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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질병관리청 정례브리핑
8월 27일 코로나19 감염병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발생 동향에 관해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상황을 보면, 8주 연속 증가한 이후 최근 주간 신규 발생은 정체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접종률이 높은 미국, 이스라엘은 물론, 이웃 일본 등에서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1주간 전 세계의 신규 환자는 세계보건기구 집계에 따르면 456만 명입니다.
미국은 9주 연속 발생이 증가해서 지난 1월 말 이후 처음으로 100만 명을 돌파했고, 특히 일부 미접종자가 많은 주를 중심으로 해서 유행이 지속되면서 중환자병상 부족상태까지 야기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경우는 전주 대비 확진자가 32% 정도 증가했고, 60세 이상 중환자를 중심으로 환자가 늘고 있으며, 미접종자의 비율이 높은 상황입니다.
이웃 일본도 9주 연속 발생이 증가하며, 역대 최대 발생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델타 변이로 인해서 높은 발생이 지속되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방역수칙의 준수, 거리두기의 적극적인 참여 그리고 최근 예방접종률이 다시 제 궤도를 찾으면서 이들 나라들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발생이 낮은 상황입니다.
우리나라의 100만 명당 주간 확진자 수는 243명이며, 지난주 대비 소폭 감소하였고, 미국은 3,000여 명, 영국은 3,200여 명, 이스라엘은 6,000여 명 정도로 증가된 상황입니다.
100만 명당 주간 사망자의 경우에도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주요 모든 국가들에서 모두 증가하였으나,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낮은 사망률을 보고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국내 예방접종완료자의 해외 입국 시 검사 및 격리면제 기준 변경에 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해외 출국 전 예방접종완료자를 대상으로 해서 격리면제 하던 것을 이제는 입국 당시 예방접종완료자로 변경하고, 또한 현재 입국 전 PCR 검사 및 입국 후 6~7일째의 검사에 추가해서 중간에, 즉, 입국 후 1일 차에 PCR 검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기준을 변경합니다. 이러한 기준 변경은 8월 30일 입국자부터 적용을 합니다.
당초 접종완료 후 2주 경과 후에 출국 기준을 설정한 이유는 방어항체 형성시기를 고려한 것으로 항체형성 전에 출국하게 되면 상대적으로 위험한 해외에서 돌파 감염이 발생할 것을 우려한 조치였습니다.
그런데 입국자의 편의와 행정 효율 증대를 위해서 격리면제 기준을 접종완료 후 2주가 경과된 이후에 입국한 경우로 변경하는 것입니다.
대신, 말씀드린 대로 해외에서 입국하는 국내 예방접종완료자 중 돌파 감염자를 조기에 가려내기 위해서 입국 후 1일 차 PCR 검사를 추가합니다. 이로 인해서 무증상 감염자로 인한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다음으로는 임상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코로나19 후유증 등 연구의 중간 결과와 동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국립보건연구원 산하 국립감염병연구소에서는 국내 의료기관과 협력하여 코로나19 회복 환자를 대상으로 후유증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 중 경북대학교병원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간략히 설명드리면, 대구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서 후유증을 확인한 결과, 이 조사는 작년 10월에 1차 설문조사 그리고 금년 5월에 2차 설문조사에 모두 응답한 241명이 대상이며, 이 중에 약 절반, 52.7%에 해당하는 127명에서 확진 후 12개월이 경과된 시점에서도 각종 후유증이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된 후유증의 증상은 빈도별로 볼 때 집중력 저하, 인지기능 감소, 기억상실, 우울감, 피로감 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영국이나 독일 등 해외에서도 증상발현 1년 경과 시에 집중력 저하 및 피로감 등 후유증 양상이 국내와 유사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앞으로 후유증 및 임상연구 강화를 위해서 관련 전문가 회의 및 관련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겠습니다.
이러한 후유증, 합병증 등을 고려하시어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백신접종에 참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다음으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분양 현황과 관련해서는 헌재까지 총 70개 기관에 862건이 분양되었으며, 치료제 투약 현황과 관련해서는 코로나19 치료제인 베클루리주, 렘데시비르에 대해서는 137개 병원에 1만 3,157명의 환자에게 투약되었고, 항체 치료제인 렉키로나주, 레그단비맙의 경우에는 현재까지 90개 병원, 1만 1,803명의 환자에게 투여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예방접종과 관련된 오접종 방지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백신의 오접종은 의료기관의 단순 부주의 또는 신규 근무자의 착오 등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8월 27일 0시를 기준으로 총 접종 4,036만 회 중 오접종은 895건으로 발생빈도는 대략 0.002%입니다.
