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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3차 접종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2월 10일 0시 기준으로 2,873만 명이 3차 접종을 받으셨습니다. 3차 접종 완료자 비율은 인구 대비 56%입니다. 2월 말을 기준으로 접종간격 3개월이 도래한 대상자 대비 3차 접종률은 70.5%입니다.
특히 중증·사망의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 고령층은 대상자 대비 92.2%의 높은 접종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으로 확진자가 폭증하는 상황에서도 전체 확진자 중 고령층의 비중은 10% 미만으로 낮게 유지되어 중증·사망을 낮추고 의료체계의 부담을 경감하고 있습니다.
3차 접종의 효과는 분명합니다. 특히 중증 진행의 위험을 크게 낮추어 줍니다. 전 세계적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3차 접종률이 낮은 호주는 위중증이 크게 증가한 반면, 3차 접종률이 높은 덴마크와 노르웨이 등의 국가는 상대적으로 위중증 증가폭이 낮습니다. 3차 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다음은 노바백스 백신 도입현황 및 접종계획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노바백스 백신 55만 1,000회분이 오늘 안동 공장에서 출고되었으며, 내일 추가로 29만 4,000회분이 출고될 예정입니다. 노바백스 백신은 지난 1월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받았으며 어제 첫 출하되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중에는 처음으로 유전자 재조합 방식으로 개발된 백신입니다. B형 간염, 인플루엔자 백신 등 우리 국민들께서 접종하신 경험이 있는 백신과 동일한 제조방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또한, 백신 1개당 1회 용량이 포함된 1인용 주사제로 개발되어 희석하거나 소분할 필요 없이 접종할 수 있고, 냉장보관이 가능하여 보관과 수송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18세 이상 연령의 미접종자에 대한 기초접종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며, 특히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입원환자, 재가 노인, 재가 중증 장애인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먼저 접종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다음 주 월요일, 2월 14일부터 고위험군에 대한 자체접종 및 방문접종이 시작되며, 일반 국민은 잔여백신 예약을 통한 당일접종이 가능합니다. 2월 14일부터 3월 6일까지는 보건소 및 보건소에서 지정한 일부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한시적으로 당일접종이 시행됩니다. 2월 21일부터는 누리집을 통해 사전예약하실 수 있으며, 3월 7일부터는 접종이 가능합니다.
이어서, 노바백스 백신의 교차접종에 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실시기준에 따라 접종금기나 연기 등 의학적 사유로 1차 접종과 다른 백신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 예외적으로 교차접종이 가능합니다. 노바백스 백신을 활용한 교차접종은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통한 당일예약으로 가능하며, 예진 의사의 판단 후 접종할 수 있습니다.
3차 접종의 활용방안입니다.
노바백스 백신으로 기초접종을 실시한 경우 3차 접종은 동일 백신, 즉 노바백스 백신접종을 원칙으로 합니다. 접종간격은 다른 3차 접종 기준과 동일하게 2차 접종 완료 후 3개월입니다. 단, 두 가지 예외 접종이 가능합니다.
첫째, 노바백스 백신으로 기초접종을 받고 mRNA 백신으로 3차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특별한 사유 없이 변경이 가능합니다.
둘째, 노바백스 백신 외의 백신으로 기초접종을 받은 후에 금기나 연기 사유 등이 발생했을 때 예외적으로 3차 접종을 노바백스 백신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통한 당일접종으로 접종 가능하며, 예진 의사의 판단 후에 접종이 시행됩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노바백스 접종 이후에 이상반응 조기파악을 위해 문자메시지 발송을 통한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실시합니다. 특히 초기접종자 1만 명에 대해서는 접종일부터 7일간 매일 문자메시지를 발송하여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도록 하겠습니다.
금번 노바백스 백신의 도입은 국민들께서 선택하실 수 있는 백신의 종류가 확대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며, 그동안 다양한 이유로 접종을 하지 못하신 분들께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접종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다음으로 확진자 및 동거인을 위한 안내문 관련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방역지침이 변경되었으며, 이를 반영하여 변경된 확진자 및 동거인을 위한 안내문이 배포되었습니다.
확진자와 동거인이 공통적으로 알아야 할 사항과 서로 구별되는 정보를 별도로 구성하였으며, 확진자는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에 따라 다른 내용을 각각 안내합니다. 안내문은 PCR 검사 후 확진자가 수신하는 안내문자에도 URL 형태로 첨부되어 있습니다.
다음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 현황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최근 3주간 PCR 검사 건수 평균은 1월 3주에 49만 건, 1월 4주에 63만 건, 2월 1주에 51만 건 정도입니다.
지난 1월 4주의 검사량이 증가한 것은 지난 설 연휴 기간 전후에 고향 방문, 직장 복귀 등을 계기로 많은 분들이 검사를 받으신 때문입니다. 설 연휴 기간 전후에는 일일 PCR 검사 건수가 최대 75만 건에 이르러 최근 3주 중 최대치를 보였습니다.
최근 PCR 검사 건수가 이전에 비해 감소하였다는 우려가 있습니다만 가장 최근 통계인 2월 1주의 검사량은 전체적인 확진자 수 증가로 인해 이전에 비해 증가하였습니다. 새롭게 도입된 신속항원검사가 하루에 약 30만 건 정도 시행되고 있음을 고려하면 총 검사량은 이전에 비해 크게 증가한 상황입니다.
앞으로도 조기진단 그리고 조기치료가 필요한 국민들께서 차질 없이 검사를 받으실 수 있도록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검사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습니다.
1월 4주 차 확진자 대상 예방접종력 대비 중증 진행을 평가한 결과, 미접종자는 3차 접종 완료자에 비해 중증화율이 1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증화율이 비교적 낮다고 알려진 오미크론 변이의 경우에도 중증화 및 사망 위험은 엄연히 존재하며, 백신접종은 이러한 위험을 크게 낮추어줍니다.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아직 접종을 완료하지 않으신 분들은 1·2차 기본접종은 물론, 2차 접종 후 3개월이 경과한 시점에 3차 접종까지 완료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간 mRNA 등 새로운 종류의 백신에 대한 경계심을 이유로 접종을 꺼리신 분들은 친숙한 유전자 재조합 방식의 백신인 노바백스로 접종을 받아주시면 되겠습니다.
