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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례브리핑
안녕하세요? 브리핑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지난 9월 29일부터 유럽을 방문 중인 통일부 장관의 일정 상황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통일부 장관은 현지 시간으로 9월 30일 오전 유럽연합 집행위원들과 회의를 갖고,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유럽의 역할과 한국-유럽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통일부 장관은 과거 분쟁과 갈등을 극복하고 통합과 연대의 가치를 실천해온 유럽의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 진전을 위한 적극적인 관여와 협력을 요청하고, 문재인 정부의 평화 이니셔티브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하였습니다.
특히 양측은 현재 장기간의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북한 주민을 위한 인도주의 협력은 정치·군사적 상황과는 별개로 일관되게 추진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공통의 인식을 가지고 북한 주민들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한 창의적인 협력방안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향후 대북 인도적 관여 과정에서 양자 간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오후에는 유럽연합 의회 외교위원회 부위원장 및 한반도관계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우리 정부의 평가를 공유한 뒤 유럽의 대북 관여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요청하였습니다.
또한, 북한의 대화 복귀 및 비핵화에 대한 조치를 견인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인도주의와 민생 분야에 있어 대북제재 완화에 대해 보다 전향적인 입장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 연설에서 강조한 한반도 종전선언에 대해 유럽이 관심을 갖고 지난 68년간 지속 중인 한반도 휴전상태를 종식시키는 데 있어 보다 건설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그다음 일인 10월 1일부터는 통일부 장관은 스웨덴을 방문하여 스웨덴 외교장관과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며, 이어서 스웨덴 한반도 특사, 총리실 및 의회 관계자, 한-스웨덴 의원 친선협회장 등을 면담하고,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구축 진전을 위해 스웨덴의 적극적인 중재 역할과 문제해결을 위한 창의적 해법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오전에 배포해드린 자료를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통일부 차관은 특별한 외부 일정 없이 부내에서 통상적인 업무를 볼 계획입니다.
다음으로 남북통신연락선 상황과 관련하여 금일 오전 9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업무개시 통화는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10월부터 통신연락선 복원 의지를 밝힌 만큼 통신연락선이 조속히 복원되고 안정적으로 운영되기를 기대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까지 모두에 드릴 말씀은 다 드렸고요. 사전에 질문 주신 부분에 대해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오늘은 1건의 서면질문이 있습니다. 오늘 북한 매체에서 보도한 미사일 발사 관련 통일부 입장은 무엇인가요?
<답변> 오늘 북한의 반항공미사일 시험발사 보도와 관련해서는 우리 군 당국에서 추가적인 분석 중이라는 설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통일부는 우리 군의 추가분석 및 북한의 동향 등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남북통신연락선 복원 및 당국 간 대화 재개 등을 통해 한반도 정세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일관된 노력을 지속해나갈 것입니다.
지금까지 준비된 말씀을 다 드렸고요. 오늘 브리핑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