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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가족실태조사 결과 발표
제4차 가족실태조사 결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본 조사는 건강가정기본법에 따라 3년마다 실시하는 국가승인통계입니다.
이번 조사는 총 1만 997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2015년보다 조사가구 수가 2배 정도 늘었습니다.
12세 이상 가구원 면적을 통해 가구 특성, 가족에 대한 인식과 태도 등을 조사하였고, 1인가구의 실태에 대한 문항을 처음으로 추가했습니다.
주요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2쪽입니다.
2020년 기준으로 평균 가구원 수는 2.3명입니다. 2015년에 비해 1인가구의 증가가 두드러져 30.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부부와 미혼자녀로 이루어진 가구는 31.7%로 2015년 44.2%에서 크게 감소하였습니다.
3쪽입니다.
가족의 다양한 생활방식에 대한 수용도는 2015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높아졌습니다. 특히, 20대의 절반 정도가 ‘비혼 독신’, ‘비혼 동거’, ‘무자녀’에 대해 동의하고 있어 앞으로 가족 형태의 다변화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족 의례와 관련하여 응답자의 10명 중 6명이 당사자 중심의 결혼식, 가족 중심의 장례식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이 낮을수록 동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으나, 70세 이상도 절반 가까이 동의하고 있습니다. 이제 전통적 개념의 결혼식, 장례식에 대한 인식이 직계가족이나 당사자 중심으로 변하고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4쪽입니다.
배우자가 있지만 혼인신고를 하지 않는 비혼 동거 가구의 비율은 2.8%이며, 이 중 50대 이상이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비혼 동거 가구의 29.7%가 향후 혼인신고 계획이 없다고 답했으며, 고령층일수록 그 비율이 높았습니다.
비혼 동거 사유로는 ‘경제적인 이유’가 31%, ‘결혼 제도나 규범에 얽매이지 않으려고’가 18.9% 순이었습니다.
다음으로 가족관계조사 결과입니다.
배우자와의 관계 만족도를 살펴보면, 전반적인 만족도가 2015년 대비 5.8%p 높아졌으며, 젊은 연령대를 중심으로 긍정적인 변화가 두드러졌습니다.
가사 수행과 관련하여 아내가 주로 한다는 비율은 식사준비, 청소 등 가사 노동의 경우에는 70.5%, 자녀양육·교육은 57.9%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29세 이하의 절반은 가사노동과 자녀양육·교육을 부부가 같이 수행한다고 응답하였습니다. 젊은 연령대를 중심으로 가사와 자녀양육을 동등하게 분담하는 경향이 확산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5쪽입니다.
12세 미만 자녀의 돌봄 분담에 대해서 9개 항목으로 나누어서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모든 항목을 아내가 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준비물 챙기기’, ‘일상생활 돌봄’, ‘자녀학습 관리’ 항목은 아내가 주로 한다는 비율이 70~80% 수준으로 매우 높았습니다.
부모-자녀와의 관계를 살펴보면, 청소년 자녀가 있는 응답자의 67.4%가 자녀와의 관계에 만족한다고 응답하였으며, 이는 2015년 대비 5.7%p 상승한 것입니다.
6쪽입니다.
성인 자녀가 있는 응답자의 63.2%가 자녀와의 관계에 만족하고 있으며, 부모가 자녀에게 정서적 지원을 받는 비율은 2015년 대비 증가하였고, 경제적 도움을 받는 비율은 하락하였습니다.
자녀 돌봄 항목 조사 결과입니다.
자녀 돌봄과 관련하여 영유아의 82.3%가 어린이집, 유치원 등 돌봄기관을 이용하고 있고, 이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87.4%는 아이 어머니가, 9.1%는 조부모가 주로 돌보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초등학생이 방과 후에 주로 시간을 보내는 곳은 집이 42.1%, 학원이 37.7% 순으로 2015년 대비 학원에서 보내는 비율이 줄고 집에서 지내는 비율이 높아졌습니다.
응답자의 절반은 오후 4~6시까지가 돌봄서비스가 가장 필요한 시간대라고 답했으며, 초등학생의 경우에는 오전 7~9시의 돌봄 수요가 높았습니다.
7쪽입니다.
전체 가구의 4.8%가 신체적·정신적 이유로 장기간 돌봄을 필요로 하는 가족원이 있다고 응답하였습니다.
가장 어려운 점은 경제적인 어려움 29.7%, 신체적 고단함, 정신적 스트레스 순이었습니다.
가장 필요로 하는 가족지원서비스로는 노인돌봄지원 23.3%, 가족여가·문화프로그램 지원, 임신·출산 및 자녀양육 교육·상담지원 순이었습니다. 연령별로 필요한 서비스 내용에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8쪽입니다.
가족지원정책에 대해 가장 많은 응답자가 한부모가족 지원이 필요하다고 답하였습니다.
이어서 미혼모·미혼부 가족지원, 1인가구 지원, 비혼 동거 등 법률 외 혼인에 대한 차별 폐지 순이었습니다.
특히, 1인가구 지원 정책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20대와 70세 이상의 동의 비율이 높았습니다.
다음으로 올해 처음 실시한 1인가구 대상 실태조사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여성이 53%로 남성보다 많고, 50대 이상의 연령층이 전체 1인가구의 61.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혼인상태는 미혼 40.2%, 사별 30.1%, 이혼 또는 별거 22.3%의 순입니다.
