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영역
인공지능 최고위 전략대화 주요내용 발표
지금부터 제2회 ‘인공지능 최고위 전략대화’ 개최 관련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이 인공지능 분야의 비전을 공유하고, 전략적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제2회 인공지능 최고위 전략대화를 1월 19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9월 7일 우리나라 인공지능 글로벌 경쟁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던 제1회 인공지능 최고위 전략대화의 연속선상에서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인공지능 최고위 전략대화 참석자는 기업에서 우리나라 AI 기업을 대표하는 기업에서 AI 최고책임자들이 참석하시고, 학계와 연구계에서는 이성환 인공지능대학원협의회 회장, 그리고 정부와 공공기관에서는 과학기술부 임혜숙 장관, 윤성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 그리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문용식 원장이 참여했습니다.
다음 쪽입니다.
인공지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 국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미·중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고 있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인공지능 분야에 천문학적인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지난해 말, 글로벌 기술패권 시대에 주도권을 확보해야 할 국가 필수전략기술로 인공지능을 포함한 10개 기술을 선정하고, 국가 역량을 결집할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국가 필수전략기술 중 하나인 인공지능 기술에 대해 논의하는 이번 인공지능 최고위 전략대화에서는 기업과 정부가 그동안 검토한 세 가지 정책방안이 발표되었습니다.
첫 번째, 제1회 전략대화의 주제였던 초거대 인공지능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 논의를 거쳐 마련된 정부 지원방안을 공유하였습니다.
두 번째, 디지털 뉴딜 핵심사업 중 하나로 추진 중인 대규모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의 로드맵을 제시하고, 데이터의 활용성과 가치를 높이기 위한 고도화 방안을 발표하였습니다.
세 번째, 인공지능 반도체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 제시되었습니다.
다음 쪽입니다.
첫 번째 주제인 초거대 인공지능 생태계 활성화 지원방안입니다.
먼저, 대기업이 개발한 초거대 AI 모델을 활용해 인공지능 솔루션·서비스 등을 개발하려는 국내 중소기업 등에 API 사용 비용을 지원합니다.
두 번째, 중소기업·연구기관·대학 등에 중·대용량 GPU 컴퓨팅 자원 지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셋째로 인터넷에 공개된 데이터를 AI 학습용 목적으로 사용 시 저작물 이용 면책 규정이 적용될 수 있도록 법적 기반 마련을 추진합니다.
인공지능 개발·활용 목적의 공개된 정보 활용 시 저작물 이용 면책 규정을 포함한 법률안들이 발의되어 있으며, 산업계 의견을 수렴하여 법 제·개정 과정에 적극 참여할 계획입니다.
4쪽입니다.
네 번째로 현장에 필요한 인공지능 인재양성을 위해 정부 지원 확대를 통해 기업과 대학 간 자율협력 강화를 촉진합니다.
두 번째 주제인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활용 고도화 방안입니다.
정부는 디지털 뉴딜의 일환으로 인공지능 기술 개발과 확산에 필요한 핵심요소인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AI Hub(aihub.or.kr)를 통해 2025년까지 총 1,300여 종을 구축·개방할 계획으로, 학습용 데이터의 체계적인 확보와 활용 활성화를 뒷받침할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활용 고도화 방안'을 마련·발표하였습니다.
주요 내용을 보시면 전략적 데이터 축적·개방을 위해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로드맵을 제시합니다.
6쪽입니다... 다음 쪽 5쪽입니다.
먼저, 기반기술과 2대 전략분야를 설정하고 이를 축으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종적·횡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으로, 한국어, 영상·이미지, 헬스케어, 제조 등 각 세부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데이터 구축 목표와 방안을 제시하였습니다.
두 번째로, 구축·개방한 데이터의 활용 편의와 품질을 높이고 사용자 중심의 데이터 활용 환경을 조성해나갈 계획입니다.
대용량 데이터를 분할·선택 제공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AI Hub가 인공지능·데이터 활용의 핵심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민관 데이터 플랫폼 연계 및 교육·실습 기능 보완 등을 추진합니다.
또한, 데이터 구축 단계에서부터 품질검증과 자문을 지원하고, 데이터의 성격에 따라 지원 규모와 기간을 다양화합니다.
6쪽입니다.
끝으로 데이터 구축 참여인력의 능력개발과 전문성 증진을 지원하기 위해 연 1만 명 규모로 추진 중인 교육과정의 전문·관리자 비중을 점진 확대할 계획입니다.
세 번째 주제 말씀드리겠습니다. 인공지능 반도체 경쟁력 강화방안입니다.
정부는 인공지능 반도체 산업 발전전략에 따라 추진 중인 대규모 R&D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 반도체 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하였습니다.
