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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분야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방안
오늘 중앙재난대책안전본부는 전 국민의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을 발표하였고, 학교를 비롯한 교육 전 분야에서도 일상회복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고자 합니다.
교육부는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학교 일상회복을 서두르지 않고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말씀부터 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학교 일상회복의 핵심은 코로나 일상 속에서도 학생의 안전을 지키며 학교의 기능을 정상화하는 것입니다.
학교 기능의 정상화는 전면등교를 통한 학생의 일상회복과 코로나로 제약되었던 학교의 교육활동을 정상화하는 것으로 구체화될 것이며,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교육은 코로나에 대응하며 갖게 된 전국 모든 학교의 원격교육 경험을 우리 학교 교육에 심화·발전시키는 단계로 나아가겠습니다.
모든 학교 일상회복의 계획은 올해 11월부터 내년 3월 신학기까지 시기별 단계를 나눠서 체계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11월 1일부터 우리 국민의 일상회복은 시작이 되지만 학교의 일상회복은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면서 시기와 방법을 조정하였습니다.
전국의 모든 유·초·중·고 학교는 11월 1일부터 3주간의 학교 준비기간을 갖고,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인 11월 22일부터 일상회복에 따른 학사운영을 시작하겠습니다.
비수도권 지역은 이미 등교율 94%로 높은 등교율을 보이지만,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의 학교는 거리두기 4단계 조치로 인해 등교율 69%로 교육결손이 더 누적된다는 우려가 컸습니다.
이에 학교 일상회복의 첫 번째 조치로 수도권 학교를 중심으로 하는 전국 전면등교를 11월 22일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또한, 코로나로 제약이 많았던 학교의 교육활동도 부분적으로 재개됩니다.
유치원의 또래·놀이활동과 신체활동이 가능해지고, 초·중·고등학교는 모둠활동이나 토의토론 수업과 학급·학년 단위의 소규모 체험학습이 기본방역수칙 준수하에 가능해집니다. 방과후학교 또한 예체능 프로그램을 포함해서 확대 운영합니다.
다만, 숙박형 프로그램은 여전히 제한되고, 대규모 체험활동과 대형 학교행사 등은 전국의 방역상황을 고려해서 결정해야 하며, 내년 신학기 이후에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학생, 교직원, 학부모님 여러분, 우리 학교들의 학교방역은 이미 기본체계를 갖추었지만 현재 소아·청소년 백신접종 비율이 다른 성인 연령대보다 현저히 낮고, 전 국민 일상회복 조치가 시작이 되면 일시적으로나마 지역사회 감염 위험은 높아질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이에 우리 학생, 교직원, 학부모님 모두가 더욱 협력해야 할 때이고, 교육부와 교육청 또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우선, 학교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합니다. 동절기 교실 환기, 마스크의 상시착용과 손 씻기와 같은 기본수칙은 어떤 상황에서도 지켜져야 합니다.
둘째, 수도권 지역과 전국의 과대·과밀학교에는 이동형 PCR 검체팀을 확대 운영합니다.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청소년이 많기 때문에 교육청에서는 이동형 PCR 검사를 적극 활용해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방역인력이 추가로 필요한 학교는 교육청으로 신청하셔서 방역인력을 충원해주시기 바랍니다. 관련한 예산은 교육부와 교육청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셋째, 교육부는 먼저 수도권의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학교 생활방역 지도점검단을 구성·운영하겠습니다.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학교 밖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방역점검을 강화해서 학교의 부담을 덜고자 합니다.
넷째, 중앙정부 차원에서는 중앙단위 합동역학조사반을 가동해서 감염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발굴·차단하고, 학교와 지역 보건소 간의 협업을 높이도록 견인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학교 선생님들이 학사 준비와 학교방역 보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이외의 다른 업무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하겠습니다.
3주간의 학교방역 준비는 수능 시행 2주 동안의 수능 특별방역점검을 통해 더욱 강화될 것입니다.
학원은 학원단체의 전향적인 협조 덕분에 11월 18일 수능 전까지 학원의 운영시간 제한에 들어가고, 11월 17일까지 전국 모든 입시학원에 대한 학원 특별방역점검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모든 준비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으로 유행이 급증하고, 의료체계 붕괴 위험 등의 예상치 못한 상황이 생긴다면, 교육부는 즉각 비상계획을 가동하여 중대본과 신속하게 조치하겠습니다.
11월 22일부터 약 한 달간의 전면등교 이후인 겨울방학 기간은 교육 결손 회복의 중요한 시기입니다. 교육부와 교육청은 학생들의 학습 보충과 심리·정서 지원 등의 교육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겠습니다.
특히, 겨울방학을 이용해서 과대·과밀학교 해소를 위해 2022년 2월 이내에 1,081개교에 대한 학급 증설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2022학년도 새 학기에는 완전한 일상회복을 목표로 학사운영과 방역을 이어가겠습니다.
전면등교를 원칙으로 온전한 교육활동을 시작하고, 방과후학교를 전면운영하며, 초등돌봄 운영시간을 19시까지 확대해나가겠습니다.
유·초·중등 분야에 이어 대학의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방안을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대학은 ‘단계적 회복’, ‘학생 학습권 보호’, ‘생활 속 방역 철저’라는 기본원칙을 지키며, 시기별 단계를 나누어 추진하겠습니다.
대학은 유·초·중·고와 다르게 이미 20대 백신 접종비율이 높은바, 기존의 대면수업 확대 방침하에 11월 1일부터는 대면수업을 더욱 확대하겠습니다.
다만, 전면적인 대면수업은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바, 소규모 수업과 실험·실습·실기수업은 대면수업 원칙으로 운영하겠습니다.
학기 중에 수업방식이 대면으로 변경되었을 때 지방에 거주하거나 자가격리 등으로 수업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없도록 대면수업으로 전환할 때에는 가급적 원격수업과 병행하도록 하는 등 학생의 학습권 보호조치를 마련하도록 권고해나가겠습니다.
또한, 마스크 착용이나 출입명부 관리 등의 기초방역을 철저히 하고, 대학 자체적인 방역점검을 추진하며, 대학생들의 백신접종도 지속적으로 독려하겠습니다.
아울러, 장기간 위축되었던 대학생들의 마음건강을 챙기고, 원활한 취업과 현장실습을 위한 지원도 확대하겠습니다.
2021년 겨울 계절학기는 대면수업 전환 시범운영 기간으로 운영합니다.
대면수업 운영을 원칙으로 하되, 단기간 운영되는 겨울 계절학기의 특성을 고려해서 학생의 수강 편의 등을 위한 원격수업은 운영할 수 있습니다.
대학의 대면수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완화된 강의실 방역관리 기준을 적용하되, 대학별 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2022년 1학기부터는 전국적인 방역상황을 고려해서 대면수업 원칙 본격 시행의 시기로 운영하겠습니다.
