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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수 있는 꽃잎은 눈과 입까지 즐거워

2010.05.31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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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전비빔밥, 쌈밥, 샐러드 등 최근 다양한 꽃 요리가 개발되고 있는데, 먹을 수 있는 꽃잎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용 꽃을 안전하고 맛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식용 꽃의 종류와 올바른 섭취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꽃은 먹는 것보다 눈으로 보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동, 서양에서 음식으로서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꽃 요리는 꽃에 함유된 비타민, 아미노산,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소 섭취와 함께 꽃잎의 화려한 색과 고유의 은은한 향기로 먹는 이의 식욕을 자극해 입맛을 돋우는데 효과가 있다.

일반적으로 식용 가능한 꽃의 종류로는 우리나라가 원산지인 진달래꽃, 국화, 아카시아꽃, 동백꽃, 호박꽃, 매화, 복숭아꽃, 살구꽃 등과 서양이 원산지인 베고니아, 팬지, 장미, 제라늄, 쟈스민, 금어초, 한련화 등 수십 여종에 이른다.

전통적인 꽃 요리로 진달래는 화전에 사용되고, 국화, 아카시아꽃은 꽃잎차로, 호박꽃, 매화 등은 떡에 많이 사용됐으며, 최근에는 비빔밥, 쌈밥, 샐러드, 튀김 등 다양한 형태의 요리에 이용되고 있으며, 케이크 등의 화려한 꽃장식에도 사용된다.

하지만 식용 꽃이라 하더라도 꽃가루 등에 의한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암술, 수술, 꽃받침은 제거하고 사용해야 한다.

진달래와 철쭉을 혼동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 철쭉꽃에는 그레이아노톡신이라는 독성 물질이 있으므로 절대 먹으면 안 되며, 그 밖에도 은방울꽃, 디기탈리스, 동의나물꽃, 애기똥풀꽃, 삿갓나물꽃 등에도 독성이 있어 식용으로 사용할 수 없다.

일반적으로 장식용 꽃은 농약 등을 사용할 수 있으므로 식용을 목적으로 따로 재배되는 꽃만 섭취할 수 있다.

식용꽃의 종류 및 섭취방법

진달래꽃

우리나라의 봄철 대표적인 꽃으로 예로부터 화전, 떡 등 다양한 음식의 재료로 활용돼 왔다. 화전, 떡, 화채, 술 등으로 섭취하며, 반드시 수술을 제거하고, 꽃잎만 물에 씻은 후 섭취한다.

국화

가을에 피는 대표적 꽃으로 재배의 역사가 오래돼 다양한 품종이 있으며, 노란색, 흰색, 빨간색, 보라색 등 색, 모양, 크기가 다양하다. 꽃차, 화전, 술 등으로 섭취하며 쓴맛이 강해 생으로 먹을 수 없고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한다.

아카시아꽃

북아메리카가 원산지로 꽃은 5∼6월에 피고, 향기가 강하며 아카시아꽃꿀로 유명하다. 꽃차, 샐러드, 떡, 튀김, 부각, 술 등으로 섭취한다.

장미

아름다운 꽃과 향기로 관상 및 향료용으로 널리 재배해왔으며, 모든 요리에 잘 어울린다. 꽃차, 샐러드, 꽃비빔밥, 샌드위치 등으로 섭취한다.

금어초

남유럽과 북아프리카가 원산지로 5∼7월에 꽃이 피며, 품종에 따라 적색, 백색, 황색, 주황색 등 여러 빛깔이다. 꽃은 원줄기 끝에 달리고 용머리 모양이며 샐러드, 꽃비빔밥, 샌드위치, 칵테일, 술 등으로 섭취한다.

동백꽃

우리나라 자생식물로 적색 꽃이 이른 봄 가지 끝에 1개씩 달리고 꽃잎은 5∼7개가 밑에서 합쳐져서 비스듬히 퍼지며, 겨울을 상징하는 꽃으로 알려져 있다. 꽃차, 술 등으로 섭취한다.

호박꽃

열대 및 남아메리카가 원산지로 널리 재배하고 있으며, 노란색 꽃이 6월부터 서리가 내릴 때까지 계속 피고, 수꽃은 대가 길고 암꽃은 대가 짧다. 찜, 꽃차, 술 등으로 섭취한다.

매화

4월에 꽃이 잎보다 먼저 피고 꽃잎이 특히 약해 부서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꽃차(매화차), 술 등으로 섭취한다.

복숭아꽃

복사나무라고도 하고 꽃은 4∼5월에 잎보다 먼저 흰색 또는 옅은 홍색으로 피며, 꽃잎은 5장이다. 꽃차(도화차), 술 등으로 섭취한다.

살구꽃

중국이 원산지로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연한 붉은 색이며, 꽃잎은 5개, 둥근 모양이다. 특유의 달콤함 향내로 개미와 벌이 많으며 꽃차, 술 등으로 섭취한다.

베고니아

아프리카가 원산지로 새콤함 맛이 있어 술을 빚거나 식초 대신 사용해도 좋다. 샐러드, 꽃비빔밥, 술 등으로 섭취한다.

팬지

유럽이 원산지로 삼색제비꽃이라고도 불리며, 1개의 꽃대 끝에 1송이의 꽃이 피며, 꽃잎은 5개이나 모양이 서로 같지 않다. 샐러드, 꽃비빔밥, 샌드위치 등으로 섭취한다.

제라늄

남아프리카가 원산지로 꽃은 여름에 피고 긴 꽃줄기 끝에 자루가 있으며, 꽃이 피기 전에는 꽃봉오리가 밑으로 처졌다가 위로 향한다. 샐러드, 꽃비빔밥, 샌드위치 등으로 섭취한다.

쟈스민

히말라야가 원산지로 꽃은 방향성이 강해 향료를 채취하기 위해 재배했으며, 향기가 좋아 향수나 차의 원료로 많이 이용된다. 꽃차, 샐러드, 꽃비빔밥 등으로 섭취한다.

꽃잎 보관법

꽃잎은 따서 바로 요리하는 것이 좋으나, 보관을 해야 한다면 마르지 않도록 밀폐된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해야 고유의 색과 향을 오래 보존할 수 있다.

꽃잎차 등과 같이 장기간 보관을 위해 건조할 경우, 본연의 색을 최대한 살리려면 꽃잎을 연한 소금물(1%)로 살짝 씻어 한지 위에 펼쳐 놓고 서늘한 그늘에서 바짝 말려야 한다. 강한 향과 신맛을 내는 국화나 민들레 등은 살짝 쪄서 연한 설탕물을 뿌려가며 말려야 맛이 부드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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