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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6월 수출입동향
2022년 6월과 상반기 수출입 동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6월 수출입 실적입니다.
6월 수출은 5.4% 증가한 577억 3,000만 불이며, 6월 중 일평균 수출은 15% 증가한 26억 2,000만 불입니다.
6월 수입은 19.4% 증가한 602억 불로 무역수지는 24억 7,000만 불 적자를 보였습니다.
품목별·지역별 수출 동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6월은 15대 주력품목 중 6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하였습니다. 이 중 석유제품과 바이오는 두 자릿수 증가율을 달성했으며, 반도체 등은 장기간의 상승세를 이어나갔습니다.
지역별로는 CIS, 중국, 중남미를 제외한 6개 주요 지역으로의 수출이 증가했으며, 특히 아세안과 인도 수출은 두 자릿수 증가율을 달성하면서 지난달 증가세를 견인하였습니다.
6월 수출의 주요 특징입니다.
첫 번째, 조업일수 이틀 감소와 화물연대 운송거부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6월 수출은 577억 불을 기록하며 역대 6월 최고치를 경신하였습니다. 20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
특히, 작년 6월은 재작년 대비 39.7%나 증가하여 기저효과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6월에도 5.4%의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두 번째, 반도체·석유제품·철강·바이오헬스는 역대 6월 중 1위를 달성하였습니다. 특히, 반도체는 14개월 연속 수출 100억 불, 석유제품은 4개월 연속 50억 불대를 기록하는 등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아세안·미국·일본·EU 등 주요 시장에 대한 수출이 증가하였으며, 특히 아세안은 8개월 연속 100억 불, 미국은 4개월 연속 90억 불을 기록하는 등 증가세를 이어나갔습니다.
그러나 수출 증가세를 상회하는 수입 증가세가 지속되며 무역 적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가격이 높은 상황이 지속되며, 원유 등 에너지원 수입이 전년비 50억 불 이상 증가한 것이 무역적자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으며, 산업생산을 위한 필수 중간재 원자재인 반도체와 철강·비철금속 수입이 증가한 것도 수입 확대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참고로 최근의 무역수지 약화는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주요국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 현상으로서 일본·이탈리아·프랑스 모두 적자가 지속되고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이어서 상반기 수출입 동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올해 상반기 수출은 15.6% 증가한 3,503억 4,000만 불이며, 일평균 수출은 16.9% 증가한 26억 2,000만 불입니다.
상반기 수입은 26.2% 증가한 3,606억 4,000만 불로 상반기 무역수지는 103억 불 적자를 기록하였습니다.
상반기 수출입의 주요 특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상반기 수출액은 사상 처음으로 3,500억 불을 돌파하며 반기 기준 최고실적을 경신했습니다.
이는 올해 들어 모든 달의 수출액이 해당 월의 최고실적을 기록하는 등 호조세가 지속되었기 때문입니다. 올해 3월과 5월에 각각 638억 불, 615억 불을 기록하며 월간 기준 역대 1위 및 2위의 실적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두 번째, 주요 15대 품목 중 선박을 제외한 14대 품목의 수출이 증가하였습니다. 상반기 중 글로벌 경기회복 흐름에 따라 주력산업, 신산업 모두 고르게 증가세를 유지하였습니다.
높은 수준의 수요가 유지된 반도체, 단가가 상승한 석유제품·철강, 성장세가 계속되는 바이오·이차전지 등 신산업 품목이 상반기 1위를 달성하였습니다.
아울러, 시스템반도체·OLED·전기차 등의 품목도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며 우리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촉진했습니다.
셋째, CIS를 제외한 8대 지역에의 수출이 성장세를 보였으며, 중국, 아세안, 미국, EU, 인도 수출은 역대 상반기 1위를 달성하며 상반기 수출 증가세를 주도했습니다.
그러나 계속되는 에너지와 원자재 인플레이션으로 높은 수입 증가율이 이어지며 103억 불의 적자가 발생했습니다.