첫 번째로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력을 확보합니다.
우리의 강점인 메모리 반도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PIM(Processing In Memory) 반도체 개발에 2028년까지 총 4,027억 원을 추가 투입할 계획입니다.
최근 성장세가 두드러진 인공지능 반도체 NPU칩의 설계기술을 확보하고 우리가 취약한 인공지능 반도체 개발환경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개발도 추진합니다.
다음 쪽입니다.
개발된 인공지능 반도체의 초기시장 창출도 지원합니다.
개발된 인공지능 반도체를 다양한 국가 R&D·실증 사업에 적용하여 성능검증을 지원하고, 광주 AI 직접단지 데이터센터에 도입 추진하여 민간 데이터센터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셋째로 인공지능 반도체 설계툴 공동활용과 전문인력 양성을 강화합니다.
기술개발 과정에서 많은 비용이 수반되는 ‘인공지능 반도체 설계툴’ 공동 활용을 지원하여 기업의 부담을 경감하고자 합니다.
AI 반도체 관련 전문인력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학사부터 석·박사까지 다양한 수준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재직자의 역량 강화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오늘 발표·논의된 정책들이 기업들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인공지능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기업 등과 긴밀히 협조해나갈 예정입니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인공지능 전략대화를 통해 기업과 정부가 함께 논의해가며 정책 실현 방안을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며, 향후에도 우리나라의 인공지능 경쟁력 확보를 위해 민관이 함께 고민하고, 우리 기업이 글로벌 무대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정부도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추가적인 질문사항에 대해서는 배석한 과장님들과 함께 답변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2쪽에요. 첫 번째 패럽에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며 천문학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고 그러는데, 보통 이런 것 있으면 우리가 *** 달아서 투자액수를 해주는데, 좀 이렇게 주시면 ‘해외나 주요 국가들은 이 정도인데 이렇게 된다.’ 이렇게 비교가 돼서 ‘우리가 조금 더 투자해야겠구나.’ 생각이 들 것 같은데 이것 좀 숫자적으로 줬으면 좋을 것 같고요.
그다음에 하나만 더 질문하겠습니다. 보도자료 주제가 쭉 몇 가지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반도체 경쟁력 강화방안 제시인데, 제시 쭉 하셨잖아요. 국장님 하나만, 여러 가지가 있는데 어느 것이 제일 중요한 건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강화방안이 여러 가지가 제시돼있는데 뭐가 제일.
<답변> 일단 우리 최동원 기술정책과장이 말씀드릴 텐데요. 저희가 인공지능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관계부처와 함께 저희가 인공지능 반도체 산업 발전전략을 지난 2020년 10월에 발표한 바 있는데요. 저희가 이 계획에 따라서 올해부터 차세대 반도체 PIM 반도체 개발을 위한 예타사업을 범정부 과제로 추진합니다.
그래서 새로운 개념의 메모리 반도체, 메모리 반도체에서 연산능력을 확보한 PIM 반도체 기술개발에 저희가 2028년까지 4,027억 원을 투자하는 대규모 투자를 한다는 점이 이번에 인공지능 반도체 경쟁력 강화방안의 핵심적인 내용이겠고요. 이 과정에서 저희가 다양한 차세대 인공지능 반도체를 이끌어갈 인재들을 양성하는 프로그램도 같이 추진해나갑니다.
<질문> ***
<답변> (최동원 정보통신방송기술정책과장) 그것도 말씀드리면 일단 저희가 그동안에 NPU 개발과 관련해서는 예타 통과해서 2020년부터 진행이 되고 있었고요. PIM 사업 같은 경우는 작년에 예타가 통과됐습니다. 그래서 올해부터 신규로 4,000억 원 규모에 대해서는 추진될 예정으로 새롭게 PIM은 진행될 계획입니다.
그리고 아까 초반에 말씀하셨을 때 ‘인공지능 반도체 전략, 이게 어떤 부분이 핵심이냐?’라고 질문을 주셨는데요. 그것 약간 국장님께서 간략하게 말씀 주셨지만 저희가 2010년도... 2020년도에 인공지능 반도체 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했고, 그 뒤 이후에 인공지능 반도체들이 국내에서 시제품들이 나오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 시제품들이 나오는 것들을 국내에서 보다 본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어떤 것을 해줘야 되느냐, 그런 부분이 이 전략에 담겨져 있고요.
그래서 그 주요 내용으로는 국장님께서 말씀하셨던 PIM 반도체를 새로 개발하는 것, 그리고 이 반도체들이 사용되기 위해서는 지금 NVIDIA가 아마 인공지능 반도체 쪽으로 세계 선도하는 기업인데 하드웨어 기술력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기술력, CUDA라고 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강해서 되는 부분도 있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부분도 강하게 만들겠다, 하는 부분이 첫 번째로 들어가 있고요.
