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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웠던 건초 제조, 이젠 열풍건조로

2022.08.17 박범영 국립축산과학원장
인사 다시 한번 드리겠습니다. 반갑습니다. 국립축산과학원장 박범영입니다.

바쁘신 일정에도 이렇게 브리핑에 참석해주신 기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오늘 건초 제조에 어려운 여건을 가진 우리나라에서 안정적으로 건초를 생산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열풍이용 건초생산 시스템에 대해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풀사료는 잘 알고 계시다시피 한우, 젖소, 말 등 반추가축, 되새김가축에 중요한 사료입니다.

풀사료는 수분 함량이 60% 전후인 사일리지, 또 수분 함량이 40% 내외인 헤일리지 그리고 수분 함량이 15% 내외인 건초로 나눌 수 있습니다.

건초는 수분 함량이 낮고 가벼워서 보관과 이동 그리고 가축 급여에 편리한 점으로 축산농가에서 선호하는 풀사료 종류라 하겠습니다.

농식품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국내 한육우, 젖소의 사육 마릿수는 2017년도에 342만 9,000두에서 2021년도에 390만 두로 약 56만여 두가 증가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풀사료 소요량은 2010년부터 2021년까지 10년 동안 연평균 약 1.6%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습니다.

2021년 기준으로 풀사료 소요량은 약 522만 t이며, 국내에서 생산해서 보급되는 양이 431만 t 정도입니다. 그러니까 여기는 자급률 보면 한 82.7% 정도 된다고 하겠습니다.

높은 자급률 안에는 실제로 저희들이 벼를, 쌀을 수확하고 남은 볏짚 부분이 상당히 많이 차지하고 있고, 그 볏짚을 제외하고 나면 한 59% 정도의 자급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족한 양인 약 90만 t의 양이 미국이나 호주 등에서 수입되고 있습니다.

국내산 풀사료 생산은 대부분 겨울철 논에서 재배하여 5월에 수확하고 있습니다. 자연 조건에서 건초를 만들기 위해서는 맑은 날이 연속적으로 한 4일 정도가 소요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날씨는 수확기인 5월에 봄비가 잦은 특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0년과 2021년 5월에 전국 유인관측소의 자료를 보면 평균 가뭄 일수는 16일입니다. 결과적으로 이틀에 한 번 비가 내린 꼴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전국 같은 경우는 2021년 5월에 4주 이상 맑은 날이 1번도 없었습니다.

또한, 대부분 논에서 재배하기 때문에 수확 후 곧 모내기가 또 이어져야 됩니다. 궂은 날씨와 함께 건초 제조에 장애요인이 되는 요인들이 되겠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국내에서 생산되는 볏짚을 제외하고 생산되는 풀사료 생산 비율은 25.3%에 불과하다고 하겠습니다.

수분 함량이 높은 풀사료는 포장 단위 1개당 무게가 400㎏ 이상, 700㎏, 평균 한 500㎏ 정도 이릅니다. 그래서 장비가 없으면 운반과 가축 급여에 어려움이 상당히 많다고 하겠습니다. 또한, 제조시기와 방법에 따라 수분 함량이 균일하지 않아서 축산농가의 불만이 되기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수분 함량이 높은 풀사료 생산은 국내 풀사료 생산 확대에 있어서 상당히 한계점으로 작용했다고 저희들은 판단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우리 청에서는 국내산 풀사료 생산 이용 확대를 목적으로 열풍을 이용한 건초생산 시스템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개발한 열풍이용 건초생산 시스템은 예치 후 1~2일 정도 노지에서 건조된, 수분 함량이 약 이때 되면 한 50% 내외가 되는데, 이것을 저희들이 장치에 투입하게 되면 해체·절단, 그러니까 가축에게 급여하게 좋을 길이 정도로 해체를, 절단을 하고, 그다음에 컨베이어 상태로서 건조를 하고, 또 건조된 것은 우리가 이용하기 편리할 정도로 양으로 10~15㎏ 내외로 포장 단위로 나오는데 이때 당시 수분 함량은 15% 전후가 되겠습니다.

시간당 생산량은 한 400㎏의 건초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고, 또 건초도 농가에서 활용할 때 편리성을 많이 준다고 하겠습니다.