교육부는 대학이 새 학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대학혁신지원 사업비 등을 활용하여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안내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금까지 학교는 교육과 방역의 균형을 잡으며 배움을 중단 없이 이어왔고, 이제 한걸음 더 나아가고자 합니다. 코로나 일상에 위축되지 않고, 학교의 일상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서 추진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먼저 들어온 사전질의를 대독하겠습니다. BBS의 부장입니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교육 분야에서 다양한 대책들을 내놓았는데, 오늘 범정부 차원의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내놓은 교육 분야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은 기존 코로나 대응방안들과는 다른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부총리께서는 오늘 발표하는 교육 분야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의 의미,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답변> 우리 교육 분야는 이미 2학기 등교 확대, 전면등교를 준비하면서 다른 어떤 분야보다도 선제적으로 일상회복을 추진해왔습니다. 이런 학교현장의 노력 덕분에 2학기에 유·초·중·고 전국 평균 등교율이 80% 이상으로 높아졌고, 대학에서도 대면수업이 점차 활성화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수도권 지역의 학생들은 등교에 제한이 있었고 온전한,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진행하지 못한 그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오늘 이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발표하는 의미는 이제 우리가 학교 일상회복, 완전한 일상회복에 한 걸음 더 다가선 것으로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다만, 우리 사회 전반이 일상회복으로 이행되기 때문에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아직 백신접종률이 높지 않은 소아·청소년의 경우에는 방역이 이완되는 상황에서는 급속하게 또 감염이 확산될 우려가 큰 것이 사실입니다.
지금까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여러 가지 위기상황을 직면했습니다만 학교 현장의 학생, 학부모, 교직원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력 그리고 교육청과 교육부의 함께 지원하는 과정에서 이런 위기를 극복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온전한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해서 앞으로 예상할 수 있는, 예상되는 이런 위기상황도 학교현장의 저력을 믿고 함께 협력해서 잘 위기 극복을 해나가자, 하는 그런 각오도 함께 다지는 그런 방안이라고 생각하고요. 많은 분들의 협조와 또 저희 교육당국의 적극적인 노력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두 번째 사전질의입니다. KBS 차장입니다. 국가적 차원의 단계적 일상회복은 다음 달 1일부터이지만 수능 이후에 전면등교를 실시하기로 한 방침은 교육계와 학교의 우려를 수용하고 현 방역상황을 고려한 적절한 결정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일상회복에 따른 확진자 증가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여전히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전면등교의 실질적 성공을 위해 학교현장, 특히 수도권 학교현장의 특성을 반영한 후속 방역대책은 어떤 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같은 우려를 많은 분들이 함께 하고 계시는 것이죠. 전반적으로 사회가 일상회복이 시작되게 되면 소아·청소년 연령대의 확진자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 그러면 학교의 방역은 훨씬 더 중요해지는 그런 상황이고요.
그래서 저희가 브리핑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방역의 기본수칙, 마스크의 상시착용이나 또 철저한 환기 그리고 손 씻기와 같은 이러한 기본수칙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하는 것을 계속 강조해서 말씀드린 바 있고요.
아울러서 취약한 요인을 집중적으로 관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겨울철이기 때문에 소홀할 수 있는 환기에 대한 점검이라든가, 또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할 수 있도록 하고, 과대·과밀 학교의 경우에는 방역인력을 추가로 지원하고, 이동형 PCR을 확대 운영해서 신속하게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에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그렇게 조치를 취해나갈 예정입니다.
특히, 수도권에 과대·과밀 학교가 많이 있기 때문에 수도권 전면등교의 상황에서 훨씬 더 방역을 철저하게 점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요.
학생들이 학교 내에서가 아니라 학교 밖으로 나왔을 때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게 되는 경우들이 있을 수 있어서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거나, 또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때도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킬 수 있도록 학교 생활방역 지도점검단을 구성해서 운영할 예정이고요.
그리고 과대·과밀학교에서는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선제적인 PCR 검사나 방역인력 지원을 통해서 방역이 훨씬 더 촘촘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저희가 22일까지 3주간의 준비기간이 있기 때문에 그 준비기간 동안에 준비와 점검을 통해서 더 보완해야 할 사항들이 현장에서 제안되거나 발굴되면 신속하게 시도교육청과 협의해서 철저한 방역의 후속대책들을 위한 지원을 해나갈 예정입니다.
<질문> (사회자) 세 번째 사전질의입니다. 서울신문 기자입니다. 22일부터 학교 여건에 따라 전면등교를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예외조항을 두셨는데, 이에 따라서 학교는 또다시 전면등교를 할지, 말지를 의견을 수렴해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이 같은 예외규정이 전면등교의 책임을 학교현장에 떠넘기고 학교의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지적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답변> 오늘 발표한 기본적인 방향은 모든 지역에서 전면등교가 가능하고, 또 이것을 원칙으로 한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부분적으로 지역의 여러 가지 감염 상황이나 특수한 지역적 학교의 상황들을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그런 상황에서 예외적으로 전면등교가 아닌 3분의 2나 또 4분의 3이나 이렇게 부분적인 등교가 가능하다는 것을 말씀드리는 것이고요. 오늘 발표한 것의 기본방향은 전면등교 그리고 그 전면등교를 위한 철저한 준비라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이상으로 사전질의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이제 부총리님께서는 일정상 이석할 예정이오니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이어서 계속 질의응답을 이어가겠습니다. 담당 실국장님께서는 단상 위로 올라와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제가 답변하실 분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김문희 기획조정실장님이십니다. 이상수 학교혁신지원실장님이십니다. 홍민식 대학학술정책관입니다. 류혜숙 학생지원국장입니다.
사전에 받은 나머지 사전질의에 대해서 답변을 드린 후 온라인 실시간 질의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전질의 받은 것에 대해서 우리 김영욱 사무관이 대독 부탁드리겠습니다.
<질문> (관계자) 오늘의 사전질의 대독드리겠습니다. 서울신문 기자님 이어서 질문 주셨습니다. 가정학습 관련입니다. 가정학습은 현재 57일 안팎에서 각 시도교육청 자율로 줄일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축소될지 또는 지난해나 1학기 수준으로 축소될지 가이드라인이나 기준이 있을까요?
<답변> (이상수 학교혁신지원실장) 학교혁신지원실장입니다. 저희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등교 확대를 추진하면서 학생들이 학교에 나와서 대면으로 수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교육활동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학교 교육과정 내실화를 위해서 그동안 수업일수의 30% 선까지 인정하고 있던 가정학습의 일수를 조정하도록 그렇게 시도교육청에 권고할 예정입니다.
다만, 학교나 또는 지역 여건에 따라서 남아있는 기간 동안의 감염상황 등이 차이가 있기 때문에 남아있는 올 하반기 2학기는 지역 여건에 따라서 시도교육청이 단축일수를 조정하도록 하고, 코로나 이전 상황으로의 복귀 여부 등은 내년도 1학기에 본격적으로 기준을 정할 예정입니다.
