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영역
농업은 스마트하게! 농촌은 매력있게! 2023년 농촌진흥청 업무계획 발표
바쁘신 중에도 브리핑에 참석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브리핑은 제가 청을 대표해서 올해 우리 청의 주요 업무계획을 농업인과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리고자 합니다.
지난해 농촌진흥청은 현장과 소통하면서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그 결과, 새 정부의 국정기조에 맞춰 가루쌀 등 주요 핵심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특히 개청 60주년과 새 정부 출범에 맞춰 '과학기술로 만드는 활기찬 농업·농촌, 더 나은 미래'라는 비전을 새롭게 설정하고, 4대 전략과 10개의 실천과제를 마련하였습니다.
농업·농촌을 둘러싼 대내외의 여건은 여전히 어렵습니다. 기후위기의 심화와 국제정세의 불안 등으로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저출산, 고령화로 농촌 노동력 부족이 심화되고 지역소멸론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반면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 혁신기술이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면서 신산업 창출과 기존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윤석열정부 2년 차를 맞아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혁신적인 과학기술을 통한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부가가치 창출에 중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하겠습니다.
먼저, 농업의 미래성장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농업과 밭농업 기계화, 그린바이오 융복합 혁신기술을 개발하고 현장에 보급하겠습니다.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농업 확산입니다.
콩, 양파 등 8개 품목에 대한 예측·진단 그리고 의사결정 지원모델을 개발하고, 노지 농업의 노동력 문제 해결을 위해 과수 농가의 디지털화를 선도할 '과수 디지털농업 실증연구소' 설립을 추진하겠습니다.
농업 데이터의 수집·모니터링 체계 구축 및 민간 활용 지원을 위해 '농업R&D 데이터 통합플랫폼'을 마련하겠습니다. 2025년까지 통합플랫폼을 완성하여 효율적인 농업 R&D 수행과 민간 이용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대면 중심이었던 농촌지도 서비스의 디지털화와 기술보급 전달 체계의 효율화를 위해 '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ASTIS)'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연내에 법적 근거도 마련하겠습니다.
밭농업 기계화와 스마트 농기자재 개발·보급입니다.
밭작물의 기계화 작업에 적합한 품종과 재배기술을 함께 개발하고 현장 수요를 기반으로 첨단기술을 적용한 맞춤형 농기계도 개발해나가겠습니다.
올해 개발할 농기계는 마늘파종기, 양파수집기 등입니다.
또한, 사과 과수원에서 활용 가능한 무인 제초로봇을 개발하고, 시설원예용 운반로봇의 성능도 고도화하겠습니다.
세 번째로 그린바이오 융복합 혁신기술 개발입니다.
생명·보건 분야에 초고성능 컴퓨팅 전문센터를 설립하고, 민간 종자기업 등 국내 수요자에게 맞춤형으로 유전체·표현체 데이터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갈색거저리, 로열젤리 등 곤충·양봉산물을 활용한 신소재의 발굴로 국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한편, 농산 부산물의 기능성 소재화 등 업사이클링 연구도 강화해나가겠습니다.
둘째, 가루쌀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개발과 밀·콩 등 국산 품종의 개발·보급 확대를 통해 식량주권 확보를 지원하겠습니다.
1. 가루쌀 안정생산 및 산업 활성화입니다.
첨단기술을 적용하여 '바로미2'의 수발아 등을 개선한 고품질의 가루쌀 신품종을 조기에 육성·보급하겠습니다.
또한, 중앙-지방-민간 협력을 통해서 가루쌀 생산단지에 대한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하여 올해 2,000㏊의 가루쌀 생산에 만전을 기해나가겠습니다.
가루쌀의 저장·유통 과정에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표준관리법을 개발하겠습니다.
생산뿐만 아니라 지역 단위의 저장-가공-유통-소비까지 이어지는 자립형 전문단지를 전국 8개소를 조성해 시설장비, 기술교육, 가공제품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가겠습니다.