접종과 더불어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자주 환기하기 등 기본 방역수칙의 생활화 역시 중요합니다. 특히, 밀폐, 밀집, 밀접의 3밀 환경에서는 KF94, KF80 등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출입기자단에서 보내준 사전질문 세 가지 있습니다. 먼저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입니다. 일반관리군 재택치료자들이 어떤 증상이 나타났을 때 스스로 병원을 찾아야 하는지 설명해달라고 질문 있습니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 감염의 임상적 특징을 이전의 코로나19와 차이점을 들어서 설명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답변> 그 코로나19, 특히 오미크론 변이가 감염되었을 때 흔한 증상으로는 기침이라든가 인후통, 발열 이런 우리가 흔하게 보는 호흡기 증상들입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일반적인 해열제나 소염진통제, 종합감기약 등으로 조절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거나 아니면 증상이 악화되는 양상일 때 그리고 숨이 가쁘거나 가슴이 아픈 증상이 있으실 때, 그래서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의료진께 연락해서 상담을 받으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방금 보내준... 답변드린 내용은 현장에서 첫 번째 질문 주신 동아일보 이지훈 기자님 질문, 어떤 징후가 관찰되었을 때 전화상담을 받으면 좋을지 질문과 동일한 답변입니다. 혹시 추가적인 질문이 있으면 부탁드리겠습니다.
두 번째 질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신속항원검사를 1시간 가까이 기다려야 받을 수 있고, 또 음성으로 나오더라도 믿어도 될까, 라는 국민의 불만과 불안이 큰 상황입니다. PCR 검사 우선시행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이 있고요.
또 풀링 개별검체분석법 병행이라도 언제쯤부터 진행할지 검토해달라, 또 시기에 대해서 답변해달라는 질문 있습니다.
<답변> 현재 그 PCR 우선순위 대상자는 60세 이상, 그리고 밀접접촉자로 확인 문자를 받으신 분들, 그리고 그렇게 몇몇의 대상으로 저희가 제한을 시켰습니다.
그렇게 제한을 시켰던 이유는 이 오미크론이 우세종화되고 확진자의 수가 급격하게 증가를 하면서 우리가 고위험군에 대한 치료와 적절한 보호가 가장 중요하다, 이렇게 생각을 하면서 저희가 전반적인 방역체계를 전환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래서 PCR 검사에 있어서도 우선순위를 고위험군 대상으로 저희가 조정을 했고요. 물론 그 가운데에서 우선순위 대상자를 조금이라도 확대해달라는 요구가 여기저기에서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상황에 대해서는 저희가 검토를 하면서 필요하면 일부 대상군을 추가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검토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풀링 개별검체분석법 병행을 언제쯤부터 진행할지에 대해서 질문을 주셨는데, 사실 이 풀링 개별검체분석법이라는 것은 현재도 진행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사실은 지금은 풀링 검사를 더 많이 하고 있어서 같은 검사 용량을 가지고 더 많은 검사를 할 수 있는 방안으로 현재 진행되고 있다, 라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렇지만 양성률이 높아지면서 이 풀링 검사의 효과가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일부 대상 집단군에 대해서는 저희가 현재처럼 풀링 검사를 못 하고 개별검사로 진행해야 되는 그러한 상황에 있다, 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래서 집단별로, 가령 우리가 선제검사 같은 것은 무증상이고 그리고 저희가 주기적으로 계속 검사를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렇게 선제검사를 하는 경우에는 양성률이 그렇게 높지 않아서 그런 경우에는 풀링 검사를 진행하고 있고, 요즘에 선별진료소로 직접 와서 검사를 하시는 분들은 특히 신속항원검사에서 한 번 스크리닝을 거치고 와서 PCR 검사를 하는 경우들이 많기 때문에 그쪽은 양성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서 이런 경우에는 저희가 개별검사를 많이 진행하고 있다, 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세 번째 질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관련된 내용은 역학조사팀에서 설명 주시면 좋겠습니다. 확진자의 밀접접촉 후에 PCR 검사는 의무인지, 선택인지, 그리고 PCR 검사 대상이 되는 밀접접촉의 정의를 설명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밀접접촉 후에 수일이 지나도 검사를 받으라는 연락을 받지 못했다.’라고 말하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 검사를 받지 않아도 문제가 없는 것인지, 바뀐 검사체계 또 밀접접촉체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 역학조사팀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오미크론 우세화 이후에 확진자 급증에 따라서 대비, 대책, 방역대응 전략이 전반적으로 많이 변경된 부분이 있습니다. 그 전략 변경에 따라서 2월 9일 어제부터 시행된 부분은 접촉자 관리 부분에 있어서 방역당국이 조사·관리하는 대상이 우선순위에 따라서 간소화된 부분들이 있습니다.
우선순위를 높은 집단, 고위험·중증으로 또는 감염 위험이 높은 집단으로 한정해서 관리를 하고 있고, 그 대상은 확진자의 동거인, 그다음에 확진자가 감염취약시설 3종 장기요양시설, 정신요양시설, 그다음에 장애인시설의 구성원인 경우에 그 시설 내 밀접접촉자, 이 두 집단만 방역당국에서 조사하고 관리하는 이런 접촉자 그룹에 해당됩니다.
그 이외의 시설에서 접촉을 한 경우 밀접접촉이라고 하더라도 이 부분들에 있어서는 자율관리하는 방향으로 변경됐습니다.
그래서 그에 따라서 조사·대응을 하게 되고, 방역당국에서 관리하는 사람은 다시 말씀드리면 확진자의 동거가족, 동거인입니다. 확진자의 동거인, 그다음에 감염취약시설 3종 내에서, 그 시설 내에서 밀접접촉이 발생한 경우에 방역당국에서 격리 또는 수동감시 또는 검사 안내가 나가고, 그 이외 집단에 있어서는 별도의 안내가 방역당국으로부터 나가지는 않습니다.
밀접접촉자의 정의 자체는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다만, 방역당국에서 관리하는, 조사·관리하는 대상이 변경됐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방역당국에서 조사·관리하는 대상에게는 격리 명령이 되고 수동감시에 대해서 안내가 되며, 이 부분들... 이 대상자들에게 있어서는 검사도 안내가 됩니다. 이게 법적 효력을 발생하려고 하면 뭔가 통지, 안내가 간 이후에 효력을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확진자 급증에 따라서 정보 연계가 지연돼서 안내를 받지 않았다고 하면 좀 기다리시면 되고, 안내받지 않았는데 검사받지 않았다고 해서 어떠한 처벌이 수반되거나 동반되지는 않습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사회자) 지금부터는 현장에서 보내준 기자님들 질문에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 질문드리겠습니다. 백신접종과 관련된 질문 있습니다.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질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 기자님 질문 있습니다. 노바백스 백신은 오미크론 변이에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는지 연구자료가 있으면 알려주시고 설명해달라는 질문, 권근용 예방접종관리팀장 설명드리겠습니다.
