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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실내 ‘미세먼지’ 줄이는 효과 있다

2019.03.26 정명일 도시농업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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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 미사용으로 인해서 일부 내용이 미기록 되었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 기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시다시피 최근 미세먼지는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물질로 전 국민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저희는 생활공간에 이미 발생되어 있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국민이 쉽게 동참할 수 있는 방법으로 실내 식물 기르기에 주목했으며, 이에 대한 연구를 약 4년간 진행하여 왔습니다.

현대에는 하루 21시간을 실내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우리가 숨을 쉴 때 공기의 영향을 미치는 개별 호흡공간 내에 식물을 기르는 것은 실내 공기질 유지에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희 연구진은 여러 종의 실내 식물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한 결과, 특정 식물이 실내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효과가 더 있음을 과학적으로 밝히게 되었습니다.

먼저, 미세먼지를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가시화 기기를 이용하여 식물이 있는 방에서 초미세먼지가 실제로 줄어든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자료 그림에서도 보실 수 있듯이 4시간 뒤 초미세먼지가 상당히 줄어든 것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파키라, 백량금, 멕시코소철, 박쥐란, 율마 등 5종의 식물의 저감효과가 특히 뛰어났습니다.

가정에서 활용하실 경우에는 거실에 잎 면적이 1㎡ 크기의 화분 3개~5개를 두면 4시간 동안 초미세먼지를 20% 정도 줄일 수 있습니다.

전자현미경으로 식물 잎을 관찰한 결과,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효과적인 식물은 잎 뒷면에 주름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통은 잔털이 많아야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데 오히려 잎 뒤 표면에 잔털이 많은 식물은 저감효과가 낮았습니다. 이는 털이 너무 많은 경우 전기적인 현상으로 미세먼지가 잘 흡착되지 않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한편, 이 연구에서 공기청정기처럼 실내 공기를 식물로 순환시켜 조금 더 많은 공기를 정화하는 녹색 벽면 ‘바이오월’에 대한 연구도 같이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화분에 심겨진 식물은 시간당 평균 33㎍/㎥ 양을 줄일 수 있는 데에 반해 바이오월은 232㎍/㎥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바이오월을 이용할 경우 화분식물보다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훨씬 높아짐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미세먼지 저감 식물과 식물 공기청정기 바이오월을 활용해 쾌적한 사무실과 학교를 만드는 그린오피스·그린스쿨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나아가 미세먼지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실내 식물을 재배하는 화훼농가에도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이상으로 식물의 실내 미세먼지 저감효과에 대한 브리핑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신 기자님들께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농업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조언과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일요일에 농식품부에 보도자료가 나왔거든요.

<답변> 예, 맞습니다.

<질문> 예, 그때 나온 그 식물들이 스파티필럼이라든가 뱅갈고무나무 이런 게 한 5가지인가 있었는데, 그 식물은 여기에 하나도 없거든요. 그런 식물들 대상으로는 실험이 안 된 건지.

<답변> 그 실험, 식물들은 저희들이 이번 기회에 실험한 게 아니라 전에 1차적으로 VOC, 벤젠이나 톨루엔 같은 이런 새집증후군을 유발시키는 실험을 위주로 했을 때에 초미세먼지도 같이 흡수하는 것을 확인해서 그 당시에 발표했던 자료가 되겠습니다. 이번에는 여러 가지 식물들을 함께해서, 했을 때 특별히 좋은 식물을 2차로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질문> 그러면 그 식물하고 오늘 발표한 식물하고는 좀 비교가 조금 되겠습니까? 효과가 ***

<답변> 효과가 직접적인 효과 비교는 안 되겠습니다. 실험 조건이나 이런 것들이 그 당시에는 VOC로 세팅을 많이 주로 돼 있기 때문에 그 위주로 저희들이 측정을 했고, 초미세먼지는 부가적으로 저희들이 했던 그런 것이기 때문에 엄밀히 따지면 VOC에 대한 효과가 많은 식물이다, 이렇게 볼 수가 있습니다.

<질문> 이거를 어떻게 하면 구입할 수 있는지, 보급 계획이 있다면 설명해 주십시오.

<답변> 저희들이 금년에, 이번에 발표하게 된 식물들은 일반 화원에 가면 많이 판매되는 것 위주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것 위주로 실험을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매장에 가서도 쉽게 국민들이 구입할 수 있을 것이고요. 이게 조금 더 효용성이 있으려면, 예를 들어서 국가 정책으로 투자는 30%, 일반적으로 생활에서, 그러니까 평균, 연평균 정도 그 정도로 많이 올리려면 이런 식물류에 아까 저희가 말하는 조금 더 효용성 있는 바이오월이나 이것들하고 같이 세팅하는 경우에 저희들이 30% 이상으로 연평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을 모델화시켜서 저희들이 정책적으로 학교 공간이나 일반 사무실 공간에 넣을 수 있는 추가적인 연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질문> 바이오월은 어떻게 작동됩니까? 일부러 공기를 이렇게 순환시키는 것입니까?

<답변> 예, 맞습니다. 일반적으로 식물의 공기 정화 여건은 잎도 중요하지만 뿌리 부분이나 이런 부분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뿌리 부분에는 토양이 있고요. 거기에는 물이라는 개체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필터작용을 활용하기 위해서 저희들이 뿌리 공간으로 공기를 흡수시켜서 걸러져서 2차적으로 나가는 것입니다. 잎에서 1차 걸러지고, 뿌리 공간에서 공기를 흡입해서 밖으로 나와 있는, 나가는 그런 개념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만약에 뿌리 공간에 미세먼지나 이런 것들이 많이 흡착하게 되면 이 공간에서 미생물이 분해하는 2차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질문> 지금 농식품부하고 산림청, 농진청 세 군데가 T/F를 만들어서 미세먼지대책, 종합대책을 연구 중인데, 방풍나물이라는 게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게 미세먼지 저감에 굉장히 효과가 좋다고 하는데, 그것 겸해서 같이 연구하고 홍보를 확대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답변> 방풍나물은 일반적으로 해안가나 이런 데서 많이 생산되는 채소용, 약용이나 채소로 이용되는 그런 식물입니다. 만약에 이것들을 관상용으로 저희들이 검토한다면 한번 검토해 보겠습니다. 그런데 이게 영년생작물이 아니라요, 1년, 2년 정도 하면 꽃이 피고 이게 사그라지기 때문에 대면적으로 하는 노지나 이런 데서는 효과적일지 몰라도 실내에 들어와서는 짧을 것입니다. 그것에 대해서는 충분히 검토한 후에 연구를 시작해 보도록 한번 검토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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