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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접종 실시기준 안내 브리핑
오늘은 60세 이상 연령층의 4차 접종 계획과 노바백스 백신 접종 실시계획, 그리고 코로나19 확진자의 예방접종 권고 기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60세 이상 연령층의 4차 접종계획입니다.
60세 이상 연령층은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높은 참여에 힘입어 작년 12월 3차 접종을 집중적으로 실시하였으며, 인구 대비 90%의 높은 접종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 결과 델타 변이 유행을 통제하였고, 오미크론 유행 시기에도 다른 연령층에 비해 낮은 발생률을 유지하고, 중증·사망 진행을 예방하였습니다.
그러나 3차 접종 후에 4개월 이상의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백신 효과가 감소하고 있으며, 중증환자의 85%, 사망자의 95%가 60세 이상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60세 이상 연령층의 중증·사망을 예방하고,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 지속 가능성과 또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유행 우려 등 불확실성에 대응하고자 4차 접종을 시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60세 연령층의 4차 접종계획은 백신 분야 전문가자문회의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면밀한 분석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서 결정하였습니다.
접종계획 수립의 근거가 된 현재 발생상황 그리고 그간의 접종 효과 그리고 4차 접종 관련된 주요 연구결과와 국외 동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60세 이상 연령층의 발생상황입니다.
60세 이상 누적 확진자는 총 261만여 명이며 약 20%가 확진되었습니다. 다만, 30% 정도인 전체 인구 발생률보다는 낮은 수준입니다.
최근 3주 연속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60세 이상은 다른 연령층에 비해서 감소세가 완만하여 신규 확진자 중에 60세 이상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3차 접종 예방효과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다른 연령층보다 유행이, 시간 경과에 따라서 감소하기 때문에 다른 연령층보다 오미크론 유행이 길어질 위험도 있어서 중증 부담 역시 지속되고 있습니다.
3월 5주차 주간 예방접종 효과 분석한 결과, 75세에서는 3차 접종의 위중증 예방효과는 90.2%이며, 사망 예방효과는 90.5%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만, 위중증·사망 예방효과가 감소 추세에 있고 시간이 경과할수록 백신 효과는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어 4차 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실제 미국에서 3차 접종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오미크론 우세 기간 중 3차 접종 3개월까지는 80% 이상이 유지되었지만 입원 및 응급실 예방효과가 4개월 이후에는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국내외 연구를 토대로 4차 접종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국내에서 실시한 요양병원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4차 접종 후의 중화능을 분석한 결과 4차 접종 4주 후에는 중화항체가가 3차 접종하고 4개월 후에 대비해서 18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전 세계에서 4차 접종을 가장 먼저 시행한 이스라엘의 연구에 따르면 3차 접종 대비 4차 접종 4주 후에는 감염 예방은 2배, 중증은 3.5배가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하였습니다.
감염 예방효과는 8주 후에는 감소되지만 중증 예방효과는 6주까지 유지되며, 6주 이후에는 현재 모니터링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한편, 안전성과 관련하여 이스라엘 연구에 따르면 4차 접종 완료 후 이상반응은 근육통, 발열 등 국소적인 증상이 대부분이었으며, 평균 이틀 이내에 소실된 것으로 보고하였습니다.
이 같은 연구결과 및 실제 사례에 근거해서 미국을 비롯한 다수 국가가 고령층에 대한 4차 접종을 권고하고 시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의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질병예방통제센터는 의학적인 합병증과 인플루엔자의 고위험군 등을 고려해서 50세 이상 성인에 대해서 4차 접종을 허용하였습니다.
유럽의 의약품청과 유럽 질병예방통제센터도 80세 이상에 대해 4차 접종을 권고하였습니다.
그 외에 이스라엘, 싱가포르, 독일, 프랑스, 영국 등 다수 국가에서 고령층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세부적인 접종계획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접종 대상은 60세 이상 연령층이며, 1962년 이전에 출생하신 분들이 해당됩니다. 특히, 치명률이 높고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발생하고 있는 80세 이상, 즉 1942년 이전에 출생하신 분들에게는 접종을 적극 권고합니다.
3차 접종 후 4개월이 경과한 분들이 접종할 수 있으며, 4월 말 기준 대상자는 약 1,066만 명으로 추계됩니다.
접종 방법은 이전 접종과 동일하게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의 예비명단 등을 통해 당일접종이 가능하며, 위탁의료기관에서 시행합니다.
온라인을 통한 예약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서 대리예약, 콜센터를 활용한 전화 예약도 이전과 동일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접종은 원칙적으로 mRNA 백신으로 시행하지만 희망하시는 경우는 노바백스 백신도 가능하며, 사전예약 시에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잔여백신을 이용한 당일접종은 4월 4일 내일... 4월 14일 내일부터 가능합니다. 다만, 반드시 사전에 의료기관에 전화 등으로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사전예약은 4월 18일부터 시작되며 접종일은 4월 25일부터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이상반응에 대응하기 위해 시행 초기 접종자 중 문자 수신에 동의하신 분들께 일주일간 능동감시를 실시하여 건강상태 및 일상생활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다음은 노바백스 백신의 3차 및 4차 접종 실시 기준 변경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그동안에는 3차 접종까지만 시행한 노바백스 백신 접종을 4차 접종까지 확대합니다. 또한, 교차접종의 사유를 확대해서 mRNA 백신의 금기 또는 연기 대상 외에도 노바백스 백신 접종을 희망하시는 경우에도 3차 또는 4차 접종을 노바백스 백신으로 받을 수 있도록 실시 기준을 변경합니다.
변경된 실시 기준에 따라 내일부터 당일접종이 가능하며,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사전예약 시에도 노바백스 백신을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 확진자의 예방접종 권고 기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기초접종, 즉 1차와 2차 접종은 확진 이력에 관계없이 반드시 완료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이는 감염을 통해 자연면역을 확보한 경우에도 기초접종을 완료할 경우에 더 높은 수준의 면역을 기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한편, 2차 접종 또는 3차 접종 이후에 확진된 경우라도 접종 대상군에 해당된다면 본인이 희망하는 경우에 다음 차수에 접종이 가능합니다. 즉, 2차 접종 후에 확진된 청장년층도 본인 희망 시에 3차 접종이 가능하고, 3차 접종 후에 확진된 고령층 또한 본인 희망 시에 4차 접종이 가능합니다.
60세 이상 3차 접종 후 4개월의 시간 경과 그리고 오미크론 변이 유행에 따른 확진자 발생 지속 그리고 60세 이상에 집중된 중증·사망 등 현재의 방역상황을 고려할 때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고위험군 보호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입니다.
질병관리청은 그간 축적된 과학적 근거와 전문가 심의를 토대로 60세 이상에 대한 4차 접종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접종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 보다 안전한 일상을 만들 수 있도록 대상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60대 이상 중 접종하지 않으신 분들, 1·2차 접종만 받고 3차 접종을 아직까지 받지 않으신 분들께서도 기초접종 완료와 3차 접종 참여를 당부드립니다.