월 소득은 100만 원 미만과 100만 원대가 가장 많았습니다.
거주지역은 경기도와 서울의 비율이 높고, 나머지 시도의 1인가구 비율은 10% 미만으로 나타났습니다.
9쪽입니다.
1인가구 생활의 주된 사유는 학업이나 직장, 배우자의 사망 순이었습니다.
생활비는 본인이 마련한다는 비율이 69.5%로 가장 높았으며, 20대의 23.5%는 부모로부터 생활비 지원을 받고 있었습니다.
60대의 24.7%와 70세 이상의 45.7%는 정부로부터 공적지원을 받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부모, 자녀 등 따로 사는 가족의 경제적인 부양을 하는 비율은 13%, 가족을 돌보는 비율은 7.9%였습니다.
10쪽입니다.
1인가구로 생활하며 가장 어려운 점은 42.4%가 ‘균형 잡힌 식사’라고 응답하였으며, ‘아프거나 위급할 때 대처’, ‘가사’ 순으로 어려움을 꼽았습니다.
또한, 문제나 걱정거리에 대해 편하게 이야기할 사람이 없다고 답한 비율은 15.2%였으며, 여성보다 남성이, 연령이 높을수록 사적 관계망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1쪽입니다.
1인가구 중 72.1%가 향후 혼자 살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그 비율이 높았습니다.
20대의 55.2%, 미혼의 60%도 혼자 살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1인가구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가장 필요한 1인가구의 정책으로는 50.1%가 주택안정 지원을 꼽았으며, 연령대가 낮을수록 이에 대한 요구도가 높았습니다.
이외에도 돌봄서비스 지원, 심리 정서·사회 관계망 지원과 가사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인가구의 성별, 연령 등을 고려한 생애주기별 정책 설계가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여성가족부는 급격하게 증가하는 새로운 가족형태와 가치관 변화에 맞추어 다양한 가족을 포용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1인가구 증가에 따른 청년·중장년·고령 등 생애주기별 지원을 확대하고, 고독·고립 방지를 위한 사회관계망 지원사업을 강화하겠습니다.
지역기반의 통합적·보편적 가족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가족센터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습니다.
또한, 가족형태에 따른 차별 해소 및 포용적인 사회기반을 구축하기 위하여 건강가정기본법 개정 등 법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한부모가족, 조손가족, 청소년 부모,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가족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가족서비스와 지원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성평등한 가사·돌봄 정착을 위해 남성 대상의 ‘아빠 교육’, ‘자조모임’ 등을 지원하고 가족과 주민이 함께 지역 맞춤형 돌봄을 할 수 있도록 공동육아나눔터 확대 및 돌봄공동체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이상으로 2020년 가족실태조사의 주요 내용을 말씀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현재까지 저희 출입기자님 두 분께서 질문 주셨습니다. 우선 파이낸셜 차장님 질문 주셨습니다. 첫 번째 질문입니다. 1인가구 소득 수준은 200만 원 미만이 58%에 달할 정도로 소득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1인가구 소득 수준이 낮은 이유는 무엇이고, 이들에 대한 지원방안은 무엇이 있을지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1인가구의 구성을 보면, 여성이 53%로 남성보다 다소 높습니다. 그리고 50대 이상이 과반수이상을 차지합니다. 그중에서 70세 이상은 26.7%를 차지를 하고요.
그래서 60세 이상의 이렇게 고령층 비중이 많다 보니까, 그리고 특히 혼자 사는 고령 여성들이 많아서 소득이 낮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지금 정부에서 지원하는 복지급여에 대해서는 가구별 특성이 잘 반영이 되지 않고 있다는 그런 의견이 많습니다. 그래서 지금 보건복지부에서는 복지급여의 지급단위 기준 등에 대한 분석평가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서 저희가 부처 간에 협의를 거쳐서 가구별 특성이 반영이 된 복지급여가 마련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두 번째 질문입니다. 2015년과 2020년 조사에서 가족실태가 가장 크게 변화한 것은 무엇이라고 평가하는지요? 가족의 형태가 어떻게 바뀌어가고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답변> 지금 2015년 실태조사 결과와 비교해서 가장 큰 변화로는 그동안 전형적인 가족으로 생각하던 부모와 미혼자녀로 이루어진 가족의 형태가 대폭 감소하고 있습니다.
2010년도에 부부와 미혼자녀로 이루어진 가구가 48.4%였는데, 2015년에는 44.2% 그리고 2020년도에는 31.7%로 감소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1인가구의 급격한 증가를 들 수 있겠습니다. 1인가구의 비율은 2010년도에는 15.8%, 2015년에는 21.3% 그리고 2020년도에는 30.4%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1인가구의 비율은 더욱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질문> (사회자) 두 번째로 서울경제 기자님께서 질문 주셨습니다. 첫 번째 질문은 다양한 가족에 대한 정책 동의 정도를 보면, 법률혼 이외의 혼인에 대한 차별 폐지 동의 비율이 여타 정책에 비해 현저히 낮습니다. 여성가족부는 4차 건강가정기본계획에서 다양한 가족을 포용하고 민법상 가족 범위의 개념 변경 필요성도 검토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요. 정부정책 방향과 국민인식의 간극을 어떻게 좁혀 나갈 계획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이 부분에 대한 답변은 연구를 직접 하신 연구진께서 답변하시겠지만, 그 전에 한마디 말씀드리면, 그 질문의 문항이 네 가지입니다.