사유를 보면, 백신종류 및 보관의 오류, 접종 용량의 오류, 접종 시기의 오류 등 순으로 빈도가 높습니다.
이에 저희 방역당국에서는 의료기관 내에 신규 접종인력 대상 교육을 강화하고, 주요 유형별로 오접종 사례를 전파하여 유사한 오접종의 방지 및 대응체계를 강화합니다.
한편, 오접종 방지를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의료기관의 안전접종 준비 현황을 점검 및 보완하고, 의료기관 내의 자체점검을 상시 지원하는 체크리스트는 이미 지난 7월 중에 배부한바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의 국내 발생은 여전히 네 자릿수 규모입니다. 다만, 지난주의 동일한 시기보다는 낮은 수준이긴 합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향후 추세가 중요합니다. 당장 맞이하는 주말에도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수칙 준수를 거듭 요청드립니다.
말씀드린 대로 국내 백신접종은 다시 궤도에 올라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번 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의 백신접종은 50억 회분 이상 이루어졌습니다. 이러한 접종 확대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의 유행 관리는 물론, 새로운 변이의 출현 그리고 확산을 막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최근 의미 있는 양상도 관찰이 됩니다. 접종완료율이 70%를 넘어선 국가들, 예를 들어서 아이슬란드에서는 비록 코로나19가 유행이 지속은 됩니다만, 지난 5월 이후 사망자가 없는 상황입니다. 또한, 우루과이나 덴마크 등에서도 사망자 규모를 낮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접종완료율이 50%를 갓 넘어선 미국이라든지, 60%에 도달하기 직전에 거리두기를 완화한 영국 등에서는 코로나19가 다시 증가하면서 사망자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이번 주에 전 세계 코로나19가 정점에 이르렀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는 거리두기 외에 세계적으로 백신접종이 확대되면서 나타나는 양상으로 전 세계 코로나 유행 곡선을 보면 이번이 세 번째 유행인데, 델타 등 주요 변이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이 세 번째 유행이 가장 규모가 작습니다. 동시에 WHO는 백신접종에도 불구하고 각국이 거리두기 이완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결정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도 코로나19 상황과 백신접종, 변이 유행상황이 중요합니다. 동시에 서두르지 않도록 얘기하는 WHO 그리고 전문가 의견을 말씀드리면서, 갈수록 더 신중하고 침착하게 진행해야 하기에 앞으로도 철저하게 수칙을 지켜주시고, 동시에 안전하고 건강한 주말을 맞으시기 바랍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출입기자단에서 백신접종과 관련된, 오접종과 관련된 질문이 있어서 예방접종추진단에 질문하도록 하겠습니다.
백신 오접종 부작용 조사는 어떤 절차로 이루어지는지, 만약에 의료기관에서 용량 등의 오접종 신고를 누락하는 경우에 이를 거를 수 있는 장치가 있는지 질문이 있고요.
또 하나는 부작용이 단시간에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는데, 오접종자의 상태 추적은 어느 정도까지 진행이 되는지, 또 기간이나 상태를 체크하는 기관 등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고 했습니다.
접종시행관리팀 권근용 팀장이 설명드리겠습니다.
<답변> (권근용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시행관리팀장) 모든 접종기관에서는 접종 대상자에 대해서 예방접종통합시스템 상으로 접종력을 등록해야 됩니다. 이 과정에서 기간이 맞지 않거나 아니면 대상자가 아닌 경우에는, 오접종인 경우에는 접종력 등록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인지가 돼서 보건소에서 조사를 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모든 의료기관에서는 그날의 백신 사용량과 잔량을 등록하도록 되어 있는데, 그 부분에서 또 용량이 맞지 않는 경우에도 인지가 돼서 조사를 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오접종에 대한 조사는 지자체, 보건소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또 이들의 부작용을 추적하는 부분도 보건소에서 이루어지게 됩니다.
이상반응에 대해서 접종일 기준 7일 후에 최종적으로 이상반응 여부와 현황을 보고하도록 절차를 마련해 왔고, 이상... 오접종 대상자에게는 3일, 5일, 7일 차에 이상반응 체크 문자를 개별 발송하고 있습니다.