특히, 60세 이상 연령층 미접종자의 치명률은 여전히 높습니다. 3차 접종을 완료할 경우 확진되더라도 미접종자에 비해 중증 진행 위험이 96.8% 감소합니다.
소중한 생명 보호를 위해 접종에 참여해 주시기를 거듭 당부드립니다. 방역당국도 의료계와 함께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소통과 투명한 정보 제공 등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출입기자단에서 사전질문 5개 보내줬습니다. 첫 번째 질문입니다. 고령층 4차 접종을 시행하면 1년에 4번이나 백신을 맞는 격이 되는데 예방효과에 대한 신뢰가 낮아진 상황에서 고령층이 4차 접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는지, 또 향후 코로나19 백신접종 간격은 독감처럼 1년에 1회 정도로 조정될 여지가 있는지 질문 보내주셨습니다.
또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극히 낮은 40대 이하까지 3차 접종을 계속 독려할 필요성이 있을지에 대한 전망도 함께 질문 보내주셨습니다.
<답변> 질문을 세 가지를 주셔서 세 가지 질문에 대해서 각각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첫 번째 질문은 예방효과에 대한 신뢰가 낮아진 상황에서 어느 정도로 적극적으로 접종에 참여하실지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현재 예방접종이 감염 예방효과는 한 8주 정도, 지속기간이 짧긴 하지만 중증이나 사망 예방효과는 아직까지도 명확하게 입증이 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러한 60세 이상 연령층의 중증·사망을 예방하고, 또 이후에 코로나 오미크론 유행이 지속되고 있고, 또 고령층의 경우에는 20%가 확진이 되었지만 80%가 확진되지 않은 연령층의 인구가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해서 정보를 제공하고 또 예약에 대한 편의 제공, 지원 등을 통해서 접종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 질문은 독감처럼 1년 내 1회 정도로 접종을 할 것으로 조정이 될 거냐, 라는 질문입니다. 코로나는 아직까지는 인플루엔자와는 상황이 다릅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의 경우에도 백신의 예방효과의 지속기간을 6개월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유행이 시작되기 전인 10월에서 예방접종을 시행해서 인플루엔자의 유행 시기인 겨울철 또는 이른 봄철까지 백신의 효과를 지속하기 위해서 연 1회 겨울이 시작되기 전에 접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플루엔자 같은 경우는 WHO가 매년 전 세계의 변이 바이러스를 모니터링해서 그해에 유행할 수 있는 바이러스의 종류를 A형 2개, B형 2개 해서 4개의 바이러스의 균주를 지정해서 백신을 생산해서 매년 백신이 변경돼서 매년 접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같은 경우는 아직까지는 이런 계절적인 유행 양상이 확정되어 있지 않아서 유행 시기를 판단하기는 어렵고, 또 변이를 예측하거나 변이 대응하는 백신을 개발하는 체계가 아직은 확립되어 있지 않습니다. 또 면역 지속기간에 대해서도 여전히 모니터링이 진행 중에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백신의 효과분석 그리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감시, 모니터링 같은 정보를 토대로 접종계획을 보완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이후에 코로나19도 인플루엔자처럼 유행 양상이 조금 더 고정화가 된다고 하면 거기에 따라서 접종계획도 변경될 여지는 있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세 번째 질문은 중증화율, 치명률이 낮은 40대 이하까지도 3차 접종을 독려할 필요가 있느냐, 라는 질문입니다.
현재 예방접종 효과를 분석하면 3차 접종을 완료하면 접종 후에 확진되더라도 중증 예방효과를 96% 감소시키는 것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여전히 예방접종은 중요하고 3차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최근에 연구 결과가 접종자와 미접종자에서의 회복기간도 차이가 나는 것들을 보고하고 있어서 3차 접종을 완료할 것을 당부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두 번째 사전질문입니다. 앞서서 3차 접종의 중증화 예방효과는 지속기간이 길다고 설명해 주었는데 4차 접종을 하는 주요한 목적이 감염 예방인지 확인해 달라고 했고요.
아울러서 오미크론, 특히 BA.2에 대한 백신의 감염 예방효과는 어느 정도인지, 또 현재 사용되는 백신이 오미크론용 백신인지 아닌지 이런 부분 함께 질문이 있습니다.
<답변> 세 가지 질문인데요. 현재 저희가 60세 이상 또 면역저하자에게 4차 접종을 하는 목적은 감염 예방효과를 목표로 하는 것보다는 중증이나 위중증 예방효과를 목표로 합니다.
다만, 감염 예방효과도 제한적이긴 하지만 한두 달 정도의 감염 예방효과는 지속되기 때문에 그러한 목적이 있겠고, 주로 중증·위중증·사망 예방을 목적으로 한다는 말씀드립니다.
오미크론의 하위 계통인 BA.2에 대한 감염 예방효과는 현재 다른 나라들에서의 다른 문헌에서 발표된 것에 의하면 2차, 3차 접종에서 BA.1과 BA.2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용하는 백신은 아직까지는 초기 주를 가지고 만든 백신이고, 오미크론을 타깃으로 한 백신은 아직은 개발되어 있지는 않고 허가되어 있는 제품은 없어서 초기에 사용하는 백신을 동일하게 전 세계가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오미크론 변이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되기 때문에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동일한 백신을 접종에 사용한다는 말씀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세 번째 사전질문입니다. 고령층 외에 일반인으로 4차 접종을 확대하는 것에 대해서 검토 필요성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질문이 있고, 또 2차 접종 후에 감염 후 완치된 사례자에 대한 3차 접종의 필요성, 이 부분은 브리핑에서도 설명이 되었는데 이 필요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질문 있습니다.
<답변> 60대 미만 연령층에 대해서는 현재까지는 면역저하자 그리고 요양병원이나 시설, 정신건강시설의 종사자 또는 입소자는 60대 미만도 접종 대상으로 포함해서 4차 접종 대상이 됩니다. 이외의 일반인에 대한 4차 접종 확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좀 더 백신 효과에 대한 부분, 특히 위중증·사망 예방효과가 감소하는지, 이런 부분들과 또 유행양상 등을 분석해서 주기적으로 필요성에 대해서는 검토를 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아직까지는 확대에 대해서는 계획이 없고, 여러 가지 정보들을 분석해서 변동사항이 생기면 별도로 안내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확진자의 3차 접종 필요성은 앞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2차 접종까지는 반드시 완료해 주시기를 요청드리고요. 3차 접종이나 4차 접종은 본인이 희망할 경우에는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앞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미국이나 캐나다, 호주 등에서는 백신면역이 자연감염에서 생기는 자연면역보다 훨씬 일관된 면역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가능한 한 추가 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차 접종까지는 최대한 맞으시도록 권고하고 있고, 3 ·4차 접종은 희망 시에 접종을 하실 수 있도록 접종을 허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질문> (사회자) 네 번째 사전질문입니다. 오늘 현장질문의 경우에는 접종이 너무 이르다는 지적도 있었고, 또 지금 사전질문에서는 조금 늦었다는 지적에 대한 질문도 있습니다. 백신접종은 타이밍이 제일 중요한데 작년 3차 접종부터 5~11세 소아 접종 또 이번 고령층 대상 4차 접종까지 방역당국의 발표가 계속 한두 박자 늦은 감이 있다, 라고 기자분 지적해주셨습니다. 접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3차 접종을 일찍 시작한 고령층의 면역저하 시점을 고려해 좀 더 서둘렀어야 한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질문이 있고요.
