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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청소년 지원 체계 강화 방안
위기청소년 지원체계 강화 방안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여성가족부는 위기청소년 지원에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청소년안전망 운영체계를 지자체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여 위기청소년의 적극적인 발굴과 자립, 학업 진로지도 등 맞춤형 지원을 추진해 왔습니다.
전국 14개 지자체에 위기청소년 전담 공무원과 민간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청소년안전망팀이 설치되었고, 쉼터 퇴소 청소년에게 자립지원수당을 신규 지원하고, 찾아가는 온라인 상담서비스도 도입하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인하여 심리·정서적 문제를 호소하거나 자살하는 청소년이 증가하고 있고, 청소년 인구는 감소하고 있음에도 가정 밖 청소년의 신규 발생 건수는 연간 2만 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학업중단율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어 위기청소년 문제에 대해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위기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위기 유형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하여 단계별 지원체계를 보완하고자 이번 대책을 마련하였습니다.
이번에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위기청소년 지원체계 강화 방안의 각 단계별 주요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위기청소년의 조기 발굴 체계를 강화하기 위하여 첫째, '위기청소년 통합지원정보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위기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하여 서비스를 연계하고, 신속·정확한 사례 개입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둘째, 온·오프라인으로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강화하고 위기청소년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통합 홈페이지와 1388 청소년상담 통합콜센터 신설을 추진하겠습니다.
위기청소년 유형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첫째, 청소년 자살·자해 예방을 위해 전문인력 양성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역량을 강화하고, 정서·행동문제 청소년을 전문적·종합적으로 치유하는 청소년 치료재활센터를 지역으로 확대하겠습니다.
둘째, 청소년 회복 및 재범 방지를 위해 청소년 회복지원시설의 운영을 개선하고, 다양한 자원을 연계하여 맞춤형 학업교육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셋째로 가정 밖 청소년이 실질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경제, 주거, 학업, 일자리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청소년 특별지원사업 대상 연령을 현행 9세 이상 18세 이하에서 24세까지 확대하고, 쉼터 퇴소 청소년이 자립할 수 있도록 자립수당 지원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청소년 쉼터 퇴소 청소년이 청년건설 임대주택에 우선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쉼터에 입소한 청소년을 위한 급식비 지원 확대와 시설환경 개선도 지원하겠습니다.
넷째,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해 의무교육 단계의 학업중단 청소년에 대한 정보는 사전동의 없이도 전국 220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로 자동 연계될 수 있도록 개선하여 의무교육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저연령용 온라인 교육콘텐츠를 개발하여 보급하고, 학교 밖 청소년이 대입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4개 대학을 시작으로 지원한 청소년 생활기록부 지원 대학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습니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의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전용공간도 내년에 50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위기 발생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기 위해서는 첫째, 비대면 가족교육·상담 콘텐츠를 개발하여 보급하고, 상담 플랫폼도 확대할 계획이며, 위기가족에게 통합적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도 내년에 93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둘째, 청소년의 심리적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청소년 주도의 체험활동을 활성화하고 청소년활동 정보 종합서비스를 통해 비대면 청소년활동 정보도 제공하겠습니다.
그리고 지자체 중심의 통합지원을 강화하기 위해서 지자체의 청소년안전망팀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전담 공무원 및 민간전문인력 배치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청소년 상담복지센터를 240개소로 확대하고 위기 청소년에게 직접 찾아가 상담하는 청소년동반자와 특화 프로그램도 확대하겠습니다.