그다음에 또 나올 수 있는 게 그 반도체들이 본격적으로 시장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그래서 우리나라 반도체가 발전해나가는 그런 성공 사례를 만들기 위해서 수요를 창출해야 되겠다. 이제 우리나라 반도체들이 쓸 수 있는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실증사업이라든지, 그다음에 국내 데이터센터에 그것들을 사용하게 같이 해본다든지 그런 것들을 추진하고요.
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력 문제입니다. 아무래도 모든 분야가 그렇겠지만 인력 부분에서 저희가 이제 인력양성을 강화하기 위해서 그동안 해왔던 것 이외에도 ITRC라든지, 그다음에 학부 과정을 신설한다든지 이런 여러 가지 인력양성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할 내용들, 그런 것들이 이번 전략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상입니다.
<답변> 우리 최 과장이 부연설명 해주신 인력양성 방안과 관련해서는 저희가 아까 소프트웨어 기술개발에도 중점을 두고 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그 시스템 소프트웨어 분야에 대학의 ITRC를 그런 차원에서 1개 더 신설할 계획이고요. PIM 설계 연구센터를 통해서는 석·박사 교육과정, 이런 것과 연계해서 저희가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에도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입니다.
<질문> (사회자) AI 반도체 경쟁력 강화방안과 관련해 질문입니다. 최근에 SK텔레콤에 이어 KT도 AI 반도체 개발 방침을 밝혔는데, 정부 AI 반도체 사업에 참가하는 기업은 어디가 있으며, 협의체와 같은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 있는지 질문하셨습니다.
<답변> (최동원 정보통신방송기술정책과장) 지금 현재 저희 인공지능 반도체 R&D 사업에는 잘 아시겠지만, 정부 출연연인 ETRI뿐만 아니라 SKT라든지 그다음 퓨리오사라든지 여러 가지 반도체 관련해서 대기업뿐만 아니라 많은 중소기업들이 지금 참여하고 있고요.
그래서 아마 인공지능 반도체를 하는 대부분의 기업이 저희 사업에 조금씩이라도 참여를 하는 것으로 제가 알고 있고, 구체적인 수치는 제가 정확하게는 지금 잘 모르겠지만 그렇게 알고 있고요.
지금 아까 질문 주셨듯이 SK뿐만 아니라 KT라든지 대기업들도 많이 참여하고 있는데, 이것은 지금 우리나라만의 추세가 아니라 지금 세계적으로 보면 인공지능 반도체의 경우에 전통적인 반도체 기업뿐만 아니라 구글 같은 경우는 서버용으로, 또는 테슬라 같은 경우는 자동차용으로, 또 애플 같은 경우는 스마트폰용으로 별도의 인공지능 반도체를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약간 그 영역 간의 경계도 허물어지고, 그래서 전통적 반도체 기업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통신사가 참여했듯이요. 많은 기업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그래서 그런 부분들, 많은 기업의 참여를 통해서 발전 가능성이 생길 거라고 봅니다. 이상입니다.
그리고 지금 이 반도체 같은 경우는 우리나라가 보면 시스템 반도체 시장에서 한 3% 정도밖에 차지하지 않고 있고요. 그 3%도 사실은 삼성이 스마트폰에 공급하는 그 AP 엑시노트가 한 2% 정도 차지하면 나머지는 한 1% 정도밖에 안 됩니다.
그래서 사실은 아직까지도 우리 시스템 반도체 시장의 경쟁력이 상당히 약한 수준이고, 그것들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리기 위해서는 기업들 간의 어떤 협력, 그다음에 또 우리나라 반도체 제공 기업뿐만... 공급하는 기업뿐만 아니라 이 수요 기업들과 연계, 왜냐하면 또 지금 보면 그 반도체 수요 기업들은 지표라든지 가격이 너무 비싸서 사실은 사용하기 무척 어려운 그런 측면도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여러 가지 공급 측면과 수요 측면을 어떤 적절히 결합시킬 수 있는 그런 협의체를 운영해서 이 AI 반도체 산업의 생태계를 만들어나가는 게 또 중요한 하나의 과제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상입니다.
<답변> (이재형 인공지능기반정책과장) 인공지능기반정책과장 이재형입니다. 아까 발표가 있었던 첫 번째 안건 관련입니다. 초거대 인공지능 생태계 활성화 지원방안인데요. 붙임 10쪽에 세부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이 내용들은 지난 9월 1차 회의와 그 이후에 이루어졌던 두 차례 전문가 협의체 회의에서 수많은 데이터와 아주 광범위한 컴퓨팅 자원을 활용해서 인간과 대화할 수 있는 수준의 초거대 인공지능을 구현하는 초거대 인공지능 기술을, 그 생태계를 어떻게 활성화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민간과 정부가 함께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들을 당시 고민을 했었고요. 그래서 같이 추진하기로 한 사항들이 이 ‘붙임2’ 자료에 있습니다.
