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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장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제 본격 가동
반갑습니다. 대기관리과장입니다.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총량 할당’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올해부터 대기관리 권역을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대하는 특별법이 시행되었습니다. 법 시행과 함께 권역별 대기개선목표와 지역별 배출허용총량을 정하는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을 올 4월에 확정한바 있습니다.
오늘 설명드릴 내용은 수도권을 제외한 3대 권역의 총량관리사업장에 5년간의 연도별 배출 한도입니다.
내용 설명에 앞서서 총량제에 대해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업장 대기오염 총량제는 사업장의 연도별 배출총량을 할당하고 방지시설을 설치하거나 배출권 거래를 통해 할당량을 준수하는 제도입니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2008년부터 시작되었고 올해부터 3대 권역으로 확대되었습니다.
확대 배경에 대해 말씀드리면 작년 1월부터 3월까지 유례없는 고농도미세먼지가 발생했습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미세먼지 기여율이 가장 높은 사업장 부문의 오염물질을 집중 관리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참고로 총량제 확대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주요 업종별 협의체 운영과 총 30여 차례에 걸친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을 실시하는 등 제도의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2페이지입니다.
금번 할당대상은 총 799개 사업장입니다. 3대 권역에서 연간 오염물질을 10t 이상 발생하는 1~3종 사업장 중에 총량관리대상 오염물질을 일정 규모 이상으로 배출하는 사업장이 대상이 되겠습니다.
사업장별 할당 결과, 2024년까지 질소산화물은 10만 4,000t, 황산화물은 3만 9,000t을 삭감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권역별로는 대규모 사업장이 밀집한 중부권과 동남권의 삭감률이 높았고, 업종별로는 철강과 발전 부문의 삭감비율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번 할당은 기본계획에서 정한 지역 배출허용총량 범위 내에서 사업장별 최근 배출 수준과 향후 감축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습니다.
초기연도인 2020년은 사업장의 적응기간을 감안하여 2019년 배출량 수준으로 할당했고, 방지시설에 선제적으로 투자하여 2019년 배출량이 낮은 사업장에 대해서는 최근 5년 평균 배출량을 반영해서 조기 감축으로 인한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최종연도인 2024년은 최적방지시설을 설치하는 경우에 달성할 수 있는 배출량 수준으로 할당하여 실질적인 감축활동이 수반되도록 하였습니다.
3페이지입니다.
총량관리사업장은 할당량 범위 내에서 오염물질을 배출하여야 합니다. 매월 배출량 보고 및 검증 등을 통해 관리가 됩니다.
할당량에 비해 배출량이 적은 사업장은 잔여 배출량을 판매하거나 다음 연도로 이월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배출량이 할당량에 비해 많은 사업장은 동일 권역 내에서 배출권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최종 배출량이 할당량을 초과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총량초과과징금이 부과되며, 다음 연도 할당량을 감량하게 됩니다.
제도 이행에 따른 부담을 줄이기 위해 특례가 적용됩니다.
총량관리사업장에 대해서는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른 기본부과금을 면제하고 3종 사업장에 대해서는 배출허용기준을 130% 완화 적용합니다.
현재 배출량 총량에 대한 이의신청을 접수 중에 있습니다. 이의신청 결과가 반영된 최종 배출량 총량은 10월까지 확정될 계획입니다.
사업장 부문의 미세먼지 기여율은 전체 발생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사업장 대기오염총량제의 정책효과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관리해 나가겠습니다.
이상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대기정책과장이 붙임2에 있는 최근 초미세먼지 상황 및 개선 원인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하겠습니다.
<유승광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과장>
대기환경정책과장 유승광입니다.
보도자료 6페이지 '붙임2'에 최근 초미세먼지 상황 및 개선 원인에 대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차은철 과장의 브리핑 내용과 같이 산업계의 미세먼지 저감 노력, 동참 등으로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2016년 이후 소폭이나마 지속적으로 개선 추세에 있으며, 특히 올해는 개선 폭이 매우 큰 상황입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평균 농도를 보면 ㎥당 약 18㎍으로서 최근 3년 동기간 대비로 25%가 개선된 사항이 되겠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9월까지 전년동기간대비 ‘좋음’ 일수는 83일에서 116일로 약 40%가 증가하였고, ‘나쁨’ 일수는 38일에서 15일로 61%가 감소하였습니다. 또한, 고농도일수도 15일에서 1일로 93%가 감소하였습니다.