2. 밀·콩 자급률 향상을 위한 기술적 지원입니다.
논 재배에 적합한 콩 품종인 '장풍'의 현장 실증을 확대하고, 무굴착 땅속배수기술을 활용한 논 이모작 작부체계 시범사업도 추진하겠습니다.
빵용 밀 신품종 '황금알' 보급을 확대하고, 이모작에 적합한 콩 신품종 '선유2호'를 조기에 보급하겠습니다.
또한, 광역 단위의 콩 자립형 융복합단지 2개소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 단지에는 생력화기계화 선별기, 건조·저장·가공시설뿐만 아니라 유통과 마케팅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게 됩니다.
3번,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국산 품종 개발·보급입니다.
지역 맞춤형으로 개발한 벼 신품종 '해맑은', '알찬미' 등의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습니다.
또한, 작물 모형의 현행화와 실측자료의 반영 등을 통해 ‘쌀 생산량 예측 시스템’을 고도화하여 쌀 수급 정책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외국 품종 의존도가 높고 생산·수급 문제가 빈번한 마늘·양파 등 파속채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파속채소연구소’의 연구기반도 확충하겠습니다.
또한, 축산 현장의 수요를 반영하여 수입을 대체할 수 있는 사료작물을 개발하고, 육계·산란계용 종계 개발도 추진해나가겠습니다.
셋째, 농산물 생산과 공급 관리기술 개발과 친환경 안정 농축산물 생산기술의 확산, 탄소중립, 기후변화 대응 기술개발로 농축산물의 안정적 생산과 수급 안정을 지원하겠습니다.
농산물 생산·공급 관리기술을 통한 수급 안정입니다.
작물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작황 조사와 드론 영상을 활용한 작물의 양분·수분 그리고 병해 진단기술을 고도화하겠습니다.
기상재해 조기경보 서비스는 60개 시군 38개 작목에서 올해 75개 시군 40개 작목으로 확대하고, 예측정보의 정확도를 높여서 이상기상으로 인한 농작물의 피해를 줄이겠습니다.
수경재배의 폐양액으로 인한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수경재배 환경과 생산성을 최적화하는 기술 및 비료절감형 양분 공급 모델도 개발해나가겠습니다.
2. 친환경·안전 농축산물 생산기술입니다.
국산 유기질비료 확대를 위해 참깨박, 어분 등을 활용한 발효비료의 제조공정을 표준화하고, 유기질비료 원료로 등록하여 시범사업을 통해 농가 보급을 확산하겠습니다. 비료 원자재의 수급불안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축산농가의 동물복지 수준 향상을 위해 국내 사육여건에 맞는 축종별 동물복지 가이드라인을 설정하고, 사육시설의 문제점도 개선해나갈 계획입니다.
3. 탄소중립 실현 및 기후변화 대응입니다.
온실가스 저감형 벼 품종 개발에 필요한 육종 소재를 발굴하고, 반추 가축의 메탄 저감 소재로 선발한 해조류 등 후보 소재에 대한 효능을 평가하겠습니다.
기후변화 대응 밭 가뭄 피해 예방을 위해 토양 유효수분 예측 정확도의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한편, 고추대 등 영농 부산물의 불법소각 방지를 위해 부산물 수거·처리와 함께 미세먼지 우려 지역에 대한 특별관리를 하겠습니다. 아울러, 농업인 대상 교육·홍보도 강화해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농촌 활력화와 현장지원을 강화하고, 한국농업기술의 글로벌 확산을 확대하겠습니다.
정책목표인 3만 명 청년농업인 육성 및 지역농업 활성화 지원입니다.
청년농업인이 전문농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종합기술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청년농 선도농가 멘토·멘티 8개소와 협업공간 3개소를 조성하겠습니다.