한부모가족에 대한 지원, 미혼모·부에 대한 지원, 1인가구의 지원에 대한 항목만 있고, 그다음에 법률혼 이외 혼인에 대한 차별 폐지에 대한 질문이 있어서 상대적으로 한부모라든가 미혼모·부, 1인가구에 대한 동의율이 높은 것으로 그렇게 보입니다.
상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직접 연구에 참여하신 박사님이 답변하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관계자) 다양한 가족 지원정책에 대해서 한부모나 미혼모·부에 대한 지원정책이나 1인가구에 대한 지원정책은 그동안 상당히 많은 시간 동안 추진해 온 정책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인지도도 높고 동의 비율이 높게 나온 것으로 해석되고요.
법률혼 차별... 법률혼, 비혼·동거 등 차별 폐지에 대한 정책의 동의 정도는, 전체 동의 정도는 다른 정책보다 상대적으로 낮기는 하지만, 고연령층 대비하여 젊은 연령대의 동의비율이 높게 나와서 최근 젊은 연령대를 중심으로 가족 다양성에 대한 어떤 변화 욕구, 변화에 대한 정책의 필요성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그런 정책의 수요에 부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어서 젊은 연령대의 생각을 고려할 때 크게 어떤 간극이 있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질문> (사회자) 김 기자님 두 번째 질문입니다. 배우자와의 관계를 보면, 2015년과 비교했을 때 의사소통에 만족하는 비율과 배우자 관계에 만족하는 비율이 모두 증가했는데요. 2015년 이전의 배우자 관계 만족도는 어땠는지, 계속 증가하는 추세인 것인지 궁금합니다. 또 이러한 추세가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시는지요?
<답변> 이 질문에 대해서도 연구진이 답변하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관계자) 배우자 관계를 2015년에, 2015년과 2015년 3차, 3개를 비교하면 2010년도 대비 2015년도에 소폭 하락했고요. 2020년도에는 다시 올라갔는데요. 2010년에 56.9%가 만족한다고 했고, 2015년은 51.2%입니다.
그래서 사실 경향성으로 봐서는 상승 추세라고 얘기하기는 어렵지만, 그 여러 가지 이러한 변화에 대해서는 저희가 연령별로 구분하여서 추세가 어떻게 되는지 등등 심층 분석을 통해서 사유라든지 정책적인 방안들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질문> (사회자) 그리고 연합뉴스 기자님, 한겨레 기자님도 질문 올려주셨습니다. 우선 연합뉴스 기자님 질문, 첫 번째 질문입니다. 1인가구 중 60대, 70대는 86% 이상이 앞으로 혼자 살 의향이 있다고 답했는데요. 건강돌봄이나 소득, 주거 등이 상대적으로 취약함에도 이들이 앞으로도 계속 1인가구를 고집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는지, 또 정부지원 방안은 어떤 것이 있는지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지금 1인가구의 비율 중에서 고령층의 비율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리고 잘 아시다시피 고령층인 경우에는 소득이라든가 주거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은 사실인데요. 이런... 따라서 지금 저희가 1인가구 실태를 보면 연령별로 그리고 성별로 굉장히 다양한 편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생애주기별로 저희가 여러 가지 접근방식을 달리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장년·고령층 같은 경우, 중년남성 같은 경우에는 고독이라든가 고립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회관계망 구축을 지원하고, 그리고 주거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서는 연령과 관련 없이 굉장히 많은 수요가 있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관련 부처하고 계속 협의를 해서 주거지원 방안에 대해서 모색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혹시 더 추가할 내용 있었습니까?
계속 1인가구를 고집하는 이유는 60대, 70대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연령 때문에... 특히, 결혼이라든가 이렇게 하기가 조금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그리고 지금도 예전 같은 경우에는 자녀와 함께 동거하는 그런 비율이 많았지만 지금은 아무래도 조금 그런 자녀와 같이 동거하는 비율이 낮아져서 그런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질문> (사회자) 오 기자님 두 번째 질문은 ‘초등학생이 학원보다 집에 있는 비율이 상승한 것은 코로나19 영향 때문인지요?’라고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아무래도 작년에 조사한 것이기 때문에 초등학생의 경우 코로나의 영향을 많이 받았지 않았는가,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질문> (사회자) 지금 올라와 있는 마지막 질문입니다. 혹시 기자님들 추가 질문 있으신 경우에 질문 준비 중이라거나 아니면 질문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겨레 기자님 질문입니다. 젊은 연령대를 중심으로 가사와 자녀양육을 동등하게 분담하는 경향이 확산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12세 미만 자녀돌봄 분담과 관련해서는 모든 항목에서 아내가 도맡아서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린 자녀를 양육하는 것에 대해서 여전히 여성의 몫인 이유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질문을 주셨습니다.
<답변> 그 문항을 보시면 부부 간의 가사수행 문항을 2개로 나누었습니다. 가사 노동에 대해서 가사수행하고 자녀양육 및 교육 항목을 나누었는데요. 전반적으로 자녀양육 및 교육은 부모로서 자녀를 돌보고 교육하는 그런 활동 일반을 얘기합니다.