그래서 10쪽 붙임2 자료 보면 첫 번째로 초거대 인공지능 API를 개방·활용을 지원한 내용입니다. 네이버나 카카오와 같은 어떤 큰 기업들이 초거대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을 하면, 대학이나 중소기업들이 이 모델을 활용해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바우처를 85억 원 규모를 올해 신규로 지원하는 사항이 되겠고요.
하단에 2번은 인공지능 연구개발에 필수적인 GPU 자원을 어떻게 하면 더 대학이나 연구계에 지원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입니다. 지금까지는 예를 들면 작년에 20TF 또는 40~80TF 정도의 용량을 약 한 1,000여 개 기업 또는 기관에 지원했는데, 이런 부분보다 앞으로 더 늘어나는 수요를 고려해서 수백 TF급의 용량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 단위를 확대하고요.
아울러서 내년 이후에는 광주 집적단지라든지 또는 슈퍼컴퓨터 등을 활용해서 가급적이면 PetaFlops까지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11쪽에 있는 세 번째는 인터넷상에 공개돼있는 데이터를 활용하는 부분입니다.
인터넷 인공지능 학습을 위해서 인터넷상에 공개되어 있는 데이터를 활용하는 부분이 현재로서는 저작권법에 침해될 수 있다는 그런 우려가 있고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해소하기 위한 법률안 개정안이 저작권법 전부개정 법률안 도종환 의원법 개정안이 작년 1월에 발의돼있었고, 또 작년 11월에 윤영찬 의원이 발의하신 알고리즘 및 인공지능에 관한 법률안에도 학습용으로 활용할 경우에 저작권 관련 규정을 면책 받는 조항이 들어있습니다.
이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로 활용한다는 것은 저작물을 향유한다는 것과는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잘 설명해서 관련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협력하고 국회 법 개정 과정을 지원해나가도록 할 예정입니다.
하단에 네 번째, 기업과 대학 인공지능 인력양성 협력 강화 부분입니다.
저희가 민간 기업들과 논의를 할 때 기업들이 대학들과 자율적인 인재양성에 관한 협력방안들에 대해서 많은 논의들이 있었고요. 그래서 저희가 자율적인 인력양성 노력들을 정부 차원에서도 촉진하고 지원하는 차원에서 기업 재직자가 대학에 와서 직접 강의를 한다든지, 또는 기업과 대학 간에 양방향 교차 인턴십을 한다든지 이런 부분을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대학을 지원하는 예산 프로그램을 신규로 만들어서 올해부터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사회자) 이데일리 기자입니다. 방금 질문에 나오기는 했지만 답변이 조금 부족하다고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AI 반도체 실증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업들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나열해주실 수 있는지 부탁드린다고 하셨습니다.
<답변> (최동원 정보통신방송기술정책과장) 지금 실증사업에, 실증사업이 지금 NIPA 주관으로 진행되는 게 하나 있는데요. 거기에 참여하고 있는 게 지금 현재 나온 우리 국산 반도체를 이용해 쓰는 쪽이 SK하고 그다음에 ETRI 반도체들을 가지고 하는 2개의 실증사업이 현재 진행되고 있고, 올해도 또 신규로 그 과제들이 또 나올 텐데 특별히 거기에 대한 어떤 자격요건이 있는 건 아니고 공모를 통해서 국산 칩이 있으면 그 칩을 가지고 여러 가지 응용서비스들을 개발하는 그런 실증사업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금 하고 있는 기업은 SK하고 ETRI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나와 있는 칩들 같은 경우는 퓨리오사라든지 다른 여러 가지 몇 가지 칩들이 더 인공지능 반도체가 현재 나와 있는 칩들은 있고요. 그렇습니다.