그간은 고령층 전체로 4차 접종을 확대하는 부분에 대해 다소 미온적인 입장을 보이다가 사망자가 수백 명씩 속출하고 60대 이상 확진 비중이 20%까지 오르자 뒷북 결정을 내렸다는 지적에 대해 당국의 입장을 설명해 달라 했습니다. 이미 유행 정점이 지난데다 접종 동력이 많이 떨어진 상황인데 현 시점에서 4차 접종을 시작해도 충분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보는지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현재 저희가 접종, 4차 접종을 하는 이유는 위중증·사망 예방이 목적이고, 또 접종 후에 시간경과에 따라서 면역, 접종 후의 기간을 고려해서 결정을 하는 사항입니다. 일단은 뒷북 결정이라는 지적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60세 이상 연령층은 지난 12월에 3차 접종을 받고, 4월부터는 최소 접종간격인 4개월이 도래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희가 계속 주기적으로 매주 주간 단위로 백신 효과를 분석하고, 또 국내외의 접종 동향 그리고 접종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 문헌들을 평가하고, 또 전문가검토위원회의 검토를 통해서 접종의 필요성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정보를 업데이트하면서 검토를 해왔습니다.
앞서서 보고드린 것처럼 60세 이상의 중증 예방 효과가 3월 5주 기준으로는 90%대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우리나라보다 3차 접종을 먼저 시행했던 미국이나 이스라엘 등의 데이터를 보면 4개월이 넘어가면서 이러한 중증 예방효과도 감소한다, 라는 그런 정보 등을 토대로 4차 접종을 결정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결정을 하게 됐다는 말씀드리고요.
현재 그리고 사망자의 40%는 미접종자에서 발생하고 있고, 20%는 1차, 2차 접종자에서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물론 3차 접종 하신 경우에도 40% 정도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점들을 예측해서 4차 접종에 대한 시기를 조정하게 되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미국이나 유럽 경우에도 오미크론 정점이 지나간 시점에서 4차 접종에 대한 접종을 권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부분들은 이런 유행의 불확실성 그리고 4개월이 지나면서 예방 효과가 떨어지는 그런 근거들이 쌓이면서 이러한 의사 결정을 하기 때문에 이게 많이 늦었다, 그리고 뒷북 결정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라는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사전질문 마지막입니다. 일반인 4차 접종계획은 없더라도 60세 미만 3차 접종자 중에 4차 접종을 희망하는 사람에 한해서 접종 기회를 열어줄 계획은 있는지 질문 있습니다.
<답변> 현재 미국 같은 경우는 기저질환이 많은 50대 그리고 인플루엔자 접종도 권고하고 있는 50대까지를 4차 접종을 허용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고, 또 반면에 EU는 80대로 국한해서 4차 접종을 권고하고 있어서 아마 국가마다 근거를 평가하는 기준과 또 내용들이 조금씩 결정이 다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일단 60세 이상으로 접종을 시작하고 있고요. 60세 미만에 대해서도 50대의 기저질환자 또는 그 이하 연령층의 고위험군들도 접종을 희망할 수가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발생 상황을 보고 좀 더 접종의 기회를 허용하는 그런 방안에 대해서는 계속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지금부터는 현장에서 기자분들이 보내준 문자 질문에 대해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 뉴시스 이연희 기자님 질문 주셨습니다. 접종 인센티브와 관련된 질문입니다. 오미크론 유행으로 인해서 확진자가 많아지고, 또 유행이 감소세에 접어드는 상황에서 고령층의 4차 접종 유인책이 부족하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향후 감염병 등급 하향 등 일반 의료체계로 전환될 경우에 확진되었을 경우 예방접종자에게 치료비 지원 등의 별도의 인센티브는 고려하고 있지 않은지 궁금하다는 질의 있습니다.
<답변> 현재 유인책이 부족하다, 라는 지적이신데요. 백신접종은 이런 인센티브로 접종을 하시지는 않으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특히 고령층인 경우에는 생명 보호 수단이고, 또 중요한 예방 대책이기 때문에 그런 필요성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접종하실 때 불편하신 점들, 예약이나 접근성 부분 등을 잘 지원해서 접종함에 불편함이 없게끔 잘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치료비 지원과 연계한 인센티브는 환자에 대한 치료에서 차별을 두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을 해서 좀 더 다른 4차 접종을 받으실 수 있게끔 지원하거나 홍보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더 적극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두 번째 질문, 연구 결과와 관련된 질문 있습니다. 한국일보 오지혜 기자님, 이스라엘 연구 결과에서 감염 예방효과는 8주 후에 소실되지만 중증 예방효과는 6주까지 확인된다고 나와 있는데 중증 예방효과가 더 짧게 나타났다는 것인지 확인해 달라고 했고요.
또, 추후 닥칠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했을 때 4차 접종을 하기에는 지금이 이르다, 라는 지적도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판단하는지 질문 있습니다.
<답변> 이스라엘에서 4차 접종 후에 효과에 대한 모니터링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감염 예방효과는 바로바로 감염 여부로 판단을 하기 때문에 먼저 데이터가 나와서 8주 자료까지가 발표된 상황이고요.
위중증·사망은 아시다시피 감염되고 나서 한 2~3주 정도의 시간적인 차이를 두고 발생하기 때문에 아직은 그 효과를 평가하기 이른 시기였기 때문에 정보를 집계하고 있는 그런 상황으로 이해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중증 예방효과가 상당히 높게 보고가 되고 있어서 상당 부분 지속될 것으로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질문은 재유행에 대비해서 4차 접종을 그때 하는 게 어떻겠느냐, 라는 판단입니다. 저희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고민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가을철, 동절기에 유행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라고 보고 있고 그 직전에 접종을 하면 좀 더 예방접종 효과를 유행 기간 동안에, 겨울철 기간 동안에 좀 더 길게 유지할 수 있지 않겠느냐, 라는 그런 고민도 하기는 했습니다만 현재 4개월이 지나가면서 중증 예방효과가 떨어지고 있고 오미크론에 대한 유행이 지속되고 있고, 말씀드린 대로 60대 이상의 미감염자가 80% 정도에 해당되는 그런 상황을 고려했고요.