그러다 보니 젊은 층에서 부부간에 동등하게 참여하는 비율이 높은데, ‘12세 미만 자녀돌봄’ 문항 같은 경우에는 돌봄이 필요한 12세 미만의 자녀를 구체적으로 조금 세분화해서 누가 하는지에 대해서 조사를 했습니다.
그래서, 따라서 ‘식사 챙기기’라든가 ‘위생 관리’, ‘숙제 지도’ 등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아무래도 지금 젊은 연령대인 경우에도 ‘주로 아내가 수행한다’라고 하는 응답률이 높은데요.
저희가 말씀드렸듯이 전반적인 경향으로는 남성들의 참여가 늘고 있습니다. 가사 수행 전반에 대해서는 늘고 있지만, 이런 구체적인 돌봄 영역으로 들어가면 아직까지는 아내가 수행하는 비율이 높기 때문에 돌봄 지원, 지금 여러 형태로 돌봄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그리고 아무래도 지금 ‘어린아이의 양육은 여성이 더 잘한다.’라는 그런 성별 고정관념이 아직까지도 좀 뿌리 박혀 있는 그런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성평등한 돌봄을 할 수 있도록 돌봄이라든가 가사·양육에 있어서의 성평등정책을 좀 더 내실화해서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내용들이 건강가정기본계획, 최근에 발표한 건강가정기본계획에 많은 과제로 담겨 있습니다.
<답변> (사회자) 감사합니다. 지금 추가로 질문 올려주신 기자님이 안 계신데요. 혹시 추가 질문 있으시면 5초 정도 저희가 조금 기다려 보고, 없으시면 브리핑을 종료하도록 하겠습니다.
추가 질문이 없으셔서 오늘 2020년 가족실태조사 결과 브리핑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오늘 저희가 어제 보도자료를 발송해 드리고, 오늘 수치 오기가 있어서 수정해서 다시 최종 보도자료를 드렸습니다. 그래서 그 최종 보도자료로 꼭 활용해 주십사 당부 말씀드립니다. 바쁘신 중에 참석해 주신 기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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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한-체코, ‘100년 원전동맹’ 기반 마련…무역투자·에너지 등 56건 MOU 체결 윤석열 대통령은 2박 4일간 체코 공식 방문을 통해 내년 3월로 예정된 두코바니 원전 건설 수주 계약이 성사되도록 중요한 쐐기를 박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현재 한국수력원자력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상태로, 사업규모는 총 24조 원으로 추산된다. 최종 계약이 확정되면 우리나라는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15년 만에 역대 두 번째 원전 수출을 달성하게 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과 터빈 블레이드 서명식을 마친 뒤에서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이번 체코 순방 중 이틀 간 이어진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원전 수주 확정을 위한 체코 측의 관심과 협조를 거듭 요청했다. 또, 빡빡한 순방 일정에도 수도 프라하에서 약 90㎞ 떨어진 플젠시를 방문해 원전 설비 공장을 돌아보고 ‘대한민국과 체코가 함께 짓는 원전’ 비전을 제시하는 등 ‘원전동맹’ 구축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체코 순방 첫날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두코바니 원전 사업이 ‘양국이 함께 짓는 원전’으로서 양국의 동반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호혜적인 프로젝트가 되도록 대한민국의 ‘팀 코리아’가 적극 협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 관련기사 윤 대통령 “두코바니 원전, 한-체코 경제 동반 발전·에너지 협력 이정표” 그 다음날에는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팀 ‘체코리아(Team Czech-Korea)’를 만들어 원전 르네상스를 함께 이뤄나가자”는 뜻을 밝혔고, 같은 날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의 회담 후 열린 공동언론발표에서 “한국과 체코가 앞으로 100년을 함께 내다보는 ‘원전 동맹(nuclear energy alliance)’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윤 대통령 “한·체코 전략적 동반자 관계, 원전 동맹으로 거듭나길 기대” 뿐만 아니라, 윤 대통령은 이번 체코 순방을 계기로, 제조업 중심의 경제협력을 첨단기술, 교통, 인프라, 미래 모빌리티와 같은 고부가가치 분야로 확대하는데 힘을 쏟았다. 이러한 노력으로, 이번 체코 순방 계기에 양국의 정부, 기관, 기업 간에 총 56건의 문서가 체결됐다.이번 체코 순방에서 거둔 경제 성과를대통령실 박춘섭 경제수석의 체코 현지 브리핑 내용을 토대로 정리했다. ◆ 한-체코 원전동맹…원전 전주기 협력 기반 마련 20일(현지시간) 오전 윤 대통령은페트르피알라 총리와 체코의 산업·기술 중심지인 플젠시(市)에 위치한 원전 기업인 ‘두산스코다파워’와 ‘스코다JS’를 방문했다. 플젠시는 프라하에서 남서쪽으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체코의 4대 도시로서, 19세기부터 방산, 기계 등 중공업이 발달했다. ‘두산스코다파워’는 발전용 터빈 원천기술을 보유한 세계 3대 기업 중 하나로, 1972년 원전용 터빈을 최초 생산한 이후 체코, 슬로바키아, 핀란드, 독일 등 유럽지역의 원전 26기에 터빈을 공급한 업체이다.‘스코다JS’는 1956년부터 원전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원전 부품·장비, 방사선폐기물 저장용기 등을 생산하는 체코의 대표적인 원전기업으로서 이번 두코바니 원전 건설사업의 발주처인 체코전력공사(CEZ)의 자회사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가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요제프 시켈라 체코 산업통상장관 간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 임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양 정상은 먼저 두산스코다파워를 방문해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과 ‘터빈 블레이드 서명식’참석 이후, 양국 정상 연설을 진행했다. 먼저,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서는 원전 건설부터 설계, 운영, 핵연료, 방폐물 관리 등 원전 생태계 전주기에 걸친 13건의 문서가 체결됐다. 이 가운데, 우리 산업통상자원부와 체코 산업통상부 간에 ‘원전 협력 MOU’가 체결돼 앞으로 원전 건설부터 기술개발, 인력양성 등 원전 전분야를 포괄하는 협력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는 두산스코다파워와 ‘터빈 공급 확정 협약’을 체결했다.터빈은 원전의 핵심 설비로서, 이번 협약으로 체코 신규 원전에 사용되는 터빈은 두산스코다파워에서 공급하게 되며 ‘두 나라가 함께 짓는 원전’이라는 비전 실현의 첫걸음으로서의 의미가 크다. 