<질문> (관계자) 다음으로 TV조선 기자님 질문 주셨습니다. 오늘 교육부의 일상회복 방안을 보면 정부의 위드 코로나와는 달리 접종률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전면등교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교육부의 자료에도 나와 있듯이 접종률이 낮은 학생들을 중심으로 감염은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인데 이런 상황에서도 정부와 상충하는 기준으로 전면등교를 결정하신 계기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이상수 학교혁신지원실장) 아시는 바와 같이 교육부가 그동안 등교 확대를 통해서 현재 80%가 넘는 학생들이 학교에 와서 등교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2년여 가까운 시간 동안에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이 병행되면서 학생들의 학습에 공백이 누적되어 왔고, 또 심리·정서적인 결손도 있어왔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해소해야 되기 때문에 전체적인 단계적인 일상회복에 맞춰서 교육 분야에서도 교육 회복방안을 마련하였습니다.
물론 학교가 학생의 백신접종률이나 이런 부분들은 떨어지고, 그런 점들을 고려해서 수능 및 학사일정 분야의 전반적인 특수성을 고려해서 저희가 수능이 이루어지는 11월 18일에 수능이 이루어지고 그다음 주 월요일부터 단계적인 등교 확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기간을 주도록 하였습니다. 그 준비기간 동안에 취약요인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 등 방역조치를 강화하면서 안정적인 등교 확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소아·청소년 예방 백신접종은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고, 또 이러한 학교의 안전한 환경을 위해서 학교와 시도교육청뿐만 아니라 방역당국과도 협조체제를 유지함으로써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그렇게 추진하겠습니다.
<질문> (관계자) 다음으로 EBS 기자님 질문 주셨습니다. 수능 방역 관련해서 질의드립니다. 다음 달 1일 전 사회적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 뒤 수능이 치러집니다. 수능 방역을 위해 당일 또는 그 전에 강화되는 방역조치가 있을까요? 최근 발표된 2022학년도 대입수능관리방안 이외에 추가적인 방안이 있다면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홍민식 대학학술정책관) 대학학술정책관입니다. 말씀하셨다시피 지난 10월 19일 저희가 수능시험 원활화 대책을 발표하였는데요. 이를 토대로 해서 교육기관을 비롯한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서 감염병 대응을 위한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입니다.
먼저, 교육 분야 일상회복을 수능 이후부터 적용하도록 하고 또 확진자, 격리자에 대한 별도의 시험장 마련 등 응시 환경을 구축하고 있고, 또 수험생들의 방역지침 준수를 위한 홍보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그다음, 수능 2주 전부터는 특별방역기간을 운영해서 학원을 비롯한 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관리·점검도 철저히 할 계획이고, 또 전체 고등학교 또 시험장 학교를 대상으로 해서 원격수업 전환에 대한 방안도 이미 안내를 하였습니다.
중앙부처를 비롯해서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해서 수능시험이 안전한 환경에서 치러질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관계자) EBS 기자님 이어서 질문 주셨습니다. 일부 대학들에서 확진자는 실기시험 등 일부 전형을 치르지 못한다는 방침을 내놓고 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면 확진자가 더 늘 것으로 보이는데 확진 학생들에 대한 대책이나 구제책이 있다면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답변> (홍민식 대학학술정책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서 특히 확진수험생들이 대학별 평가에서 응시기회를 제한받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서 안타깝게 생각을 하면서, 우리 부에서는 지난해 방역 경험을 토대로 해서 대학별 평가에서도 수험생의 응시기회를 보장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격리수험생을 위해서 대학 내 별도 고사장을 설치해서 논술이라든가 면접 등 대학별 평가에 응시토록 조치를 하였고, 또 확진수험생의 경우에도 비대면 면접 등을 적극 활용하도록 대학에 권고를 하였습니다.
다만, 코로나 확진자는 방역지침상 치료시설을 이탈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고, 또 전형 특성상 비대면 운영이 제한되는 실기고사 등에서는 부득이하게 응시가 제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앞으로 안전하게 수능과 또 대학별 평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특별방역기간 운영이라든가 기타 지자체 합동 사전 현장점검 등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하겠고, 이 자리를 빌려서 또 수험생이라든가 수험생의 가족 같은 경우에도 방역수칙 준수에 조금 더 각별히 유의해주실 것을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질문> (관계자) 다음으로 EBS 기자님 질문 주셨습니다. 대학의 경우 지난해 원격수업 상한을 폐지하고 원격수업을 뉴노멀로 정립해 대학교육 혁신을 이끌겠다는 구상이 발표됐습니다. 그런데 이번 일상회복 지원방안을 보면 겨울학기부터는 대학에서도 대면수업 운영을 원칙으로 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두 가지 방침이 배치되는 것은 아닌지요?
<답변> (홍민식 대학학술정책관) 두 가지 방침이 배치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만 일단 그렇지 않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대면수업 원칙은 그간 감염병 예방 차원에서 이루어지지 못한 대면수업을 실시를 하고, 또 교육목표라든가 내용에 가장 적합한 수업 방식을 택해서 학사를 운영해야 한다는 그런 취지입니다.
원격수업이라든가 또 원격수업하고 대면수업하고 혼합수업 하는 경우들도 있을 텐데요. 그런 것들을 감염병 예방 목적으로 운영하기보다는 수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방향에서 운영할 수가 있고요.
앞으로 그간 코로나 대응을 위해서 축적된 여러 가지 원격교육과 관련된 인프라나 역량 또 노하우 이런 것들이 있는데요. 그런 것들이 우리 대학의 미래교육 전환, 또 교육과정 혁신의 기제가 되도록 대학에 대한 지원도 더욱 확대를 하고, 또 권역별 원격교육지원센터 등을 통한 재정 지원도 지속 추진할 예정입니다.
<질문> (관계자) 이어서 EBS 기자님 질문입니다. 월요일 정례브리핑에서 학교 안 거리두기 지침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안다고 말씀을 주셨습니다. 이 입장은 지금도 동일한가요? 학교 안 거리두기 지침이 변하지 않는 상황에서 전면 등교가 이루어질 때 교실 내 모둠과 체험활동 등이 어떻게 조화될 수 있을지 질문을 드립니다.
<답변> (이상수 학교혁신지원실장) 사회 전체가 일상회복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사실 감염 위험도 증가할 우려는 여전히 있습니다. 그래서 학교 내에서 이루어지는 기본적인 방역수칙은 저희가 원칙적으로 지킬 예정입니다. 다만, 향후에 전면등교와 관련해서 세부적인 방역지침들은 계속 보완해나가겠습니다.
그래서 학교에서는 일상적인 수업활동에서는 학생 간의 거리두기라든가 이런 기본적인 방역수칙은 지키면서, 예컨대 모둠활동을 소규모로 한다든가 또는 학급 단위, 학년 단위의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거나 이런 경우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또 손 씻기를 깨끗이 하고, 그러면서 토론활동이라든가 모둠활동 할 때는 약간은 근접된 거리에서의 학습활동이 가능하도록 그렇게 조치할 예정입니다.