또 여름철에 새로운 변이, 면역 감소에 따른 재유행의 가능성도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에 그런 점을 고려해서 4차 접종을 시행하는 것으로 그렇게 의사 결정을 했다는 보충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세 번째, 조선일보 김태주 기자님 질문입니다. 80세 연령층에 대한 접종은 적극 권고한다고 밝혔는데, 그러면 60세 이상부터 80세 미만까지는 자율접종이라고 이해하면 될지 질문을 주셨고요.
4차 접종이 허용되는 대상의 출생연도가 1962년생까지 포함하는 게 맞는지 확인해 달라고 했습니다.
<답변> 두 번째 질문 답변드리면, 4차 접종 허용 대상자는 1962년생을 포함한 연령 대상이라고 확인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이 권고에 대한 내용인데요. 60세 이상에 대해서는 4차 접종을 시행하고 권고를 드리는 상황입니다. 다만, 80대 이상의 경우에는 60대보다는 치명률이 17배가 높고, 또 70대보다는 치명률이 4배 이상 치명률과 사망률이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특히 80대 이상 어르신들에게는 좀 더 적극적으로 권고한다, 라는 그런 말씀으로 이해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백신은 의무적인 백신이 아니라 다 자율적인 접종을 권고하고 있기 때문에 자율접종인지, 아닌지의 구분은 크게 차이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네 번째 질문입니다. TV조선 박상준 기자님, 3차 접종과 4차 접종 그리고 가을, 겨울철 백신접종을 하게 되면 1년 안에 총 3회의 코로나 백신접종을 하게 될 가능성도 있어 보이는데 안전성에 대한 우려는 없는지 한 번 더 설명해 달라고 했습니다.
<답변> 아마 많은 국민들께서 안전성에 대한 걱정이 많으실 거로 생각을 합니다. 아무래도 우리보다는 접종을 먼저 대규모 접종을 시행한 나라의 데이터를 저희는 참고해서 보는 게 필요한 상황입니다.
현재 이스라엘 같은 경우도 대규모의 접종을 시행해서 예방접종의 효과와 안전성 데이터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나라에서도 안전성에 대한 데이터들을 보고하고 있는데요. 현재까지는 4차 접종 시행하고 있는 각국에서 일반적인 발열이나 접종부위 통증 같은 그런 국소적인 반응, 일반적인 이상반응에 대한 보고는 있지만 새롭게 다른 의미 있게 이상반응이 증가한다는 보고는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아직까지는 안전성에 대해서 크게 우려는 없는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섯 번째 질문, SBS 유승현 기자님 질문입니다. 자료를 보면 60~74세 위중증·사망 예방효과는 여전히 94.5%, 또 92.4%로 높은 편이고, 유럽에서는 80세 이상에서만 제한적으로 4차 접종을 허용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60세 이상으로 정한 이유에 대해서 설명해 달라 했습니다.
<답변> 오늘 저희가 주간 단위의 사망·위중증 예방효과에 대한 분석 데이터를 제시했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는 3월 5주까지의 데이터이고 이후에, 또 위중증·사망은 우리나라도 시간도 지나면서 조금 더 봐야 되는 상황이어서 우리보다 앞서서 접종 시행한 외국에서의 접종률, 접종에 따른 예방효과 감소 데이터를 참고로 같이 봤다는 그런 상황입니다.
유럽이나 미국도 동일하게 우선접종을 시행한 이스라엘 데이터 등을 많이 참고를 해서 의사결정을 한 상황인데요. 저희도 60세 이상의 발생률 그리고 백신 예방효과에 대한 부분들, 이런 부분들을 고려해서 60세 이상으로 접종을 허용하고 80세 이상은 적극적으로 권고하는 게 필요하다는 그런 내용으로 전문가들 또 예방접종위원회에서 의사결정을 했습니다.
<질문> (사회자) 여섯 번째 질문입니다. 동아일보 이지훈 기자님, 국내 환자를 분석한 결과 3차 접종의 위중증 예방효과가 고점이었던 시점이 언제인지, 그리고 이 시점에 예방효과가 몇 퍼센티지였는지 궁금하다는 구체적인 수치 질문 주셨습니다. 사망 예방효과 관련해서도 동일한 내용인지 궁금하다는 질문 있습니다.
<답변> 저희가 오늘 보도자료 6쪽하고 7쪽에 보면 연령대별로, 주차별로 위중증·사망 예방효과를 제시해 드린 바가 있습니다. 높았을 때는 거의 99% 가깝게 예방효과가 유지가 됐던 부분이 있어서요. 이 그래프의 세부 수치에 대한 것을 표로 정리해서 제공해 드리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일곱 번째 질문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 기자님, 노바백스 실시기준 변경으로 희망할 경우에 3차, 4차 접종이 가능해졌는데, 앞서 예방접종 금기, 연기 대상으로 mRNA 백신 기초접종 후에 노바백스로 교차접종한 사례에서 나타난 부작용 사례는 없는지 궁금하다고 했고요. 또 이러한 교차접종으로 인한 접종효과 변화가 있는지 궁금하다는 질의 있습니다.
<답변> mRNA 백신접종 후에 노바백스로 교차접종했을 때 부작용에 대한 부분들인데요. 저희가 부작용, 이상반응일 때는 신고를 다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별하게 교차접종이 다른 예방접종보다 이상반응 신고가 조금 더 많거나 그러지는 않은 상황인데요. 이 부분은 제가 지금 세부정보를 갖고 있지 않아서 저희 이상반응통계를 확인해서 정보를 추가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교차접종에 대한 접종 효과 관련해서는 현재 영국에서 여러 가지 다양한 백신 조합으로 인한 백신의 항체면역과 또 세포면역을 분석해서 발표한 자료가 있습니다. 그래서 아스트라를 2번 맞고 노바백스를 맞은 경우, 또 화이자나 모더나를 2번 맞고 노바백스를 맞은 경우, 이렇게 상대적인 비교를 해놓은 그런 데이터를 저희도 활용하고 있는데요. 그런 근거자료에 대해서도 추가적으로 정보를 제공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mRNA 백신으로 교차접종, 추가접종을 한 것보다는 좀 더 면역 형성이나 이런 부분이 좀 떨어지긴 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으로, 동일한 백신으로 접종하는 것보다는 좀 더 좋은 예방 효과를 보여주고 있어서 그런 점들을 참고해서 교차접종을 허용하였습니다.
다만, mRNA 백신이 우선이고 또 그 백신에 대한 금기가 있거나 연기 사유가 있거나, 본인은 mRNA 백신을 희망하지 않는 경우까지를 포함해서 교차접종을 허용했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여덟 번째 질문 있습니다. KBS 홍혜림 기자님, 3차 접종부터가 선택적 사항이 된다면 해외방문 이후에 격리 관련해서도 현재 3차 접종 격리기준, 격리면제 규정도 바뀔 가능성이 있는지 질문이 있습니다.