이러한 최근 미세먼지 농도의 획기적 개선의 사항에 대한 원인을 저희들이 내부안 검토로 자료를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이는 정부정책의 효과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경제적 활동의 감소에 더하여 양호한 기상 상황의 복합작용으로 판단이 됩니다.
먼저 정책 효과입니다. 작년 12월부터 올 3월까지 제1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하였고, 또 2017년부터 마련한 대규모 감축정책의 시행, 그리고 또 누적 효과로서 정책 효과가 있다고 판단을 합니다.
실제로 올 1월부터는 사업장 배출 허용기준을 30% 강화를 하였고, 외항선박에 대한 연료유 황함유량도 7배 정도 강화를 했으며, 작년 말 2018년 12월 대비로 해서 올 9월까지 5등급 차도 약 89만 대가 감소하였습니다.
두 번째로 코로나19의 영향입니다. 아직 정확한 산정을 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전반적인 사회·경제활동 감소가 초미세먼지 배출 감소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예를 들어 산업 분야를 보면 1종 대형사업장을 보면 특별한 경향을 볼 수가 없는데요. 2, 3종 중소사업장의 경우는 배출감소 영향이 추정됩니다. 실제로 올 2월부터 7월까지 2, 3종 사업장의 전력사용량을 보면 전년동기대비로 약 19%가 감소하였습니다.
또 수송 분야에서 보면 최대 10% 내외로 교통량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올 2월부터 7월까지 전년동기를 보면 고속도로는 약 3.2에서 10.8% 교통량이 줄었고, 서울 시내의 경우는 0.7에서 9.6%가 감소하였습니다.
끝으로 기상영향입니다. 올해는 최근 3년 대비 강수량 증가 등 이례적인 기상여건이 지속되어 상대적으로 기상요인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저희들이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1~3월은 강수량과 동풍일수가 늘었고 4월에는 풍속이 늘어나서 좋은 효과가 있었고, 5월~9월까지는 강수량이 증가하였습니다. 그래서 이와 같이 미세먼지 농도 저감에 유리한 대기조건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실제로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에서 모델링을 통해서 분석해 본 결과, 올 상반기 기준으로 해서 같은 배출조건에서 기상조건만 바꾸어 끼웠더니 올해 상반기 평균으로 개선 폭이 약 7.6인데 그중에 3.5, 그러니까 약 46%가 기상영향으로 분석이 됐고요. 가장 최근에 분석한 올해 9월까지 누적한 것으로 보면 약 44%가 기상영향으로 분석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상황 판단입니다. 올해 전반적인 이런 상황들을 종합해 봤을 때, 기상조건과 같은 외부요인이 돌변하면 언제든 과거 사례와 같은 고농도 발생이 가능하므로 정책 효과를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필요가 있고, 또 하나 초미세먼지 노출은 코로나19에 대한 저항력·면역력 약화도 초래합니다.
따라서 코로나19에 의한 국가건강 피해 저감을 위해서도 지속적인 저감정책 강화가 필요하다 할 것입니다. 이상 설명 마치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이것 페널티와 인센티브 추가 설명 부탁드리고 싶은데 총량초과과징금이 얼마고 할당량은 얼마나 감량해야 되는지, 그러니까 초과한 사업장일 경우, 그것 궁금하고요.
기본부과금 면제혜택 같은 경우에는 얼마인데 면제해 주는 건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답변> 기본부과금 같은 경우에는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서 배출농도 이내로 배출하더라도 배출량만큼에 대한 단가가 있습니다. 오염물질별로 단가가 정해져 있는데요. 그거는 법령에 정해져 있습니다. 그래서 총량관리사업장에 대해서는 기본부과금을 면제해 주겠다는 얘기고요.
총량초과과징금의 경우는 대기환경보전법에 정해진 단가가 있는데 총량초과과징금은 그 단가의 5배 수준의 과징금이 부과될 예정입니다.
<질문> 배출량 이행 관리 내용 중에서 사업장끼리 할당량을 거래할 수 있다고 되어있는데, 배출권 어떤 식으로 거래가 되는 건지 탄소배출권 거래자와 같은 형태인 건지 좀 궁금합니다.
<답변>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같은 경우는 전국 단위로 거래가 가능한데, 이 대기오염물질 배출권 거래는 권역 내에서 해당 연도에 한해서 배출권이 거래가 가능하게 돼 있습니다.