한전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와 체코 브르노공대는 ‘한-체코 원자력 협력센터 MOU’를 체결했다.신규 원전 건설에 따른 전문인력 수요 확대에 대비해 브르노공대에 ‘원자력 협력센터’를 설립하고 체코 학생을 위한 특별학위과정 개설, 장학금 지원, 교환학생 확대 등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연설에서 ‘팀 코리아’를 체코 원전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준 것에 대해 체코 정부와 국민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표하면서, 플젠에서 맺은 13건의 협약을 충실히 이행하고 전세계 원전 르네상스를 함께 이끌어가는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나가자고 제안했다. ◆ 포괄적 경제협력 프레임워크 구축 한국은 체코의 4대 투자국이자, 아시아 국가 중 중국에 이어 체코의 2대 교역국으로서 상호 긴밀한 경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무역·투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경제협력을 확대·강화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먼저, 우리 산업통상자원부와 체코 산업통상부 간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체결하고 ‘공급망·에너지 대화(SCED)’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번에 체결되는 TIPF는 우리가 체결한 TIPF 중 25번째이며, 유럽 국가 중 5번째로 체결하는 것이다.이는 양국 간 기존의 교역·투자를 더욱 확대하고, 첨단산업과 원전 수소 등 에너지 협력을 포함해 포괄적 경제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공급망·에너지 대화’도 양국 간 경제협력을 견실하게 이행하기 위한 정부 간 소통 플랫폼으로서 의미가 있다.산업 공급망, 무탄소에너지 등 상호 관심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그 성과를 챙겨나가게 된다. 9월 20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은 체코 프라하 시내 호텔에서 열린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대통령실 제공) 또한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체코의 국영개발은행, 수출은행, 수출보증보험공사와 ‘금융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는 양국 간 교역 확대와 우리 기업의 체코 사업 수주 및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금융협력체계를 전체적으로 마련하는 것이다. 체코의 대규모 인프라 사업 정보를 공유해 우리 기업들이 투자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우리 기업이 체코에서 사업을 수주하거나, 현지에 투자를 하는 경우 양국 금융기관이 함께 맞춤형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 한-체코 첨단산업 협력비전 마련 한국과 체코는 모두 제조업 비중이 높고 각각 아시아와 유럽 내 제조업 강국으로서, 제조업에 기반한 첨단산업 분야의 협력 잠재력과 수요가 크다. 양국은 첨단산업 중 배터리, 미래차, 로봇 등 3대 핵심산업에서 우선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으로, 우리 산업통상자원부와 체코 산업통상부는3대 첨단산업 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으로서 ‘블타바(Vltava) 첨단산업 협력 비전 MOU’을 체결했다. ‘블타바’는 프라하를 가로지르는 강 이름으로, 우리나라가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낸 것처럼 체코도 한국과의 산업 협력을 통해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체코의 관심이 큰 배터리 분야에서는 양국 정부 간 ‘배터리 협력 MOU’를 별도로 체결했는데,배터리 공급망, 공동연구 등 포괄적으로 협력해 나갈계획이다. 또한, 배터리, 미래차, 로봇 등 3대 핵심산업 협력의 내실 있는 이행을 위해 양국 산학연 간 MOU도 함께 체결됐다.배터리 산업 협력센터 구축 MOU, 미래차 산업 협력센터 구축 MOU, 첨단로봇 협력센터 구축 MOU 등이 그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한·체코 정상 공동기자회견을 마치고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 교통 및 인프라 협력 강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우리 국토교통부는 체코 교통부와 ‘고속철도 협력 MOU’를 체결해 정부 차원의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유럽의 중심부에 위치한 체코는 동유럽과 서유럽을 연결하는 철도물류의 허브이다.체코는 우리나라(남한 기준)보다 국토 면적은 작지만 철도 총연장은 9355km로 우리나라 5085km의 약 1.8배에 이를만큼 철도가 물류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체코 정부는 철도 인프라를 더욱 확충하기 위해 인접국인 독일, 폴란드, 슬로바키아를 연결하는 총연장 970km의 고속철도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고속철도 차량의 독자 개발에 성공했으며, 지난 6월 윤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순방에서 고속철도 차량 첫 수출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고속철도 협력 MOU’ 체결을 계기로,앞으로 유럽 각국과 연결되는 체코 고속철도망 확충을 성공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우리 기업의 체코 고속철도 사업 진출에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속철도에 관한 정부 차원의 협력과 함께, 현대로템은 체코의 철도차량 제작사인 스코다트랜스포테이션과 체코 고속철도 사업 및 해외 전기기관차 사업을 위한 ‘상호 기술협력 MOU’를체결했다. 정부는 이러한 협력 기반을 토대로 체코의 고속철도 인프라가 성공적으로 확대되고, K-철도가 해외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이번 순방을 계기로 양국 간 첨단산업, 에너지, 고속철도 등 다양한 협력이 더욱 공고해진 만큼, 지난 7월 프라하에서 진행된 항공회담을 통해 증대된 운수권을 기반으로 양국 간 증편을 조기에 실현할 계획이다. 또한, 양국 간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파트너십도 구축하게 된다.우리 국토교통부와 체코 교통부 간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MOU’를 체결해 우리 기업의 우크라이나 재건 참여 기반을 확대한다.