이상반응이 지속될 경우에는 저희 이상반응 신고 절차를 통해서 이상반응 관리가 연계될 수 있도록 또한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지금까지 저희가 신고받은 오접종 895건에 대해서는 중증 또는 주요 이상반응의 발생 건수는 아직까지는 없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부스터 샷 추가 접종과 관련된 계획 질문이 있습니다. 백신접종 내용 먼저 질문드리고, 역학조사 그리고 중수본의 거리두기와 관련된 내용 이어서 드리겠습니다.
JTBC 유한울 기자님 질문입니다. 백신 제조사들의 부스터 샷에 대한 효과 발표까지 이어지면서 연일 부스터 샷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 당국의 부스터 샷에 대한 계획 수립은 어느 정도까지 진행이 됐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4분기 접종계획에는 부스터 샷에 대한 계획도 포함이 될지, 혹시 4분기 전에라도 부스터 샷 접종이 시작될 가능성은 없는지 질문 있습니다.
<답변>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 부스터 샷 접종계획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추가 접종에 대한 기본방향은 코로나19 예방접종 8~9월 시행계획에서 발표드린 바가 있습니다.
저희들은 현재 해외에서 진행되는 상황들 그리고 백신별 부스터 샷에 대한 효과 모니터링, 전문가 자문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접종 대상자라든지 접종 시기 그리고 기본 접종 백신에 따른 추가 접종 백신의 종류 등에 대해서 검토하고 있습니다.
4분기 접종계획에 추가 접종계획을 포함해서 발표할 예정이고, 4분기 전에 추가 접종을 조기 시행하는 부분은 아직 검토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역학조사와 관련된 질문 있습니다. KBS 서병립 기자님 보내주신 질문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방역... 방대본 역학조사팀장, 박영준 팀장이 설명드리겠습니다.
대구의 병원 집단감염과 관련해서 124명 중에 돌파 감염이 얼마나 되는지, 그리고 또 이렇게 감염이, 왜 이렇게 감염이 확산됐다고 보는지 설명해 달라 했습니다.
<답변>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 현재 최신 환자 현황 숫자는 금일 보도자료, 보도 참고자료 붙임에 있는 수치를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 수치들 중에서 돌파 감염 현황은 지금 집계 중에 있습니다. 정리되는 대로 다시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시설에 있어서의 발병률이 다른 종합병원에 비해서 높은 부분에 있어서는 현재 조사 중에 있는데,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다른 집단감염 사례하고 크게 다른 요인들을, 특별한 요인을 찾을 수 있는 것은 없었습니다.
검사 지연, 그다음에 3밀 환경에서의 밀접 접촉, 그다음에 일부 환자하고 보호자 분들에 있어서의 예방접종률이 20%, 25% 수준이라는 것, 그러니까 예방접종 미접종자 중에서도 확진자가 좀 많이 나온 부분들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해당 시설의 감염률이 좀 높은 것으로 현재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부분 동아일보 조건희 기자님 방역과 관련된 질문을 주셨습니다. 이 부분은 중수본을 통해서 확인이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질문 내용은 중기부 장관께서 ‘접종완료자를 모임에서 제외하고 식당·카페 이용을 오후 10까지 허용해야 한다.’라는 의견으로 방역당국에 전달했다, 라는 보도가 있다는 것과 함께 관련 논의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이 부분은 거리두기 체계 관리하고 있는 중수본 통해서 확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음, 한국일보 임소형 기자님 질문도 오전에 중수본 브리핑에서 답변이 일부 나왔습니다. 중대본이 추석 가족모임 허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휴에 가족 여러 명이 모이도록 허용될 경우에 방역 측면에서 어떤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지, 또 확진자 확산세가 여전한데 가족 모임을 허용해도 괜찮은 상황이라고 판단하는지, 이 부분은 아직 전문가 검토를 거쳐서 의견을 취합해서 논의를 하고 있는 단계라서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은 상황을 가정해서 답변드리기가 좀 어렵다는 점 양해 말씀드립니다.
관련돼서는 금주 그리고 다음 주까지 유행상황을 보고 취합된 의견으로 발표드린 이후에 또 설명드리겠습니다. 양해말씀 드립니다.
뉴시스 임재희 기자님 질문, 이 부분은 예방접종추진단에 질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홍정익 팀장에게 질문하겠습니다. 백신접종 추세, 앞으로 예방접종 추이가 어떻게 될지에 대해서 질문을 보내주셨습니다. 어제 18~49세 접종인원이 27만 명 정도인데, 앞으로 이 정도 규모로 매일 18~49세 예방접종이 진행되는 것인지 궁금하다는 질문입니다.