4-H 청년회원의 지역별 선·후배 멘토링도 시범운영토록 하겠습니다.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해 치유농업법을 개정하여 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제를 도입하고, 교육부·복지부의 사회서비스와 연결한 모델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선택과 집중으로 69개 지역특화작목을 유망작목 중심으로 재편하고, 지역 주도의 산·학·관·연 협력을 강화하여 성공모델을 육성하고 확산해나가겠습니다.
2. 현장 애로 기술지원 강화입니다.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에 관한 법정 위임업무 확대에 따라서 농업인 안전추진단을 설치하여 연구개발·보급지도, 교육·홍보 등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사업을 확대하고 강화해나가겠습니다.
이상기상에 대응한 꿀벌의 강건성 연구를 금년부터 시작하고, 꿀벌 증식장 3개소를 신규로 조성해서 우수 육성 품종을 농가에 보급할 계획입니다.
3. 한국 농업기술의 글로벌 확산입니다.
농식품부 등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아프리카에 한국형 벼 생산벨트, K-Rice Belt를 구축해가겠습니다.
아프리카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세네갈·카메룬·케냐 등 쌀 부족국가 7개국을 중심으로 한국형 벼농사 기술보급사업을 추진합니다.
여기에는 우리 청에서 개발한, 농업기술 ODA를 통해서 개발한 통일형 다수성 벼 품종 15품종과 직파재배 등 혁신농업기술을 접목하여 보급하게 됩니다.
올해는 세네갈 등 5개국에 300㏊의 종자생산단지를 조성하여 벼종자 2,000t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2027년까지 종합적으로 노력을 해서 생산조건과 현지 사업여건이 최적화된다면 2027년에는 약 3,000만 명에게 쌀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내년부터 수출물류비 지원이 폐지됨에 따라 선박물류 활성화를 위한 CA 컨테이너 활용기술 등 물류비 절감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하여 수출 확대를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농촌진흥청 전 직원은 이상 말씀드린 업무계획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연말에 마련한 농업 연구개발 및 기술보급 분야의 혁신전략을 통해 올해 적극 실천에 옮기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농업은 스마트하게, 농촌은 매력 있게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 눈에 보이는 가시적인 성과 창출에 집중하겠습니다.
이상 2023년 농촌진흥청 업무계획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설명 잘 들었는데요. 워낙 이것저것 다 포괄해서 물어보고 싶은 것들이 많이 있지만 하나만 딱 여쭤보겠습니다. 7페이지에 보면 ‘농산물 생산 수급관리를 위해서 기상재해 조기경보 서비스를 확대한다.’ 이렇게 돼있는데 사실 작년에 이 수급관리에 실패해서 굉장히 채소류라든가 이런 물가 때문에 국민들이 고통을 많이 겪었는데, 이게 서비스를 확대하는 게 이 정도 이렇게 하면 어느 정도나 커버가 되는 거고, 60개 시군에 38작목을 75개 시군에 40개 작목으로 늘리면 어느 정도나 이게 커버가 되는 거고, 정확도를 좀 더 높이면 과연 이런 어떤 수급불안 이런 것들을 사전에 최소화하는 수밖에 없겠죠. 발생하면 발생하는 건데, 어느 정도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시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지금 말씀하신 대로 농산물 수급 관련해서는 생산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기상재해라든지, 저희가 그런 부분들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게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서 관건입니다. 그래서 몇 년 전부터 저희가, 물론 기상청에서 일반적인 예보는 해서 생활에 관련되는 예보는 합니다만, 저희가 지금 여기서 기상재해 조기경보 시스템을 구축·운영하는 것은 30m 간격의 해상도를 가지고, 사실은 우리나라 지형이라는 게, 농가라는 게 전부 다 같은 지역에 있더라도 다 다른, 온도라든지 바람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기본적으로 다 다르거든요.
그런데 또 더군다나 최근에는, 아십니다만 기후변화 때문에 그 강도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점점 더 예측하기가 힘들어집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몇 년의 연구를 거쳐서 30m 격차 단위로 상세화해서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고, 그 작목 수도 최초의 20개 품목에 대상 농작물도 확대를 해서 지금 이렇게 높여가고 있고요. 지금 그것은 2025년까지 전체적으로 전국 서비스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는 말씀드립니다.