여성가족부는 이번 대책에 담긴 내용을 포함하여 2022년 청소년정책 관련 예산안을 2021년 대비 5.9% 증가한 2,475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청소년 사회안전망 강화에 585억 원,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251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연령을 확대하기 위하여 81억 원을 편성하였고, 국립청소년수련시설 건립과 2023년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기반시설 설치 등에 334억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또한, 청소년근로보호센터를 확대하는 등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에 78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여성가족부는 모든 청소년이 균등한 성장 기회와 건강한 삶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위기청소년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첫 번째 질문은 한국일보 기자님께서 주셨습니다. 먼저, 다른 기관과 정보를 공유해 위기청소년 통합지원정보시스템으로 조기 발굴 기능을 강화한다고 하셨는데, 기존에 발굴 누락 그리고 중복 정보, 서비스 연계 미흡 등의 문제가 왜 발생했고, 이를 어떤 식으로 고쳐서 실효성을 높인다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현재 관련 정보들이 여성가족부, 복지부, 교육부, 경찰청 등 관련 지원기관별로, 사업별 또 부처별로 운영되고 있어서 정보관리시스템들이 서로 연계되지 않고 시스템 자체도 각각 독자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어떤 통계라든가 이런 것들도 개별적이고 수작업 방식으로 연계되고 있고, 또 그 과정에서 위기청소년이 누락되거나 또 서비스 연계가 미흡하든지, 각각의 기관에서 어떤 서비스가 제공되었는지 확인하는 것도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위기청소년 통합지원정보시스템을 통해서 3년간의 계획으로 추진하는 사업인데요. 이 기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각각의 사업 내 정보들을 서로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위기청소년들에 대한 정보가 누락됨이 없이, 그리고 신속 정확하게 자료에 개입이 가능하도록 이렇게 할 계획입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은 찾아가는 상담서비스 활성화 방안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사이버아웃리치 활동의 현재 방식 및 한계와 앞으로 개선할 내용은 무엇인지 활성화 세부내용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코로나19하에서 모든 분들이 여러 가지 어려움들을 겪고 있긴 하지만, 청소년들도 이제 학교를 가지 못하게 된다든지 친구와의 관계들도 많이 위축되고 이런 상황 속에서 불안하다든가 우울하다든가 이런 정신건강 문제를 호소하는 인원이 많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2020년부터, 작년부터 사이버상담인력을 증원해서 사이버아웃리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사이버아웃리치 활동’이라는 것은 이제 상담을 원해서 들어오는 인원뿐이 아니라, 특히 야간시간대에 온라인 매체로 상담자가 직접 찾아가서 댓글이나 SNS 메신저로 상담을 진행하고 또 필요시에 유관기관을 연계해서 지원하는 그런 방식입니다.
그래서 청소년들이 많이 가는 그런 상담 사이트에 들어가서 봤을 때 식사를 못했다든지, 죽고 싶다든지 여러 가지 그런 내용들이 글에 올라오게 되면 학생들하고 상담을 통해서 필요한 기관에 연계시켜 주고 문제를 해결하게 한다든지, 또 다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이렇게 하는 제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들이 사이버 아웃리치 상담원을 새로운 사업으로 정규 인력으로 운영하지는 못하고 단기간 일자리로 채용해서 일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어려움들이 있었고, 그래서 이번에 인력도 증원하고 좀 더 장기간 채용할 수 있는 그런 사업으로 효과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또 사이버 아웃리치 대상 매체도 지금까지는 페북이라든지 인스타그램, 트위터 정도에서 사업을 했는데, 유튜브라든지 틱톡이라든가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른 신종 SNS까지 들어가서 이러한 아웃리치 활동을 하려고 하고요.
작년 4개월 기간 동안에만도 1만 2,000건을 상담했고, 또 그중에 좀 위기 징후가 보이는 청소년들을 관련 기관들로 연계한 건수도 한 300여 건 됩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한겨레의 기자님 질의입니다. 10대, 20대 자살 사망자가 2019년 1,606명에서 지난해 1,772명으로 10.3% 늘었고, 또 청소년 사이버상담 건수도 30.5%나 증가했습니다.
자료를 보면, 코로나19의 영향을 주원인으로 짚어주셨는데, 구체적인 근거가 있을지요? 또 다른 원인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답변> 다른 연령대와 달리 10대, 20대 사망의 가장 중요한 원인도 자살이고, 또 자살의 동기도 보면 굉장히 정신적이고 심리적인 이런 문제들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코로나우울이라는 것이 청소년들 자살에 많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관련해서 복지부가 실시한 코로나19 국민정신건강실태조사에 의하면,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하고 비해서 우울위험군의 비율이 2019년 3% 정도에서 2021년 3월에 22%, 23% 가까이 되도록 급격하게 증가했습니다. 이것이 전반적인 국민뿐 아니라 청소년들에게서도 유사한 비율로 나타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연합뉴스의 기자님 질문입니다. 첫 번째 질문 역시 청소년 자살 관련 내용입니다. 청소년 자살이 작년 하루 평균 10대, 20대가 약 5명이 자살하는 등 심각한 수준인데요. 이번 정부 대책이 새롭거나 특별한 것이 없고, 기존에 하던 정책들을 유지 보완하는 그런 수준인 것 같습니다. 자살예방프로그램 지도자 양성도 2018년부터 연평균 800명 정도 양성했던 것을 그대로 하는 것으로 제시했고, 집중심리클리닉도 역시 작년부터 매년 17개씩 선정했던 것이고요. 청소년치료재활센터 대구에 하나 더 개소하는 내용 등 기존 정책을 유지하거나 미미하게 보완하는 수준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답변> 오 기자님 말씀하신 대로 또 기존대책 중에서 유지하고 확대하고 보완해야 되는 내용들도 많이 포함되어 있고요. 또 좀 더 새롭게 추가한 내용들도 많이 있습니다.