<답변> (권근용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 노바백스사에서 발표한 노바백스 3차 접종 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원성 분석 결과에서 접종 전과 비교해서 오미크론 변이 결합항체가가 접종 28일 후 기준으로 봤을 때 약 74배 증가되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은 최종균 재택치료반장께 질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KBS 이효연 기자님 또 동아일보 이지훈 기자님, 충청일보 장중식 기자님 등 관련된, 재택치료와 관련된 질문이 있습니다.
일반관리군 재택치료자들은 사실상 국가의 관리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고 기자님 설명하면서, ‘국가가 이들을 방치한다.’라는 비판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설명해달라고 했습니다.
<답변> (최종균 중수본 재택치료반장) 재택치료반장 최종균입니다.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보도자료 24페이지를 보면 재택치료 일반관리군 안내문이 있습니다. 저희가 기초역학조사 단계라든가 그런 단계 때 보건소 직원분들이 이런 재택치료 일반관리군한테 상세하게 안내하도록 저희가 지자체에 안내를 한 바 있는데요.
간단히 말씀드리면 치료가 필요하면 동네 병의원,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전화상담... 전화를 받을 수 있고, 이러한 동네 병의원 같은 경우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오늘 현재로 한 2,500개의 동네 병의원 등을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대면 진료가 필요하면 사전예약을 하고 단기외래진료센터를 방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약 처방이 필요하면 전화상담 처방 후 조제된 약을 배송 받거나 가족 중 공동격리자가 약 수령을 위한 외출이 가능합니다. 야간상담 처방이 가능하면 24시간 운영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에 전화하여 상담과 처방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상세한 내용이 확진자분들한테 안내된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이게 주로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서 발열이라든가 이런 증상이 있을 경우에 전화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언론에서도 이러한 상세한 내용을 많이 보도해주시면 국민들께서 자택에서 격리하면서 치료를 하는 데 많은 불안감을 갖지 않고 치료를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질문> (사회자) 다섯 번째 질문, 동아일보 이지훈 기자님 있습니다. 오늘 배포된 확진자 및 동거인 안내문 외에 다음 주 초에 코로나바이러스-19 재택치료 안내서를 공개한다고 했는데, 안내서는 오늘 공개된 안내문과 어떻게 다르고, 어떤 내용이 담기는지 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더불어서 새로운 재택치료체계는 오늘 시작됐으니까 안내서는 제도 시행 후에 최소 4일이 지난 시점에 공개되는 것인데, 사전준비가 미흡했던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한 입장도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관계자)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오늘 공개해드린 내용은 확진자 및 동거인 안내문이 되겠고, 이것은 말 그대로 환자분들이나 환자분들의 접촉자로서 같이 재택치료를 받게 되시는 분들에 대한 안내사항들입니다.
안내서는, 재택치료 안내서는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실 분들에게 필요한 안내서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주로 지자체, 시도나 시군구 보건소 인력들, 또 여기에 참여하는 관련 기관들의 인력들에 대한 업무에 대한 설명서가 되겠습니다.
이 안내문과 안내서, 이런 부분들을 저희가 준비를 하기 위해서 관련 전문가분들, 그리고 관련 학회나 협회분들과 긴밀하게 소통을 하면서 이런 내용들을 만들어 왔고요.
그다음에 결정되는 사항들은 저희가 보도자료나 브리핑 통해서 전달드리면서 또 각 지자체에는 이렇게 공문으로도 이미 시행을 했습니다. 그래서 각 시도 지자체에서 시행해야 될 부분들을 준비할 수 있도록 미리 다 알렸고, 그러한 사항들이 여러 가지 사항들이 있기 때문에 각 영역별로 결정되는 사항들을 이제 다 종합을 해서 다음 주 초에는 최대한 빨리 안내서의 형태로 배포할 예정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역학조사와 관련된 질문 있어서 역학조사팀에 질문드리겠습니다. 답변에 앞서서 세 번째 질문 주셨던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님, 자가검사키트, 자가진단키트의 경우에 15~30℃ 사이의 상온에서 일정 시간 꺼내놓은 후에 사용하도록 안내된 제품이 많은데, 현재 일선 선별진료소 대부분이 야외에 있어서 PCR 검사를 받기 위해 진행되는 자가진단의 경우에 겨울철 날씨를 감안하면 이 같은 온도를 지키기 힘들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온도로 인해서 자가진단키트의 정확도가 떨어질 우려는 없는 것인지, 또 이에 대한 대비책에 대해서 질문을 주셨습니다.
우선, 선별진료소 등의 신속항원검사 실시 시에 난방기 설치 등 방안조치 여부에 대해서 점검하도록 지침을 통해서 안내하고 있고, 또 현장에 점검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의료기기와 관련돼서 기온에 따른 검사키트 정확도 문제에 있어서는 식약처를 통해서 의료기기와 관련된 내용 확인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여섯 번째 질문, 충청일보 장중식 기자님 질문 있습니다. 재택치료자 중에 일반관리군으로 분류된 확진자들에 대한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가 사실상 불가능한 관계로, 이들을 매개로 한 대규모 n차 감염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견해가 많습니다. 방역당국의 입장과 또 이를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설명해달라고 했습니다.
<답변>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 역학조사팀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기존에 저희들이 지역사회 추가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접근한 전략은 일정 규모의 감당 가능한 수준의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는, 이런 상황에서는 일정 부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일일 2,000명, 3,000명, 5,000명 미만의 환자가 발생한 상황하고, 그다음에 일일 3만 명, 5만 명 발생한 상황은 다른 상황에서 이에 맞게 우선순위의 변경... 조정·변경이 필요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고위험·중증 확진자 위주의 관리, 그다음에 이런 방향으로 방역전략을 전환하는 것은 불가피한 부분들이 있었다는 것부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랬을 때 지역사회에서 전파가 그전에 비해서는 조금 더 있을 수 있는 부분에 있어서 지속 강조하고자 하는 부분은 예방접종을 미접종하신 분, 또는 아직 완전접종이 안 되신 분들은 제때에 예방접종을 맞도록 계속 저희들이 독려하고 모니터링하고 있는 부분이 하나.