그리고 50대 예방접종은 8월 25일까지로 알고 있는데, 어제 19만 명 이상 추가로 접종을 해서 더 연장된 것인지 궁금하다는 질문 함께 주셨습니다.
<답변>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 18~49세 접종 인원이 어제 첫날에 27만 명 정도 접종하셨습니다. 매일 이 규모로 접종할지는 지금 예측할 수는 없습니다. 매일 예약이 되고 있고, 또 예약되시는 분들도 요일마다 좀 다릅니다. 월요일에 많고, 금요일에 좀 많은 그런 양상을 계속 띄고 있기 때문에 변동 폭은 계속 있을 것 같고요. 전반적인 규모나 이런 부분들은 예약의 추이를 봐야 될 것 같은데, 지금 그것을 예단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그리고 50대 예방접종의 접종 종료가 저희가 25일까지인지는 좀 확인을 해보겠습니다. 저희가 이렇게 중간에 끊어놓지는 않는데, 저희가 이 부분은 좀 확인해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저희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28일까지로 접종기간이 설정돼 있습니다. 보통 저희가 토요일까지 접종을 하도록 그렇게 진행을 하고 있기 때문에 주중에 접종을 중단하는 일은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다시 확인해 드리면, 50대 예방접종은 8월 28일까지 진행됩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오접종과 관련된 질문 있어서 권근용 팀장에게 다시 하나 더 질문하도록 하겠습니다. KBS 김도영 기자님, 현재 마지막 질문입니다. 오접종 현황에서 다섯 가지 오류를 분류해 주었는데, 이 분류된 구분에 대해서 좀 설명해 달라고 했습니다.
<답변> (권근용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시행관리팀장) 저희가 오접종 현황에 대해서 여섯 가지 분류의 표를 표시해 드렸습니다.
맨 먼저 백신종류 및 보관 오류에 대해서는, 백신종류에 대해서는 허용되지 않는 백신으로 교차접종을 한 경우이거나 유효기간이 지난 백신이거나 온도이탈 등의 보관방법이 잘못됐던 백신에 대한 주입을 뜻합니다.
두 번째로 접종용량 오류에 대해서는 과다하게, 한 번에 주입된 용량이 허가된 정량보다 많이 투입되거나 적게 투입되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세 번째로 접종시기 오류에 대해서는 허가된 접종간격보다 더 빨리 접종하게 되는 경우를 말하고요.
대상자 오류에 대해서는 오늘 맞았던 사람, 분을 또 다음 날 또는 당일에 다시 중복해서 접종하는 경우가 있었고, 또 허가사항에 맞지 않는, 즉 식약처에서 승인된 연령범위를 벗어나거나 또는 여러 가지 요건에 맞지 않는 대상자를 말합니다. 또한, 접종 금기 대상자, 즉 아나필락시스 발생이력이 있었던 경우도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주입방법 오류에 대해서는 적합하지 않은 부위에 주입을 한 경우가 있고, 또 희석액 오류에 대해서는 희석액이 부적절했거나 또는 너무 많은 희석액 또는 너무 적은 희석액을 해서 농도가 맞지 않은 경우를 말합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사회자) 마지막 질문도 하나 오접종과 관련되어서 질문 있습니다. 서울경제신문의 김성태 기자님, 지난 24일에 비해서 3일 사이에 오접종 건수가 66건이 늘었습니다. 정부에서는 지속해서 오접종 방지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이런 오류가 발생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으로 파악하고 있는지 질문 있습니다.
오접종 방지대책으로 신규 접종인력 대상으로 교육을 강화하고 또 주요 유형별 오접종 사례 전파를 설명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고 했고, 또 기존에 기배포했던 안전접종 체크리스트와는 또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인지, 관련된 방지대책에 대해서도 설명해 달라 했습니다.