물론 온도라든지 이거는 잘 맞는데 또 잘 안 맞는 부분도 있습니다. 바람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은 사실은 예측하기가 힘들고, 그래서 정확도라는 게 사실은 분야마다 아니면 이것들마다 좀 다르긴 합니다만, 최대한 정확도를 높이고 그것에 대비할 수 있게 농업인한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 해서 직간접적으로는 수급에, 생산과... 생산을 안정화시킴으로 해서 수급에 기여코자 합니다.
지금 여쭤보신 언제까지 이렇게 될 거냐는 부분은 전체 계획에 의해서 움직이는 거고요. 그런 부분들이 저희가 기대하는 것으로는 이렇게 농가에서 지금 서비스를 받고 있으신 분들이 반응이 좋아서 점점 더 확대를 하고, 다만 저희가 가지고 있는 거는 속도를 높이려고 노력을 하고 있고요.
서비스를 받으시는 분과 못 받으시는 분이, 서비스를 못 받으시는 분이 빨리 해소될 수 있도록 그런 노력을 좀 더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 5페이지에 보면요. ‘지역 맞춤형 우량품종 개발·보급’ 돼있는데요. 이게 구체적으로 지역 맞춤형이라는 게 뭔지가 궁금하고요.
하나 더 여쭙고 싶은 것은 이 우량품종이 그러니까 다수확 품종을 말하는 건지, 아니면 조금 무슨 다른 쪽으로 품질 개량한다는 것을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얼마 전에 농식품부가 쌀 수급대책 발표하면서 앞으로 다수확 품종을, 왜냐하면 쌀이 넘치니까 다수확 품종을 재배, 그 품종 하는 걸 없애고 앞으로 약간 쌀 맛이 좋은 이런 것을 만들겠다, 이런 식으로 말씀을 했거든요. 그러니까 그것에 대한 자세한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지금 말씀하신 농식품부에서 발표한 내용 그대로고요. 여기서 지금 지역 맞춤형이라고 하는 것은 밥맛이 좋은 품종을 지역에, 사실은 같은 품종이라도 다른 지역에 심어놓으면 그런 품질이라든지 이게 달라지기 때문에 지역에 맞춤형으로 개발한 품종을, 포인트는 뭐냐 하면 외래 품종을 대체해나가는 겁니다. 그래서 그렇게 이해를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뭐 다수확이라든지 이런 부분이 아니고요. 그런 부분에서, 지금 올해 새로 시작하는 게 아니라 지금까지 해왔고요. 말씀을 드리면, 이천 지역 같은 경우에 ‘아끼바레 쌀’이라고 해서 저희 품종이 아니었던 부분들을 대체해나가는 그 작업의 연속선상에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질문> ***
<답변> 예, 그렇습니다.
<질문> 기후변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고온 적응형 품종 육성 부분에 있어서 어떤 품종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지 궁금하고, 고온 적응이라는 것이 지금 품종하고 비교해서 어느 정도 기온을 목표로 하고 있는지도 궁금하고요.
마지막으로, 가뭄과 고온대응 기술은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들었는데요. 기후변화 속에 기존의 장마와 달리 우기가 길어졌다는 진단이 있는데 이에 대한 그 벼가 품종 육성의 필요성이 있는지 그리고 대책을 마련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답변> 몇 가지 질문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후변화가 되면 여러 가지가 변하게 됩니다. 과거에 저희가 경험해보지 못했던 부분에서 경험을 하게 되고, 그 대상 지역도 사실은 과거하고는 다르게 온도가 지금, 예를 들어서 지금 농작물 재배하는 철은 아닙니다만 우리나라 겨울의 전형적인 부분이 '삼한사온'이라는 표현을 해왔는데 아시다시피 최근에는 삼한사온의 패턴을 사실은 찾을 수가 별로 없는 상황이거든요.