특히, 자살이라든가 자해라는 것은 조기발견을 통해서 예방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대책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사전예방을 통해서 이것들을 미연에 방지하는 데 초점이 두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새롭게 위기청소년 통합지원정보시스템을 통해서 위기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만들었고요. 또 하나는 이제 많은 경우에 가족과 함께 있는 경우에는 가족들이 어떻게, 어떤 관계 속에 있는가, 가족들 사이에 갈등이라는 것이 또 청소년의 우울이나 또 자살 충동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가족에 대한 통합사례관리서비스도 제공해 나갈 예정입니다.
그리고 또 청소년뿐 아니라, 국민 전체가 다 해당되는 문제이긴 하지만, 아마 자살이라는 것은 특별히 저희 부처의 활동만으로 특별하게 줄어든다든가 이렇게 하기 어렵기 때문에 관계부처 협력을 통해서 지난 6월에 국무총리님 주재로 자살예방정책위원회도 개최했고, 또 포스트 코로나 대비 자살예방강화대책도 발표한 바가 있습니다. 이 대책에 이제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에서 임상심리사를 신규로 배치해서 자살·자해 고위기 청소년에 대한 심리진단이라든지 병원 연계를 추진하겠다는 내용이 들어가 있어서 그 사이, 그동안에 심리적인 지원에 덧붙여서 좀 더 전문적인 상담이... 상담가가 포함될 수 있도록 그런 내용들도 새롭게 포함이 되었고요.
복지부에서 하고 있는 정신건강복지센터라든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계를 강화하고 또 고위기 청소년에 대한 종합적인 심리진단을 통해서 좀 더 정확하고 신속한 그런 진단을 통해서 병원과 연계한다든지 문제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이런 좀 더 맞춤형 서비스도 지원해 나갈 예정입니다.
<질문> (사회자) 두 번째 질문인데요. 위기청소년 통합지원정보시스템 구축은 올해 신규 사업인데 올해와 내년 예산 규모가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투입 인력 규모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오 기자님 말씀하신 대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동안 위기청소년 통합지원정보시스템 구축이 완료됩니다. 총소요 예산은 161억 원인데요. 올해 84억 원이 투입이 됐고 내년에는 57억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시스템 구축은 계약에 따라서 업체가 수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단계별로 투입 인력이 달라지는데 내년에는 20명 내외 정도가, 현재 20명 내외 정도가 투입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파이낸셜뉴스의 기자님 질의입니다. 첫 번째 질문입니다. 위기청소년을 지원하는 특별지원사업 대상 연령을 현행 9~18세 이하에서 9~24세까지로 확대하고, 그리고 생활, 건강, 학업, 자립을 지원하게 되면 혜택을 받는 규모, 즉 청소년의 수와 지원액 등은 어느 정도 늘어나고 또 그 기대 효과는 무엇인지요?
<답변> 잠깐 죄송한데 한 번만 다시.
<질문> (사회자) 파이낸셜뉴스의 기자님 질의인데요. 위기청소년을 지원하는 특별지원사업 대상 연령을 현행 9~18세 이하에서 9~24세까지로 확대하고, 생활이나 건강 그리고 학업, 자립을 지원하게 되는데요. 그 경우에 혜택을 받는 규모, 즉 청소년의 수와 지원액 등이 어느 정도 늘어나고 그 기대 효과를 어떻게 볼 수 있을 건지요?
<답변> 이 사업의 경우에 기존에 24세까지 받을 수 있도록 개선을 하고, 청소년 규모가 한 1,200명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지원액도 7억 4,000만 원 정도가 증액돼서 21억 5,000만 원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위기청소년 같은 경우에는 보호자가 없거나 있다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보호를 받지 못하는 그런 청소년들이기 때문에 생활비라든지 학업지원비라든지 이런 관련 서비스를 지원해서 재학 여부하고 관계없이 24세 이하의 위기청소년들이 특별지원 대상에 포함돼서 조금 더 차별 해소라든지 사각지대 청소년의 안전망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입니다. 쉼터 퇴소 청소년에게 임대주택 지원 확대 등 청년건설 임대주택까지 우선 입주할 수 있게 주거 지원을 확대한다고 하는데, 최근 부동산 문제가 심각한 만큼 실질적으로 혜택을 받을 인원이나 비용 그리고 지역 등 구체적인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답변> 쉼터 퇴소 청소년의 건설임대주택사업은 이번에 처음 추진하는 것이기 때문에 향후 신청을 받아서 지원할 것이므로 현재로서는 추계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참고로 2019년부터 지원하고 있는 전세·매입임대주택 지원은 2021년 8월 기준으로 67명을 지원했습니다.