<답변> (권근용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시행관리팀장) 최근에 오접종 건수의 증가에 대해서는 접종시행량과 관련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고, 저희가 앞서 말씀드렸듯이 전체 발생... 전체 접종대비 발생은 0.002%로 여러 가지 현장상황에서 조금 부주의하거나 아니면 여러 가지 착각과 또 실수 그리고 지침을 충분히 숙지하지 못했던 여러 가지 부분들이 종합적으로 발생해서 오접종이 발생한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서 저희가 계속해서 교육과 또 여러 가지 혼돈을 방지하기 위해서 표시 그리고 예진표 작성에서도 표기를 해뒀고, 또 여러 가지 물품에 있어서도 표시하는 방법 그리고 또... 그리고 저희가 체크리스트를 별도 제공해서 이 부분들을 철저히 체크하도록 계속해서 강조하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지자체와 의료계와 저희가 협의할 때마다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고, 안전접종 체크리스트는 저희가 5가지를 분류하고 있는데 이 부분이 결국 오접종의 유형과도 유사합니다. 그래서 각각의 항목에 대해서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할 때 매일매일 체크하도록 그렇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답변> (사회자) 추가 질의는 더 없는 상황이라서 이후의 질의는 위기소통팀을 통해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의응답은 이상 마무리하고, 부본부장 마무리 발언 듣겠습니다.
<답변> 우리가 ‘위드 코로나’를 고민하면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 일상의 의미는 저희 방역 측면에서 보면, 전혀 다른 의미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인류는 지난 1890년대 이후에야 결핵 유행을 겪으면서 거리에서 침 뱉기를 규제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부터 환기가 강조되어서 건물에 창문이 늘어났습니다. 1918년 스페인독감 이후부터 마스크 그리고 기침 예절이 강조되었습니다.
우리나라도 기억하시다시피 지난 2015년 의료기관 중심으로 메르스가 유행한 이후에 각종 의료안전대책, 예를 들어서 입원환자의 면회시간이 제한된다든지 간병체계가 변화된다든지 하는 것들이 본격 시작되었습니다.
코로나19도 마찬가지로 변화된 일상을 가져올 것으로 생각됩니다.
예를 든다면, 첫 번째로 관습이 변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악수가 줄어들고 자발적인 마스크 착용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생활이 변화될 수 있습니다. 아프면 출근이나 등교를 하지 않는 것 그리고 공공장소의 출입구에는 손 세정제가 비치될 것입니다.
셋째는 국제적으로 각종 규제가 강화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야생 식용 동물시장에 대한 규제가 세계적으로 착수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백신접종이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코로나19가 통제되기 시작하면서 우리가 돌아가야 될 일상, 즉 코로나 이후에 변화될 일상은 좀 더 건강하고 안전한 모습이라고 생각하며,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간다고 해서 이전으로 그대로 간다는 의미는 아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돌아가야 될 합리적이고 생활화된, 근거에 기반한 안전한 일상을 구축하고 만드는 데 방역당국도 고민하고 노력하겠습니다.
<답변> (사회자) 이상으로 오늘 정례브리핑 마치겠습니다.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수어 통역은 고경희, 최연서 통역사님 고생해 주셨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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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21일 ‘청년의 날’ 기념식…케이팝 축하공연 등 축제의 장 열려 9월 21일 청년의 날을 맞아청년들이 함께 성장하고 공유하며 동행하는 축제의 장이 열린다.청년정책 박람회를 개최하고 지역 대표 청년 아티스트들과 K-POP 아티스트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국무조정실은 청년의 날 기념식을 오는 21일 오후 3시 서울 KBS 신관 공개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년의 날은 청년기본법에 따라 지정한 법정기념일로 해마다 9월 세 번째 토요일이다. 이번 기념식은 전국 모든 지역의 청년들이 함께하는 축제를 테마로 ‘청년, 함께-’라는 메인 키워드와 함께 성장, 공유, 동행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선정해 다양한 모습의 성장을 보여준 청년들의 상호 협력과 가치 공유로 양적, 질적으로 더욱 성장하는 한국을 기대한다는 스토리를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의미를 시각화하는 키비주얼(Key Visual)과 브랜드아이덴티티(BI, Brand Identity)도 채택했다. ‘청년의 날’키비쥬얼(Key Visual)과 브랜드아이덴티티(BI, Brand Identity) 이미지.