<답변> 저희가 확진자들을... 확진력을 고려한 격리면제기준에 대해서는 좀 더 검토를 해서 마련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는 저희가 접종기준으로만 정리를 하고 있는데요. 좀 더 보완할 부분이 있는지 기준에 대한 검토는 해서 결정되면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백신 이외에 변이와 관련된 질문 또 통계수치와 관련된 질문은 브리핑 이후에 출입기자단을 통해서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열 번째 질문 한겨레신문 권지담 기자님 질문 있습니다. 4차 접종률과 관련되어서 보도자료 14페이지에 명시되어 있는 4차 접종 현황, 요양병원과 시설의 60.4%, 또 정신건강증진시설 55.6% 접종, 이것은 언제 기준인지 궁금하다고 했고, 해당 시설과 병원에서 접종률이 더 높아지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지 질문 있습니다.
<답변> 현재 요양병원·시설의 접종률 60.4% 그리고 정신건강증진시설 접종률 55.6%는 아마 지난주 주말 기준의 통계수치를 저희가 인용한 것입니다. 날짜는 세부적으로 확인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접종률 관련해서는 저희가 2월 14일부터 요양병원·시설에 대한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근데 오미크론 유행이 계속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진행이 되면서 요양병원에서 감염자들이 발생하면서 접촉자로 분류가 되거나 또는 코호트격리 등 관리가 진행이 되면서 접종률이 좀 더 더디게 진행된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계속 접종 대상자가 되는 분들께는 접종을 독려하고 있고요. 요양시설 같은 경우는 촉탁의사가 방문하거나 보건소가 방문접종을 해야 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은 지자체하고 계속 협력해가면서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는 말씀드립니다.
<답변> (사회자) 현재 질의·답변 여기까지 받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방금 안내드린 4차 접종 현황은 4월 12일 0시 기준 현황이었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4차 접종이 허용되는 대상자 기준을 1962년 이전 출생이라고 저희가 표기했고, 이전이라는 것은 기준이 되는 때를 포함하여 그보다 앞 시점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그럼 질의·답변 이후에 나오는 내용은 위기소통팀을 통해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청장 마무리 발언 듣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오미크론 유행이 3주째 감소 추세에 있습니다. 하지만 위중증·사망자는 소폭 감소하였지만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60세 이상 연령층은 완만하게 감소하면서 매주 20만 명 이상 발생하고 있고, 또 3차 접종 후 4개월이 지나가면서 위중증환자가 증가할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신종 변이 또 유전자 재조합 변이가 계속 보고되고 있고, 재감염사례도 증가하고 있어 경각심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코로나 대응에서 중요한 것은 예방접종, 방역수칙, 조기진단과 치료로 건강 피해를 줄이는 것입니다. 예방접종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작년 12월에 집중 시행한 60세 이상 3차 접종으로 델타 유행뿐만 아니라 오미크론 유행으로 인한 중증·사망 피해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다만, 접종 후 시간이 지나면서 중증 예방효과가 감소하고 있어 4차 접종을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미접종자에게는 코로나19는 여전히 치명적입니다. 특히 60세 이상 연령층 그리고 기저질환이 있는 청장년층은 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거듭 당부드립니다.
예방접종과 함께 위중증 예방을 위해서는 조기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고령자, 기저질환자들은 발열, 인후통, 후각소실 등 의심증상이 있으면 신속하게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주시고, 초기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약 받을 수 있도록 챙겨주시기를 바랍니다.
방역당국도 안전한 예방접종과 진단, 치료가 시행될 수 있게끔 의료계와 협력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사회자) 이상으로 브리핑 마치겠습니다.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수어 통역은 김정우, 최연서 통역사님 고생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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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S&News] 잊혀야 산다···온라인에 떠도는 흔적을 지운다 김찬규 기자 # 디지털 성범죄 5년 전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버닝썬사태, 기억하십니까? 그룹 빅뱅의 승리와 가수 정준영 등 유명 K-팝 스타가 클럽 버닝썬에서 벌인 마약과 성범죄, 불법 촬영물 공유 사건은 공분을 샀는데요. 최근 영국 BBC 탐사보도 팀이 이 사건과 관련한 다큐멘터리를 유튜브에 공개하며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올라왔습니다. 다큐에는 주범들이 불법 촬영물을 공유했던,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멤버들의 메시지를 재구성한 내용이 담겼습니다. 주범들은 이 단톡방에서 노골적으로 성적인 영상과 의식이 없는 여성들을 촬영한 사진을 무더기로 공유했습니다. 버닝썬 사태의 주요 인물들은 불법 촬영과 공유, 성매매 등으로 실형을 살았고 지금은 모두 만기 출소했습니다. 디지털 기기를 이용한 불법 촬영과 유포도 있지만 지인 능욕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사진 합성과 유포도 여기에 해당합니다. 지인의 얼굴을 음란물에 합성하는 건데 AI, 딥페이크를 악용해 진짜같은 사진을 퍼뜨리는 겁니다. 최근에는 서울대학교에서 동문들의 사진으로 딥페이크 합성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서울대 N번방사건이 있었죠. 이 사건의 주범 네 명도 수사 중에 있는데요. 사법 판결이 이뤄진다고 해도 피해자들은 여전히 두려움에 떨어야 합니다. 디지털에서 자기도 모르게 떠도는 불법촬영물 때문인데요. 깨끗이 지워져야 온전한 피해 회복이 아닐까요? # 잊힐 권리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들은 온라인에서 불법적으로 뿌려진 자신의 정보를 마주한 순간부터를 생지옥이라고 말합니다. 생지옥은 범인이 잡혀도 끝나지 않습니다. 언제 어디에서 내 이미지가 혹은 나인 척하는 이미지가 저장되고 유포될지 알 수 없기 때문이죠. 불법 영상물은 한 번 유포되면 기하급수적으로 확산됩니다. 