- 카드뉴스 [윤석열 대통령 체코 공식 방문 2일 차] 공동성명 채택 (9.20.) “호혜적인 ‘원전 동맹’으로 거듭나기를” - 윤석열 대통령 “원전 사업을 계기로 전방위적 협력을 강화해가기를” - 페트르 피알라 총리 ■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확고한 토대 마련 내년 수교 35주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1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과 체코, 관계 발전 의지를 재확인하고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 백 년을 함께 내다보는 ‘원전 동맹’ 기반 구축 원전 사업 최종 계약 체결까지 긴밀히 소통해 가기로 했습니다. 원자력 협력 MOU 13건을 체결하며 원전 생태계 전 주기에서 협력 기반을 확고히 만들었습니다. ■ 교역·투자·첨단산업 등 전방위적 협력 발판 마련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를 체결해 4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 중인 교역을 확대하고 투자를 증진합니다. 50개 이상의 MOU·문서 서명으로 전면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체코 신규 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팀 코리아’, 이제는 ‘팀 체코리아’ (Czech-Korea)로서 원전 르네상스를 함께 이루고 협력 모멘텀을 산업 전반으로 확대할 것입니다. ☞ 정책뉴스로 자세히 보기
- 여행 숲내음 맡으며 힐링하기 좋은 자연휴양림 4곳 더위가 한풀 꺾이고 나면 자연휴양림으로숲내음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여행을떠나고 싶은데요. 다양한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갖추고 있어 편리하게 여행하기 좋은자연휴양림을 소개해 드립니다. ★ 추천 코스 ★ 영인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 덕유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은 야영과 숙박시설, 어린이 생태원 등 다양한 시설을 즐길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야영장은 운반용 손수레를 이용하여 짐을 쉽게 운반할 수 있고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숙박시설 또한 인원수 별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1박 2일 코스로도 추천해요. 입구에서 올라오면 보이는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아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숲속에서 휴식시간을 가져보세요. ※ 영인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아산온천로 16-26- 운영시간 : 매일 08: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고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은 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워 언제든지 방문하기 좋은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봄에는 벚꽃과 철쭉, 여름에는 계곡, 가을철 단풍과 겨울 설경으로 늘 인기가 많은 곳인데요. 숙박시설은 인원수에 맞춰 머무를 수 있으며 캠핑장과 카라반까지 있어 방문자의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어요. 숙박시설 주변으로 운동시설이 있어서 농구와 족구, 간단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가능해요. 산에서 불어오는 숲내음을 맡으며자연을 즐겨보세요. ※ 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고산면 고산휴양림로 246-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덕유산자연휴양림 국립 덕유산자연휴양림은 깊은 산골에서 느낄 수 있는 상쾌함과 기분 좋은 숲내음을 만끽할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입니다. 울창한 숲 전체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산책코스와 야영장, 등산객들을 위한 등산로도 갖추고 있어 자연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곳이에요. 덕유산국립공원이 주변에 인접하여 함께 자연을 둘러보기 좋습니다. 다양하게 마련된 산책로를 걸으며 자연의 절경을 즐겨보세요. ※ 덕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풍면 구천동로 530-62-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장령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은 휴양림 사이로 흐르는 금천계곡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금천계곡은 어름치가 서식할 정도로 맑고 깨끗한 계곡인데요.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산책이나 등산을 즐기고 물가에 발을 담그며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또 이곳에는 계곡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가 있어 산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기기 좋아요. 