(제공=국무조정실) 기념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주요 부처 장·차관, 오세훈 서울시장, 이영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청년정책조정위원, 각 부처 청년 보좌역, 청년자문단, 청년 인턴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국정 동반자로서 청년이 걸어가는 모든 길을 항상 응원하고 지지한다는 의미의 ‘All Ways with Youth’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오프닝 무대, 국민의례, 유공자 포상, 메인영상 상영, 퍼포먼스 및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한다. 가수 라포엠의 축하 무대로 막을 올리는 기념식은 청년정책 유공자 포상에 이어 기념식 메인영상과 퍼포먼스를 통해 청년들에게 이번 기념식의 키워드인 성장, 공유, 동행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메인 영상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노력하며 성장하고 있는 청년들의 모습을 담았으며, 이어서 이들이 청년의 날 기념식 무대에 직접 등장해 그동안의 노력과 성장을 공유하고 동행한다는 의미의 퍼포먼스를 펼친다. 퍼포먼스에 이어 트리플에스, 원슈타인, 소코도모, 옥상달빛, 에이핑크 및 임한별, 이무진, 이진성, 김희재, #안녕으로 구성된 더 리슨의 축하공연을 한다. 기념식에서는 청년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한 청년정책 유공자들에 대한 포상도 함께한다. 정부포상은 훈장 1점, 포장 1점, 대통령 표창 6점, 총리 표창 8점 등 모두 16점을 수여한다. 삼성전자 나기홍 people 팀장(부사장)이 국민훈장동백장,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윤석 창업본부장이 국민포장을 받으며, 행정안전부 박진감 청년보좌역, 서울시 종로구 정책위원회 장두원 위원장, 잡코리아(유)가 대통령 표창,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성아 연구위원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한덕수 총리는 기념사를 통해 청년의 날을 축하하며 청년들의 도전정신과 노력이 곧 대한민국의 미래이고 청년들이 가는 모든 길에 항상 함께하며 응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한편, 여의도 공원 문화의 마당에서는 기념식에 앞서 20일부터 22일까지 중앙정부, 지자체, 청년 스타트업 및 소상공인 등이 참가하는 청년정책 박람회와 다양한 부대행사도 개최한다. 2022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청년의 날’을 기념해 ‘청년정책 박람회’가 진행되던 모습.(ⓒ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청년정책 박람회는 정책부스 66개, 창업·소상공인 19개, 먹거리 트럭 12개, 기타 안내, 기념촬영 공간(포토존)및 응급 의료 등을 포함해 110개 부스로 구성된다. 정책 부스에서는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등 중앙부처에서 청년 고용, 주거, 금융지원 등에 대한 정책을 소개하며, 서울시를 비롯한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지역별 청년지원정책을 함께 모아 소개한다. 박람회에 더해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도움을 받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개최한다. 20일에는 서울시 주관으로 청년 구직자들이 현직자들에게 취업활동과 관련한 자문을 구하고 상담할 수 있는 커리어부트캠프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직종인 마케팅, IT 개발, 디자인, 스타트업 등 분야에 종사하는 현직자 50여 명이 미리 신청받은 청년 1000여 명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진행해 청년들이 취업 과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 21일에는 이대호, 박용택, 니퍼트, 유희관 등 은퇴 야구선수들이 청년들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에 이어 전국 각지 대표 청년아티스트들의 공연과 츄, 다이나믹 듀오의 축하공연을 한다.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서경대 실용무용과, 무용크루 모던테이블에서 마련한 공연과 함께 청년 유튜버 박위와 함께 청년들의 고민을 듣고 이해하는 자리를 펼친다. 청년정책 박람회와 부대행사에 대해 더욱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면 2024 청년의 날 누리집(http://2030fair.co.kr)을 방문하면 된다. ‘2024 청년의 날’ 안내 홍보물.(제공=국무조정실) 문의: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소통팀(044-200-6343)
- 한컷 조달청 ‘2025 예산안’ 2025년 조달창 예산안 규모는 3,266억 원으로24년 대비 4.5% 증가한 것입니다.혁신성장 지원, 공급망 위기 대응, 조달인프라 확충 등에 중점 투자합니다. ■ 역동적인 혁신 성장 지원 - 혁신 기업의 국내·외 초기판로 개척 - 541억 원 - 혁신 제품 기술 개발(RD) - 30억 원 - 혁신 제품 ODA 최초 도입 등- 43억 원 ■ 조달 인프라 및 역량 확충 - 신속 공정 계약 지원 인력 및 시설 보강- 41억 원 - 조달 전문인력 양성(공공조달 관리사 도입) - 8억 원 - 개도국에 나라장터 수출(조달청 자체 ODA 최초) - 14억 원 ■ 공급망 위기 대응 - 원자재 비축 확대 - 800억 원 - 비축기지 신축 등 인프라 확충 - 28억 원
