땐 119에 연락하세요!! Q3. 물놀이 안전수칙이 궁금해! ①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물에 들어가기. ② 물놀이 전 충분한 준비운동하기. ③ 반드시 안전 인증 받은 구명조끼 착용하기. ④ 식사 전, 후에는 물놀이하지 않기. ⑤ 정해진 곳에서만 물놀이하기. 물놀이 안전수칙을 꼭! 지켜주세요. Q4. 수인성 식품매개감염병 예방법에 대해 알고싶어~ ① 30초 이상 비누로 뽀득 뽀득~ 손씻기. ②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③ 물은 끓여 마시기. ④ 채소, 과일은 물에 충분히 씻어 먹기. ⑤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 조리 및 준비 금지. ⑥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여름철엔 특히 음식을 조심해야 해요. Q5. 코로나19가 여름에 또 유행할 거라는데, 대비법 알려줘! 무엇보다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해요! ① 비누로 손 자주 씻기. ② 기침할 땐 입과 코를 가리기. ③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하기. ④ 사람 많고 밀폐된 실내에선 마스크 착용하기. ⑤ 호흡기 증상 시 병원가서 진료받기. 코로나19 이젠 두렵지 않아요. 다음 질병·건강 정보 주제, 어떤 게 궁금하신가요? 댓글로 마구마구 달아주세요~ 2025.06.23 질병관리청
-
"왜 꼭 마셔야 하죠?" 술스라이팅 뿌리치는 방법 술을 끊은 지 어느덧 5년이 되었다. 원래 나는 소위 '술고래'였고 오랫동안 술은 담배보다 덜 해롭다고 생각하며 스스로를 정당화해 왔다. 그런데 금주를 시작한 뒤 깨달은 것은, 사회는 담배보다 술에 훨씬 더 관대하다는 사실이었다. 다양한 금연교육 과정이 이뤄지는 국가금연지원센터 온라인 금연교육센터(출처: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가금연지원센터) 담배는 '백해무익'이라는 사회적 합의가 형성되어 금연구역이 늘어나고 집에서도 피우기 어려운 수준이 되었다. 국가 차원에서도 금연 정책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금연치료, 국가금연지원센터의 전문 상담, 공공기관 및 학교의 교육 등 금연 관련 지원은 체계적으로 작동하고 있다. 반면 술은 다르다. 일상에서 술은 너무도 자연스럽게 노출된다. 편의점이나 술집에서는 화려한 술병 디자인과 '삼겹살엔 소주', '퇴근 후 맥주' 같은 문구들이 눈에 띄고, 연예인이 등장하는 주류 광고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실제로 금주 중일때, 이런 시각적 자극이 가장 큰 고비였다. 또, '약주'라는 표현처럼 술은 소량이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도 여전히 유효하다. 예전에는 담배 포장지가 세련되게 디자인돼 있었는데, 담배를 싫어하던 나조차 한 번쯤 피워보고 싶다는 충동을 느낄 정도였다. 이후 담뱃값 인상, 경고 이미지 삽입 등 금연 정책은 강하게 추진됐지만 술은 여전히 '괜찮은 것'으로 남아 있다. 왜 꼭 마셔? 이제는 깨어날 때다! 미디어 '술스라이팅' (출처: 보건복지부 유튜브) 이런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던 터라 최근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선보인 AI 기반 음주폐해예방 광고 이제 깨자! '술스라이팅'이 반가웠다. 이 광고는 음주를 자연스럽게 권하는 미디어 환경의 문제점을 '가스라이팅'에 빗대어 비판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왜 꼭 마셔?", "난 아닌데?", "누가 그래?" 같은 가사를 통해 음주 강요에 저항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광고 전 과정은 AI를 통해 제작되었으며,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스마트폰 무음모드를 연상시키는 흥미로운 음주폐해예방 캠페인, 무(無)음(술)모드 ON(실천) (출처: 무음모드ON 인스타그램) 이와 함께 추진 중인 '무음모드ON' 캠페인도 흥미롭다. 