장령산자연휴양림은 야영장 뿐만 아니라 어린이 놀이터와 여러 편의시설이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장령산자연휴양림에서 자연을 가득 느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 장령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북도 옥천군 군서면 장령산로 519- 운영시간 : 매일 09: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MOU 서명식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입장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박수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조선왕릉·궁궐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 오픈런 이유 있었네! 주말 아침, 그 좋아하는 늦잠을 포기했다. 설렌 까닭일까. 집에서 왕릉천(千)행 집결지까지도 제법 걸렸지만 힘들지 않았다. 멀리 주차장에 주차된 두대의 버스가 보이자, 발걸음은 더 가벼워졌다. 홍살문에 관해 설명을 듣고 보고 있다 . 왕릉천(千)행이 돌아왔다. 왕릉천(千)행, 말 그대로 조선왕릉을 여행하는 천 가지 방법이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과 궁궐을 연계한 여행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을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궁능유적본부에서 발간한 조선시대 능행 연구 용역 보고서를 활용해 조선 왕들의 능행을 따라가는 코스로 진행, 전문 강사와 함께 조선왕릉과 궁궐, 주변 지역 문화유산 등을 보며 문화체험을 한다. 올해 하반기는 9월 6일~11월 16일까지 6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상반기에 없었던 2개의 코스가 새롭게 선보여 관심을 끈다. 왕릉천(千)행은 4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그 인기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갓성비(가격 대비 성능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의미)라고 불리며 신청 시작 몇 분 만에 마감되기도 한다. 9월 7일, 하반기에 새로 생긴 1490 성종능행길에 참여해 550여 년 전 성종의 흔적을 따라가 보기로 했다. 1490 성종능행길 코스는 여주 영릉(세종대왕릉)과 여주 향교(약식 과거 시험), 여주 도자기 체험으로 구성됐다. 이날 참가자 40여 명에게는 안내 책자와 수신기, 기념품 등이 든 가방이 제공됐다. 특히 기념품은 세종의 천상열차분야지도가 그려있고간식은 발달장애인들이 만든 쿠키라 의미를 더했다. 버스를 타고 달리는 동안 황석현 전문 강사는 일정과 관련한 역사 이야기를 신나게 들려줬다. 해시계에 관해직접 꼼꼼하게 알려주고 있다. 능행은 조선시대 국왕이 선대 왕, 왕비의 능에 제사 등을 위해 행차하는 걸 말해요. 조선시대 한양서 여주는 상당히 먼 거리거든요. 그래서 능행 동안 그 지역 선비의 사기 진작을 위한 과거 시험이나 왕의 훈련을 겸한 강무라는 행사를 열었어요. 성종은 영릉(세종대왕릉)을 여주로 옮긴 후 두 번 찾았단다. 그중 1490년 능행은 9일이 걸렸으며 여주 및 이천의 향교 문묘에 재를 올리고 과거도 치렀다. 우리 역시 이와 비슷한 체험을 하게 된다. 돌아올 때쯤이면 참가자들도 성종의 마음이 와닿을까. 여주 영릉(세종대왕릉) 2시간을 달려 여주 영릉에 도착했다. 이곳은 세종대왕과 소헌왕후의 릉이다. 밖으로 나가자 무더운 공기가 훅 느껴졌다.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한글에 관해 듣고 있다. 참가자들이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먼저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들으며 둘러봤다. 강사는 국립고궁박물관과 서울 공평도시유적 전시관에 가면 진품 혹은 더 많은 유물을 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참가자들은 사진을 찍으며 다음에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만나자고 대화를 나눴다. 참가자들이 천상열차분야지도를 보며자세히 설명을 듣고 있다. 입구에서 안내도를 살폈다. 보통 왕릉천(千)행에서는 능침(왕과 왕비의 무덤)공간까지 가게 되는데 오늘은 출입이 금지돼 능 옆으로 올라간다고 했다. 가는 도중 세종 때의 과학기구들이 전시된 야외전시장이 나왔다. 나름 그에 관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웬걸, 정말 많은 연구가 행해졌다는 걸 깨달았다. 천문과학기구에 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왕이 친히 행사를 여는데 시간이 안 맞는 거예요. 당연하죠, 중국 걸 받아 썼으니까. 우리나라와 중국의 남중고도는 다르잖아요. 이걸 깨달은 세종은 천문에 모든 투자를 하게 되죠. 지금까지 못 봤거나 스쳐 갔던 과학기구들도 자세히 설명을 해주니 꽤 흥미로웠다. 해시계도 직접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돼 앞으로 지나치지 않고 한 번 더 쳐다보게 될 것 같다. 주제(왕릉)가 아닌 내용까지 허투루 다루지 않았다.아이들을 데리고 다시 오고 싶어졌다. 향로와 어로. 특히 흥미로웠던 건 향로와 어로였다. 윗부분에 화살이 있는 붉은 홍살문을 지나면 높이가 다른 길이 나온다. 높은 곳은 돌아가신 분을 위한 길(돌아가신 분을 위해 향을 바치는 길), 낮은 길은 제향을 드리러 온 왕이 지나는 길이란다. 