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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입주 부처의 손발입니다

행정안전부 과천청사관리소

2009.08.19 전동흔 과천청사관리소 운영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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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르릉 따르릉”

여기저기서 들리는 전화벨 소리와 함께 과천청사관리소의 하루가 시작된다.

“ 저기요 회의실 예약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장관님 약속으로 오시는 분들 출입협조 부탁합니다.”

“ 창문 손잡이가 고장 났는데 고쳐 주세요.”

엄마한테서 안 떨어지려고 울고 있는 두 살 꼬마 아이를 청사 보육교사가 달래는 모습 등등???.

입주부처 직원들은 시시 때때로 과천청사관리소를 찾는다. 과천청사관리소는 입주부처 직원들의 손과 발이 돼 주는 곳이다.

얼마 전 '서울신문'에서 5개 정부청사 중 과천청사가 가장 많은 공무원과 외부 방문객이 이용하는 곳이라고 보도된 기사 내용처럼 하루 이용객만도 약 1만 명에 이른다. 과천청사관리소에서는 이처럼 많은 이용객이 청사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오늘도 최선을 다한다.


과천청사관리소 직원들

공무원 후생복지 증진과 안전방호의 산실

과천청사는 우리나라 경제를 움직이는 7개의 부처가 입주해 있는 탓에 밤늦게까지도 좀처럼 불이 꺼지지 않는다. 청사 직원들은 최근 어려워진 경제난을 극복하고 신성장 산업을 발굴?육성하는 등 국정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대부분의 시간을 청사 안에서 보낸다. 그래서 과천청사관리소에서는 안전하고 편안한 사무환경 제공을 위해 시설관리 책임제를 실시해 책임자가 매일 현장을 확인하고 점검한다.

과천청사관리소의 가장 중요한 업무는 보안 및 안전관리이다. 출입자 검색, 집회 시위자의 청사 난입 방호 등을 담당한다. 과격성향 단체 집회 시 기물(휀스 등) 파손 방지를 위해 방호원, 경찰 등과 유기적 협조체제를 강구해 청사 방호에 완벽을 기한다. 대규모 인원이 동원되는 집회 시에는 올 5월부터 시행한 ‘청소 의무제’로 쓰레기 불법 투기를 차단해 쾌적한 청사 환경 유지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부처직원들의 후생복지 관리 업무를 담당한다. 직원들의 과로사 방지 등 건강관리를 위해 의무실(내과, 치과, 한방과)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혈당검사, 전립선, 고혈압 검사 등 각종 질병 예방을 위한 무료 검사와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을 실시해 지난해 1만5천 명의 입주공무원들이 다녀갔다. 올 하반기부터는 ‘네비-클리닉 센터’를 추가 설치해 이곳을 찾는 고객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처 직원들의 몸과 마음을 단련시킬 수 있는 직원 체력단련실을 2개소(2동, 3동) 운영, 전문 체육지도사에 의한 단체운동프로그램과 운동처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용 공무원들이 늘어 하반기에는 1동에도 체력단련실을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나아가 직원 건강 증진과 안전하고 맛있는 먹거리 제공을 위해 올 3월부터 부처 직원들의 다양한 입맛에 맞추어 ‘퓨전식당(해밀)’을 새롭게 오픈해 2천원 내외의 저렴한 가격으로 고품질의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나머지 식당에 대해서도 수시로 만족도 실태 설문 등을 통해 영양식단과 위생상태를 점검하고 미흡한 사항을 보완해 나가고 있다.

또 청사 후생동에는 판매시설(연금매장)과 이발소, 우체국, 약국 등을 입주시켜 부처 직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최근에는 부처 직원들의 30년 숙원 사업인 '구두 수선소'까지 개점시켜 시중가격의 절반 가격으로 구두를 수선 할 수 있게 해 주었다.

그 외 부처 여직원들이 육아 걱정 없이 일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5세 미만 영아를 위한 영아 어린이집과 미취학 아동을 위한 청사어린이집 2개소를 운영하는 등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앞장서고 있다.

과천청사관리소는 최근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위축영향으로 인근지역 식당 매출이 부진함에 따라 자체적으로 구내식당 휴무일을 지정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저렴한 비용으로 식사할 수 있도록 ‘구내식당 휴무일 음식값 할인제’를 지정해 과천시내 식당 25개 업체가 자율적으로 5~30% 할인된 가격으로 점심을 제공토록 해 지역사회와 상호 신뢰를 더욱 돈독하게 하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관악산과 푸른 녹지로 둘러싸인 과천청사는 근무여건이 좋은 친환경 녹색 건물(Green-Building)이다. 커다란 녹음수와 향긋한 꽃, 알록달록한 가을 단풍과 눈부시도록 하얀 설경은 매일 매일 새롭게 과천청사를 변화시킨다. 청사 뒤편 산책로(관악산 산자락)에 야외 운동 시설과 야생화 단지, 물레방아 등을 설치해 부처 직원들의 휴식의 공간으로 활용했다. 특히, 올 봄에는 습지식물과 생태정화 시스템을 이용한 생태연못과 테마녹지(플라워 정원, 포켓가든 등)를 조성했다.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위한 월별 녹색 이벤트 행사(나무나누어주기, 버섯전시회, 조형 선인장 등)를 진행 중에 있다.


과천청사관리소 직원들

과천청사 지킴이들

청사관리소 직원들의 맏형 윤창수 계장은 수년간의 청사관리업무를 맡아온 전문 베테랑이다. 방호·안전관리는 이상복 계장, 이명진 주무관이 불철주야 안전을 점검한다. 조경관리는 정부청사에서 최고 조경 전문가인 임수아, 최일권 주무관이 담당한다. 맛있는 식단 관리는 막내인 김동현 주무관이 맡았다. 의무실 등 공무원 건강관리는 강석훈 계장, 윤정숙, 홍혜숙, 이재남 주무관이 책임지고 있으며 청사공간 관리는 이혁철, 임경화 주무관이, 기자재 관리는 김대영 주무관, 청사출입관리는 한남순 주무관, 공무원 체력관리는 고재형, 정혜영 주무관이 담당한다. 어린이집 관리는 안영근 주무관이, 운영과 예산 집행 등 살림살이는 문은영, 조용범, 육오승, 이희영, 임수진, 이오례 주무관이 담당한다. 별실의 대외문서 접수, 발송관리는 김학수, 이동한 주무관이 담당한다.

과천청사관리소 직원들에게는 조그마한 바람이 있다. 부처직원들에게 가까운 친구처럼 남고 싶고, 청사가 계속 머물고 싶은 곳이 됐으면 하는 것이다. 과천청사관리소는 청사를 찾는 모든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객의 전화벨 소리에 귀 기울이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자료 제공 : KDI경제정보센터 '나라경제'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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