그런 특징적으로 보이는 게 뭐냐 하면 고온이 지속되는 그런 현상입니다. 또 아울러서 거기서 가뭄도 강화되는 그런 패턴을 보이게 되는데 그런 영향은 작물에 다 받게 돼있습니다.
그래서 그냥 상식적으로 보면 일반인들이 볼 때 온도가 높아지면 작물을 재배하기 좋아지고 수확량이 늘어날 것으로 생각되는데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가뭄... 적정온도를 벗어나서 고온이 지속되면 모든 작물은 호흡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수량이 감소하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거든요. 아까 그 영향을 미치는 부분들은 저희가 타깃으로 하는 것은 저희가 대상으로 하고 있는 벼를 포함한 모든 작물이 되겠습니다. 그런 영향을 다 골고루 받기 때문에 그렇게 지금 대응을 하고요.
특히 가뭄 같은 경우에도 사실은 그런 부분에서 지금 같이, 같은 연장선상에서 해나가고 있습니다. 같은 품종이라도 온도에 반응하는 게 다르기 때문에 분야별로, 품목별로 보면 다 그런 연구를 해줘야 새로운 품종을 개발해나가고 할 수 있고요.
그래서 기후변화 대응 관련해서는 특정 분야에나 특정 기술에만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라 품종 개발부터 재배까지 모든 전 분야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마지막으로 말씀하셨던 우기가 이렇게 길어진다기보다는, 제가 생각할 때는 옛날에는 강우량의 강도랄까요? 비 양이 특정 시간대에 집중해서 집중화 오는 그런 패턴이 좀 보이고요. 늘어진다기 보다는 그런 패턴이 좀 보이는 것 같습니다.
<질문> 차장님, 여쭙겠는데요. 여기 ‘과수 디지털농업 실증연구소 설립이 기반 구축 시작한다.’ 이렇게 돼있는데 지금 과일 같은 것은 요즘 그러니까 수작업으로 다 이렇게 재배가 되는데 여기서 실증연구소가 과수 디지털농업의 어디까지 기계로 한다든가, 디지털 적용한다든가 목표로 삼고 있습니까?
<답변> 예,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과수 디지털 실증연구소는 저희가 추진하고 있는 전체적으로 보면 디지털 전환 축에서, 맥락에서 이해를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과거 같으면 우리 농업인들께서 경험과 그동안 과수 농사를 예를 들면 과수 농사를 30년을 지었다 그러면 약 30번의 경험치를 가지고 농사를 지으셔서 생산하시고 그랬는데, 저희 청에서는 그게 고령화라든지 또 그런 경험들을 가지고 지금 데이터화하는 작업들이 사실은 별로 없었거든요. 그래서 전 분야에서, 과수뿐만 아니라 시설, 노지작물에 전체적으로 생산과정에 들어가는 것을 전부 다 디지털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고 그 일환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특히나 이런 과거 경험치를 우리 지금 기후변화 시대를 살고 있잖아요. 과거의 경험 가지고는 해결할 수 없는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특히나 이런 부분들이 지금 IT라든지 4차 산업 혁신기술을 접목해서 저희가 디지털화할 거고요. 올해 새롭게 과수 분야는 디지털 실증연구소를 거기다가 설립해서 추진해서 그런 부분들을 전체적으로 커버할 수 있도록 추진하려는 계획입니다.
감사합니다.