두 번째는 실내시설에 있어서, 다중이용시설에 있어서 이용 시의 주의사항, 그다음에 거리두기는 지속적으로 저희들이 강조하고 있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 밖에 개인적으로는 마스크 착용,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시설 내에서 환기, 그다음에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신속항원검사, 이러한 기존에 해왔었던 수칙들이 잘 이행된다고 하면 그 위험도라든지 파급효과가 조금이라도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을 저희들이 알고 있기 때문에 이제 그 부분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서 보완하고자 합니다.
질문하신 부분에 있어서는 재택치료자는 확진자입니다. 확진자에 있어서 일반관리군은 자율적인 부분들이 있습니다. 격리통지서는 나가되 자율적인 거고, 필수적인 상황에서 외부 외출은 가능하고, 그 제한조건들은 걸어놓았습니다.
그를 통해서 확진 이후에 추가전파될 수 있는 상황은 굉장히 제한적일 거다, 그다음 사후에 그러한 것들이 확인이 된다고 하면 사후처벌이 가능하다는 부분들이 나름대로의 어떠한 제어장치로서 마련돼 있다는 부분까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사회자) 일곱 번째 질문, 코리아헤럴드 김아린 기자님 질문 있습니다. 기존에 우선접종 또 추가접종 권고 대상이 되었던 코로나 고위험군과 또 오미크론 대응체계에서 우선검사 대상자 그리고 재택치료의 집중관리군에 해당하는 고위험군 등이 일치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지 질문이 있습니다.
<답변>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 일단은 세 가지의, 저희들이 방역적인 측면에서 세 부류의 사업에 목적 자체가 조금 다른 부분들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예방접종에 관련된 것이고 예방접종에 있어서 우선접종 권장 대상, 추가접종 권장 대상의 최우선순위가 높은 부분은 취약집단입니다.
취약집단을 우선적으로 감염을 예방시키고 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그 집단이 가장 우선순위가 높게 되는 것이고 대응체계에서, 오미크론 대응체계에서 우선검사 대상은 약간 목적이 다릅니다. 이쪽은 감염 가능성이 높은 사람을 조기발견하기 위한 목적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밀접접촉자가 우선검사 대상이 되는 것이고, 그 이외에는 마찬가지로 취약집단, 감염됐었을 때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사람들도 우선검사 대상에 포함되게 됩니다.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에 있어서는 최우선적으로 관리해야 될 것이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사람을 우선순위로 삼았는데 이게 현장에서 분류하고 추적 관리하는 부분에 있어서 실행 가능한 부분들을 고려해서 선정한 부분들이 일부 있습니다.
그래서 각 사업마다 이게 우선 고위험군이 일치하지 않는 이유는 정리하자고 하면 첫 번째는 ‘각 사업마다 목적이 다르다.’라는 부분들이 하나가 있고, 두 번째는 ‘현장에서 실행할 때 실제 실행하는 부분에 있어서 좀 더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을까?’ 실행 불가능한 부분들을 고려해야 됐기 때문에 세세한 부분에 있어서는 일부 다른 부분들이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사회자) 예방접종과 관련된 질문 몇 가지 드리고 방역패스, 또 QR코드와 관련되어서, 또 급여와 관련된 질문 이어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권근용 팀장에게 질문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덟 번째 현장질문 있습니다. 동아일보 이지훈 기자님, 노바백스 백신 자체접종과 방문접종이 시행되는 고위험군의 최근의 2차 접종률 또 3차 접종률이 궁금하다는 질문 있습니다.
<답변> (권근용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 노바백스 백신의 자체접종과 방문접종이 시행되는 요양병원, 요양시설의 3차 접종률은 현재 기준으로 97.4%이고, 2차 접종률은... 아, 3차 접종,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3차 접종률은 96.3%입니다.
그리고 재가 노인과 재가 중증 장애인 등 거동 불편하신 분들에 대해서는 접종률을 별도로 관리하고 있지는 않다는 점 말씀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열한 번째 질문도 연결해서 드리겠습니다. 뉴시스 이연희 기자님, 노바백스 백신접종으로 18세 이상 인구 대비 1~3차 접종률 각각은 어느 정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지, 노바백스 접종률의 전망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권근용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 현재 18세 이상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96.8%, 2차 95.8%로 높은 수준입니다. 오늘 발표한 노바백스 백신접종으로 이보다 더 높은 수준의 접종률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현재 노바백스 백신은 식약처를 통해서 효과성과 안전성 등을 입증 받아서 품목 허가되었고, 또 국민들께서 친숙한 방식의 제조방식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기존의 미접종자분들의 접종에 긍정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투명하고 정확한 정보를 주기적으로 제공해서 아직까지 접종하지 못한 분들에게 접종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서울경제신문 김성태 기자님, 의료급여 비용과 관련된 질문 있어서 최종균 재택치료반장께 질문드리겠습니다. 일반관리군은 두 번째로 비대면 상담·처방을 받는 경우에 비급여인데, 이때 비용이 대략적으로 얼마나 나올지 궁금하다는 질문이 있습니다.
<답변> (최종균 중수본 재택치료반장) 말씀드리겠습니다. 비급여기 때문에 저희가 비용을 추계하기는 어렵고요. 저희가 매년 비급여 실태조사 같은 것을 해서 발표하는데, 비급여마다 워낙 의료기관별 편차가 커서 제가 일률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아마 질문 취지 자체는 두 번째 비급여에 대한 본인부담이 아니냐, 본인부담이 커지는 것은 아니냐는 말씀 같은데, 저희가 크게는 의료체계가 외래하고 입원이 있지 않습니까? 입원은 통상적으로 하루 종일 의료기관에 머무는 것이고, 외래에 대해서는 저희가 통상적으로 의료기관에 방문하면 진찰료를, 의사 선생님한테 상담을 받는 진찰료를 지급하게 되는데 그 진찰료도 1일 1회입니다.
그간 저희가 아마 오랜 옛날부터... 옛날은 아니고 하여튼 오랜 시간부터 진찰료를 1일 1회 산정해서 인정해왔고요. 그런 1일 1회를 1일 2회로 늘리자는 얘기가 의료계라든가 일반 국민한테서 나왔다는 얘기를 제가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1일 1회 진찰료 같은 것은 외래환자 같은 경우는 1일 1회 의사 상담을 받는 것으로 대부분의 경우에는 충분한 것 같고, 그 이상 질환이 심해지거나 이럴 경우에는 의료기관을 방문해서 입원하거나 그렇게 하는 것이 보통의 통상적인 의료서비스 이용 형태라는, 의료서비스 이용 양상이라는 그런 말씀을 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QR코드, 또 방역패스 제도 관련되어서 임숙영 단장에게 질문드리겠습니다. 열 번째 질문 MBC 박진주 기자님, 역학조사 방식이 자기기입 방식으로 개편된 상황에서 QR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이나 방역패스를 지속하는 이유에 대해서 방역당국의 입장을 설명해달라고 했습니다. 방역체계 개편상황에서도 여전히 방역패스 제도가 필요하다고 보는지 궁금하다는 질문 있습니다.