상반기 내내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며 전년동기대비 410억 불이 증가한 원유·가스·석탄 등 에너지원의 수입이 무역수지에 영향을 주었으며, 산업생산에 필요한 비철금속·철강 수입도 각각 30억 불가량 증가하며 적자 발생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다섯 번째, 상반기 중 글로벌 경기회복과 동시에 국내외 투자 및 소비심리가 개선되면서 수입액과 교역액도 모두 상반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올해 상반기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코로나 확산에 따른 중국 도시 봉쇄 등 녹록지 않은 여건이었지만 역대 반기 최고 수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글로벌 성장세가 둔화되고 고유가 지속, 여름철 에너지 수요 확대 등으로 무역수지 적자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니만큼 무역 리스크를 철저하게 관리해 나가야 되는 시점입니다.
정부는 우리 수출이 하반기에도 흔들림 없이 증가세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금융, 물류지원과 규제 개선 등 우리 업계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이상으로 6월 및 상반기 수출입동향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수출 활성화 대책들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장관님께서 말씀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대책이 있을지, 무역 환경에는 대외요인이 좀 많은데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지적하신 대로 우리 무역 환경을 둘러싼 외부 변수에 대해서는 사실상 통제가 불가능한 측면들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최선을 다해서 다 하려고 합니다. 우선 무역 리스크, 무역·수출기업들의 리스크가 되고 있는 물류, 금융 등의 애로들을 해소해 준... 해소하는 노력을 하는 한편, 우리 수출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정책수단들을 찾으려고 합니다.
참고로 7월 13일 산업부 장관 주재로 수출상황 점검회의를 통해서 업종별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책을 모색코자 합니다.
<질문> 실장님, 말씀 잘 들었고요, 감사하게 잘 들었고요. 3개월 연속 적자가 나고 있는데 이거를 어떻게 진단이라고 할까, 평가랄까, 좀 코멘트를 한번 부탁드리고요.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신호가 좀 불안한 신호가 아닌가, 라는 우려들이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답변> 3개월 연속 적자라는 것이 가볍지 않은 상황입니다. 매우 엄중한 상황인데, 그거를 구분해서 보면 수출의 경우에는 우리 수출 자체의 어떤 근본적인 문제나 경쟁력의 약화나 이런 것까지는 생각이 안 듭니다. 지금 당장은 우리 수출기업들이 열심히 수출하고 있고 또 경쟁력도 나름대로 갖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제 그 노력들을 뛰어넘는 외부 변수에 따른 에너지 수입 증가가 워낙 큰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적자를 보이고 있는 거고, 이런 것들이 우리 경제에 조금이나마 주름을 줄까 걱정되는 것들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수출을, 수출 경쟁력을 강화해서 이런 상황들을 극복할 수 있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질문> *** 화물연대 파업이 실질적으로 미친 영향이 어느 정도였다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화물연대 운송거부에 따라서 국내 주요 기업들의 생산활동에 차질을 빚은 것은 맞는... 차질을 빚었다고 생각합니다. 차질을 빚었다고 생각을 하고, 다만 그 과정에서의 우리 수출에 직접적으로 어떤 수치... 영향을 미쳤는지 수치화하는 것들은 업종별로 상황이 조금씩 다르고 제가 갖고 있는 숫자가 없어서 말씀드리기가 좀 곤란합니다만 분명히 출하나 이런 부분에 있어서도 생산활동에 이어서, 출하 부분에 있어서도 수출에 있어서 분명히 영향을 미친 것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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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복지부 장관 “연휴 기간 응급실 중증환자 치료에 집중…내원 환자 20%↓”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의료진의 헌신과 국민 여러분의 협조로 이번 추석 연휴 응급의료 고비를 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에서 조 장관은 지난 14일부터 추석이었던 17일까지 전체적인 응급의료 상황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이번 연휴 동안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는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에 비해 20% 이상 감소했다”면서 “국민 여러분께서 경증일 때 응급실 이용을 자제해 주신 덕분에 응급의료 현장이 중증환자 