<답변> (사회자) 더 이상 질문하실 분이 없으시면 이상으로 위기청소년 지원체계 강화 방안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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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여름 자연재난 인명피해 최소화…태풍·호우 대비 실태점검 정부가 지하차도와 하상도로에 설치된 진입차단시설과 경보시설 등의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설치 중인 사업장은 우기 전인 6월까지 설치가 완료되도록 중점 관리한다. 행정안전부는 농식품부, 환경부, 국토부, 해수부, 산림청, 기상청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오는 24일부터 5월 3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의 여름철 태풍·호우 사전대비 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이번에는 지난해 많은 피해가 발생했던 지하공간 침수, 산사태, 하천 급류에 대한 대비 태세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지난해 8월 강풍과 호우를 동반한 제6호 태풍 카눈'이 할퀴고 지나간 대구 군위군 효령면 병수리에서 농민들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여름철에도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 등으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정부는 올여름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자체의 호우·태풍 준비 상황을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선제적 점검을 추진한다. 먼저 비상 대응체계 구축과 인명피해 우려지역 발굴·점검 상황을 확인한다. 위험상황 발생 시 부단체장 직보 체계를 구축하고, 해당 지역에 대한 사전 통제기준과 주민대피계획을 수립하고 있는지 등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는지 점검한다. 아울러 지하차도·반지하주택 등 지하공간과 산사태 취약지역, 하천변 등 인명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을 확대 발굴했는지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방재시설 정비와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하는데, 집중호우 대비 배수펌프장의 시설 정비 상황과 하천 및 우·오수관로 준설 등 정비상태를 확인한다. 특히 시간당 강우량 100㎜ 이상의 강한 호우 발생 상황을 가정한 상황전파, 위험지역 사전통제 및 주민대피 등 재난대응훈련을 실시했는지도 점검한다. 이와 함께 기존 공무원 중심으로 추진했던 재난 대비 현장교육·훈련을 대피조력자(이·통장 등)·마을주민 등까지 확대 실시했는지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와 같은 점검 결과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본격적인 여름철 돌입 전인 다음 달 말까지 신속하게 보완하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김광용 행안부 자연재난실장은 여름철 자연재난으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첫걸음은 철저한 대비라며 이번 중앙합동점검을 통해 여름철에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행정안전부 자연재난실 자연재난대응과(044-205-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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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 생활 속 미세먼지 건강수칙 3가지 미세먼지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먼지 입자로, 피부와 눈, 코, 인후 점막에 물리적 자극을 유발하고, 크기가 매우 작아 숨 쉴 때 폐로 흡입되어 호흡기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임산부와 영유아, 어린이, 노인, 심뇌혈관질환자, 호흡기·알레르기질환자는 미세먼지 노출에 대한 위험이 더 커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미세먼지 건강수칙을 소개한다. 1. 미세먼지 예보에 따라 외출 계획 세우기 - 미세먼지 나쁠 때는 미세먼지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실외 활동량을 줄인다. - 외출 시에는 코와 입을 모두 가릴 수 있도록 얼굴에 맞는 보건용 마스크를 밀착해 착용한다. ※ 마스크 착용 후 호흡곤란, 가슴 통증, 두통,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마스크를 벗고, 무리하게 착용하지 말아야 한다. - 외출 후 귀가 시에는 올바른 손씻기와 위생관리를 철저히 한다. 2. 