- 여행 숲내음 맡으며 힐링하기 좋은 자연휴양림 4곳 더위가 한풀 꺾이고 나면 자연휴양림으로숲내음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여행을떠나고 싶은데요. 다양한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갖추고 있어 편리하게 여행하기 좋은자연휴양림을 소개해 드립니다. ★ 추천 코스 ★ 영인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 덕유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은 야영과 숙박시설, 어린이 생태원 등 다양한 시설을 즐길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야영장은 운반용 손수레를 이용하여 짐을 쉽게 운반할 수 있고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숙박시설 또한 인원수 별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1박 2일 코스로도 추천해요. 입구에서 올라오면 보이는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아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숲속에서 휴식시간을 가져보세요. ※ 영인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아산온천로 16-26- 운영시간 : 매일 08: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고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은 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워 언제든지 방문하기 좋은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봄에는 벚꽃과 철쭉, 여름에는 계곡, 가을철 단풍과 겨울 설경으로 늘 인기가 많은 곳인데요. 숙박시설은 인원수에 맞춰 머무를 수 있으며 캠핑장과 카라반까지 있어 방문자의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어요. 숙박시설 주변으로 운동시설이 있어서 농구와 족구, 간단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가능해요. 산에서 불어오는 숲내음을 맡으며자연을 즐겨보세요. ※ 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고산면 고산휴양림로 246-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덕유산자연휴양림 국립 덕유산자연휴양림은 깊은 산골에서 느낄 수 있는 상쾌함과 기분 좋은 숲내음을 만끽할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입니다. 울창한 숲 전체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산책코스와 야영장, 등산객들을 위한 등산로도 갖추고 있어 자연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곳이에요. 덕유산국립공원이 주변에 인접하여 함께 자연을 둘러보기 좋습니다. 다양하게 마련된 산책로를 걸으며 자연의 절경을 즐겨보세요. ※ 덕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풍면 구천동로 530-62-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장령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은 휴양림 사이로 흐르는 금천계곡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금천계곡은 어름치가 서식할 정도로 맑고 깨끗한 계곡인데요.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산책이나 등산을 즐기고 물가에 발을 담그며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또 이곳에는 계곡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가 있어 산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기기 좋아요. 장령산자연휴양림은 야영장 뿐만 아니라 어린이 놀이터와 여러 편의시설이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장령산자연휴양림에서 자연을 가득 느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 장령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북도 옥천군 군서면 장령산로 519- 운영시간 : 매일 09: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 위촉장 수여식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영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악수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영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영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청와대에서 보낸 특별한 추석 연휴 프리랜서만 할 때는 잘 몰랐지만 프리랜서와 회사 생활을 병행하다 보니 연휴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고 있다. 