<질문> (관계자) 다음으로 서 기자님 이어서 질문 주셨습니다. 학교 방역인력 및 예산의 확대 규모는 어느 정도로 예상하시나요? 학교현장에서는 방역인력과 관련해서 가장 어려움을 호소하는 부분이 채용과 배치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을 교육당국이 직접 나서서 해결해주기를 원하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오는데, 혹시 염두에 두고 계신 개선책이 있으신지요?
<답변> (류혜숙 학생지원국장) 학생지원국장입니다. 지금 학교 방역인력은 학교 단위로 채용해서 지금 6만 4,000명 정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분들은 발열체크나 급식지도, 손잡이 이런 소독 등을 하고 계시는데요.
전면등교가 확대되면, 과대·과밀학급이나 기숙사 학교, 또 다른 학교들도 급식실 방역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수도권 시도교육청 중심으로 추가 수요조사를 지금 받고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또 학교에서의 채용, 사람을 채용하고 배치하는 어려움이 있어서 교육지원청 단위에서 사람을 모아서 학생들의 학교 안팎 생활지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학교 생활방역 지도점검단을 운영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학교현장의 부담은 줄여나가고, 지금 현재 확진이나 감염 사례를 보면 다중이용시설, 특히 PC방이나 노래방 또 스포츠시설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감염 매개가 되는 경우가 많아서 이런 다중이용시설을 이용 자제해 달라, 또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 하는 그런 생활지도를 하는 방역 지도점검단을 운영해보겠습니다. 수도권 중심으로 하고요. 또 효과가 있으면 전국으로 확대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질문> (관계자) 다음으로 JTBC 기자님 질문입니다. 대학은 현재 대면수업 비율이 낮고, 계절학기를 거쳐 사실상 내년이 돼야 전면 대면수업이 가능해 보입니다. 대학이 일상회복이 많이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한 교육부의 입장이 궁금합니다.
<답변> (홍민식 대학학술정책관) 그간 저희가 대학의 대면수업 기조를 계속 권고해왔고요. 대학들도 이에 따라서 대면수업을 많이 확대하고 있는데요. 지난 10월 1일 기준으로 저희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대학 전체 강좌의 25% 정도 그다음에 실험·실습·실기수업의 경우는 45%를 대면으로 운영하고 있고, 저희가 또 11월 1일 기준으로 해서 조사를 하고 있는데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대학별 교육과정 특성이라든가 또 초·중등 교육하고는 다르게 대학 같은 경우는 재학생들의 어떤 주거도 고려를 해야 되는 것 같아요. 그런 데에 따라서 불가피하게 대학 간 대면수업 격차... 전환 격차가 나타날 수밖에 없게 됐는데요. 학생들의 수업 준비나 안정적인 학사운영을 위해서 학내 구성원들 간의 소통을 통해서 학사운영 방식을 결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질문> (관계자) JTBC 기자님 질문 이어서 주셨습니다. 보도자료에 중대본 결정으로 비상계획이 실시되면 학교의 밀집도 제한 등 신속한 조치를 실시한다고 되어있습니다. 비상계획에 따른 학교 밀집도 제한의 구체적인 기준과 계획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이상수 학교혁신지원실장) 아침에 중대본에서 발표한 비상계획의 기준은 중환자실이나 입원병상 가동률이 악화되거나, 위중증환자나 사망자가 급증하거나, 기타 유행 규모가 급증할 경우에 이를 고려해서 세부기준을 마련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만약 국가 전체적인 비상계획이 시행될 경우에는 교육부도 이에 맞추어서 학교 밀집도 제한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그 구체적인 기준은 상황에 따라서 시도교육청 그리고 방역당국과 협의를 통해서 결정할 예정입니다.
다만, 지금도 그렇게 유지되는, 운영되는 것처럼 전면적인 등교 시에 일정한 지역이나 학교에서 감염이 확산되는 경우는 그때 밀집도를 강화하는 조치 등은 기존의 상황 속에서도 일부 시행되도록 그렇게 탄력적인 학사운영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관계자) 다음으로 동아일보 기자님 질문 주셨습니다. 2학기에 교과, 비교과 전반에서 대면활동을 단계적으로 회복한다고 하셨는데요. 물론, 바람직한 일이지만 유치원이나 초등학생 대부분 학년의 경우 접종대상도 아니라서 유치원과 학교현장에서는 혹시라도 감염이 일어날까봐 상당히 우려하고, 소극적으로 대처할 것 같습니다. 이에 관련된 대책은 없는지요?
<답변> (이상수 학교혁신지원실장) 앞에서도 여러 차례 방역대책 등에 대해서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지금 유치원, 초등학생의 경우는 초등학교 6학년을 제외하고는 백신접종의 대상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그동안도 학교에서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해서는 전면등교가 가능한 학교들도 많이 운영을 해왔고, 철저한 방역조치가 이루어져 왔습니다.
특히, 학생들이 이러한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적응력도 굉장히 높기 때문에 이번에 저희들이 기본방역수칙을 좀 더 확실하게 지키도록 함과 동시에 앞에 말씀드린 것처럼 취약요인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 학교 생활방역 점검지도단을 구성하는 등 다양한 안전조치를 하고, 안전하게 학사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질문> (관계자) 동아일보 기자님 다음 질문입니다. 현장 체험학습으로 출석 대체할 수 있는 일수는 현재 57일 내외로 늘어날 것을 코로나19 이전으로 아예 돌리도록 교육청에 권고하시는 건가요?
또 가정학습도 출석으로 인정해주는 게 일시 허용됐었는데 이게 불가능한지요? 즉, 코로나19에 확진되거나 격리해야 하는 보건당국 서류가 있지 않고, 단순히 코로나19를 염려해서 등교하지 않는 경우 앞으로 출석으로 인정되지 않는 건지 여쭙습니다.
<답변> (이상수 학교혁신지원실장)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제 모든 학생들이 등교를 하게 되면, 학교에서 정상적인 수업이 이루어지도록 그렇게 할 예정입니다. 따라서 57일 내외까지 확대된 가정학습, 현장 체험학습은 일정 정도 조정하도록 했습니다.
다만, 남아 있는 이번 2학기 동안에는 예전의 수준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고, 시도교육청에 따라서 여건에 맞게 일정을 조정하도록 그렇게 조치했습니다.
따라서 향후에 코로나19로 확진되거나 격리해야 된다는 서류 이외에도 다양한 사유 등으로 인해서 현장 체험학습이 이루어지는 경우는 출석으로 인정됩니다.
<질문> (관계자) 최 기자님 마지막 질문입니다. 매일경제 기자님 질의도 있는데, 유사한 질의로 판단되어서 합쳐서 드리겠습니다. 수능 이후부터 학급·학년 단위 소규모 체험활동 이외에 전교생이 참여하는 축제 등의 행사는 가능한지, 대학 축제, OT, MT 등도 허용되는지, 아니면 내년 1학기 때부터 허용인지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이상수 학교혁신지원실장) 우선 초·중등 분야의 체험활동은 가능하다면 소규모로 이루어질 것을 저희가 이번에 권고하였습니다. 학교·학급 단위 또는 학년 단위로 체험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학교 단위의 대규모 축제 등은 올 2학기에는 허용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런 점을 고려해서 학교가 학사운영을 운영해주기를 저희가 기대하겠습니다.