<답변> (사회자) 더 이상 질문이 없으신 것 같습니다. 추가 질의는 과기정통부 대변인실이나 인공지능기반정책과로 연락 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이상 브리핑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끝>
이전다음기사 영역
지금 이 뉴스
- 정책뉴스 국산 ‘초소형 군집위성 1호’ 발사…한반도·주변 정밀 감시 국내 최초 양산형 초소형 군집위성 1호가 오는 24일 오전 7시 8분 57초(현지시간 오전 10시 08분 경)에 뉴질랜드 마히야 발사장에서 발사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초소형급 지구관측용 실용위성인 초소형군집위성 1호의 발사 준비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기상조건도 발사기준에 적합해 발사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초소형군집위성(총11기)은 한반도 및 주변 해역을 고빈도로 정밀 감시하고 국가안보 및 재난·재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2020년부터 한국과학기술원이 과기정통부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지구관측 실용위성이다. 국내 최초의 양산형 실용위성 초소형 군집위성 1호가 지난 3월 29일 인천공항으로 운송되기 전 KAIST 인공위성연구소에 놓여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지난 4월 6일 뉴질랜드 마히야 발사장에 도착한 초소형군집위성 1호는 위성상태 점검 및 발사체 결합 등 발사를 위한 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그리고 현재 로켓랩(RocketLab)사의 일렉트론(Electron) 로켓에 탑재돼 발사를 기다리고 있다. 이에 앞서 과기정통부와 KAIST는 23일 오후 3시(현지시각 18시)에 발사관리단 종합 점검회의를 개최해 발사 준비상황 및 현지 기상조건을 점검했다. 이 결과 발사를 위한 연료 충전 등을 포함한 발사운용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초소형군집위성 1호는 발사 후 약 50분 뒤인 한국시각 07시 58분에 로켓과 최종 분리되고, 발사 4시간 24분 후에는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지상국과 교신을 하게 될 예정이다. 특히 초소형군집위성 1호의 성공적인 발사를 위해 현지에 파견된 발사관리단과 KAIST·항우연·㈜쎄트렉아이 등 소속 연구진 10여 명은 최종 발사를 앞두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초소형군집위성 1호(왼쪽)와 발사체 결합 모습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과기정통부는 경량·저전력·저비용 개념으로 개발된 초소형군집위성은 2027년까지 모두 11기를 발사할 계획이다. 특히 군집 운영을 통해 고빈도로 한반도와 주변 해역의 영상을 확보함으로써 국가안보와 재난·재해 대응에 신속·정확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에 발사하는 1호는 군집 운영에 앞서 위성의 성능과 관측 영상의 품질을 확인한 후 약 3년간 500km 상공에서 해상도 약 1m급 광학 영상을 공급할 예정이다. 문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스페이스정책팀(044-202-4674), KAIST 인공위성연구소(042-350-8637)
- 카드뉴스 나는 ‘특별한’ 도서관에 간다!…전국 곳곳 이색 도서관 추천! 오늘은1995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제정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입니다.세계 책의 날을 기념하여 전국 곳곳에 있는 이색 도서관으로 떠나볼까요? 의정부 미술도서관 의정부 미술도서관은 정기적으로 기획 전시가 열리는 전국 최초의 미술 도서관입니다.미술관을 품은 도서관이 궁금하다면 꼭 방문해 보세요! · 위치: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로 248 · 운영시간 - 자료열람공간: 화~금 10:00~21:00 / 토~일 10:00~18:00 - 전시관: 화~일 10:00~18:00 / 수 10:00~20:00 *휴관 : 매주 월요일, 법정 공휴일 파주 지혜의 숲 지혜의 숲은 학자, 연구소, 출판사 등에서 기증한 다양한 분야의 도서들이 모여 있는 공간으로,책 한 권의 여유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위치: 경기도 파주시 회동길 145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 운영시간: 지혜의숲1, 2, 3 / 월~일 10:00~20:00 *휴관 : 지혜의 숲 홈페이지 별도 안내 금산 지구별 그림책 마을 한옥의 대청마루에서 고즈넉함을 느끼고, 초록빛이 가득한 숲속에서 그림책을 읽는 경험!시간이 느리게 가는 듯한 이곳에서 책의 매력을 느껴 보세요. · 위치: 충남 금산군 진산면 장대울길 52 · 운영시간: 화~일 11:00~19:00 · 입장료: 성인 5,000원, 아동·청소년 3,000원 *휴관 : 매주 월요일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은 분야별 도서는 물론 잡지, EBOOK 등이 있어 다양한 연령에게 사랑받고 있는 공간입니다. 또, 북콘서트 및 강연회 등 행사도 자주 열리니 참고하세요. · 위치: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513 스타필드 코엑스몰 B · 운영시간: 매일 10:30~22:00 인제 기적의 도서관 원통형 모양의 메인 건물과 천장의 큰 창문이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기적의 도서관!확장현실(XD) 뮤지엄, 전자피아노 등 최첨단 공간도 있으니 도서관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 딱 좋습니다. · 위치: 강원 인제군 인제읍 인제로 140번길 52-7 · 운영시간 - 자료실, 일반열람실: 9:00~22:00 - 어린이실: 9:00~18:00 *휴관 : 매주 금요일, 법정 공휴일 이색 경험은 덤! 특별한 도서관으로의 여행 어떠세요?