또 한편으로 보면 우리가 자연건조 조건에서 말리다 보면 이게 고르게 마르지 않아서 뒤집어주는 과정에 기계에 의해서 반전기를 활용해서 뒤집는 과정이 있는데 이 과정 중에서 건조가 상당히 빠른 잎 부분이 영양가도 사실 높고 질적으로 우리가 우수하다고 보는 부분들이 탈락해서 양이라든지 아니면 질에 있어서 조금 저하되는, 손실되는 부분도 있는데 저희들이 이 장치를 활용하게 되면 이런 부분 손실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가격을 한번 말씀드리면, 저희들이 시험에 이용한 열원은 LPG 가스를 사용하였습니다. 그래서 사용하여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건초 1㎏ 생산해서 농가에 공급할 수 있는 추정가격은 357원 정도로 저희가 추정이 되었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고가로, 가장 많이 수입되고 있는 조사료가 티머시입니다. 이것이 농가 공급가격이 773원 정도 됩니다. 그렇게 보면 한 54% 정도 저렴하여 가격경쟁력이 충분히 있을 것이라고 저희들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앞에서 말씀드린 열원을 지역 여건에 따라서 가스 이외에 전기라든지 목재 펠릿이라든지 우분고체 연료라든지 폐열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서 저렴한 열원을 사용한다면 생산비는 더욱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 저희들이 생산현장에서 사용 시에 나타날 수 있는 운용상의 문제점과 사용자의 편의성 개선을 위하여 현재 현장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금년 6월부터 풀사료 주요 생산지인 경주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익산에서는 9월부터 시작하기 위해서 지금 시스템 설치 등 준비 중에 있습니다. 또한, 내년도에 우리 청의 ‘신기술보급 사업’하고 농식품부의 ‘풀사료 생산기반 확충사업’과 연계해서 풀사료 생산 경영체와 유통센터 등에 보급하기 위해 우리 청과 농식품부 관련 부서와 함께 지금 예산 확보 등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풀사료도 중요... 농작물과 마찬가지로 생산국의 기상이변과 또 코로나19 등 물류공급 차질화로 인한 수급 불안, 그래서 가격이 상당히 많이 상승하고 있는 추세에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축산농가의 생산비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풀사료 시장 개방이 2024년 캐나다를 시작으로 2026년 미국, 2028년 호주 순서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국내 풀사료 생산기반 위축 등 위협상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국내에 안정적인 건초 생산기반을 서둘러 구축해야 할 시기라 하겠습니다.

풀사료 생산 경영체와 유통센터를 중심으로 우리가 개발한 열풍이용 건초생산 시스템 보급이 확대되어 국내에서 건초를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면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조언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경청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

<답변> 저희들이 그래서 그 수입 티머시하고 저희들이 건초 만든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건초하고를 젖소에 사양 시험했을 때 생산성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차이가 없음을 확인했고, 이게 온도도 사실 중요한데 저희들이 아마 70℃ 정도, 그렇죠?

<답변> (관계자) 예.

<답변> 70℃ 정도로 하기 때문에 크게 영양소 변성이 없는 온도 정도로 해서 말렸다고 이해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질문> 어느 정도나 이것 보급을 그러면 어떤 방식으로 하고, 또 어느 정도나 보급될 것으로 목표 또는 예상하시는지요?

<답변> 근데 저희들이 기술개발자 입장에서 몇 달을 보고 하겠다는 건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금년도에 2곳에서 현장실증시험 겸해서 보급사업을 하는데 지금 상당히 건초생산단체에서는 상당히 관심이 많은 상태고, 그래서 조금 더 예산이 내년도에 많이 확보되면 농식품부가, 지금 말씀드렸듯이 농식품부 정책사업하고 또 진흥청에 저희들이 시범사업 예산이 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많이 보급을 하려고 노력 중인데 그 정확한 배수는 지금 말씀드리기 어렵겠습니다. 예산이 확보되면 거기서 되겠습니다.

<질문> ***

<답변> 기계유지비 관련해서 말씀하시는 거죠? 그 부분은 우리 초지사료과장님이 답변을, 제가 세부적인 게...

<답변> (관계자) 일단 저희들이 열풍건조 시스템을 개발했고요. 그 기계를 일단 설치를 하면 그 기계에 대한 감가상각비라든지 경제성을 다 따지게 지금 돼있고요.

대부분 이 기계사업 자체가 농식품부 정책사업의 어떤 시범사업 보조비도 조금 포함이 되거나 또 일부 지자체 같은 경우에는 그냥 자가로 보조비 없이 그렇게 추진이 되는 사항이라서 경제성은 한 6~7년 정도 지금 보면 그 기계에 대한 원가는 다 환수할 수 있을 것으로 그렇게 판단이 되고 있습니다.

<답변> 아마 이제 기계, 아까 제가 하여튼 300... 우리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건초 1㎏에 아까 330... 356원이라 했나요? 추정했는데 이게 아마 정부보조금이 들어가면 더 또 저렴한 가격으로 생산할 수도 있고, 아니면 또 수익을 높이게 되면 오히려 아까 그래서 뭐라 그러더라... 감가상각비 기간을 줄일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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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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