치료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응급실 의료진이 감소한 상황이었으나 의료진께서 현장에서 쉴 틈 없이 헌신해 주신 결과, 연휴 기간에도 응급의료체계가 일정 수준 유지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추석연휴 기간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조 장관은 지난 14일부터 추석이었던 어제 17일까지 전체적인 응급의료 상황을 설명하면서,“(이번 추석 연휴에는) 다른 명절 연휴와 비교해서 문 연 의료기관은 증가했고응급실 내원환자는 경증환자 중심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증·응급질환을 진료할 수 있는 의료기관은 평일 대비 다소 감소했으며, 의료인력은 전공의 집단행동 이전보다 크게 감소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증·응급의료 여건이 좋지 않았고 의료인력이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의료기관들의 적극적인 진료 참여, 응급의료 현장 의사, 간호사, 직원분들의 헌신과 노력, 더 필요한 분에게 응급실 이용을 양보하는 국민 여러분의 높은 시민의식이 함께 작용해 연휴 기간 응급의료체계가 중증환자 중심으로 작동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언급했다. 먼저 연휴 기간 문 연 의료기관의 수는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대비 95% 많았고 올해 설 연휴 기간에 비해 167% 많았는데, 특히 추석 당일에 문 연 의료기관은 2024년 설 당일, 2023년 추석 당일과 비교하면 약 600개소 늘었다. 응급실 운영은 전국 411개의 응급실 중 3개소를 제외한 408개의 응급실이 연휴 동안 매일 24시간 운영했다. 다만 건국대 충주병원과 용인 명주병원은 추석 연휴 동안 응급실을 운영하지 않았으나 지역 내 의료원과 병·의원의 협조로 비상진료체계가 가동되고 있다. 응급실에 내원한 중증환자 수는 지난해 추석과 올 설, 올해 설 대비 소폭 감소했고 경증환자도 30% 이상 감소했다. 응급실 의료인력은 17일 기준으로, 중증진료를 주로 다루는 전국 180개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의사 수는 1865명이다. 이는 중앙응급의료센터 조사 결과 지난해 4분기 권역응급의료센터 의사 수가 2300여 명 수준에 비해 400명 이상 줄어든 것은 같은 기간 동안 전공의가 500명 이상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관련해 조 장관은 “18일 통계는 아직 집계 중이므로 연휴 전체 기간을 반영한 통계는 오는 19일 브리핑에서 다시 알려드리겠다”면서 “아직 연휴가 끝나지 않은 만큼 의료진, 관계 공무원 그리고 국민들께서도 계속해서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정부도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응급의료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문제가 됐던 일부 응급의료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지난 14일 충북 청주에서 25주 임산부가 양수 유출로 병원에 내원해야 하는 상황이었으나 75개 병원의 수용 거부로 신고 접수 6시간 만에 치료를 받았다는 보도가 있었다. 또, 지난 15일 광주에서 손가락이 절단된 환자가 광주 소재 의료기관 4곳에서 수용을 거부해 전주로 이송돼 접합수술을 받았다는 소식도 있었다. 이에 대해 조 장관은 “25주 이내 조기분만은 고위험분만으로 전국적으로 진료와 신생아에 대한 보호가 가능한 의료기관이 많지 않다”며 “이에 정부는 평시에도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진료센터 20개소를 운영 중이었던 바, 현재 산모와 태아 모두 안정적인 상태”라고 밝혀졌다. 조 장관은 이어, 손가락 절단 환자와 관련 “현재 수지접합수술이 가능한 병원으로 이송해 수술이 완료된 상황으로, 손가락 등이 절단될 시 시행되는 수술은 전국 총 5개의 수지접합 전문병원을 포함해 일부 병원에서만 진료 가능한 전문 분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때문에 수지접합수술은 평시에도 인근 종합병원보다는 시도를 넘어 수술이 가능한 전문병원으로 이송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광역응급의료상황실과 소방청 간에 추석 연휴에 수술 가능한 병원 목록이 사전에 공유되어 있었다”고 덧붙였다. 지역응급의료기관인 대구 중구 곽병원 출입구에 추석 연휴 기간 진료시간 변경과 응급실 정상진료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조 장관은 “이번 추석 연휴에 발생한 고위험 분만과 신생아 보호, 수지접합수술과 같은 필수의료의 부족 문제는 전공의 이탈로 인해 새롭게 발생한 문제가 아니라 이전에도 있었던 문제”라고 말했다. 