<답변> 역학조사 방식을 저희가 자기기입 방식으로 바꾸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현장에서의 반응은 '역학조사를 조금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라는 반응을 보여주고 계시고요. 그래서 실제로 이 시스템을 사용하시는 분들 사이에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저희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용률도 상당히 높아서 현재 역학조사를 등록한 전체 건수 대비해서 한 60% 정도가 자기기입식 방식으로 지금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가 그래서 이렇게 다양한 IT 방식에 대해서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고 그 과정에서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식이 있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검토를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리고 지금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이나 방역패스를 계속할 것인가?’에 대해서 지금 질문을 주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방역패스에 대해서는 사실 백신의 효과에 대해서는 제가 앞에 브리핑 모두말씀에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백신의 효과는 굉장히 중요하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백신이 중증도를 떨어뜨리는 데 있어서도, 그리고 감염을 예방하는 데 있어서도 많은 효과를 나타내고 있고요.
현재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인해서 확진자 수가 급격하게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위중증률이 그렇게 높아지지 않는 것의 이유 중의 하나가 3차 접종의 효과라고 저희가 좀 보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일상생활에서도 저희가 음성 확인을 계속했을 때 그 감염과 관련해서 ‘조금 더 주의해야겠다.’ 이런 인식들을 더 가질 수가 있어서 이런 측면에서의 목적상 유효한 수단으로 저희가 보고 있고요.
그렇지만 저희가 방역패스는 전반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한꺼번에 좀 논의를 합니다. 그래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현재는 다음 주까지는 현행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되는 것으로 결정되어 있는데, 그 이후의 상황에 대해서 정부안에서 방역패스까지 포함을 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라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역학조사와 관련된 질문 있습니다. 열두 번째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님 질문 있습니다. 접종완료 동거인 안내문에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외출 취소’라고 되어 있는데, 관련 증상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PCR 음성을 받은 경우라 하더라도 사실상 자가격리를 유지해야 하는 것인지 질문이 있습니다.
<답변>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 해당 질문에 대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우선, 접종완료 동거인이라고 하더라도 감시기간 동안에 의심증상이 발생을 하면 PCR 검사는 받으셔야 됩니다. 이게 먼저 중요한 부분이고, ‘증상이 있는 경우 PCR 결과 확인 시까지 외출을 최소화해달라.'라는 이런 의미의 안내문입니다. 음성이 확인이 된다면 주의사항을 준수하면서 생활, 외부생활이 가능합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도 역학조사팀장에게 질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열세 번째 질문,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님 질문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팍스로비드와 관련된 질문드리겠습니다.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님, 노바백스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자체를 막기는 어려울지 질문을 주셨습니다.
<답변>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 100% 효과적인 효과가 있는 어떤 치료제라든지 또는 백신은 존재하지는 않습니다. 저희들이 효과는 이분법적으로 있다, 없다, 이렇게 보지는 않고 감염을 막는다, 안 막는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게 아니라 이게 나름 정량적으로 90%, 80%, 또 시간 지남에 따라서 좀 떨어질 수도 있다, 이러한 것들이 기존의 백신에서 나타났던 것입니다.
노바백스도 유사할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효과는 있지만 이것을 통해서 100% 효과를 기대하는 것은, 처음부터 기대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고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지,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어떠한 변화가 있는지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사회자) 임숙영 단장에게 질문드리겠습니다. 통계와 관련되어서는 저희가 매주 금요일 치료제 투여현황을 공개해드리고 있습니다. 내일 자 통계를 참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한국경제 이선아 기자님,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올 경우에도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라고 했는데 언제부터 시행될 것으로 예상하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팍스로비드 처방받는 환자에 대해서는 저희가 추후에 다시 한번 말씀을 드리도록 하고요.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왔을 때 바로 지금은 양성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확진을 하기 위해서는 PCR 검사를 한 번 거쳐야 됩니다. 그런데 ‘PCR 검사 없이 신속항원검사에서 나온 양성 결과만 가지고서 바로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을 수 있느냐?’에 대해서 저희가 내부에서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볼 때는 이 신속항원검사가 위양성의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까지 나온 결과로는 위양성률이 한 50에서... 한 30~50% 정도 왔다 갔다 하는 것으로 저희가 그 결과가 나타나고 있어서 현재 그 정도의 정확도를 가지고서 팍스로비드를 처방하기에는 양성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쓸데없는 약을 드셔야 되는 그런 결과가 되기 때문에 그렇게 처방하기에는 아직까지는 좀 부정확하다, 라고 보고 있고요.
위양성률이 감소하게 되면, 그래서 그 감소하는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고, 위양성률이 어느 정도 감소하게 됐을 때는 신속항원검사만으로도 팍스로비드를 처방할 수 있게 저희가 조치를 변경할 예정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예방접종 실시기준과 관련된 두 가지 질문, 오늘 마지막 질문 두 가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권근용 예방접종관리팀장에게 질문드리겠습니다.
동아일보 이지훈 기자님, 1차, 2차를 노바백스가 아닌 백신으로 맞은 일반 국민이 3차를 노바백스 백신으로 맞을 때 예외 사유로 인정되는 금기 또 연기 사유는 정해진 게 있는지 질문 하나 주셨고, 먼저 이것부터 답변 듣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권근용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 노바백스 백신 외의 다른 백신으로 1·2차 접종을 받은 후에 현재 알려져 있는 이상반응인 아나필락시스 그리고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이나 모세혈관 누출 증후군 등의 중대한 이상반응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금기 대상이고, 이러한 경우이거나 또는 심근염·심낭염 등으로 접종이 연기된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예진 의사의 소견에 따라서 노바백스 백신으로 3차 접종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마지막 질문입니다. 동아일보 이지훈 기자님, 노바백스 실시기준과 관련되어서 백신접종 간격이 2차 3주, 3차 3개월 이상이 맞는지 확인 부탁드립니다.
<답변> (권근용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 예, 그렇습니다.