- 여행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진분홍빛 철쭉 축제 4곳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진분홍빛 철쭉 군락을 보고 싶으신 분4~5월 봄나들이를 계획하고 계신 분지역 봄꽃 축제를 방문하고 싶으신 분 따사로운 날씨에 꽃이 피기 시작하며 봄나들이 떠나기 좋은 4월, 5월!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진분홍빛 철쭉 구경하러 방문해 볼 만한 전국 철쭉 축제를 소개합니다. ★추천 장소★ 충북 단양 소백산 철쭉제, 경남 산청 황매산 철쭉제, 경기 군포 철쭉 축제, 서울 불암산 철쭉제 충북 단양 소백산 철쭉제 - 축제 기간 : 2024.5.23.(목)~2024.5.26.(일)- 위치 :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별곡리 644 (단양상상의거리), 충청북도 단양군 가곡면 어의곡리 (소백산)- 이용요금 : 무료 * 각 체험프로그램 요금 별도- 문의 : 043-420-2552 (단양군청 문화체육과)- 주차 :인근 주차장 이용 소백산 등산로· 천동코스(4시간 45분 소요) : 다리안로 - 천동·다리안관광지 - 비로봉 - 연화봉· 어의곡코스(4시간 20분 소요) : 새밭로 - 가곡새밭 - 비로봉 - 연화봉· 죽령코스(3시간 소요) : 죽령로 - 죽령휴게소 - 천문대 - 연화봉 · 국망봉(4시간 30분 소요) : 다리안로 - 천동·다리안관광지 - 비로봉 - 국망봉 5월 23일부터 개최되는 단양 소백산철쭉제는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한 지역 축제입니다. 이곳은 소백산 철쭉을 주제로 한 전시와 트로트부터 EDM까지 온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음악 공연이 진행되어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데요. 특히, 올해는 40주년 특별 행사로 단양 사투리 경연대회가 개최되어 더욱 즐거워진 축제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올봄 흥겨운 축제와 분홍빛으로 물든 소백산이 있는 단양으로 봄나들이를 계획해 보세요. 경남 산청 황매산 철쭉제 - 축제 기간 : 2024.4.27.(토)~2024.5.12.(일)- 위치 : 경상남도 산청군 차황면 법평리 황매산 일원- 이용요금 : 무료 * 각 체험프로그램 요금 별도- 문의 : 055-970-7204 (산청군청 관광진흥과)- 주차 : 인근 주차장 이용 황매산 등산로· 1코스(1시간 소요) : 신촌(만암)마을 - 제1주차장 - 돌팍샘 - 갈림길 - 황매산 정상· 2코스(2시간 소요) : 장박마을 - 너배기쉼터 - 노루바위 - 황매산 정상· 3코스(3~4시간 소요) : 이교마을 - 부암산 - 느리재 - 감암산 - 천황재 - 베틀봉 - 황매산 정상 · 4코스(2~3시간 소요) : 상법마을 - 병바위 - 탕건바위 - 감암산 - 천황재 - 베틀봉 - 황매산 정상 산청 황매산 철쭉제는 꽃봉오리가 맺히기 시작하는 4월 말부터황매산 철쭉군락지 일원에서 진행되는 철쭉 축제입니다. 이곳은 축제 기간 동안 곤충 체험, 보물찾기 등 아이와 함께 즐기기 좋은 체험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또한, 완만하게 조성된 등산로와 데크길이 있어 가족 단위로 방문해 아름다운 철쭉 풍경을 감상하며 트레킹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올봄 이곳으로 봄나들이를 떠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경기 군포 철쭉 축제 - 축제 기간 : 2024.4.20.(토)~2024.4.28.(일)- 위치 :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1152-14 철쭉동산- 이용요금 : 무료 * 각 체험프로그램 요금 별도- 문의 : 031-390-0341 (군포시청 생태공원녹지과)- 주차 : 인근 주차장 이용 군포 철쭉 축제는 매년 4월, 도심 속 철쭉 동산에서 진행되는 봄꽃 축제입니다. 이곳은 4호선 수리산역과 산본역 인근에 있어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기 편리한데요. 축제 기간에는 드넓게 펼쳐진 진분홍빛 철쭉과 영산홍 단지 사이를 거닐며 축하 공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철쭉 드론쇼와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더욱 풍성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는데요. 아름다운 철쭉 군락 속을 거닐 수 있는 이곳으로 다가오는 4월 봄나들이를 떠나보세요. 서울 불암산 철쭉제 - 축제 기간 : 2024.4.20.(토)~2024.4.28.(일)- 위치 : 서울특별시 노원구 한글비석로12길 51-27 불암산 힐링타운- 운영시간 : [철쭉동산] 연중무휴 [불암산 힐링타운] 화~일요일 09:00~18:00 * 매주 월요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각 체험프로그램 요금 별도- 문의 : 02-2116-0624 (노원구청 여가도시과)- 주차 : 인근 주차장 이용 서울 불암산 철쭉제는 매년 4월 노원구 불암산 힐링타운에 조성된 철쭉동산에서 진행되는 철쭉 축제입니다. 