<질문> 일단 아까 저기 앞서 한경에서 질문을 한 것 같은데요. 배출권거래제 관련해서 오염물질 단가가 이렇게 특정하게 돼 있다고 하는데 예를 들어서 설명을 해줄 수 있는지 하고, 어느 정도 규모인지 설명해 주실 수 있는지 하고요.
그다음에 이게 온실가스 배출권 국가배출권 그 국가배출권 할당계획하고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제하고 어떤 연관성이 있는 건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관계자) *** 다시 답변드리겠습니다. 시장 가격은 지금 현재 정해진 가격은 없습니다. 무상으로도 서로 이전이 가능하고요. 다만 이제 수도권 사례를 기준으로 봤을 때 t당 가격이 질소산화물이나 황산화물 같은 경우는 10만 원~20만 원선에서 형성되는 것으로 지금 파악은 하고 있습니다.
<답변> 추가로 제가 설명을 드리자면 기본부과금에 지금 정해져 있는 단가는 먼지 같은 경우는 1kg당 770원으로 지금 정해져 있습니다. 그리고 황산화물 같은 경우는 1kg당 500원이 지금 정해져 있고, 질소산화물은 올해는 1,490원 이렇게 단가가 책정돼 있습니다. 이 단가에 초과해서 배출하는 양만큼을 곱해서 부과금을 산정하게 됩니다.
<질문> 이번에 수도권 외의 지역에 이것을 할당을 하신 건데, 이게 지금 수도권하고 지금 다른 지역하고의 차이점이 있나요? 할당량을 사업장에 내줄 때 기준이 좀 다르다든지 아니면 차이점이 수도권하고 맺어진 기준하고 다른 점이 있다면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수도권과 수도권 외의 지역 같은 경우는 특별하게 달리 적용되는 기준은 사실상 없습니다. 지금 사업장별 배출허용총량 같은 경우는 지금 권역법에 정해져 있는 할당 공식이 있습니다. 그 공식에 맞춰서 산정이 되는 거고요.
다만, 권역별로 지역 그 권역에 총량관리사업장의 배출량이 지역 배출, 할당된 지역 배출총량을 초과하는 경우에 지역조정계수라고 하는 계수를 곱해서 총량사업장에 총량을 할당하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지역조정계수가 달라질 수 있는데요. 기본적으로는 수도권이나 수도권 외의 지역이나 할당방식은 동일합니다.
<질문> 하나만 더 질문드리겠습니다. 여기 지금 사업장에 부담되는 연구용역이나 이런 것도 했을 것 같은데, 총 사업장에 부담되는 비용이라든지 뭐 이런 것들이 좀 계산된 게 있으면 5년간 799개 사업장에 어느 정도 부담이 되는지 이런 것도 같이 알려주세요.
<답변> 네, 이 제도 도입하면서 규제영향 분석을 했는데 지금 상세한 자료를 따로 저희가 정리해서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오늘 제공하신다는 건가요?
<답변> 예, 바로 자료를 만들어서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전국 시행이라고 했는데 여기에 포함 안 된 3개의 권역 같은 경우에는 그럼 사업장이라든지 오염원이 없어서 안 하는 건지, 나중에라도 또 추가지정이 되는 건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멘트 보면 사업장 초미세먼지 기여율이 약 40% 정도라고 나왔는데, 이 나머지 다른 요인들, 기타요인들에는 뭐가 있고 어느 정도 초미세먼지 기여율이 있는지 좀 궁금합니다.
<답변> 현재 지금 대기관리권역은 수도권 외의 지역에 중부권, 남부권, 동남권 이렇게 3개의 권역이 지금 현재 지정이 돼있고요. 대기오염 수준에 따라서 이렇게 지정이 된 거고 지금 추가로 대기관리권역을 확대할 계획은 현재까지는 아직까지는 없습니다.
<답변> (관계자) 담당사무관이 부연 설명드리겠습니다. 현재 대기관리권역은 말씀 들으신 대로 3개 권역이 지정돼 있고요. 시군 단위로는 77개 시군입니다. 지정기준은 붙임자료에도 포함돼 있지만, 일단 초미세먼지 기여율이 높은 대형사업장이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77개 시군이 지정이 되고요.
현재 시행령에 정하도록 되어 있어서 향후에 필요가 있다면 시행령 개정을 통해서는 또 추가를 할 수는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검토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질문> 사업장 말고 초미세먼지 기여율 원인이 어떻게 또 뭐가 있어요?