<답변> (사회자) 오늘 질의응답은 이상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추가 질문은 위기소통팀을 통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오늘 정례브리핑 이상 마치겠습니다.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수어 통역은 윤남, 김정우 통역사님 고생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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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사다리 장학금’이 뭐지? 저소득층 중·고등학생의 꿈, 복권기금꿈사다리 장학금이 지원합니다! ◆ 꿈사다리 장학금이란 무엇인가요?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역량과 잠재력을 갖춘 저소득층 우수 중·고등학생을 선발하여대학까지 연계 지원하는 국가 장학사업입니다. * 2023학년도 선발 대상을 기존 중학교 2학년에서 1학년으로 확대 ◆ 꿈사다리 장학금 어떻게 운영되나요? ▲ 꿈장학금 학교에서 추천한 저소득층 우수 중·고생 선발·지원 · 선발규모 : 2,000명 · 신청기간 : 2023.4.3.~4.21.(학교추천) · 지원요건 : 국민기초생활수급자·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법정 차상위계층 교과·비교과 기준 충족 ▲ SOS 장학금 소득 수준 무관하게 재난 등에 따른 위기 중·고등학생 선발·지원 · 선발규모 : (1차)300명, (2차)100명 · 선발기간 : (1차)2023.4.3.~4.21.(2차) 8월(학교추천) · 지원요건 : 긴급구난 사유 (긴급복지지원법」제2조의 위기상황에 해당자) ◆ 꿈사다리 장학금 무엇이 지원되나요?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카드적립금(포인트) 방식의 학업장려금 매월 지급 ▲ 꿈장학금 · 지원내용 : 매월 장학금 지원 (중25만 원, 고35만 원, 대45만 원) 멘토링, 진로 역량 개발 상담 등 프로그램 · 지원기간 : 선발 시부터 대학 졸업 시까지 지속 지원 ▲ SOS 장학금 · 지원내용 : 매월 장학금 지원 (중·고 30만원) 심리안정 프로그램 · 지원기간 : 한시 지원(10개월) ※ 학교급별, 장학금 유형별 지원 내용 다름 꿈사다리 장학금으로 학생들이 새로운 도전과가능성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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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여행
4월 가볼 만한 곳…설레는 드라이브 여행지 5곳 낭만적인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경인아라뱃길 정서진 드라이브. (사진 = 권다현 촬영) 경복궁 광화문을 기준으로 정서쪽에 인천 정서진이 자리한다. 정동진 일출이 희망과 새로운 출발을 의미한다면, 정서진 일몰은 낭만과 그리움을 대변한다. 해 질 무렵 정서진은 드넓은 서해가 넉넉한 품을 벌리고, 주홍빛 수평선 위로 크고 작은 섬이 그림처럼 떠 있다. 조약돌 모양을 본뜬 노을종과 고즈넉한 아라빛섬, 아라타워 23층에 있는 전망대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이국적인 경인아라뱃길을 끼고 달리는 길에 정서진의 노을까지 더해 낭만적인 드라이브 코스로 꼽힌다. 언제든 자동차를 멈추고 쉬었다 갈 수 있는 공원도 많다. 경인아라뱃길을 발아래 두고 걷는 아라마루전망대와 국내 최대 규모 인공 폭포인 아라폭포가 볼만하다. 저녁이면 알록달록한 조명이 아름다운 야경을 빚어낸다.자동차에서 바라보는 경인아라뱃길도 아름답지만, 유람선을 타고 상쾌한 강바람을 직접 느껴도 좋다. 선상에서 펼치는 다양한 공연이 재미를 더한다. 아이와 함께라면 녹갈색 유약을 발라 구워내는 녹청자의 매력을 엿보는 녹청자박물관도 추천한다. 1970년대부터 한자리를 지킨 가좌시장은 인천의 푸근한 인심을 만나는 전통 시장이다. 문의전화 : 경인아라뱃길 정서진관광안내소 032)561-1339 하늘에서 본 연포마을과 동강 전경. (사진 = 진우석 촬영) 정선에서 연포마을로 가는 길은 둘이다. 하나는 정선읍에서 줄곧 동강을 따라 내려가는 길이고, 다른 하나는 신동읍 예미리에서 물레재를 넘는 길이다. 후자가 연포마을 주민들이 다니던 오래된 길로, 봄철 드라이브 코스로 제격이다. 예미역에서 출발하면 유문동, 고성리재의 고성터널, 물레재 등을 차례로 지나는데, 첩첩산중 오지 마을에 찾아가는 기분이다.험준한 물레재를 넘는 길에는 동강 일대 최고봉인 백운산이 반겨준다. 소사마을에 닿으면 동강의 상징인 뼝대(바위로 된 높고 큰 낭떠러지)가 나타난다. 세월교를 건너면 동강이 휘감는 지점에 연포마을이 폭 안겨 있다. 연포분교는 연포분교캠핑장으로 바뀌었지만, 부드러운 동강과 웅장한 뼝대가 어우러진 모습이 여전히 아름답다.동강 주변의 명소를 둘러보자. 정선고성리산성(강원기념물)은 동강과 백운산 일대 산세를 감상하며 느긋하게 산책하기 좋다. 동강전망자연휴양림은 이름은 휴양림이지만, 캠핑장만 운영한다. 널찍한 전망대에 서면 백운산 아래로 흐르는 동강이 장관이다. 휴양림에서 내려오면 가수리까지 동강을 끼고 달린다. 나리소전망대와 가탄마을을 지나 가수리에 이른다. 수령 570년이 넘은 가수리 느티나무 아래에서 동강을 바라보며 여행을 마무리한다. 문의전화 : 정선군청 관광과 033)560-2370 열두 굽이 말티재 전경. (사진 = 길지혜 촬영) 어디든 내달리고 싶은 봄이다. 봄이 마음을, 길이 바퀴를 움직인다. 당진영덕고속도로 속리산 IC에서 국도25호선을 타고 장재삼거리에서 우회전하면 열두 굽이 말티재가 나온다. 이름부터 지붕이나 산의 꼭대기를 의미하는 마루의 준말인 말과 고개를 뜻하는 재를 합쳤다. 속도를 즐기는 운전자도 말티재에서는 절로 브레이크를 밟게 된다. 그래서인지 창문을 내리고 계절을 만끽하는 드라이브 여행에 제격이다.지금은 황매화 1만 8000주가 이제나저제나 꽃망울을 터뜨릴 준비 중이다. 속리산 법주사로 향하던 이 험준한 고갯길을 신라 사람도, 고려 왕건도, 조선의 세조도 걸었다. 돌고 도는 굽잇길마다 켜켜이 쌓인 역사를 알면 드라이브가 새롭다. 전망대 역할을 하는 백두대간속리산관문이 말티재가 한눈에 보이는 지점에 있다. 10년에 걸쳐 완성된 속리산테마파크도 꼭 한번 들러봄 직하다. 모노레일을 타고 목탁봉 정상에 오르면 속리산 풍경이 장쾌하다.말티재에서 자동차로 10분 남짓이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으로 등재된 보은 법주사(사적), 속리 정이품송(천연기념물)에 닿는다. 난공불락의 요새 삼년산성(사적)까지 보은으로 봄맞이 드라이브 여행을 떠나보자. 문의전화 : 보은군청 문화관광과 043)540-3493 국도35호선 관창1교 주변 전경. (사진 = 박상준 촬영) 안동 도산서원에서 태백 초입에 이르는 국도35호선 구간은 세계적인 여행 정보서 《미슐랭 그린 가이드》가 일찌감치 별 하나를 부여한 길이다. 그 가운데 봉화의 골은 꾸밈없이 아름다워 마치 계절의 전령이 숨겨둔 봄의 통로인 양하다. 익숙해서 놓치고 지난 우리 산하의 비경이 잠시나마 숨 가쁜 일상을 지운다. 이 길을 느릿하게 누릴 요량이라면 사미정계곡 즈음에서 남하할 일이다.호젓한 도로는 낙동강과 황우산, 만리산, 청량산 등이 주거니 받거니 열어놓은 여로를 지나며 계절의 푸름을 실감케 한다. 샛길로 접어들어 만나는 마을과 사람 풍경 또한 고향의 향취를 닮아 아지랑이처럼 코끝을 간질인다. 범바위전망대는 낙동강을 조망하기에 안성맞춤이고, 낙동강시발점테마공원과 예던길 선유교는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국도35호선 변의 대표적인 산책로다.