또한 “문제가 발생한 지역을 살펴보아도 수도권보다는 주로 지방이었다”면서 “이와 같은 필수의료·지역의료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정부는 의료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의료개혁은 그동안 누적되어 온 우리 의료체계의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정부는 필수의료 인력 확충과 양성, 공정하고 충분한 보상, 지역의료체계의 혁신 그리고 의료사고 안전망 강화를 조속히 추진해 필수의료 서비스가 충분히 제공되고 지역 내에서 의료서비스가 완결되도록 하며, 의료진이 긍지와 안정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의료개혁은 이제 더 이상 미룰 수도 없고 미뤄서도 안 되는 과제”라면서 “국민들께서 살고 계신 곳에서 적시에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도록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반드시 살려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의료계가 의료개혁의 핵심 파트너가 되어 주시기를 간절하게 기다리고 있다”며 “의대 정원과 개혁 과제 내용에 대해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 주시면 정부는 얼마든지 마음을 열고 논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의료인력의 부족 문제는 단시간에 해결되지 않기에 연휴가 지나더라도 응급의료 대응 역량이 당장 회복되기는 힘들다”면서도, “정부는 추석 연휴 이후에도 현장 의료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한편, 범정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자체와 함께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여 현재의 비상진료체계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 한컷 추석 연휴, 알아두면 유익한 연락처 긴 명절 연휴에 갑자기 아프거나 사고가 나면 당황스러운데요. 그래서, 알아두면 유용한 연락처를 한데 모아 알려 드립니다! 문 여는 병원·약국 찾기부터 수도·가스·전기 고장 신고, 고속도로 긴급 견인, 실시간 교통 상황 등 위 이미지를 확인해주세요. 모쪼록 즐겁고 평온한 연휴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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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산업부, 추석 명절 맞아 방학동 도깨비전통시장 방문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 도깨비시장을 방문해 관계자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민 물가 및 에너지 안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 도깨비시장을 방문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민 물가 및 에너지 안전 상황을 점검한 후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 도깨비시장을 방문해 관계자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민 물가 및 에너지 안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 도깨비시장을 방문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민 물가 및 에너지 안전 상황을 점검한 후 온누리 상품권으로 떡을 구매하고 있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 도깨비시장을 방문해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 도깨비시장을 방문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민 물가 및 에너지 안전 상황을 점검한 후 상인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나도 모르는 대출 실행 사전 차단하는,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8월 중순 즈음 문자 한 통을 받았다. 등록금 납부 내용이 담긴 문자였다. 얼핏 보니, 등록금 납부 경로가 바뀌었으니 새로운 링크를 확인하라는 내용이었다. 마침방학 중에 학교 서버가 개편되어 크게 바뀌기도 했다. 그즈음이면 학기 등록을 해야 할 시기였기 때문에 별생각 없이 누르려다가 멈칫했다. 등록금을 납부하라는 내용과 함께 수상한 URL이 도착했다. 발신 번호가 내가 알고 있던 학교 번호가 아니었다. 낯선 전화번호에 찜찜해서 누르지 않고 일단 메시지 창을닫았다.알고 보니 문자에 삽입된 URL을 누르기만 해도 핸드폰에 악성 앱이 설치되어 개인정보가 빠져나가는 신종 범죄 유형이었다고 한다. 그렇게 빠져나간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대출이 실행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나도 모르는 대출이라니, 깜짝 놀라 인터넷을 조금 더 찾아보았다. 나처럼 URL이 들어 있는 문자 메시지를 받고 링크를 눌렀다가 피해를 받은 사람들이 여럿 보였다. 한 군데도 아니고 두세 군데의 은행에 걸쳐서 발생한 대출 피해도 있고, 예금 해지 피해를 받은 사람들도 있었다. 적게는 천만 원부터 많게는 억 단위의 피해 금액이 발생했다며 어떡하면 좋냐는 사례들을 읽어보면서 내 눈앞이 아찔해질 지경이었다. 아무래도 비대면 금융거래가 일상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고, 디지털 금융거래를 빈번하게 사용하고 있어서인지 개인 신용정보 탈취 피해 사례도 그만큼 더 많아지는 것 같다. 마침 8월 23일부터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서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를 시행했다.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는 본인이 원하지 않는 여신거래로 인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막아주는 서비스다.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안내.