해외 음란물 사이트를 통해 유포되는 경우가 대부분인 데다 사이트 숫자도 셀 수 없이 많아 개인이 하나하나 삭제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잊힐 권리라고 하죠. 무한한 기록이 저장되는 인터넷에서 내가 원치 않는 정보를 없앨 수 있는 권리인데요. 그렇다면 피해자들의 잊힐 권리는 어떻게 보장받을 수 있을까요. 디지털 장의사, 들어보셨나요? 디지털 장의사는 불법 촬영물 등 온라인에 퍼져있는 기록물을 없애 잊힐 권리를 찾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정부도 디지털 장의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성가족부의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이른바 디성센터인데요. 국내외 성인사이트를 24시간 감시해 불법 촬영물 유포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삭제합니다. 영상 고유값을 활용해 최근 늘고있는 딥페이크 등 합성, 변형 영상물도 잡아낼 수 있는데요. 이렇게 삭제한 영상이 지난해까지 28만 건에 달합니다. 여성가족부는 피해자의 잊힐 권리를 보장하는 한편 사전 차단에도 나섭니다. 교육과정 내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을 활성화하고 법과 제도도 개선해나갈 방침입니다. # 이불킥 지우개 앞서 디지털 범죄로 인한 피해 기록들에 대해 말씀드렸다면, 개인의 온라인 흔적도 대상이 됩니다. 잊고 싶은 기억이 계속 떠올라 이불을 뻥~ 뻥~ 걷어찬 적 있으시죠? 새벽 감성에 페이스북이나 블로그 등 소셜미디어에 몇 자 써 내려간 적도 있으실 겁니다. 과거에는 마음에 들어 올린 사진이 지금 보니 영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고요. 앞서 전해드린 잊힐 권리, 우리 가까이에서는 인터넷에 올린 게시물을 지워달라고 요청하는 게 대표적인데요. 우리나라도 지난 2016년부터 잊힐 권리가 제도의 틀 속으로 들어왔는데요. 방송통신위원회가 가이드라인을 공개하면서 인터넷 이용자는 본인이 작성한 글과 댓글, 사진과 동영상 등을 다른 사람이 볼 수 없도록 관리자에 요청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요. 내가 글을 쓴 사이트가 사라져서 글을 삭제할 수 없다면 어떨까요? 글을 올렸던 플랫폼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잊어버려 접속이 안된다면요? 나는 잊고 싶은데 인터넷 세상이 그걸 바라지 않는 경험, 한 번쯤 있으시죠?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감수성 예민한 청소년기 인터넷에 올린 글과 사진을 삭제할 수 있는 지우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행 1년 만에 1만 7천 건에 달하는 원치 않는 개인정보가 지워졌는데요. 올해 초부터는 30세 미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넷은 정보의 바다라고 하죠. 세상의 모든 정보를 쉽고 간편하게 건질 수 있지만 다양한 위험도 도사리고 있습니다. 잊힐 권리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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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2024년도 제41회 국무회의 9월 24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제41회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9월 24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제41회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9월 24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제41회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9월 24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제41회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9월 24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제41회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뒤늦게 찾은 취미로 일자리가 생겼어요”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모델들을 보면 비정상적이라고 할 만큼 키가 크고 날씬하다. 그래서 평범한 외모의 소유자라면 모델을 꿈꾸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하지만 그 꿈을 이룬 분들이 있다. 바로 시니어 모델이다. 시니어 모델은 키가 크고 날씬하지 않아도 가능하다. 60세라는 늦은 나이에 모델의 꿈을 이룬 이가 있다. 그는 유명 디자이너의 옷을 입고 레드카펫을 걷고 있다. 나이가 많아도 그 자체가 문제가 되진 않았다. 올해 70세의 시니어 모델이자 시니어 모델의 강사로 활약하는 허미숙 씨를 만나봤다. 서대문50플러스센터 성과공유회 오프닝 무대에서 레드카펫을 걷는 시니어 모델의 패션쇼 행사가 열렸다. 작년 연말 서대문50플러스센터 성과공유회 자리에 참석했다. 행사장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빨간 레드카펫이 깔려 있었다. 그동안 TV에서 봤던 그 레드카펫이었다. 이날 식전 행사로 시니어 모델의 런웨이가 있단다. TV에서나 봤던 모델의 실물을 볼 수 있다고 하니 잔뜩 기대되었다. 맨 앞자리에 자리 잡고 앉아 있었다. 행사가 시작되면서 레드카펫을 걸어오는 모델들을 보면서 순간 내 눈을 의심했다. 키가 크고 날씬한 그런 모델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평범한 외모와 체형이지만, 우아하고 당당한 걸음걸이와 자세는 전문 모델과 다름없었다. 서대문50플러스센터에서 교육받은 총 7명의 시니어 모델들이 레드카펫을 걷고 있었다. 행사가 끝난 후 대기실에서 시니어 모델들을 만나봤다. 레드카펫에서 우아하고 당당하게 걸었던 시니어 모델들 뒤에는 그들보다 앞서 시니어 모델로 활동했던 이가 있었다. 시니어 모델 1세대라고 평가받고 있는 허미숙 강사였다. 그는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면서 또 시니어 모델의 강사로도 활동 중이었다. 70세의 허미숙 강사는 시니어 모델로 무대에 서면서 또 시니어 모델의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9월에도 국내외에서 2건의 패션쇼 런웨이가 예정되어 있었다. 매주 1회 서울과 의왕에서 시니어 모델들을 대상으로 교육하고 있다. 그는 처음부터 모델이 되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 중장년에 이르러 허리가 아파서 자세를 교정하려고 워킹 등을 배우다가 시니어 모델로 입문하게 되었다. 그런데 예상외로 재미가 있었단다. 취미로 시작했던 모델 워킹이 이제는 자신의 일이 되었다. 모델라인 커뮤니티 수업에서 허미숙 강사를 중심으로 수강생들이 경쾌한 음악에 맞춰서 춤을 추고 있다. 허미숙 강사를 만나러 그가 강사로 교육하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 서부캠퍼스로 향했다. 매주 화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이곳에서 모델라인 커뮤니티 수업이 있다.강의실에 도착하니 경쾌한 음악 소리가 흘러나왔다. 허미숙 강사를 중심으로 여러 수강생이 모여서 춤을 추고 있었다. 