대학 부분은 별도로 말씀해주십시오.
<답변> (홍민식 대학학술정책관) 대학 같은 경우는 다른 부분의 방역 완화조치와 마찬가지로 행사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100명 미만의 경우는 할 수 있도록 그렇게 완화를 하였습니다.
<질문> (관계자) 이어서 2분의 기자님 질의가 남아있습니다. 아시아경제 기자님입니다. 첫 번째는 비교과 영역에서 소규모 체험활동이나 대내외 행사는 운영이 가능하다고 명시했는데, 예를 들어서 어떤 활동이 가능한지 설명 부탁드린다는 것과요.
두 번째는 비상계획에 관한 것입니다. 비상계획이 발표되는 기준은 무엇이고, 발표 전 준비기간도 부여되는지 궁금합니다. 해서 같이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이상수 학교혁신지원실장) 앞에 말씀드렸는데요. 소규모 체험활동 같은 경우에는 숲 체험을 한다거나 학급 단위로, 또는 동아리활동을 통해서 학교 밖에서 또는 학교 내에서 동아리활동을 한다거나, 또는 몇 개 학급이 모여서 소규모의 축제를 한다거나 이런 것들은 철저한 방역하에 가능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비상계획과 관련해서는 앞에 말씀을 드렸고요. 만약에 비상계획 조치가 이루어지게 된다면 사전에 준비기간은 일정 부분 부여될 수 있습니다. 다만, 저희가 기존의 조치를 좀 더 완화하는 경우는 준비기간을 좀 길게 일주일 정도 두었지만 급작스러운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는 준비기간이 다소 짧게 운영될 수도 있다는 점은 말씀드립니다.
<질문> (관계자) 오늘 사전질의 마지막 질의입니다. 한국대학신문 기자입니다. 코로나19로 시행된 마음건강 사업이나 대학생 현장실습 활성화 등이 예산, 인력 등 문제를 비롯해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활용하는 데 있어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위드 코로나 체제로 전환하면서 새로이 추가되는 혹은 검토 중인 지원체제는 없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홍민식 대학학술정책관) 먼저, 마음건강과 관련해서는 지난 1학기에 대학들이 운영한 프로그램들이 있는데요. 그중에서 저희가 우수사례들을 선별해서 지난 일주일 정도 전에 대학에 안내를 하였고요. 또, 장시간 대면활동이 위축된 학생들을 위한 마음건강 지원 가이드라인을 저희가 지금 마련 중에 있는데 대학에 보급할 예정입니다.
그다음, 아울러서 대학혁신지원 사업비 등을 활용해서 방학 중에 학생들의 진로탐색이라든가 마음건강 또 학교생활 적응을 도울 수 있는 그런 비교과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현장실습과 관련해서는 지난 10월에 저희가 산학협력 마일리지 활성화 방안 등을 발표했는데요. 거기에 근거해서 기업의 현장실습 참여 유인 확대 등을 통해서 현장실습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사회자) 이상으로 온라인으로 사전질의에 대한 답변은 모두 마치겠습니다.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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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한-체코, ‘100년 원전동맹’ 기반 마련…무역투자·에너지 등 56건 MOU 체결 윤석열 대통령은 2박 4일간 체코 공식 방문을 통해 내년 3월로 예정된 두코바니 원전 건설 수주 계약이 성사되도록 중요한 쐐기를 박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현재 한국수력원자력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상태로, 사업규모는 총 24조 원으로 추산된다. 최종 계약이 확정되면 우리나라는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15년 만에 역대 두 번째 원전 수출을 달성하게 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과 터빈 블레이드 서명식을 마친 뒤에서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이번 체코 순방 중 이틀 간 이어진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원전 수주 확정을 위한 체코 측의 관심과 협조를 거듭 요청했다. 또, 빡빡한 순방 일정에도 수도 프라하에서 약 90㎞ 떨어진 플젠시를 방문해 원전 설비 공장을 돌아보고 ‘대한민국과 체코가 함께 짓는 원전’ 비전을 제시하는 등 ‘원전동맹’ 구축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체코 순방 첫날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두코바니 원전 사업이 ‘양국이 함께 짓는 원전’으로서 양국의 동반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호혜적인 프로젝트가 되도록 대한민국의 ‘팀 코리아’가 적극 협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 관련기사 윤 대통령 “두코바니 원전, 한-체코 경제 동반 발전·에너지 협력 이정표” 그 다음날에는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팀 ‘체코리아(Team Czech-Korea)’를 만들어 원전 르네상스를 함께 이뤄나가자”는 뜻을 밝혔고, 같은 날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의 회담 후 열린 공동언론발표에서 “한국과 체코가 앞으로 100년을 함께 내다보는 ‘원전 동맹(nuclear energy alliance)’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윤 대통령 “한·체코 전략적 동반자 관계, 원전 동맹으로 거듭나길 기대” 뿐만 아니라, 윤 대통령은 이번 체코 순방을 계기로, 제조업 중심의 경제협력을 첨단기술, 교통, 인프라, 미래 모빌리티와 같은 고부가가치 분야로 확대하는데 힘을 쏟았다. 이러한 노력으로, 이번 체코 순방 계기에 양국의 정부, 기관, 기업 간에 총 56건의 문서가 체결됐다.이번 체코 순방에서 거둔 경제 성과를대통령실 박춘섭 경제수석의 체코 현지 브리핑 내용을 토대로 정리했다. ◆ 한-체코 원전동맹…원전 전주기 협력 기반 마련 20일(현지시간) 오전 윤 대통령은페트르피알라 총리와 체코의 산업·기술 중심지인 플젠시(市)에 위치한 원전 기업인 ‘두산스코다파워’와 ‘스코다JS’를 방문했다. 플젠시는 프라하에서 남서쪽으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체코의 4대 도시로서, 19세기부터 방산, 기계 등 중공업이 발달했다. ‘두산스코다파워’는 발전용 터빈 원천기술을 보유한 세계 3대 기업 중 하나로, 1972년 원전용 터빈을 최초 생산한 이후 체코, 슬로바키아, 핀란드, 독일 등 유럽지역의 원전 26기에 터빈을 공급한 업체이다.‘스코다JS’는 1956년부터 원전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원전 부품·장비, 방사선폐기물 저장용기 등을 생산하는 체코의 대표적인 원전기업으로서 이번 두코바니 원전 건설사업의 발주처인 체코전력공사(CEZ)의 자회사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가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요제프 시켈라 체코 산업통상장관 간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 임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양 정상은 먼저 두산스코다파워를 방문해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과 ‘터빈 블레이드 서명식’참석 이후, 양국 정상 연설을 진행했다. 