실내 공기 관리하기 - 미세먼지가 나쁜 날에도 짧게라도 자연 환기를 한다. ※ 환기를 전혀 하지 않으면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라돈 등 오염물질의 축적으로 실내 공기질이 나빠진다. - 환기 후 물걸레 청소를 통해 실내 미세먼지 농도를 줄이고, 실내 습도를 적절하게 조절한다. 3. 평상시 나의 건강 상태 관리하기 - 평소 가지고 있는 질환을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며, 면역력 관리에 신경 쓴다. -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충분한 물과 과일·채소를 섭취한다. - 미세먼지 노출 후, 호흡곤란, 가슴 답답함, 눈이나 피부 가려움 등 증상이 나타나면 병·의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는다. 자료=질병관리청
- 사진 환경부, 2024년 기후변화주간 개막식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기후변화주간’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기후변화주간’ 개막식에서 넷마블 쿵야레스토랑즈 캐릭터 ‘쿵야’에게 탄소중립 실천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한 후 배민호 넷마블 MNB 대표이사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기후변화주간’ 개막식에서 홍보부스를 둘러보며 폐현수막으로 만든 옷을 입어보고 있다.,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기후변화주간’ 개막식에서 탄소중립 생활 실천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기후변화주간’ 개막식에서 탄소중립포인트 적립 참여 신규 기업과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기후변화주간’ 개막식에서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 등 참석자들과 탄소중립 생활 실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세계 책의 날, 책을 통해 문학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아요 휴학하는 동안 책 좀 읽는다며. 많이 읽었어? 내 주변 휴학한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다들 고개를 설레설레 내젓는다. 아니, 아르바이트에 자격증 공부하려니까 바빠서 읽을 틈이 없더라, 그냥 유튜브 보면 요약정리 한 거 있던데, 그거 봐도 되잖아. 내용만 알면 되는데 등의 대답을 듣고 있으려니 그 친구들이 겨울에 말했던, 올 상반기 목표가 떠올라 씁쓸한 웃음이 나왔다. 적어도 한 달에 한 권의 교양서나 소설을 읽겠다더니, 조금만 더 있으면 여름이다. 나야 국문과 학생이자 문창과 학생이기도 하니 소설이나 시집으로부터 멀어질 수 없는 삶을 살고 있지만, 책을 찾아 읽는 것이 요즘 사람들에게 어려운 일인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든다. 책을 구경하러 서점에 가보니, 아직 읽히지 않은 소설책들이 서가에 빈틈 없이 꽂혀 있다. 지난 18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23 국민 독서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기에 한 번 읽어보고 조금 놀랐다. 해가 갈수록 독서량이 점점 감소세를 보인다는 건 잘 알고 있었지만, 지난 해 성인들의 경우는 10명 중 6명이 1년간 책을 단 한 권도 읽지 않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지난해(2022년 9월~2023년 8월) 기준 성인의 연간 종합독서율은 43.0%였다고 한다. 2023 성인 기준 독서 실태 추이를 보니, 점점 하락세를 그리는 게 보인다.(출처=문화체육관광부) 여기서 종합독서율이란 일반 도서를 한 권이라도 읽었던 사람의 비율을 말한다. 직전 조사 시점인 2021년과 비교하면 4.5%포인트 줄어든 수준이다. 4.5%포인트? 그렇게 많이 줄어든 것 같지 않은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1994년 독서실태조사를 시작했던 이래로 가장 수치가 낮았던 해이기 때문이다. 성인 독서 빈도를 보니, 독서하지 않음이 무려 57%나 차지한다.(출처=문화체육관광부) 그럼 연간 종합독서량은 얼마나 될까?3.9권이라고 한다. 이 역시 마찬가지로 2021년에 비해 0.6권이 감소한 수준이라고 한다. 한 해 읽었던 일반 도서의 권수가 3.9권이라는 걸 보며, 생각보다 우리가 독서를 힘들어한다는 걸 깨달을 수 있었다. 처음 국민 독서실태조사를 했던 1994년까지만 해도 성인의 연간 종합독서율은 86.8%였다고 하니 씁쓸한 결과가 아닐 수 없다. 그나마 책을 읽었다는 성인 중에서는 전자책과 오디오북을 자주 사용한다고 밝혔다. 종이책 독서율은 고작 32.3%로, 이는 성인 10명 중 7명이 1년 동안 종이책에 단 한 권도 손을 대지 않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럼 이렇게 독서에 대해 우리가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는 뭘까? 