리듬에 맞춰서 몸을 움직이는 모습이 활기차 보였다. 그들의 표정과 몸놀림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시켜서 억지로 하는 게 아니었다. 그들은 춤을 추다가 동작이 틀려도 개의치 않았다. 그저 리듬에 몸을 맡겨서 신나게 흔들다 보니 그 상황에 자연스레 녹아 들어가고 있었다. 30분 남짓 춤을 추다 보면 경직된 몸이 유연해진단다. 그러면 모델 자세와 워킹도 뻣뻣하지 않다. 이어서 허미숙 강사와 함께 모델 워킹을 연습하는 시간이다. 허미숙 강사가 수강생들을 벽면에 일렬로 세운 뒤 모델로서의 기본 자세를 알려주고 있다. 잠깐의 쉬는 시간에 수강생들이 옷을 갈아입었다. 춤을 출 적엔 편안한 복장이었지만 이번엔 달랐다. 모델로서 워킹 연습을 하는 거라서 각자 준비해 온 화려한 옷으로 갈아입었다. 허미숙 강사가 음악을 틀어놓으니 차례대로 줄을 서 있던 수강생이 하나씩 나와서 워킹을 시작했다. 조금 전까지 웃음기 가득했던 표정은 어느덧 진지하게 바뀌었다. 문외한인 내가 보기엔 수강생들이 어색하지 않아 보였다. 그들은 마치 오래전부터 그래왔던 것처럼 전문 모델로 변신해 있었다. 그들의 워킹을 살펴본 허미숙 강사의 눈에는 허점이 보였나 보다. 음악을 끄고 모델들을 일렬로 벽면에 세운 뒤 자세부터 동작까지 천천히설명한다. 허미숙 강사는 나이가 들어도 자세와 걸음걸이를 당당하게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먼저 모델로서 똑바로 서는 자세를 알려준다. 허미숙 강사는 나이가 들면 젊었을 적관 달리 자꾸만 움츠러들고 소심해지기 마련이죠. 어깨도 구부정해져서 키도 줄어드는 거예요. 그러면 어때요? 자신감도 줄어들어요. 자세와 걸음걸이를 당당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손부터 어깨까지는 힘을 빼세요. 대신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내 몸에 숨어 있는 근육을 다 찾아내어야 합니다. 그러면 자연스레 몸에 힘이 들어가죠. 몸에 숨어 있는 근육을 찾아내서 오감으로 느끼면서 온몸에 힘이 들어가게 해야 합니다라고 말한다. 허미숙 강사가 몸을 똑바로 세우자 수강생들도 그를 따라서 몸을 똑바로 세운다. 초보자가 바른 자세를 잡고 싶을 때 평평한 벽면을 이용하면 도움이 된다. 허미숙 강사의 팁이다. 초보자가 바른 자세를 잡고 싶을 때 평평한 벽면을 이용하면 도움이 된다. 자신의 몸을 벽 뒤에 완전히 밀착시킨다. 두 발을 서로 붙이고 발끝이 정면을 보게 한다. 이때 엄지발가락 안쪽부터 허벅지 사이 안쪽에 힘을 준다. 무릎을 붙인 채 허리를 세워 상체를 꼿꼿하게 만든다. 골반을 뒤쪽으로 밀고 허리를 세우고 어깨를 펴준다. 고개는 몸쪽으로 살짝 당겨준다. 손은 힘을 쭉 뺀 후 손바닥을 바지 옆선에 붙여준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자신감 있고 당당해 보인다. 모델로서 워킹 연습할 때 허리에 손을 올려놓고 걸으면 몸의 중심을 잡는데 도움이 된다. 이어서 허 강사가 워킹할 때의 자세를 알려준다. 손, 팔, 어깨까지는 힘을 다 빼는 대신 발가락부터 발, 종아리, 허벅지, 배는 힘을 줘야 합니다. 허리와 목은 똑바로 세우고 어깨를 펴야 합니다. 허리에 손을 올립니다. 이때 손바닥을 바지 봉제선에 올려둡니다. 코어근육으로 몸의 중심을 잡는다고 생각하고 동작을 해야 합니다. 걸을 땐 무게중심 이동을 강조했죠. 워킹도 무게중심 이동, 자세도 무게중심 이동이에요. 자 배에 힘을 주고 발을 높이 올리세요. 하나 둘 터치 밀고!를 외친다. 허미숙 강사의 모델 워킹 팁이다. 모델 워킹은 모델이 레드카펫을 걸을 때의 동작이다. 워킹을 연습할 때 허리에 손을 올리면 중심을 잡기 쉽다. 허 강사는 걸으면서 무게중심 이동을 강조했다. 먼저 엄지발가락이 발목에 닿도록 무릎을 들어준 뒤 앞으로 쭉 뻗어준다. 그다음 일자로 발을 내려준다. 이때 무릎과 무릎이 스치며 이어지도록 한다. 방향을 바꿔줄 땐 45도 각도로 발을 내디딜 것을 요구했다. 허미숙 강사는 앉으나 서나 배에 힘을 주고 허리를 세우고 어깨를 펴고 눈은 정면을 응시하는 자세를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시니어 모델 수업이 끝난 뒤 허미숙 강사를 만나서 대화를 나눴다. 그는 내게 똑바로 앉을 것을 요구했다. 평상시 늘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저를 쳐다보세요. 배에 힘을 주고 허리를 세우고 어깨를 펴고 눈은 정면을 응시하고 있죠. 앉으나 서나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그러면 차츰 몸이 그것을 기억하게 됩니다. 몸이 기억하면 내가 의식하지 않아도 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답니다라고 말한다. 허미숙 강사의 말대로 따라 해봤지만, 그런 자세를 계속 유지하는 게 쉽지 않았다. 그래서 모델이라는 직업이 있는 이유일 것이다. 전업주부였던 허미숙 강사는 시니어 모델로 활동한 지 올해 11년 차에 접어들었다. 그는 시니어 모델 아카데미가 창설된 2013년부터 시니어 모델을 시작하였다. Q) 시니어 모델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한데요? 허미숙 강사)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세, 걸음걸이가 흐트러지잖아요. 허리가 아프기 시작했어요. 바른 자세, 바른 걸음걸이를 배워야겠다는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죠. 그때 친구가 모델 아카데미에서 교정을 받아보라고 적극적으로 권유했어요. 수강생이 허미숙 강사와 함께 모델 워킹 동작을 익히고 있다. Q) 처음부터 시니어 모델로 일해야겠다고 입문한 게 아니었군요? 허미숙 강사) 처음엔 시니어 모델을 본업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없었어요. 당시 시니어 모델 아카데미가 국내에서 전 세계적 최초로 문을 열었습니다. 그때 회원이 150여 명이었어요. 첫날 아카데미에서 모델이 워킹하는 모습을 직접 봤어요. 모델이 멋져 보였고, 모델 교육을 받으니 그 수업이 정말 재미있었어요. 그래서 첫날 아카데미에 등록을 했죠. 모델 교육을 하는 아카데미에서 자체적으로 쇼를 많이 했어요. 그때 시니어 모델 아카데미가 그곳만 있어서 여러 행사 무대에도 서게 되었어요. 3개월 뒤 인천 대한노인회에서 나레이션 모델을 모집하길래 지원하면서부터 모델 일을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시니어 모델 강사로도 일하게 되었어요. Q) 70대의 나이에도 시니어 모델 활동을 지속하는 비결이 궁금한데요? 허미숙 강사) 제가 디자이너 전속 모델로 월 1~2회 무대에도 서고, 시니어 모델 강사로 주 2회 강의도 합니다. 강의가 없는 요일에 모델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제가 시니어 모델로만 활동하는 거라면 모델 수업을 따로 받을 필요가 없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강사로 수강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해줘야 합니다. 그러려면 제가 꾸준히 배워야 합니다. 모델 워킹이라는 게 정답이 없어요. 모델마다 강사마다 다 달라요. 제가 갖고 있지 못한 테크닉을 다른 분에게 배울 수 있어요. 그래서 끊임없이 배우고 있습니다. Q)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면서 보람이 있다면요? 허미숙 강사) 제가 좋아하는 일을 즐기면서 꾸준히 하다 보니까 성과도 있고 만족도도 큰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주변에 그런 조언을 합니다. 좋아하는 일을 즐기면서 하라고요. 그러면 성과가 뒤따라오고 그게 내 본업이 되어 있어요. 제가 시니어니깐 이런 말을 할 수 있어요. 65세 이상을 노년이라고 하잖아요. 