(출처=금융위원회) 신용대출, 카드론은 물론, 신용카드 발급과 주식담보대출, 예적금 담보대출까지 개인의 신규 여신거래를 사전에 차단해준다. 해당 서비스에 가입하면, 가입 즉시 한국신용정보원에 안심차단 정보가 등록된다. 따라서 모르는 사이에 실행되는 대출에서 발생하는 금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이용자가 현재 거래 중인 은행, 저축은행, 농협, 수협, 신협, 새마을금고, 산림조합, 우체국 영업점 등을 직접 방문해서 본인 확인을 거치면 신청할 수 있다. 내가 거래 중인 금융회사에 방문해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출처=금융위원회) 조금 더 자세하게 살펴보고 싶으면 한국신용정보원 누리집(https://www.credit4u.or.kr:2443/)을 통해 신청할 수 있는 금융회사들의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본인신용정보 열람서비스 역시 한국신용정보원 누리집을 이용해서 확인할 수 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나도 내가 자주 이용하는 은행에 가서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를 신청하고 왔다. 은행에 가서 위와 같은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직원에게 최근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를 신청하는 비율이 많은지 여쭤보니,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 방지를 위해 나처럼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를 신청하러 은행에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신용정보원 누리집에서 나의 신청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신청 과정과 상태는 한국신용정보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고, 신청 금융회사에서 반기 1회, 문자나 이메일을 통해 신청 내역을 통지해준다고 한다. 현재는 대면 신청만 가능한데, 은행 직원분께 여쭤보니 추후에 비대면 신청도 가능해질 예정이라고 들었다. 또한 지금은 신청자 본인이나 법정 대리인만 직접 금융회사에 방문해야만 신청할 수 있는데, 정책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나면 위임받은 대리인도 신청할 수 있도록 바뀔 예정이라는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안심차단 여부 확인 경로 및 해제 방법.(출처=금융위원회) 이렇게 안심차단 서비스를 신청하고 나면, 금융회사에서 나의 신규 여신거래를 취급할 때, 신용정보원에 금융거래 사전차단 정보가 등록되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만약 차단정보가 등록되어 있으면, 신규 여신거래를 중단하고 내게 즉시 안내해준다고 한다. 여신거래 안심차단 정보가 등록되면 다음과 같이 안내 문자를 받을 수 있다. 그러면 내가 직접 신규 여신거래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되는 걸까? 차단했던 내용을 풀 수는 없을까? 그건 아니다. 소비자는 언제든지 어느 금융회사에 방문해서 여신거래 차단 서비스를 해제할 수 있다. 금융회사에서도 소비자에게 해제 사실을 통지하는 게 의무라고 하니, 타인이 나의 여신거래 차단 서비스를 해제할 걱정은 내려놓아도 될 것 같다. 해당 서비스에는 현재 은행, 금융투자, 보험, 여신전문, 저축은행은 물론 상호금융, 우정사업본부를 포함한 4,012개의 금융회사가 참여하고 있다.(출처=금융위원회) 해당 서비스에는 현재 은행, 금융투자, 보험, 여신전문, 저축은행은 물론 상호금융, 우정사업본부를 포함한 4,012개의 금융회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하니 내 개인정보를 더 철저하게 보호할 수 있을 것 같다. 보이스피싱 등을 비롯한 금융범죄는 고령자뿐만 아니라 나 같은 청년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에 걸쳐서 발생한다. 금전의 액수에 따라 회복하기 어려운 금전적 피해를 유발하기도 하고, 정신적 피해로 일상이 망가지기도 하니, 더 주의해서 예방하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더 많은 사람이 알고 이용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마지막으로 보이스피싱과 스팸 문자에 대처하는 방법을 덧붙이고자 한다. 범람하는 스팸 유형에 스스로 정보를 더 철저하게 지켜나갈 필요가 있는 요즘이다. 의심스러운 전화나 이상한 내용이 담긴 메시지가 오면 답하거나 클릭하지 말고 바로 스팸 차단하거나 삭제하길 권한다. 최근에는 목소리를 녹음해서 보이스피싱에 이용하는 신종 범죄 유형도 생겼다고 한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면 녹음을 당할 수도 있으니 먼저 답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가족이 전화해 금전을 요구하더라도 미심쩍거나 수상한 느낌이 든다면 다시 전화해서 꼭 확인하길 바란다. 정책기자단|한지민hanrosa2@naver.com 섬세한 시선과 꼼꼼한 서술로 세상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 영상 [육군 15사단 방문] “여러분이 입고 있는 군복이 자랑스럽게 느껴지도록 국군통수권자로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 대통령실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