먼저,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서는 원전 건설부터 설계, 운영, 핵연료, 방폐물 관리 등 원전 생태계 전주기에 걸친 13건의 문서가 체결됐다. 이 가운데, 우리 산업통상자원부와 체코 산업통상부 간에 ‘원전 협력 MOU’가 체결돼 앞으로 원전 건설부터 기술개발, 인력양성 등 원전 전분야를 포괄하는 협력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는 두산스코다파워와 ‘터빈 공급 확정 협약’을 체결했다.터빈은 원전의 핵심 설비로서, 이번 협약으로 체코 신규 원전에 사용되는 터빈은 두산스코다파워에서 공급하게 되며 ‘두 나라가 함께 짓는 원전’이라는 비전 실현의 첫걸음으로서의 의미가 크다. 한전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와 체코 브르노공대는 ‘한-체코 원자력 협력센터 MOU’를 체결했다.신규 원전 건설에 따른 전문인력 수요 확대에 대비해 브르노공대에 ‘원자력 협력센터’를 설립하고 체코 학생을 위한 특별학위과정 개설, 장학금 지원, 교환학생 확대 등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연설에서 ‘팀 코리아’를 체코 원전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준 것에 대해 체코 정부와 국민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표하면서, 플젠에서 맺은 13건의 협약을 충실히 이행하고 전세계 원전 르네상스를 함께 이끌어가는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나가자고 제안했다. ◆ 포괄적 경제협력 프레임워크 구축 한국은 체코의 4대 투자국이자, 아시아 국가 중 중국에 이어 체코의 2대 교역국으로서 상호 긴밀한 경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무역·투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경제협력을 확대·강화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먼저, 우리 산업통상자원부와 체코 산업통상부 간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체결하고 ‘공급망·에너지 대화(SCED)’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번에 체결되는 TIPF는 우리가 체결한 TIPF 중 25번째이며, 유럽 국가 중 5번째로 체결하는 것이다.이는 양국 간 기존의 교역·투자를 더욱 확대하고, 첨단산업과 원전 수소 등 에너지 협력을 포함해 포괄적 경제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공급망·에너지 대화’도 양국 간 경제협력을 견실하게 이행하기 위한 정부 간 소통 플랫폼으로서 의미가 있다.산업 공급망, 무탄소에너지 등 상호 관심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그 성과를 챙겨나가게 된다. 9월 20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은 체코 프라하 시내 호텔에서 열린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대통령실 제공) 또한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체코의 국영개발은행, 수출은행, 수출보증보험공사와 ‘금융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는 양국 간 교역 확대와 우리 기업의 체코 사업 수주 및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금융협력체계를 전체적으로 마련하는 것이다. 체코의 대규모 인프라 사업 정보를 공유해 우리 기업들이 투자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우리 기업이 체코에서 사업을 수주하거나, 현지에 투자를 하는 경우 양국 금융기관이 함께 맞춤형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 한-체코 첨단산업 협력비전 마련 한국과 체코는 모두 제조업 비중이 높고 각각 아시아와 유럽 내 제조업 강국으로서, 제조업에 기반한 첨단산업 분야의 협력 잠재력과 수요가 크다. 양국은 첨단산업 중 배터리, 미래차, 로봇 등 3대 핵심산업에서 우선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으로, 우리 산업통상자원부와 체코 산업통상부는3대 첨단산업 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으로서 ‘블타바(Vltava) 첨단산업 협력 비전 MOU’을 체결했다. ‘블타바’는 프라하를 가로지르는 강 이름으로, 우리나라가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낸 것처럼 체코도 한국과의 산업 협력을 통해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체코의 관심이 큰 배터리 분야에서는 양국 정부 간 ‘배터리 협력 MOU’를 별도로 체결했는데,배터리 공급망, 공동연구 등 포괄적으로 협력해 나갈계획이다. 또한, 배터리, 미래차, 로봇 등 3대 핵심산업 협력의 내실 있는 이행을 위해 양국 산학연 간 MOU도 함께 체결됐다.배터리 산업 협력센터 구축 MOU, 미래차 산업 협력센터 구축 MOU, 첨단로봇 협력센터 구축 MOU 등이 그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한·체코 정상 공동기자회견을 마치고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 교통 및 인프라 협력 강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우리 국토교통부는 체코 교통부와 ‘고속철도 협력 MOU’를 체결해 정부 차원의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유럽의 중심부에 위치한 체코는 동유럽과 서유럽을 연결하는 철도물류의 허브이다.체코는 우리나라(남한 기준)보다 국토 면적은 작지만 철도 총연장은 9355km로 우리나라 5085km의 약 1.8배에 이를만큼 철도가 물류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체코 정부는 철도 인프라를 더욱 확충하기 위해 인접국인 독일, 폴란드, 슬로바키아를 연결하는 총연장 970km의 고속철도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고속철도 차량의 독자 개발에 성공했으며, 지난 6월 윤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순방에서 고속철도 차량 첫 수출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고속철도 협력 MOU’ 체결을 계기로,앞으로 유럽 각국과 연결되는 체코 고속철도망 확충을 성공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우리 기업의 체코 고속철도 사업 진출에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속철도에 관한 정부 차원의 협력과 함께, 현대로템은 체코의 철도차량 제작사인 스코다트랜스포테이션과 체코 고속철도 사업 및 해외 전기기관차 사업을 위한 ‘상호 기술협력 MOU’를체결했다. 정부는 이러한 협력 기반을 토대로 체코의 고속철도 인프라가 성공적으로 확대되고, K-철도가 해외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이번 순방을 계기로 양국 간 첨단산업, 에너지, 고속철도 등 다양한 협력이 더욱 공고해진 만큼, 지난 7월 프라하에서 진행된 항공회담을 통해 증대된 운수권을 기반으로 양국 간 증편을 조기에 실현할 계획이다. 또한, 양국 간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파트너십도 구축하게 된다.우리 국토교통부와 체코 교통부 간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MOU’를 체결해 우리 기업의 우크라이나 재건 참여 기반을 확대한다.