철쭉 개화 시기에 맞춰 이곳을 방문하면 드높은 불암산을 배경으로 데크 길을 거닐며 진분홍빛 철쭉 군락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거리 공연 등을 진행하고 있어 주말 봄나들이로 떠나기 좋은 곳입니다. 도심 속에서 자연 친화적인 풍경을 볼 수 있는 이곳에서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세요.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남성현 산림청장, ‘지방시대, 산림의 역할과 가치 증진’ 주제 경북도청 특강 남성현 산림청장이 23일 경북도청에서 ‘지방시대, 산림의 역할과 가치 증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이번 특강에서는 지방시대를 맞아 앞으로 산림청과 지자체·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산림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지역사회 발전의 핵심 플랫폼으로 산림의 역할을 강조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23일 경북도청에서 ‘지방시대, 산림의 역할과 가치 증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23일 경북도청에서 ‘지방시대, 산림의 역할과 가치 증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세계 책의 날, 책을 통해 문학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아요 휴학하는 동안 책 좀 읽는다며. 많이 읽었어? 내 주변 휴학한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다들 고개를 설레설레 내젓는다. 아니, 아르바이트에 자격증 공부하려니까 바빠서 읽을 틈이 없더라, 그냥 유튜브 보면 요약정리 한 거 있던데, 그거 봐도 되잖아. 내용만 알면 되는데 등의 대답을 듣고 있으려니 그 친구들이 겨울에 말했던, 올 상반기 목표가 떠올라 씁쓸한 웃음이 나왔다. 적어도 한 달에 한 권의 교양서나 소설을 읽겠다더니, 조금만 더 있으면 여름이다. 나야 국문과 학생이자 문창과 학생이기도 하니 소설이나 시집으로부터 멀어질 수 없는 삶을 살고 있지만, 책을 찾아 읽는 것이 요즘 사람들에게 어려운 일인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든다. 책을 구경하러 서점에 가보니, 아직 읽히지 않은 소설책들이 서가에 빈틈 없이 꽂혀 있다. 지난 18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23 국민 독서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기에 한 번 읽어보고 조금 놀랐다. 해가 갈수록 독서량이 점점 감소세를 보인다는 건 잘 알고 있었지만, 지난 해 성인들의 경우는 10명 중 6명이 1년간 책을 단 한 권도 읽지 않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지난해(2022년 9월~2023년 8월) 기준 성인의 연간 종합독서율은 43.0%였다고 한다. 2023 성인 기준 독서 실태 추이를 보니, 점점 하락세를 그리는 게 보인다.(출처=문화체육관광부) 여기서 종합독서율이란 일반 도서를 한 권이라도 읽었던 사람의 비율을 말한다. 직전 조사 시점인 2021년과 비교하면 4.5%포인트 줄어든 수준이다. 4.5%포인트? 그렇게 많이 줄어든 것 같지 않은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1994년 독서실태조사를 시작했던 이래로 가장 수치가 낮았던 해이기 때문이다. 성인 독서 빈도를 보니, 독서하지 않음이 무려 57%나 차지한다.(출처=문화체육관광부) 그럼 연간 종합독서량은 얼마나 될까?3.9권이라고 한다. 이 역시 마찬가지로 2021년에 비해 0.6권이 감소한 수준이라고 한다. 한 해 읽었던 일반 도서의 권수가 3.9권이라는 걸 보며, 생각보다 우리가 독서를 힘들어한다는 걸 깨달을 수 있었다. 처음 국민 독서실태조사를 했던 1994년까지만 해도 성인의 연간 종합독서율은 86.8%였다고 하니 씁쓸한 결과가 아닐 수 없다. 그나마 책을 읽었다는 성인 중에서는 전자책과 오디오북을 자주 사용한다고 밝혔다. 종이책 독서율은 고작 32.3%로, 이는 성인 10명 중 7명이 1년 동안 종이책에 단 한 권도 손을 대지 않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럼 이렇게 독서에 대해 우리가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는 뭘까? 독서 장애요인도 함께 살펴보았다.(출처=문화체육관광부) 문체부에서 밝힌 독서 장애요인을 살펴보면, 역시 1위를 차지한 것은 일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였다. 