독서 장애요인도 함께 살펴보았다.(출처=문화체육관광부) 문체부에서 밝힌 독서 장애요인을 살펴보면, 역시 1위를 차지한 것은 일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였다. 앞서 내 친구들도 아르바이트에 자격증 공부에, 대외활동을 하느라 바빠서 책을 읽지 못한다고 했던 게 떠올랐다. 책을 시간 내서 읽어야 한다는 인식이 아무래도 강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독서 장애요인 중 3위 역시 책 읽는 습관이 들지 않아서였기 때문이다. 여기서 의문이 든다. 책을 읽는 습관은 뭘까? 우리가 유튜브를 보거나, 인터넷 가십거리를 찾아보는 건 습관이라고 하지 않으면서 어째서 책은 읽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하는 걸까? 아무래도 우리는 책을 읽는 것에 약간의 막막함과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 역시도 문학을 전공하기 이전에는 할 일도 많은데 언제 책을 읽고 감상문을 남기냐는 생각을 종종 했었기에 바빠서 책을 읽지 못한다는 심정이 무슨 의미인지, 너무나 잘 이해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이제는 생각이 조금 바뀌었기에, 이 글을 통해 조금 나눠보고 싶다. 3학년 때, 소설창작 수업을 들을 때 교수님께서 하셨던 말씀이 떠오른다. 우리는 문학을 읽으며 타인의 삶뿐만 아니라 나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시공간을 뛰어넘은 연대 의식입니다. 문학의 아름다움은 이러한 들여다보기와 연대 의식에서 온다고 생각한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내가 몰랐던 현실의 이면과 세계를 엿보며 시야와 사고가 넓어지는 걸 실감하는 기쁨, 활자 이면의 인물들과 감정을 나누는 것을 통해 동질감을 느끼며 나도 몰랐던 내면을 치유해가는 과정, 파도처럼 몰아치던 한 세계가 마침내 닫혔을 때의 그 여운까지. 이 모든 게 한 권의 책을 통해 이뤄낼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 사실 지역 도서관에만 가도 우리가 쉽게 읽을 수 있을 만한 책들을 큐레이션하여 전시해 놓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나 역시도 500페이지가 훌쩍 넘어가는 책을 읽어야 할 때면 언제 다 읽지?라는 생각과 함께 조금 막막한 기분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지만 우리가 시간을 내서 유튜브를 보거나 SNS 속 가십거리를 찾아 키득거리는 게 아닌 것처럼, 한 페이지를 넘기는 일도 충분히 우리 일상에 스며들 수 있는 일이다. 한 자리에서 그 책을 모두 읽어야 할 의무도 없고, 그저 그 책 속에 담겨 있는 세계를 언젠가 다 읽어내고 무언가를 느꼈다면 그것만으로도 아주 훌륭한 독서니까. 길을 가다가 독서의 매력에 푹 빠져 있는 소녀 동상을 보았다. 오늘, 4월 23일은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이라고 한다. 1995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독서 출판을 장려하고 저작권 제도를 통해 지적 소유권을 보호하고자 지정한 기념일이라고 한다. 책을 읽자라는 말을 수행하기가 어렵다는 걸 알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의식해서 시도해보면 어떨까 싶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도 있듯, 처음이 힘들지만 계속해서 보다 보면 언젠가는 즐기고 있을 나를 발견할 수 있을 테니까. 곧 여름이다. 지금까지 내 손을 거쳐 간 소설이 벌써 열 권을 넘었다. 올해가 끝날 즈음의 우리는 얼마나 많은 책을 읽을 수 있을까, 얼마나 많은 세계가 페이지를 넘기는 우리들의 손에서 열렸다가 닫힐지 기대해본다. 정책기자단|한지민hanrosa2@naver.com 섬세한 시선과 꼼꼼한 서술로 세상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 숏폼 ‘인생 책’ 소개하고 책 선물 하세요! 세계 책의 날 기념 챌린지 인생 책 소개하고 책 선물 하세요!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가까운 이들에게 인생 책을 추천하고, 책 선물도 하는 나의 인생 책 추천 챌린지를 시작합니다. 참여방법 1. 본인 계정의 페이스북 또는 인스타그램에 인생 책 표지 사진과 함께 추천 이유를 적어 게시한다. #인생책추천 #책추천 #책선물 해시태그 필수! 2. 함께하고 싶은 친구 3명을 소환해 참여를 이어간다. 3. 문화체육관광부 게시물에 참여 인증한다. 페이스북 참여자 : 문체부 게시물에 참여 게시물 링크와 참여 완료 댓글 달기 인스타그램 참여자 : 문체부 게시물에 참여완료 댓글 달기 참여기간: 2024. 4. 22.(월) ~ 5. 26.(일) 경품: 책 선물을 위한 문화상품권(5만 원) 페이스북(30명), 인스타그램(30명) 당첨자 발표: 2024. 5. 30.(목) *별도 공지 예정 *중복 당첨자 및 부정 참여자로 확인되면 당첨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책! 더 넓은 세계! 책으로 또 하나의 세계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