무인 카페 오렌지꽃향기는바람에날리고는 청량산 풍경 맛집이다. 백두산 호랑이를 만나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봉화의 누정 문화를 감상하는 봉화정자문화생활관 역시 봄날이라 반가운 여행지다. 문의전화 : 봉화군청 문화관광과 054)679-6342 남해 드라이브 여행 1번지 물미해안도로. (사진 = 장보영 촬영) 누구나 이동의 절대적 필요성을 느낀다. 그것도 특정 방향으로 가고자 하는 필요성을. D. H. 로렌스가 《바다와 사르디니아》에 남긴 문장으로, 이는 해마다 봄이면 하릴없이 남쪽이 떠오르는 한 가지 이유가 된다. 볕이 좋고, 산의 초목이 산뜻하며, 꽃이 가장 먼저 피는 남쪽. 남쪽의 여러 도시 중 남해는 이국적이면서도 소박한 아름다움이 돋보여 전국의 상춘객이 사랑해 마지않는다.4월의 봄빛 찬란한 남해를 드라이브하며 여행한다. 바로 2010년 국토해양부(현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해안누리길에 오른 물미해안도로 일주! 물건리와 미조리를 잇는 약 15km 드라이브 코스로, 일부 가파른 암벽을 끼고 도는 해안도로와 굽이진 길을 지나 망망대해를 배경으로 마주하는 크고 작은 섬이 인상적이다. 초전몽돌해변과 항도몽돌해변, 남해보물섬전망대, 남해 물건리 방조어부림(천연기념물) 등 스치고 만나는 곳이 드라이브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물미해안도로 드라이브 코스 전후로 남해1경 금산 보리암, 남해보물섬전망대, 남해독일마을을 둘러볼 것을 추천한다.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풍요로운 여행이 될 것이다. 문의전화 : 남해군청 관광진흥과 055)860-8601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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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지주회장단에 책임경영 당부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3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5대 금융지주회장단, 은행연합회장과 개최한 금융지주회장 간담회에서 금융시작 안정을 위한 공동노력과 금융권 신뢰회복을 위해, 책임을 다하는 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을 당부하고 있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이 3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5대 금융지주회장단, 은행연합회장과 개최한 금융지주회장 간담회에서 금융시작 안정을 위한 공동노력과 금융권 신뢰회복을 위해, 책임을 다하는 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을 당부하고 있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이 3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5대 금융지주회장단, 은행연합회장과 개최한 금융지주회장 간담회에서 금융시작 안정을 위한 공동노력과 금융권 신뢰회복을 위해, 책임을 다하는 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을 당부하고 있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이 3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5대 금융지주회장단, 은행연합회장과 개최한 금융지주회장 간담회에서 금융시작 안정을 위한 공동노력과 금융권 신뢰회복을 위해, 책임을 다하는 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을 당부하고 있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이 3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5대 금융지주회장단, 은행연합회장과 개최한 금융지주회장 간담회에서 금융시작 안정을 위한 공동노력과 금융권 신뢰회복을 위해, 책임을 다하는 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을 당부하고 있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이 3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5대 금융지주회장단, 은행연합회장과 개최한 금융지주회장 간담회에 앞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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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말하는 정책
자원봉사로 더 행복한 대한민국! 신문을 보다가 자원봉사자 수가 이전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다는 기사가 눈에 들어왔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대학생인 나조차 대학 입학 후로는 5년 전에 참가했던 봉사캠프, 그리고 전 학기에봉사동아리에서 잠깐 활동한 것이 전부였다. 그렇다면 정확히 얼마나 줄어든 것일까? 노란색 막대는 자원봉사참여 성인 인구수를, 보라색 꺾은선은 참여율을 나타낸다. 총 성인 인구수는 표시하지 않았지만, 2016년 약 4169만 명에서 2022년 약 4320만 명으로 소폭 상승했다.(출처=e-나라지표) 통계를 낸 기관에 따라서 수치에 약간씩 차이가 있었지만, 6~7년 전에 비해 참여 인원도, 참여율도 빠르게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e-나라지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봉사활동 참여율은 2017년 6.8%로 정점을 찍고 하락해 2021년에는 3.0%를 기록했다. 2022년은 2021년에 비해서는 소폭 상승하긴 했지만 3.4%에 그쳤다. 1365 자원봉사포털에서는 조금 더 구체적인 자료를 연도별로 제공하고 있었다. 봉사활동 참여가 가장 활발했던 2017년과 2022년 통계를 바로 옆에 놓고 비교하니 그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등록인원은 전체 약 1200만 명에서 약 1495만 명까지 늘어났지만 활동인원은 전 연령대에서 뚜렷한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전까지 가장 높은 활동률을 보였던 10대의 활동률은 20%까지 낮아졌다. 내가 속한 20대의 활동률도 반토막이 났다. 점점 유령 회원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2020년 이후로 참여가 저조해진 데에는 코로나19 사태가 결정적 역할을 했을 것이다. 그러나 2018년과 2019년 지표가 2016년 및 2017년 지표에 미치지 못했던 것을 보면 하락 추세는 그때 이미 시작됐던 것일 수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난 3월 15일에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자원봉사진흥 제4차 국가기본계획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1365 자원봉사포털에 처음 접속했을 때 볼 수 있는 화면이다. 