<끝>
이전다음기사 영역
지금 이 뉴스
- 정책뉴스 반차 때 ‘30분 의무 휴식’ 없이 바로 퇴근…임신·육아기 유연근무 제도화 정부가 임신·육아기 근로자의 재택근무·시차출퇴근제를 허용하는 유연근무 제도화를 추진한다. 가족친화와 일·생활균형 우수 중소기업에는 정기 세무조사를 유예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25일오후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제4차 인구비상대책회의 겸 ‘일·가정 양립 우수기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기업 내 일·가정 양립 우수사례 소개, 상생협력 및 사회공헌 우수사례 소개의 2개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각 사례의 당사자인 기업 직원 등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주요 제도의 지원 내용과 이를 통해 경험한 변화 등을 생생하게 소개했다. 기업, 근로자 등이 실제 현장에서 느끼는 다양한 애로사항에 대한 건의와 토론도 이어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창의적인 방식으로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고 계신 여러 기업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이러한 기업들의 노력이 더 큰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도 정책자금 지원이나 입찰사업 우대와 같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마련하고, 일·가정 양립에 앞장서고 있는 우수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세제 혜택을 검토하고 국세 세무조사 유예와 같은 방안도 강구해 보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일·가정 양립 우수기업 성과 공유’를 주제로 열린 4차 인구비상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일·가정 양립을 위해정부는 다양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먼저, 단축 근무, 반차 등으로 4시간만 근무할 경우 근로자가 원하면 휴게시간 없이 바로 퇴근이 가능하도록 추진한다. 그동안 근로기준법에서 4시간 근무시 의무적으로 30분의 휴게시간을 갖도록 규정하고 있어, 반차 및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하루 4시간만 근무하는 경우 근무를 마친 후에도 30분을 더 기다렸다 퇴근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었는데 이를 개선하는 것이다. 기업들의 가족친화 경영 및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관련 인센티브도 강화한다. 가족친화인증(여가부) 또는 일·생활균형 우수기업(고용부 등)으로 선정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국세청의 정기 세무조사를 유예하고,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를 추가로 확대하는 방안도 지자체들과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산업부·중기부 등에서 지원 중인 중소기업 대상 정책자금 및 수출신용보증 한도 확대, 보증료 감면 등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각종 정부지원 사업 참여시 우대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기업 등의 현장 의견을 수렴해 추가적인 인센티브도 발굴·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중소기업이 특히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육아휴직 등에 따른 대체인력 확보 문제와 관련해서는,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등 직종별 협·단체와 함께 협회에 소속 또는 등록된 개인회원들의 구직수요를 적극 발굴해 대체인력 풀을 구성하고, 직종별 온라인 채용관 신설·확충 등을 통해 기업에 대한 채용 지원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맘스홀릭베이비페어를 찾은 관람객들이 다양한 육아용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4.1.14(ⓒ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아울러 재택근무, 시차출퇴근제, 근무시간선택제와 같은 유연근무를 더 많이,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특히,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가능한 임신·육아기 근로자에 대해 재택근무, 시차출퇴근제 등의 유연근무를 제도화하는 방안을 경사노위(일·생활 균형위원회) 논의를 거쳐 마련할 계획이다. 배우자 출산휴가와 관련해 좀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휴가 사용절차도 개선된다.현재 배우자 출산휴가는 근로자가 사업주에게 ‘청구’하도록 돼 있어 사업주의 ‘허용’이 있어야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는 근로자가 사업주에게 ‘고지’하도록 관련법을 개정할 계획이다. 국·공립 직장어린이집의 지역주민 등에 대한 개방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우선 정부청사에서 운영 중인 국립 직장어린이집(18개소)부터 정원충족률에 여유가 있는 경우 지역주민 등에 개방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10월 중에 관련 지침을 개정할 계획이다. 지자체 운영 직장어린이집(148개소)도 개방 사례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경제 6단체와 금융협회는 오늘 성과공유회를 계기로 기업들의 자발적인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 도입 노력이 더욱 가속화될 수 있도록 ‘일·가정 양립 우수기업 사례집’을 공동으로 발간했다. 해당 사례집은 향후 전국 기업, 지자체, 유관기관 등에 배포·공유될 예정이며, 일·가정 양립 실현을 위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 확산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인구전략총괄과(02-2100-1212),일생활정책조정과(02-2100-1257)