<답변> (관계자) 아는 범위 내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업장이 정확하게 39.4% 정도 초미세먼지 2.5 기여율이 나오고요. 그리고 이제 제가 기억나는 것은 교통, 이동오염원에 대해서는 13% 정도 오염원이 있고요. 그리고 그 밖에는 생활계 오염원이나 다른 오염원들인데 구체적인 숫자는 다시 한번 별도 자료로 제공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여기 초미세먼지 원인 검토 보면 정책효과, 그다음에 코로나19, 기상이라고 돼 있는데 해외나 국제적인 그런 요건은 따로 원인으로 안 나온 건가요? 기상이 그거를 포괄하는 그런 내용인가요?
<답변> (관계자) 기상은 아까 말씀드렸듯이 최신 통계를 기준으로 배출량을 고정시켜놓고 국내 기상조건만 작년하고 올해 바꿔 끼워서 돌려본 결과로서 거기에는 국외 영향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지금 말씀하신 중국이라든지 국외 영향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면밀한 분석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다만, 지금까지 중국 상황들을 조금 보면 중국이 가장 최신 통계가 올 8월까지 여러 가지 농도 개선사항 자료가 발표돼 있는데요. 중국, 우리나라가 아까 1월~9월까지 약 25%가 전년동기대비로 개선됐다고 했는데 중국도 1월~8월까지 작년 동기대비로 약 11% 정도 개선이 돼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개선 폭이 조금 더 높다는 얘기를 말씀드리고요.
그다음에 중국은 생태환경부의 발표에 따르면 2~3월은 분명히 코로나에 의해서 산업활동이 위축되는 등 배출 자체가 크게 많이 줄었다는 게 있었는데, 그 이후 4월부터 좀 회복되면서 5월쯤 되면 중국의 여러 가지 산업활동 이런 것들이 예년 수준으로 가까이 회복을 했다는 게 중국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이고, 다만 그렇다고 해서 중국이 이제 배출량이 어마어마하게 늘었느냐, 이런 것은 아닌 것 같고요.
중국이 2014년부터 2019년까지 5~6년 정도 통계들을 보면 초미세먼지 농도가 전국적으로 약 42% 정도 개선이 됐는데요. 다시 말씀드려서 경제성장을 어느 정도 유지를, 고농도로... 경제성장을 높은 수준으로 계속 유지하면서도 미세먼지라든지 이런 대기오염물질을 같이 줄이는 탈동조화정책이 중국은 어느 정도 모범적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올해 2개월밖에 안 남았는데 2020년 배출허용총량은 어떻게 관리가 되는 건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9페이지에 '붙임4-1'에 보면 황산화물 배출허용총량이 올해의 경우에는 작년보다 더 오히려 늘어났는데 이 이유가 뭔지 궁금하고, 2024년까지 5년 만에 30%, 40%까지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고 하셨는데 이게 현실성 있는 건지, 대책이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답변> (관계자) 황산화물... 9페이지 자료 중에 황산화물 수치가 2019년 배출량보다 2020년에 증가한 상황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저희가 할당의 방법 중의 하나가 2019년 배출량 기준으로 할당한다고 했는데 이게 산식이 좀 있습니다. 그래서 2019년 배출량을 기본으로 하고 5년 평균 배출량을 반영하도록 돼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딱 2019년 배출량하고 정확한 수치, 뭐 같은 수치로는 안 나오고 이와 유사한 수준으로 나오는 거고요. 그래서 일부 증가할 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추가 질문이 어떤, 죄송합니다.
<질문> ***
<답변> (관계자) 예, 답변드리겠습니다. 이행기간이라고 합니다. 이행연도는 사실 2020년부터 2040년까지 돼 있고 올해 지금 할당하고 몇 개월 안 남은 건 맞는 상황인데요. 다만 저희들이 지금 총량관리는 저희가 할당해 주는 할당량하고 사업장이 실제 배출한 배출량과의 차이를 가지고 저희가 관리를 하고 있는데, 올해 지금 할당을 내주더라도 이미 9월까지 이미 전월까지 배출한 배출량에 대해서는 사업장이 한꺼번에 저희한테 신고를 하도록 돼 있습니다. 그래서 연간 배출량 관리는 가능한 부분이고요.