상단부의 흰색 탭에서 봉사참여를 누르면 자원봉사자를 모집 중인 활동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계획은 자원봉사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정책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올해부터 5년간 시행된다. 다양한 내용들이 있지만 재난 대응, 시민 주도, 대면+디지털 융·혼합 정도의 키워드가 눈에 띄었다. 먼저 정부는 예상치 못한 재난이 일어났을 때 피해를 복구하는 것뿐 아니라, 이를 지역사회 차원에서 예방할 수 있는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그리고 시민이 직접 프로그램을 발굴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곳에 도움의 손길을 뻗칠 수 있도록 장려할 예정이다. 특히 앞으로는 단체가 아닌 개인이 미리 세운 계획이 없더라도 즉흥적으로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고 한다. 여기까지 읽었을 때, 작년 장마철에 큰 수해를 겪었던 것이 생각났다. 내가 다니는 대학교도 도로가 심각하게 망가져 반년도 더 지난 저번 달에야 버스 노선이 겨우 정상화되었다. 올해는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에 배수로 주위의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봉사를 틈틈이 해봐야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온라인 수업이나 재택근무와 같은 비대면 문화가 빠르게 보편화되었다. 이러한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정부는 대면과 온라인 활동이 혼합된 형태의 자원봉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내 주변에도 온라인 멘토링 봉사를 하는 사람이 확실히 많아졌다. 특히 한 후배는 겨울방학 때 네팔로 봉사를 다녀왔는데, 지금도 그곳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봉사를 온라인으로 이어가고 있다. 이와 같은 형태의 자원봉사는 이동시간이 들지 않기 때문에 접근성에서 이점이 있고, 앞으로도 더욱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봉사참여 탭을 누르면 시간인증봉사 창이 기본으로 뜬다. 좌측에서 활동인증봉사 탭을 누르면 창이 바뀐다. 이참에 나도 한번 자원봉사를 해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컴퓨터를 켰다. 1365 자원봉사포털(https://www.1365.go.kr/)을 이용하면 지금도 상당히 간편하게 자원봉사를 할 수 있다. 먼저 사이트에 접속해 로그인을 하고 봉사참여 탭을 선택한다. 1365 자원봉사포털에서는 봉사를 크게 시간인증봉사와 활동인증봉사로 나누고 있다. 전자는 말 그대로 내가 활동한 시간만큼 봉사활동을 인정받는 것이고, 후자는 어떤 활동에 참여해 임무를 완수하면 된다. 이번에는 시간인증봉사를 선택했다. 그 다음에는 봉사 지역, 봉사 분야, 봉사 대상 등을 선택해 나에게 맞는 봉사활동을 찾으면 된다. 또는 관심 있는 키워드를 넣어 그와 관련된 봉사활동을 추릴 수도 있고, 활동하고 싶은 기관명 등으로 검색할 수도 있다. 나는 우선 봉사 지역만 자취방 근처로 설정하고 모집 중인 프로그램들을 훑어봤다. 그 중에서 시각장애인 등산 안내하기 자원봉사라는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내 취미가 바로 등산이기 때문이다. 클릭해서 자세히 살펴보니 위치가 자취방에서 버스로 네 정거장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곳이었다. 모집하는 글에 미리 전화를 달라고 쓰여 있어서 전화를 걸었더니 5월까지 활동할 수 있는 사람을 우선적으로 선발하고 있다고 했다. 취업준비 때문에 잠깐 고민이 되었지만, 휴학까지 한 마당에 3개월 정도는 봉사를 이어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하겠다고 말씀을 드렸다. 시각장애인은 40대 남성이셨다. 등산로의 계단은 폭과 높이가 일정하지 않아 계속해서 안내를 해 드렸다. 좌측이 내 모습이다. 며칠이 지나 처음으로 봉사활동하는 날이 되었다. 버스를 타니 20분 만에 시설에 도착했다. 담당자와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시각장애인을 안내하는 방법과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교육을 받았다. 그리고 곧바로 시각장애인과 남산으로 출발했다. 이수역에서 회현역까지는 지하철로 이동했다.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과 그 보호자 1인은 지하철 요금이 면제된다는 사실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줄곧 서울에서 살았지만, 남산을 걸어서 올라가는 것은 나도 이번이 처음이었다. 아침에 배운 대로 시각장애인 분보다 반 보 앞에서 팔꿈치를 내어 드렸다. 그리고 함께 한걸음 한걸음 천천히 등산을 시작했다. 미세먼지가 조금 끼긴 했지만 봄 기운이 움트고 있는 날씨였다.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걸음을 옮겼고, 남산을 찾은 등산객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은 따뜻한 눈인사를 건넸다. 잠시 숨을 고르며 정책기자단 활동에 대해 설명을 드렸더니 흥미로워하시며 같이 찍은 사진을 기사에 써도 된다고 흔쾌히 허락해주셨다. N서울타워 앞에서 인증샷도 남겼다. 왔던 길을 되돌아 내려가서 함께 분식집에서 점심을 먹고 카페에도 들렀다. 자원봉사의 전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일은 다름 아닌 자원봉사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는 것이었다. 2주에 단 하루, 그 중에서 대여섯 시간을 다른 사람을 위해 쓰는 것. 가치 판단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적어도 나는 충분히 그럴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느꼈다. 그리고 더 나아가 나 스스로도 더욱 행복해지는 시간이었기에 적어도 약속한 5월까지는 빠지지 않고 참여할 것이다. 팍팍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많은 현대인에게 자원봉사를 강요할 수는 없다. 그러나 국민 개개인이 자원봉사에 보다 적극적이고 우호적인 태도를 가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분명 정부가 해야 할 일이다. 그런 점에서 자원봉사의 문턱을 낮추는 자원봉사진흥 제4차 국가기본계획의 방향성이 꽤나 와닿았다. 부디 이 정책이 성공을 거두어 서로 돕는 문화가 정착한 대한민국, 더 행복한 대한민국을 하루빨리 만나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장원영janggun99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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