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영역
이뇨 작용에 좋은 ‘옥수수수염 차’
우리가 자주 먹는 옥수수는 한약재로 쓰이고 있지 않지만, 옥수수 껍질 밖으로 노출되어 이삭 끝에서 자라 옥수수의 수확시기를 알려주는 옥수수
수염은 말려서 한약재로 사용되고 있다.
‘옥촉수(玉蜀鬚)’ 또는 ‘옥촉서예’라 부르기도 하며 섬유조직 다발로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당질,
섬유소 등의 영양소를 지닌 식물로 맛은 구수하다.
예로부터 위와 신장을 보하고 당뇨병이나 고혈압, 신장병 등에 좋다고 알려져 왔는데, 본초강목에 “속을 편하게 해주고 위를 돕고, 소변이
불리하거나 담석으로 통증을 참기 어려울 때 옥수수수염뿌리와 잎을 달여 마시면 좋다”고 했다.
한국 본초도감에는 신우신염으로 몸이 붓거나 대변을 볼 때의 통증과 소변의 양이 적으면서 잘 나오지 않는 증상에도 뛰어난 효과를 나타낸다고
소개?다.
옥수수수염이 이뇨를 돕는 것은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성분 때문이며 신장 관련 질환뿐 아니라 고혈압, 당뇨, 황달성간염 등에도 좋다. 강한 이뇨작용으로 부기를 빼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으며 잦은 야식 생활과 짠 것을 많이 먹는 잘못된 식습관으로 체내의 쌓인 염분과 독소로 붓는 증상에도 효과가 있다. 기름진 음식을 먹거나 물 대신 수시로 마셔 준다면 체내의 노폐물도 제거되어 피부미용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혈압을 떨어뜨리는 혈압강하 작용 및 담즙 분비 촉진 작용, 전립선 비대증에도 효과적이다. 몸 안에 열이 많아 심하게 갈증을 느낀다면 이뇨작용으로 열을 내려주며 축농증에는 햇빛에 말린 옥수수수염을 담뱃대에 채워 들이마시면 효과가 있다.
옥수수수염과 결명자, 국화를 같이 넣고 끓이면 위장을 편하게 하고 오장육부를 이롭게 하며 두통과 눈의 정혈을 도와 눈물이 나는 증세, 충혈된 눈, 상부의 화끈거리는 열 증상과 머리를 맑게 해주는 데 도움이 된다.
옥수수수염 차 끓이는 방법
[준비재료] 옥수수수염 20g, 결명자 10g, 감국 5g, 물 1리터, 주전자, 찌꺼기 거르는 체
1. 옥수수수염을 흐르는 물에 살짝 씻어준다.
2. 옥수수수염, 결명자, 감국과 물을 넣고 중간불로 1시간 정도 끓여준다.
3.
노랗게 우러나오면 체에 걸러 찌꺼기를 거르고 물통에 보관한다.
4. 냉장보관 혹은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자료="하이닥, ⓒ(주)엠서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