- 카드뉴스 [윤석열 대통령 체코 공식 방문 2일 차] 공동성명 채택 (9.20.) “호혜적인 ‘원전 동맹’으로 거듭나기를” - 윤석열 대통령 “원전 사업을 계기로 전방위적 협력을 강화해가기를” - 페트르 피알라 총리 ■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확고한 토대 마련 내년 수교 35주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1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과 체코, 관계 발전 의지를 재확인하고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 백 년을 함께 내다보는 ‘원전 동맹’ 기반 구축 원전 사업 최종 계약 체결까지 긴밀히 소통해 가기로 했습니다. 원자력 협력 MOU 13건을 체결하며 원전 생태계 전 주기에서 협력 기반을 확고히 만들었습니다. ■ 교역·투자·첨단산업 등 전방위적 협력 발판 마련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를 체결해 4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 중인 교역을 확대하고 투자를 증진합니다. 50개 이상의 MOU·문서 서명으로 전면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체코 신규 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팀 코리아’, 이제는 ‘팀 체코리아’ (Czech-Korea)로서 원전 르네상스를 함께 이루고 협력 모멘텀을 산업 전반으로 확대할 것입니다. ☞ 정책뉴스로 자세히 보기
- 여행 숲내음 맡으며 힐링하기 좋은 자연휴양림 4곳 더위가 한풀 꺾이고 나면 자연휴양림으로숲내음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여행을떠나고 싶은데요. 다양한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갖추고 있어 편리하게 여행하기 좋은자연휴양림을 소개해 드립니다. ★ 추천 코스 ★ 영인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 덕유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은 야영과 숙박시설, 어린이 생태원 등 다양한 시설을 즐길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야영장은 운반용 손수레를 이용하여 짐을 쉽게 운반할 수 있고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숙박시설 또한 인원수 별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1박 2일 코스로도 추천해요. 입구에서 올라오면 보이는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아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숲속에서 휴식시간을 가져보세요. ※ 영인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아산온천로 16-26- 운영시간 : 매일 08: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고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은 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워 언제든지 방문하기 좋은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봄에는 벚꽃과 철쭉, 여름에는 계곡, 가을철 단풍과 겨울 설경으로 늘 인기가 많은 곳인데요. 숙박시설은 인원수에 맞춰 머무를 수 있으며 캠핑장과 카라반까지 있어 방문자의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어요. 숙박시설 주변으로 운동시설이 있어서 농구와 족구, 간단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가능해요. 산에서 불어오는 숲내음을 맡으며자연을 즐겨보세요. ※ 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고산면 고산휴양림로 246-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덕유산자연휴양림 국립 덕유산자연휴양림은 깊은 산골에서 느낄 수 있는 상쾌함과 기분 좋은 숲내음을 만끽할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입니다. 울창한 숲 전체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산책코스와 야영장, 등산객들을 위한 등산로도 갖추고 있어 자연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곳이에요. 덕유산국립공원이 주변에 인접하여 함께 자연을 둘러보기 좋습니다. 다양하게 마련된 산책로를 걸으며 자연의 절경을 즐겨보세요. ※ 덕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풍면 구천동로 530-62-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장령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은 휴양림 사이로 흐르는 금천계곡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금천계곡은 어름치가 서식할 정도로 맑고 깨끗한 계곡인데요.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산책이나 등산을 즐기고 물가에 발을 담그며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또 이곳에는 계곡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가 있어 산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기기 좋아요. 장령산자연휴양림은 야영장 뿐만 아니라 어린이 놀이터와 여러 편의시설이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장령산자연휴양림에서 자연을 가득 느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 장령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북도 옥천군 군서면 장령산로 519- 운영시간 : 매일 09: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MOU 서명식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입장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박수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조선왕릉·궁궐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 오픈런 이유 있었네! 주말 아침, 그 좋아하는 늦잠을 포기했다. 설렌 까닭일까. 집에서 왕릉천(千)행 집결지까지도 제법 걸렸지만 힘들지 않았다. 멀리 주차장에 주차된 두대의 버스가 보이자, 발걸음은 더 가벼워졌다. 홍살문에 관해 설명을 듣고 보고 있다 . 왕릉천(千)행이 돌아왔다. 왕릉천(千)행, 말 그대로 조선왕릉을 여행하는 천 가지 방법이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과 궁궐을 연계한 여행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을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궁능유적본부에서 발간한 조선시대 능행 연구 용역 보고서를 활용해 조선 왕들의 능행을 따라가는 코스로 진행, 전문 강사와 함께 조선왕릉과 궁궐, 주변 지역 문화유산 등을 보며 문화체험을 한다. 올해 하반기는 9월 6일~11월 16일까지 6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상반기에 없었던 2개의 코스가 새롭게 선보여 관심을 끈다. 왕릉천(千)행은 4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그 인기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갓성비(가격 대비 성능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의미)라고 불리며 신청 시작 몇 분 만에 마감되기도 한다. 9월 7일, 하반기에 새로 생긴 1490 성종능행길에 참여해 550여 년 전 성종의 흔적을 따라가 보기로 했다. 1490 성종능행길 코스는 여주 영릉(세종대왕릉)과 여주 향교(약식 과거 시험), 여주 도자기 체험으로 구성됐다. 이날 참가자 40여 명에게는 안내 책자와 수신기, 기념품 등이 든 가방이 제공됐다. 