앞서 내 친구들도 아르바이트에 자격증 공부에, 대외활동을 하느라 바빠서 책을 읽지 못한다고 했던 게 떠올랐다. 책을 시간 내서 읽어야 한다는 인식이 아무래도 강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독서 장애요인 중 3위 역시 책 읽는 습관이 들지 않아서였기 때문이다. 여기서 의문이 든다. 책을 읽는 습관은 뭘까? 우리가 유튜브를 보거나, 인터넷 가십거리를 찾아보는 건 습관이라고 하지 않으면서 어째서 책은 읽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하는 걸까? 아무래도 우리는 책을 읽는 것에 약간의 막막함과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 역시도 문학을 전공하기 이전에는 할 일도 많은데 언제 책을 읽고 감상문을 남기냐는 생각을 종종 했었기에 바빠서 책을 읽지 못한다는 심정이 무슨 의미인지, 너무나 잘 이해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이제는 생각이 조금 바뀌었기에, 이 글을 통해 조금 나눠보고 싶다. 3학년 때, 소설창작 수업을 들을 때 교수님께서 하셨던 말씀이 떠오른다. 우리는 문학을 읽으며 타인의 삶뿐만 아니라 나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시공간을 뛰어넘은 연대 의식입니다. 문학의 아름다움은 이러한 들여다보기와 연대 의식에서 온다고 생각한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내가 몰랐던 현실의 이면과 세계를 엿보며 시야와 사고가 넓어지는 걸 실감하는 기쁨, 활자 이면의 인물들과 감정을 나누는 것을 통해 동질감을 느끼며 나도 몰랐던 내면을 치유해가는 과정, 파도처럼 몰아치던 한 세계가 마침내 닫혔을 때의 그 여운까지. 이 모든 게 한 권의 책을 통해 이뤄낼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 사실 지역 도서관에만 가도 우리가 쉽게 읽을 수 있을 만한 책들을 큐레이션하여 전시해 놓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나 역시도 500페이지가 훌쩍 넘어가는 책을 읽어야 할 때면 언제 다 읽지?라는 생각과 함께 조금 막막한 기분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지만 우리가 시간을 내서 유튜브를 보거나 SNS 속 가십거리를 찾아 키득거리는 게 아닌 것처럼, 한 페이지를 넘기는 일도 충분히 우리 일상에 스며들 수 있는 일이다. 한 자리에서 그 책을 모두 읽어야 할 의무도 없고, 그저 그 책 속에 담겨 있는 세계를 언젠가 다 읽어내고 무언가를 느꼈다면 그것만으로도 아주 훌륭한 독서니까. 길을 가다가 독서의 매력에 푹 빠져 있는 소녀 동상을 보았다. 오늘, 4월 23일은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이라고 한다. 1995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독서 출판을 장려하고 저작권 제도를 통해 지적 소유권을 보호하고자 지정한 기념일이라고 한다. 책을 읽자라는 말을 수행하기가 어렵다는 걸 알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의식해서 시도해보면 어떨까 싶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도 있듯, 처음이 힘들지만 계속해서 보다 보면 언젠가는 즐기고 있을 나를 발견할 수 있을 테니까. 곧 여름이다. 지금까지 내 손을 거쳐 간 소설이 벌써 열 권을 넘었다. 올해가 끝날 즈음의 우리는 얼마나 많은 책을 읽을 수 있을까, 얼마나 많은 세계가 페이지를 넘기는 우리들의 손에서 열렸다가 닫힐지 기대해본다. 정책기자단|한지민hanrosa2@naver.com 섬세한 시선과 꼼꼼한 서술로 세상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 숏폼 ‘인생 책’ 소개하고 책 선물 하세요! 세계 책의 날 기념 챌린지 인생 책 소개하고 책 선물 하세요!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가까운 이들에게 인생 책을 추천하고, 책 선물도 하는 나의 인생 책 추천 챌린지를 시작합니다. 참여방법 1. 본인 계정의 페이스북 또는 인스타그램에 인생 책 표지 사진과 함께 추천 이유를 적어 게시한다. #인생책추천 #책추천 #책선물 해시태그 필수! 2. 함께하고 싶은 친구 3명을 소환해 참여를 이어간다. 3. 문화체육관광부 게시물에 참여 인증한다. 페이스북 참여자 : 문체부 게시물에 참여 게시물 링크와 참여 완료 댓글 달기 인스타그램 참여자 : 문체부 게시물에 참여완료 댓글 달기 참여기간: 2024. 4. 22.(월) ~ 5. 26.(일) 경품: 책 선물을 위한 문화상품권(5만 원) 페이스북(30명), 인스타그램(30명) 당첨자 발표: 2024. 5. 30.(목) *별도 공지 예정 *중복 당첨자 및 부정 참여자로 확인되면 당첨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책! 더 넓은 세계! 책으로 또 하나의 세계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