사업장 입장에서는 2020년 배출량을 거의 2019년 수준으로 할당했기 때문에 하여튼 그 수준에서 저희가 관리는 가능합니다.
<질문> 초미세먼지 개선 원인 세 가지로 분류를 하셨는데 이것 쉽지는 않겠지만 각각 항목별로 기여도나 비중 같은 거 수치가 어렵다면 순위라도 좀 평가해 주실 수 있나요?
<답변> (관계자) 코로나 상황이 좀 끝난 다음에 종합적인 분석이 필요한 사항이고요. 지금 단계에서는 각각의 비율이라든지 기여율 비율이라든지 순위라든지 이런 것들을 말씀드리기는 어려운데, 끝에 보시면 기상과 관련해서 보시면 작년 상반기하고 올 상반기를 비교를 하면 6월 기준으로, 상반기 기준으로 46%가 기상요인이라 분석을 했으니까 그러니까 기상요인이 가장 크다, 이렇게는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런데 2, 3위가 뭐냐는 지금 더 연구를 지금 해봐야 되는 상황으로 이렇게 이해가 됩니다. 그리고 여기에다 중국 영향도 있으니까 그런 사항들은 지금 코로나 상황이 진정이 되면 종합적으로 분석을 해서 설명할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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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정부, 중동 사태 범부처 비상대응체계 강화 국제통화기금(IMF) 총회 참석차 미국 출장 중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화상으로 기재부 주요 간부들이 참석하는 긴급 대외경제점검회의를 열어 중동 사태 관련 동향을 점검하고 부문별 대응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기재부는 19일 밝혔다. 이날 오전 이스라엘이 이란 내 시설을 타격했다고 주요 외신 등이 보도한 가운데, 최 부총리는 중동 사태와 국내외 금융시장과 부문별 동향에 대해 실시간으로 보고받고 불확실성이 한층 높아진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G20재무장관회의 및 IMF/WB 춘계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중인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저녁(현지시간) 워싱턴D.C.-정부서울청사간 화상회의로 기재부 주요간부들과 대외경제점검회의를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24.4.19 우선, 최 부총리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우리 경제에 부정적 영향이 발생하지 않도록 높은 경계감을 가지고 범부처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비록 현시점까지는 에너지·수출입·공급망·해운물류 부문의 직접적인 차질은 없으나,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을 주말에도 가동해 사태 동향을 각별히 예의주시하는 한편, 각 부처의 부문별 비상대응반을 통해 상황 전개에 맞춰 더욱 밀도 있게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금융부문은 관계기관 합동으로 시장 동향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면서, 관계기관이 공조해 이미 가동 중인 94조 원 규모 시장안정 프로그램 중심으로 즉각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외환시장은 우리 경제 펀더멘털과 괴리된 과도한 시장 변동에 대해서는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조치하라고 강조했다. 문의: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 경제분석과(044-215-2770)
- 한컷 [오늘의 맞춤정책] 사칭 및 코인 사기, 절대 속지 마세요! 이용자 피해 사례 및 예방법 확인하고 똑똑하게 대처하세요 ■ 가족·유명인 사칭하는 연락에 주의하세요! 가족 ·지인 사칭 피해 사례 자녀 사칭하여 스마트폰 액정 깨져수리비,보험료 등의 비용이 필요하다며URL접속 유도 지인 사칭하여돌잔치·부고 등 각종 경조사 명목으로문자내링크 접속 유도하여 개인정보 탈취 가족 ·지인 사칭 피해 입었다면? 피해 사실을즉시경찰서에 신고 후, 본인·가해자 금융회사에 계좌 지급정지를 신청하세요. 금융피해방지를위해명의도용계좌·대출확인및자동납부내역을확인하세요. 통신피해방지를위해명의도용방지서비스로휴대폰명의도용을확인하세요. 유명인 사칭 피해 사례 유명 배우 사칭하여 SNS 개설 후 메시지로친분쌓은 뒤금전요구 SNS유명 배우사칭하여 메시지로금전 요구, 회사 취직시켜 준다며신분증 요구 유명인사칭이의심되는경우,SNS채널인증마크등을확인하세요. 온라인대화상대로부터송금을요청 받는경우,모든대화를중단하고사기범죄를 의심하세요. 영상통화를목적으로특정앱의설치를요구할경우,해킹등의우려가있으니무조건 거절하세요. ※ 자세한 내용은 방송통신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하세요. ■ 가상 자산 투자 사기에 각별히 주의하세요! 투자방 참여형(코인 리딩방) - 코인 리딩방 등 투자방으로 초대하여 특정 사이트 가입이나 앱 설치 유도 온라인 친분 이용형 (로맨스 스캠) - SNS, 데이팅 앱 등에서 친분을 쌓은 뒤, 가상 자산 투자를 권유하며 생소한 해외 거래 사이트 가입 유도 해외 거래소 사칭형 - 해외 유명 가상 자산 거래소의 명칭이나 링크, 로고 등을 교묘하게 차용 꼭 기억하세요! 신고된 가상 자산 거래소인지 확인하고 이용하세요. 온라인 투자방, SNS를 통한 투자권유는 일단 의심하세요. 검증되지 않은 사설 거래소 이용 시 고액 이체는 절대 금물입니다. ※ 자세한 내용은 금융감독원 누리집에서 확인하세요.