참가자들은 모두 낮은 길로 조심조심 걸어갔다. 왕릉을 가는 내내 흥미로운 해설을 들었다. 송시열이 처음으로 주장을 꺾지 않고 썼다는 비문과 고기는 올라가지 않는다는 왕릉 제사에 관한 이야기도 재밌었다. 왜 사람들이 왕릉천(千)행을 여러 번을 가려는 지 이해가 됐다. 한 참가자가 왕릉을 찍고 있다. 참가자들은 능 옆에서 사진을 찍었다. 이렇게 오롯이 능을 본 것도 꽤 오랜만 같다. 한 어르신이 옛날에는 늘 왕릉 안까지 자유롭게 가고 그랬어요 라고 말하자 젊은이들은 믿기지 않는 표정을 지었다. 점심 맛있는 점심을 먹고 다시 힘을 냈다. 왕의 행차라 해도 잘 먹어야 든든하다. 점심은 불고기와 여주 쌀로 지은 밥을 먹었다. 먹으면서 옆에 앉은 사람들과 자연스레 이야기를 나눴다. 처음 온 참가자도 있었지만, 여러 번 참여한 사람이 더 많았다. 향교 여주향교.평상시는 개방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제 여주향교에서 미니 과거 시험을 볼 차례. 차 안에서 과거와 항교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이동했다. 향교는 고려 및 조선 시대의 국립 지방 교육기관이자 제사 공간을 겸하고 있다. 여주향교는 1391년 세워졌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돼 1685년 다시 세워졌다. 평상시는 개방하지 않지만, 특별히 이날은 대성전까지 볼 수 있었다. 이런 게 왕릉천(千)행의 묘미 아닐까. 과거시험 문제지를 받아들었다. 곳곳을둘러본 참가자들은 명륜당에 앉아 과거 시험을 봤다. 시험지를 받아든 어린이나 어르신이나 진지한 표정은 같았다. 두 과목 세 문제였지만공정하게 치러졌고 당시처럼 3명을 선정했다. 도자공방 도자기 체험 전, 공방에 모여 도자기에 관해 듣고 있다. 아이들이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체험을 하고 있다. 여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다름아닌 도자기. 도자기는 여주, 이천, 광주가 유명한데 여주는 생활도자기로 유명하단다. 도예가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참가자들은 도자기에 그림을 그렸다. 한 달 뒤, 왕릉천(千)행의 기억이 희미해질 무렵, 우리가 만든 도자기가 집으로 배송된다. 그럼 또 다시 이날의 즐거웠던 추억이 떠오르지 않을까. 전문강사에게 들은 이모저모 같은 곳을 가도 얼마나 보이는지는 다르다. 황석현 전문강사는 무더위 속 시원한 해설로 왕릉천(千)행의 시각을 넓혀줬다. 그에게 몇 가지를 물었다. 해설을 들려준 황석현 전문 강사. ◆왕릉천(千)행 올해 주제가 능행이었어요. 작년과 달라진 점이 있을까요? 궁능유적본부에서 올해 주제를 능행으로 정했는데요. 점점 체험이 중요시되고 있어 작년에는 미션을 주고 채점해 선물을 드렸지만올해는 참여자 모두 도자기 체험을 하도록 기획했습니다. 코스는 해마다 조금씩 바뀌기도 하는데요. 작년은 상·하반기 코스가 같았는데 올해는 하반기에 두 코스가추가되었고요. 서울 이외지역주민을 위해 올해는 대전에서도 출발했습니다. ◆이번 1490 성종능행길에서 특히 눈여겨 볼 곳이 있다면요. 능행이 무형유산인 만큼 세종대왕릉이 중심이 되겠지요. ◆많은 왕릉을 다니셨을텐데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왕릉이 있으신지요. 능침을 올라간다는 전제하에 저 개인적으로는 동구릉의 건원릉, 남양주 광릉을 좋아해요. 조선왕릉의 원형을 볼 수 있거든요. ◆오늘은 능침을 못 봤는데요. 능침에서 관람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 역으로 우려되는 점도 있을까요. 가까운 곳에서 찍어본 영릉. 능침에서 본다는 건,돌아가신 분의 위치, 당시 시선에서 보는 거잖아요. 조금 더 가까이서 둘러 보는 만큼 아무래도 느낌이 다르죠. 능침을 개방하면 많이 볼 수 있지만. 어떻게든 훼손이 될 수밖에 없잖아요. 대안으로 측면으로 돌아가 최대한 훼손을 줄이려고 하고 있어요. 이곳 세종대왕릉도 그렇고요. ◆왕릉을 보기 전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미리 인터넷 등에서 역사, 왕릉 특징 등을 알고 오면 더 흥미로울 거고요. 해설사가 동행하지 않는다면 입구에서 팜플릿을 챙기고 안내판에서 전체적인 구조와 그림 등을 살펴보고 중간중간 해설판 등을 참고하면 이해하기 더 쉬울 거 같아요. 참여자들의 한마디 저는 도자기 체험이 너무 즐거웠어요. 저도요. 아. 참 과거 시험도 재밌었어. 또 오고 싶어요. 쑥스러운 듯 성종에 관해 조사한 내용을 보여주고 있는 김주영양. 김주영(서울 강동구, 초4), 육다은(성남 분당구, 초4)학생은 각자 엄마와 함께 참여했다. 다은 양이 전학간 후, 이렇게 주말마다 함께 할 기회를 만든다고 했다. 주영 양은 사전에 성종에 관해 조사하고 적어왔다. 자못 수줍어 하며 보여주는 종이에는 열심히 빽빽하게 적은 흔적이 담겨 있었다. 인천에서 온 어르신 부부도 있었다. 남편은 여러 번 왔는데 부인은 세번 째라고 했다. 그는 단종의 길이었던 영월이 참 좋았다고 추천을 해줬다. 이제 10월, 11월왕릉천(千)행이 기다리고 있다. 10월 신청은 9월 24일 화요일 오전 11시, 11월 신청은 10월 22일 오전 11시에네이버 예약 누리집(https://naver.me/xB43M7q0)에서 신청하면 된다. 회차당 선착순 20명이며 1인당 최대 4매까지 신청가능하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02-738-4001)로도 예약할 수 있다. 인기가 많은 만큼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성공하길 바란다.가을 왕릉의 길은 준비해 떠나는 자의 것이다. 정책기자단|김윤경otterkim@gmail.com 한 걸음 더 걷고, 두 번 더 생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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