특히 기념품은 세종의 천상열차분야지도가 그려있고간식은 발달장애인들이 만든 쿠키라 의미를 더했다. 버스를 타고 달리는 동안 황석현 전문 강사는 일정과 관련한 역사 이야기를 신나게 들려줬다. 해시계에 관해직접 꼼꼼하게 알려주고 있다. 능행은 조선시대 국왕이 선대 왕, 왕비의 능에 제사 등을 위해 행차하는 걸 말해요. 조선시대 한양서 여주는 상당히 먼 거리거든요. 그래서 능행 동안 그 지역 선비의 사기 진작을 위한 과거 시험이나 왕의 훈련을 겸한 강무라는 행사를 열었어요. 성종은 영릉(세종대왕릉)을 여주로 옮긴 후 두 번 찾았단다. 그중 1490년 능행은 9일이 걸렸으며 여주 및 이천의 향교 문묘에 재를 올리고 과거도 치렀다. 우리 역시 이와 비슷한 체험을 하게 된다. 돌아올 때쯤이면 참가자들도 성종의 마음이 와닿을까. 여주 영릉(세종대왕릉) 2시간을 달려 여주 영릉에 도착했다. 이곳은 세종대왕과 소헌왕후의 릉이다. 밖으로 나가자 무더운 공기가 훅 느껴졌다.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한글에 관해 듣고 있다. 참가자들이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먼저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들으며 둘러봤다. 강사는 국립고궁박물관과 서울 공평도시유적 전시관에 가면 진품 혹은 더 많은 유물을 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참가자들은 사진을 찍으며 다음에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만나자고 대화를 나눴다. 참가자들이 천상열차분야지도를 보며자세히 설명을 듣고 있다. 입구에서 안내도를 살폈다. 보통 왕릉천(千)행에서는 능침(왕과 왕비의 무덤)공간까지 가게 되는데 오늘은 출입이 금지돼 능 옆으로 올라간다고 했다. 가는 도중 세종 때의 과학기구들이 전시된 야외전시장이 나왔다. 나름 그에 관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웬걸, 정말 많은 연구가 행해졌다는 걸 깨달았다. 천문과학기구에 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왕이 친히 행사를 여는데 시간이 안 맞는 거예요. 당연하죠, 중국 걸 받아 썼으니까. 우리나라와 중국의 남중고도는 다르잖아요. 이걸 깨달은 세종은 천문에 모든 투자를 하게 되죠. 지금까지 못 봤거나 스쳐 갔던 과학기구들도 자세히 설명을 해주니 꽤 흥미로웠다. 해시계도 직접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돼 앞으로 지나치지 않고 한 번 더 쳐다보게 될 것 같다. 주제(왕릉)가 아닌 내용까지 허투루 다루지 않았다.아이들을 데리고 다시 오고 싶어졌다. 향로와 어로. 특히 흥미로웠던 건 향로와 어로였다. 윗부분에 화살이 있는 붉은 홍살문을 지나면 높이가 다른 길이 나온다. 높은 곳은 돌아가신 분을 위한 길(돌아가신 분을 위해 향을 바치는 길), 낮은 길은 제향을 드리러 온 왕이 지나는 길이란다. 참가자들은 모두 낮은 길로 조심조심 걸어갔다. 왕릉을 가는 내내 흥미로운 해설을 들었다. 송시열이 처음으로 주장을 꺾지 않고 썼다는 비문과 고기는 올라가지 않는다는 왕릉 제사에 관한 이야기도 재밌었다. 왜 사람들이 왕릉천(千)행을 여러 번을 가려는 지 이해가 됐다. 한 참가자가 왕릉을 찍고 있다. 참가자들은 능 옆에서 사진을 찍었다. 이렇게 오롯이 능을 본 것도 꽤 오랜만 같다. 한 어르신이 옛날에는 늘 왕릉 안까지 자유롭게 가고 그랬어요 라고 말하자 젊은이들은 믿기지 않는 표정을 지었다. 점심 맛있는 점심을 먹고 다시 힘을 냈다. 왕의 행차라 해도 잘 먹어야 든든하다. 점심은 불고기와 여주 쌀로 지은 밥을 먹었다. 먹으면서 옆에 앉은 사람들과 자연스레 이야기를 나눴다. 처음 온 참가자도 있었지만, 여러 번 참여한 사람이 더 많았다. 향교 여주향교.평상시는 개방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제 여주향교에서 미니 과거 시험을 볼 차례. 차 안에서 과거와 항교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이동했다. 향교는 고려 및 조선 시대의 국립 지방 교육기관이자 제사 공간을 겸하고 있다. 여주향교는 1391년 세워졌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돼 1685년 다시 세워졌다. 평상시는 개방하지 않지만, 특별히 이날은 대성전까지 볼 수 있었다. 이런 게 왕릉천(千)행의 묘미 아닐까. 과거시험 문제지를 받아들었다. 곳곳을둘러본 참가자들은 명륜당에 앉아 과거 시험을 봤다. 시험지를 받아든 어린이나 어르신이나 진지한 표정은 같았다. 두 과목 세 문제였지만공정하게 치러졌고 당시처럼 3명을 선정했다. 도자공방 도자기 체험 전, 공방에 모여 도자기에 관해 듣고 있다. 아이들이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체험을 하고 있다. 여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다름아닌 도자기. 도자기는 여주, 이천, 광주가 유명한데 여주는 생활도자기로 유명하단다. 도예가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참가자들은 도자기에 그림을 그렸다. 한 달 뒤, 왕릉천(千)행의 기억이 희미해질 무렵, 우리가 만든 도자기가 집으로 배송된다. 그럼 또 다시 이날의 즐거웠던 추억이 떠오르지 않을까. 전문강사에게 들은 이모저모 같은 곳을 가도 얼마나 보이는지는 다르다. 황석현 전문강사는 무더위 속 시원한 해설로 왕릉천(千)행의 시각을 넓혀줬다. 그에게 몇 가지를 물었다. 해설을 들려준 황석현 전문 강사. ◆왕릉천(千)행 올해 주제가 능행이었어요. 작년과 달라진 점이 있을까요? 궁능유적본부에서 올해 주제를 능행으로 정했는데요. 점점 체험이 중요시되고 있어 작년에는 미션을 주고 채점해 선물을 드렸지만올해는 참여자 모두 도자기 체험을 하도록 기획했습니다. 코스는 해마다 조금씩 바뀌기도 하는데요. 작년은 상·하반기 코스가 같았는데 올해는 하반기에 두 코스가추가되었고요. 서울 이외지역주민을 위해 올해는 대전에서도 출발했습니다. ◆이번 1490 성종능행길에서 특히 눈여겨 볼 곳이 있다면요. 능행이 무형유산인 만큼 세종대왕릉이 중심이 되겠지요. ◆많은 왕릉을 다니셨을텐데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왕릉이 있으신지요. 능침을 올라간다는 전제하에 저 개인적으로는 동구릉의 건원릉, 남양주 광릉을 좋아해요. 조선왕릉의 원형을 볼 수 있거든요. ◆오늘은 능침을 못 봤는데요. 능침에서 관람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 역으로 우려되는 점도 있을까요. 가까운 곳에서 찍어본 영릉. 능침에서 본다는 건,돌아가신 분의 위치, 당시 시선에서 보는 거잖아요. 조금 더 가까이서 둘러 보는 만큼 아무래도 느낌이 다르죠. 능침을 개방하면 많이 볼 수 있지만. 어떻게든 훼손이 될 수밖에 없잖아요. 대안으로 측면으로 돌아가 최대한 훼손을 줄이려고 하고 있어요. 이곳 세종대왕릉도 그렇고요. ◆왕릉을 보기 전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미리 인터넷 등에서 역사, 왕릉 특징 등을 알고 오면 더 흥미로울 거고요. 해설사가 동행하지 않는다면 입구에서 팜플릿을 챙기고 안내판에서 전체적인 구조와 그림 등을 살펴보고 중간중간 해설판 등을 참고하면 이해하기 더 쉬울 거 같아요. 참여자들의 한마디 저는 도자기 체험이 너무 즐거웠어요. 저도요. 아. 참 과거 시험도 재밌었어. 또 오고 싶어요. 쑥스러운 듯 성종에 관해 조사한 내용을 보여주고 있는 김주영양. 김주영(서울 강동구, 초4), 육다은(성남 분당구, 초4)학생은 각자 엄마와 함께 참여했다. 다은 양이 전학간 후, 이렇게 주말마다 함께 할 기회를 만든다고 했다. 주영 양은 사전에 성종에 관해 조사하고 적어왔다. 자못 수줍어 하며 보여주는 종이에는 열심히 빽빽하게 적은 흔적이 담겨 있었다. 인천에서 온 어르신 부부도 있었다. 남편은 여러 번 왔는데 부인은 세번 째라고 했다. 그는 단종의 길이었던 영월이 참 좋았다고 추천을 해줬다. 이제 10월, 11월왕릉천(千)행이 기다리고 있다. 10월 신청은 9월 24일 화요일 오전 11시, 11월 신청은 10월 22일 오전 11시에네이버 예약 누리집(https://naver.me/xB43M7q0)에서 신청하면 된다. 회차당 선착순 20명이며 1인당 최대 4매까지 신청가능하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02-738-4001)로도 예약할 수 있다. 인기가 많은 만큼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성공하길 바란다.가을 왕릉의 길은 준비해 떠나는 자의 것이다. 정책기자단|김윤경otterkim@gmail.com 한 걸음 더 걷고, 두 번 더 생각하겠습니다!
- 영상 [두산 스코다 파워 및 스코다 JS 산업시찰] 두 나라가 함께 짓는 원전, 한-체코 비전 실현의 첫걸음 ☞ 대통령실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