- 여행 봄나들이 추천 수선화 명소 4곳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봄나들이를 떠나고 싶으신 분수선화를 감상하기 좋은 명소를 찾고 계신 분4월 중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 얼어붙은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오면 알록달록 다양한 봄꽃이 피어납니다. 그중 별 모양의 수선화는 진한 노란색을 가지고 있어 화사한 꽃놀이를 즐기기 좋은데요. 포근한 봄바람 따라 노란 물결이 일렁이는 수선화 명소 4곳을 알려드립니다. ★추천 장소★ 예산 추사 김정희 고택, 거제 양지암 조각공원,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 구례 지리산치즈랜드 예산 추사 김정희 고택 추사고택은 조선 후기의 실학자이자 서예가였던 추사 김정희 선생이 거주했던 생가입니다. 이곳은 다채로운 봄꽃이 식재되어 있어 4월이면 벚꽃, 목련 등 다양한 꽃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특히, 가옥 안뜰과 뒤편 언덕까지 넓게 자라는 수선화 군락을 만날 수 있어 대표적인 수선화 명소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이곳을 방문해 옛 한옥의 고풍스러움과 산뜻한 봄의 정취를 만끽하며 나들이를 즐겨보세요. ※ 추사고택 - 위치 : 충청남도 예산군 신암면 추사고택로 261- 운영시간 : [3월~10월] 매일 09:00~18:00 [11월~2월] 매일 09:00~17:00- 이용요금 : 무료- 문의 : 추사고택 관리사무소 041-339-8242-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거제 양지암 조각공원 양지암 조각공원은 하늘, 바다, 꽃, 조각 4가지 테마를 주제로 구성된 문화공간입니다. 이곳은 봄이 오면 벚꽃과 튤립, 수선화를 한 번에 감상할 수 있어 꽃구경을 즐기러 방문하기 좋은 곳인데요. 또한, 공원 부지에 유명 조각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공원을 거닐다 보면 자연 속 갤러리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화려한 전경에 눈이 절로 즐거워지는 이곳에서 여유롭게 산책을 즐겨 보세요. ※ 양지암 조각공원 - 위치 : 경상남도 거제시 능포로 194- 운영시간 : 연중무휴- 이용요금 : 무료- 문의 : 거제시청 관광마케팅팀 055-639-6484-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 오륙도 해맞이공원은 해파랑길 1코스의 시작 지점으로 봄에 방문하기 좋은 부산 대표 명소 중 한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바다 위 오륙도의 전경과 노란 수선화 언덕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아름다운 자연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이기대 수변공원과 데크길로 이어져 산책을 즐기며 꽃구경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공원에서 여유롭게 힐링을 즐기다가 근처 오륙도 스카이워크를 방문해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함도 함께 경험해 보세요. ※ 오륙도 해맞이공원 - 위치 :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 산197-5- 운영시간 : 연중무휴 [오륙도 스카이워크] 10월~5월 매일 09:00~18:00 (입장 마감 17:50) 6월~9월 매일 09:00~19:00 (입장 마감 18:50) *설·추석 당일 12:00부터 개방- 이용요금 : 무료- 문의 : 해파랑길 부산관광안내소 051-607-6395-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구례 지리산치즈랜드 지리산치즈랜드는 목장 아래로 드넓게 호수와 초원이 펼쳐져 탁 트인 상쾌한 경치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매년 봄마다 노란 수선화가 언덕 위에 가득 피어나 그림 같은 자연 풍경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기기 좋은데요. 