그래서일까. 5일 연속으로 쉴 수 있는 추석 황금연휴를 손꼽아 고대하는 직장인의 마음에 십분 공감하며 추석 연휴를 기다려왔다. 연차를 쓰면 9일 연속 쉴 수 있다는 추석을 맞이하여 고향으로, 국내로, 또는 국외로 여행을 간다는 소식도 줄이어 들려왔다. 예전부터 할아버지 댁이 가까웠던 나에게 고속도로 귀성길 정체나 기차표 예약 전쟁은 사실 남의 이야기였다. 명절 당일 아침에 잠깐 할아버지 댁에 가서 점심 식사를 하고 오면 명절에 해야 할 일은 끝이 났고 남은 시간은 하루 종일 TV만 봤다. 시댁과 친정이 다 멀지 않은 곳에 있어 올해 추석도 그렇게 지낼 예감이 들었다. 이제 집에 TV도 없으니 추석에 뭘 하면 좋을까 싶었는데. 푸른 가을 하늘 아래 청와대. 2년 전 대대적인 개방 이후, 매해, 매 계절마다 풍성한 문화행사를 개최해온 청와대에서 추석을 맞이해 특별한 문화행사를 연다는 소식을 들었다.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야간개방을 하고, 작은 음악회와 가을밤의 산책, 그리고 청와대에서 추석을 보내는 관람객을 위해 2024 청와대 추석맞이 청와대 팔도유람을 진행한다고 했다. 집에서 쉬는 것도 좋았지만 특별한 2024 추석을즐기기 위해연휴가 시작된 월요일(9.16.), 청와대를 찾았다. 2024 청와대 추석맞이 청와대 팔도유람. 이날은 청와대가 개방한 이후 5번째 방문이었다. 올 때마다 항상 사람이 많았지만 이날만큼 많은 방문객을 본 적이 없었다. 정문을 넘어 연풍문까지 줄이 늘어서 있었고 할 수 없이 춘추관으로 가서 입장해야 했다. 청와대에서 특별한 추석 연휴를 보내고자 하는 국민들과 9월 중순이 지나도 가시지 않는 불볕더위로 청와대에는 열기가 가득했다. 관객과 함께하는 길놀이 퍼레이드. 추석맞이 특별공연. 청와대에 입성하자마자 신명나는 풍물놀이 음악이 들려왔다. 추석 행사 중 하나인 청와대 팔도유람기(길놀이 퍼레이드)였다. 청와대 일대를 따라 관객과 함께 하는 풍물과 버나놀이, 어릿광대 공연이 이어졌다. 길놀이 퍼레이드는 메인 무대인 헬기장에 도착해 끝이 났고, 젊은 탈춤꾼들이 모인 천하제일탈공작소의 추석맞이 특별공연이 계속됐다. 관람객들도 모두 일어나 함께 탈춤을 추며 명절 스트레스와 더위를 날렸다. 청와대 팔도놀이터에서 전통놀이 체험을! 한쪽에서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구 본관 터에서는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 청와대 팔도놀이터가 열렸다. 사방치기, 제기차기, 팽이치기, 윷놀이와 같은 익숙한 전통놀이 뿐만 아니라 사냥놀이, 화포체험, 말뚝이 떡 먹이기 등 독특한 전통놀이도 즐길 수 있었다. 아이와 함께 활을 가지고 목표물을 맞추는 사냥놀이를 하던 엄마가우리는 주몽의 후예라고 외치는 소리를 들었다. 문득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활, 총, 칼 종목에서 금메달을 휩쓴 주몽의 후예 한국 대표팀이 생각났다. 경기도 화성에서 부모님과 함께 청와대를 방문한 시민은 추석을 맞아 우연히 부모님과 청와대에 왔는데 관람객, 특히 외국인 단체 관광객이 많아 놀랐다라고 하며, 부모님과 청와대 방문은 처음인데 연휴에 부모님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라고 추석맞이 청와대 관람 소감을 밝혔다. 밤에도 야간개방을 방문한 인파로 북적였다. 낮보다 아름다운 청와대의 밤. 근처 카페에서 9월의 때늦은 더위를 잠시 식힌 뒤 다시 야간 개방을 하는 청와대를 찾았다. 다행히 저녁에는 선선해졌다. 작년 6월에도 청와대 밤의 산책이라는 청와대 야간 개방 행사에 참여한 적이 있는데 오늘은 어떤 점이 다를까? 설레는 마음으로 정문에 들어섰다. 낮보다는 적었지만 밤에도 여전히 청와대의 인기는 뜨거웠다. 로맨틱한 청와대의 밤. 청와대 누리집 추천 동선에 따라 본관-소정원-관저-녹지원-상춘재-용충교의 코스를 돌고 마지막으로 소정원에서 열린 야간 공연을 관람하기로 했다. 화려한 야간 조명에 물든 청와대의 낭만적인 가을밤은 참 아름다웠다. 관저로 가는 길에는 대통령의 산책길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었다. 지난 몇십 년 동안 이 길을 걸었을 역대 대통령의 모습을 떠올려 보았다. 추석을 맞아 청와대에 두둥실 뜬 보름달. 관저 앞마당과 용충교에 떠 있는 초승달과 보름달을 보니 추석 연휴라는 게 다시금 실감이 났다. 가을밤에 어울리는 야간 공연팀의 재즈를 들으며 로맨틱한 청와대의 가을밤이 마무리되었다. 여러 행사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청와대에서 명절을 함께 보내는 가족과 연인, 친구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2024 하반기를 물들일 청와대의 문화행사. 추석 황금연휴는 끝이 났지만 풍성한 문화행사로 물들 청와대의 가을은 이제 시작이다. 10월에는 분야별 음악회가 개최되고 9월~11월에는 K-컬처의 근원인 한국문학도 만나볼 수 있다. 해를 거듭하며 다양한 시도로 각양각색의 모습을 선보이며 국민들이 다시 찾는 청와대,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청와대가 되기를 희망한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정수민 amantedeparis@gmail.com
- 영상 경력단절 17년 만에 취업 성공했어요 대호의 여가시간새일센터의 새일여성인턴을 통해인턴부터 정규직 전환까지 나도 찾고 재취업에도 성공한 재경 씨의이야기를 함께 들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