노년에 일자리를 찾을 땐 그게 뭐가 되었든 우선 좋아하는 일을 찾아볼 것을 추천합니다. 허미숙 강사는 수강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 시간을 내어서 계속 모델 교육을 받고 있다. Q) 뒤늦게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는 모습을 지켜 본 가족들의 반응이 궁금한데요? 허미숙 강사) 남편은 별말이 없어요. 제가 밖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은데 그것을 허용해주는 게 남편의 묵시적인 응원이라고 할 수 있겠죠. 대신 아들과 며느리는 수시로 저를 응원해주고 있어요. Q) 시니어 모델로서 몸매 관리 등을 어떻게 하고 있나요? 허미숙 강사) 저는 30대 때부터 운동을 계속했어요. 에어로빅, 수영을 하다가 지금은 피트니스센터에 다니고 있어요. 제1순위가 운동이에요. 하루의 일과를 운동으로 시작합니다. 오늘은 오후 늦게 수업이 있어서 오전에 운동했어요. 꾸준히 운동하니깐 건강관리, 체력 관리가 되고 있어요. 젊었을 때는 매주 등산을 했던 적이 있어요. 그런데 제 경험상 걷기는 다이어트엔 도움이 되지만, 근력을 만들어주진 못해요. 그래서 걷기와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게 필요하리라 생각해요. Q) 시니어 모델을 꿈꾸는 분들에게 조언해 주시겠어요? 허미숙 강사) 시니어 모델을 꿈꾸고 있다면 그 일을 좋아한다고 봐야겠죠. 즐기면서 열심히 하다 보면 디자이너나 동료들로부터 인정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그러면 새로운 기회가 생길 거에요. 그게 일자리로도 연결될 수 있죠. 시니어 모델이 아니더라도 마찬가지일 것 같아요. 디자이너 패션쇼 무대에서 시니어 모델로서 우아하고 당당한 자세로 걷고 있다.(사진=허미숙) Q) 시니어 모델에 관심이 있어요. 그러면 어떻게 도전해야 하는가요? 허미숙 강사) 모델로 입문하려면 자세, 워킹 등 기본기를 배워야 하는데요. 모델 아카데미도 있고,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시니어 모델 강좌도 있어요. 모델로 무대에 서려면 모델 콘테스트 등에 지원해서 오디션을 보면 됩니다. 각자 선호하는 디자이너의 SNS를 팔로우해도 좋습니다. 거기에 모델을 뽑는다는 공지가 뜨거든요. Q) 모델이셔서 그런지 옷차림 등 패션 감각이 남다르신데요? 허미숙 강사) 저는 모델로 활동하기 전부터 옷에 관심이 많았어요. 주로 시장에서 저렴한 옷을 사는 편이에요. 주위에선 백화점 등에서 산 고가의 옷처럼 보인다고 해요. 저는 아들에게도 옷으로 포장하지 말라면서 먼저 네 몸을 명품으로 만들라고 조언해요. 내 몸을 명품으로 만들어 놓으면 아무 옷이나 걸쳐도 괜찮아요. 디자이너는 자신의 모든 혼을 다 바쳐서 옷을 만들어요. 그런 옷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모델에게 입히고 싶겠죠. Q) 일자리를 구하려는 시니어를 위해서 조언해 주신다면? 허미숙 강사) 학교를 졸업하고 처음 사회에 진출할 때를 생각해봐요. 좋아하는 일로 시작하면 좋겠지만 여건상 그러지 못하는 이가 많아요. 그런데 노후는 달라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탐색해보고 그것을 취미로 즐겨보는 거예요. 그렇지 않다면 지레 포기하게 되거든요. 내가 좋아하는 일이기 때문에 열정을 갖고 열심히 하게 될 테고, 그러면 또 다른 기회가 생기고 인정을 받아서 내 일자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적극적으로 도전해 보세요. 저는 모델 일이 즐거워서 종일 이 일에 매달려 있어도 피곤한 줄 모르겠어요. 그게 체력 면에서 열세인 시니어가 일을 지속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일자리를 구하는 시니어에게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열심히 하면 기회가 생기고 인정받을 수 있을 거라고 조언했다. 허미숙 강사는 건강이 유지되는 한 계속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시니어 모델을 희망하는 분들뿐만 아니라 일자리를 구하는 모든 시니어가 명심해야 할 사항인 것 같다. 저출산고령화하는 우리 사회에서 노동력의 손실이 예상된다. 그런데 체력과 열정을 지닌 시니어가 많아져서 우리 사회의 부족한 노동력을 채워줄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이 생긴다. 지금부터 그런 사회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다. 그래서 노인일자리 주간이 있다. 9월 23일(월)부터 27일(금)까지 2024 노인일자리 주간이다.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주관하고 있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대한 국민의 공감을 확산하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목적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노인일자리 주간에는 국민 행복 일자리, 노인일자리라는 구호로 운영한다. 60대에 이른 시니어도 얼마든지 일자리를 구할 수 있다.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노인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어떤 게 있을까? 먼저 온라인으로 노인일자리여기에 접속해서 일자리를 검색할 수 있다. 노인일자리여기 바로가기 ▶https://www.seniorro.or.kr:4431/noin/main.do 그다음 오프라인으로 관할 지자체의 행정복지센터, 노인복지관, 시니어클럽 등을 방문하여 상담을 거친 뒤 자신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알아볼 수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노인 일자리 주간(9.23-9.27) 및 노인의 날(10.2)을 맞아 일하는 노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웰컴 시니어!캠페인을 펼친다. 보건복지부 인스타그램(@mohw_kr)에서 국민 응원 챌린지(9.23.~10.6.)를 진행하며 참여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신이어마?에서 제작한 웰컴 시니어! 굿즈 박스 100개를 제공한다. 노인의 날(10.2.)에는 퇴직 후 새로운 일자리(일러스트레이터, 디지털안내사, 자동차수리공)에서 전문적인 역량을 보여주는 신(新) 노년 세대의 모습을 담은 캠페인 광고 요즘 어른들의 세상, 웰컴 시니어! 편(30초)을 보건복지부 유튜브(보건복지부 TV)에서 최초 공개한다. 보건복지부 영상 요즘 어른들의 직장 생활 편.(출처=보건복지부 보도자료) 노인일자리 주간을 맞아서 어르신이 인생 제2막에서 일과 더불어 행복하고 즐거운 일상을 지내길 기원해본다. 우리 누구든 멀지 않은 시기에 노인이 된다. 그 사실을 기억하자.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윤혜숙 geowins1@naver.com
- 영상 과자공장의 CCP를 찾아라! 여러분의 최애 과자는 무엇인가요? 평소에 즐겨 먹는 과자들이 HACCP 의무적용 식품이라는 사실, 다들 알고 계셨나요? HACCP이 실제로 어떻게 운영되는지 두 눈으로 알아보는 시간, HACCP탐방기! 해썹 인증을 받은 공장에서 과자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공장에 다녀왔습니다. HACCP에서 빠질 수 없는 CCP 단계를 찾아보며 멋진 해썹네컷까지 완성했는데요, 내가 자주 먹는 과자가 어떤 과정을 거쳐 세상에 나오는지 함께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