그 밖에도 들판에 돗자리를 펴고 앉아 피크닉을 즐기거나 인근에 있는 지리산 호수공원을 함께 방문해 저수지를 따라 트레킹을 체험할 수 있어 가족·연인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봄 여행지입니다. 이곳에서 산뜻한 봄의 정취를 느끼며 힐링을 만끽해 보세요. ※ 지리산치즈랜드 - 위치 :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산업로 1590-62- 운영시간 : 매일 09:00~18:00- 이용요금 : 성인 3000원 / 어린이 (5세~13세) 2000원 / 경로 (70세 이상) 1000원- 문의 : 061-782-2587-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김병환 기재부 차관, 제18차 물가관계차관회의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장애인 친화 미용실에 가보니~ 머리 헹굴게요. 시원하시죠? 미용사가 한 올 한 올 정성껏 머리를 감겨주며 말했다. 잠시 후 머리 손질을 마친 고객이 거울을 보며 말했다. 아이고 짤막하니 참 좋다. 장애인 친화 미용실. 여느 미용실 상황과 별 차이가 없다. 그렇지만 자세히 보면 다른 점이 보인다. 일단 한 사람 당 이용 공간이 무척 넓다. 리모컨으로 움직이는 의자에는 신체를 고정해주는 끈이 있다. 바로 옆에는 전동 휠체어 리프트도 구비돼 있다. 그렇다. 이곳은 장애인을 위한 미용실이다. 노원구 장애인 친화 미용실 헤어카페 더휴.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앞두고 서울시 노원구에 있는 장애인 친화 미용실 더휴 2호점을찾았다. 2022년 노원구는 장애인 친화 미용실 더휴(1호점)를열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예약이 넘쳐 1호점만으로는 감당하지 못했다(옆에서 머리를 하던 어르신이 1호점만 있을 때는 예약이 안 되더라라고 거들었다). 지난해 말 2호점을 열었다. 소문은 타고 흘렀다. 타 지자체에서 견학과 관련 문의가 쏟아졌다. 노원구청 장애인복지과 김기곤 팀장이 장애인 친화 미용실에 대해소개해주고 있다. 이곳은 제안부터 인테리어 계획까지 장애인 당사자들이 했어요. 턱도 없애고 바닥도 미끄러지지 않는 재질로 했고요. 노원구 김기곤 팀장(장애인복지과)이 말했다. 그렇지 않아도 들어오는 입구에는 휠체어 이동이 편리한 데크가 조성돼 있었다. 또 출입문 아래 점자 블록과 개폐 버튼을 설치했다. 미용실 내부에는 전동 휠체어 리프트와 전동 보장구충전소, 점자책 등이 구비돼 있다. 안내데스크 높이도 낮다. 휠체어를 탄 고객을 배려한 높이다. 화장실에는 곳곳에 손잡이 바를 조성해 안전을 도모했다. 세면대 거울은 경사지게 만들어 휠체어를 타고도 잘 보이도록 했다. 특수 제작된 미용 의자. 넓고 신체 고정 끈이 있으며 여러 각도로움직인다. 머리를 자르는 공간이 압권이다. 널찍한 공간에 미용 의자 3개. 그만큼 1인당 공간이 무척 넓다. 휠체어 이동을 고려해서다, 앞, 뒤, 옆 모두 휠체어가 지나갈 수 있도록 했다. 의자마다 머리를 감길 세면대를 하나씩 설치했고 리모컨을 누르면 자동으로 의자가 옆으로 돌아가 세면대에 눕혀지도록 했다. 미용실 내 휴식공간. 특히 신경을 쓴 곳은 휴식공간이다. 넓은 테이블에서 커피를 마시며 쉴 수 있다. 보호자나 간병인을 위한 공간으로 꾸몄다. 더욱이 이곳에는 사회복지사가 상주한다. 그런 만큼 미용 외에 여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미용사를 채용할 때 복지 관점에서 많이 봤어요.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받아야 하고 복지에 관심이 많아야겠죠. 여기 계신 미용실장님도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계세요. 점자책 등 관련 책자가 놓여 있다(왼쪽), 출입문에 점자블록을 설치했고 아래 쪽에도 개폐 버튼을 설치했다(오른쪽). 이용 대상은 노원구 거주 등록 장애인이다. 그런 까닭에 이곳에 전입을 고려했다는 장애인도 있었다고. 사실 노원구 거주 장애인으로 제한을 뒀는데도 대기해야 한다. 김 팀장은 궁극적으로 이런 미용실이 각 지자체에 많이 퍼져나가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했다. 다행히 다른 곳에서도 하나둘 장애인 친화 미용실이 생겨나고 있다. 전동보장구 충전소(왼쪽), 점자 안내판(오른쪽). 이곳을 찾는 연령은 골고루 분포돼 있다. 누구나 살면서 미용은 꼭 필요하니까. 무엇보다 비용이 착하다. 커트가 6900원, 염색이 1만5900원, 파마가 1만9000원. 