이 캠페인은 음주로 인한 폐해를 줄이기 위해 금주·절주를 자신의 시간(Time), 장소(Place), 상황(Occasion)에 맞춰 실천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젊은 층을 위한 빈칸 채우기 및 시 짓기 이벤트,그리고 유튜브 속 불법 주류 광고 찾기 이벤트까지 여러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다. 힐링 영상 같은 술먹방을 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술을 찾게 된다. '술스라이팅' 광고에 맞춰, 나도 AI로 이미지를 제작해 보았다. 나도 직접 유튜브에서 불법 주류 광고를 찾아보기로 했다. 우선 '퇴근 후 맥주'라는 키워드로 검색해 봤다. 예상보다 더 다양한 콘텐츠가 등장했다. 브이로그, 숏폼, 감성 에세이 영상, 술 먹방, 심지어 애니메이션이나 ASMR까지. 그 안에서 등장인물들은 "오늘 하루 수고했으니까 한 잔"이라며 자연스럽게 술을 꺼내 들었다. 잔잔한 음악과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술을 마시는 모습은 금주 중인 사람에겐 '한 잔쯤은 괜찮다'라고 속삭이는 것 같았다. 5월 26일부터 7월 18일까지 진행되는 유튜브 속 꼭꼭 숨은 불법 주류 광고 찾기 이벤트(출처: 무음모드ON 인스타그램) 특정 주류브랜드 로고가 컵이나 캔, 배경 소품에 반복적으로 등장했지만, 협찬 표시는 없는 영상도 있었고, 리뷰 콘텐츠인지 일상 공유인지 모호한 경우도 많았다. "술 마시면서 다이어트하기", "건강하게 와인 마시기" 같은 자막이 붙은 영상은 높은 조회수를 기록 중이었다. 이쯤 되면 핵심은단순한 불법 광고 여부가 아니었다. 술이 힐링과 행복의 상징처럼 은근히 포장되는 미디어 환경 자체가 더 우려스러웠다. 이처럼 콘텐츠 그 자체가 음주를 미화하는 구조라면, 법적 사각지대에 놓인 광고보다 오히려 더 깊이 작동하는 '술스라이팅'일지도 모른다. 이러한 체험을 통해 '술스라이팅'이라는 개념은 단지 광고 속 표현이 아니라, 실제로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현실이라는 점을 실감하게 되었다. 눈에 보이지 않게 술을 권하는 환경 속에서, 문제점을 인식하고 선택하는 힘이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금 느꼈다. 국민건강증진법에따른 불법 주류 광고 위반 사항(출처: 무음모드ON 인스타그램) 한편, 현재 불법 주류 광고에 대한 규제는 존재하지만 실제 처벌로 이어지는 사례는 드물다는 지적도 있다. 모니터링부터 행정 조치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그 사이 광고 효과는 이미 발생했을 가능성도 높다. 미디어 음주 장면에 대한 가이드라인 또한 권고 수준에 머물러 강제력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러한 점은 제도적으로 아쉬운 대목이다. 이제는 '술스라이팅'과 같은 공익 캠페인을 통해 국민 인식을 환기하는 것을 넘어, 보다 실효성 있는 규제와 시스템이 함께 뒷받침되어야 한다. 금연 정책이 그러했듯, 금주 문화 역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향으로 진전되기를 바란다. ☞(영상뉴스) 이제 깨자! '술스라이팅!' 정책기자단|정수민sm.jung.fr@gmail.com 글을 통해 '국민'과 '정책'을 잇겠습니다. 2025.06.20 정책기자단 정수민
-
장마철 식중독 주의요령 ■ 장마철 식중독 주의요령 습도가 높아 곰팡이와 세균이 쉽게 번식될 수 있어 세척·소독 철저. 호우 시, 범람된 물이 닿은 식재료 사용 금지. 익힌 음식 제공, 가급적 생식 제공 자제. 냄새·상태가 좋지 않은 음식은 무조건 버리기. 채소류는 사용 전 깨끗이 세척·소독하기. 칼, 도마 등 조리도구 끓이거나 소독하기. 싱크대, 조리시설 세척·소독 철저. 2025.06.20 식품의약품안전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