더욱이 기초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은 50% 감면을 받는다. 수, 일, 법정공휴일만 제외하고 월~토요일까지 오전 10시에서 오후 7시(점심시간 오후 12시~1시) 운영하며 홈페이지나 전화로 예약 가능하다. 1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전문가들 솜씨라 여느 미용실 못지 않다. 휠체어 높이에 맞도록 높이를 낮춘 안내데스크. 고객이 결제를 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장애가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환경이 돼야겠죠. 그렇지만 지금은 일반 미용실에서 장애인을 만나도 단지 같은 공간에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김 팀장은 이야기를 이어갔다. 장애인 입장을 들어보니 미용실을 이용하면서 미안하고 눈치가 보인다고 했다. 그러다 보니 미용실에가지 않고 집에서 자르거나 아예 자르지 않게 됐단다. 그런 장애인들이 밖으로 나가도 불편하지 않은곳을 만들고 싶었단다. 밖으로 나올 힘을 주었다는 게 가장 큰 의미 같아요. 가족들에게만 의존하지 않고,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환경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이발을 마친 오병근 씨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머리가 깔끔해져서 아주 좋아요. 비용도 싸지만, 커피나 간식도 있어서 휴게실 같아 즐거워요(그는 지상낙원이라고 콕 집어말했다). 또 화장실도 얼마나 편리한데요. 이발을 마친 오병근(68세) 씨가 말했다. 그는 중증장애인으로 손발이 불편하다. 한창 젊은 40대 갑자기 뇌경색으로 쓰러졌고 다른 병도 겹쳤다. 한 달에 한 번은 머리를 잘라줘야 하는데 여기가 생겨 살 것 같단다. 지금까지 3~4번 정도 왔는데 올 때마다 머리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가벼워지는 것 같다고. 갈 때 다음 달 예약까지 할 수 있어 더 편하단다. 전동 휠체어 리프트. 처음에는 주로 청결에 초점을 두시죠. 거동이 불편하니 관리하기 쉽도록요. 그러다가 이곳이 익숙해지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미용 목적으로 오시기도 해요. 어떤 머리가 어울릴까 하고 물으시는 거죠. 하루에 10~14명 정도가 이곳을 찾는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그러면서 말벗도 된다. 화장실 내부 거울은 휠체어 높이에서 보기 수월하게 만들었다. 저는 원래 제 가게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여기서 일하려고 한다니까 지인이 그러더라고요. 수입이 반토막나는데 굳이 왜 하냐고. 그런데 아이들이 모두 여기 엄마한테 딱 맞는 곳이야라고 말해주더라고요.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있는 미용실장은 오랫동안 미용실을 운영했다. 이전에는 유행에 민감했지만, 지금은 그런 요청은 받지 않는다. 간혹 왕년의 실력 발휘를 못 해 아쉽기도 하나, 그 이상의 보람이 있단다. 모두 고마워하며 다음에 올 날을 기다린다는 말이 참 따뜻하게 느껴진단다. 장애인 친화 미용실 더휴 입구.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얼마 전 보건복지부는 2023년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현황조사 결과, 직전 조사연도(2018년도)에 비해 설치율은 9.0%p, 적정설치율은 4.4%p 높아졌다고 밝혔다. 앞으로 더 많은 곳에 장애인 친화시설이 만들어지길 바란다. 머리를 다듬은고객의 뒷모습이 산뜻해 보인다. 봄이니까. 장애인, 비장애인 누구든찬란하길 바라는 계절 아닌가. 나는 그의 머리가예뻐 무심결에 내 머리를 매만졌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윤경 otterkim@gmail.com
- 영상 현장을 지켜주신 의료진 여러분 고맙습니다 2024년 2월 6일 전공의가 병원을 떠난 이후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킨 건 환자 곁에 남은 의료진의 헌신과 희생 고맙습니다.#thank_U #we_need_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