- 한컷 메이플스토리 아이템 구입했다면 보상 받으세요 메이플스토리 아이템 구입했다면 보상 받으세요!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분이라면내 캐릭터 능력을 키우기 위해 확률형 아이템을 구매하신 적 있을 텐데요.이게 원하는 게 잘 나오지 않죠.그래서 여러 번 지갑을 열게 되고요. 그런데 좋은 아이템이 나올 확률을 이용자에게 불리하게 변경하고도 정확하게 알리지 않은 게임 업체가 있었어요. 공정위가 2021~22년 조사를 벌였고 올해 1월, 시정 명령 및 과징금 부과 처분을 내렸습니다.더불어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표준 약관을 개정하고 관련 법에도 반영했죠. 공정위의 제재조치에 이어 한국소비자원은 피해자 구제를 위해 직접 피해자를 모집, 집단분쟁조정 절차를 진행했어요.그 결과 넥슨이 메이플스토리 아이템 구매자 80만 명에게 219억원 상당의 보상액을 지급합니다.피해소비자 전체에 보상이 이루어지는 첫 사례, 역대 최대 규모의 보상 금액이라고 해요. 메이플스토리에서 2019년 3월 1일부터 2021년 3월 5일 사이 레드큐브, 블랙큐브를 사용했다면 넥슨 홈페이지에서 보상 신청하세요. (연말까지) 정부는 게임산업 성장에 무엇보다 중요한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습니다!
- 여행 아이랑 가기 좋은 서울 실내 체험 박물관 4곳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아이들과 실내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고 싶은 분 아이가 이해하기 쉽고 교육적인 전시를 찾는 분 온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를 찾는 분 주말에 아이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이 많은데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유익하고 의미 있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서울의 실내 체험 박물관을 소개해 드립니다. ★ 추천 장소 ★ 서울생활사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항공박물관, 마곡안전체험관 서울생활사박물관 서울생활사박물관은 해방 이후 서울의 모습부터 서울에 살았던 사람들의 생활상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1층에서는 서울풍경이라는 주제로 해방 이후 점차 커져가는 도시, 문학, 대중문화 속에 표현된 서울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볼 수 있는데요. 2층은 서울살이라는 주제로 당시 서울에 살았던 이들의 삶을 엿볼 수 있고, 3층은 서울의 꿈 이라는 주제로 주거 공간부터 학교 생활, 그리고 직업까지 치열하게 노력했던 이들의 모습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또 11월 16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실제 법복을 입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법정 이야기를 담은 박물관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니 방문에 참고하세요. 아이들과 함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서울의 모습을 둘러보며 유익한 시간을 보내보세요. ※ 서울생활사박물관 - 주소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27- 문의 : 02-3399-2900- 운영시간 : (화~일요일) 09:00~18:00 (입장 마감 17:30)* 매주 월요일, 1월 1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역사와 문화의 흐름을 전시한 공간입니다. 사진과 잡지, 시청각 자료 등 다양한 형태의 소장품을 볼 수 있어 그 현장을 더욱 생생하게 둘러볼 수 있어요. 전시관은 1894~1945년, 1945~1987년, 그리고 1987년~현재까지 총 3개의 주제로 나눠서 관람할 수 있는데요. 먼저 근대국가의 기초를 마련한 1894년부터 독립을 이룬 1945년까지는 당시의 사진과 신문 그리고 디지털 아카이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1987년~현재 전시관에서는 CD와 카세트테이프를 통해 음악을 듣던 시절부터 현재까지 각 세대별로 즐겼던 대중문화의 변천사도 함께 관람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발전 과정을 보고 체험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 198- 문의 : 02-3703-9200- 운영시간· (월, 화, 목, 금, 일요일) 10:00~18:00 (입장 마감 17:30)· (수, 토요일) 10:00~21:00 (입장 마감 20:30)* 1월 1일, 설·추석 당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국립항공박물관 국립항공박물관은 국내외 비행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관련된 전시를 관람하고, 비행과 항공을 몸소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전시 공간에서는 일제강점기 시대에 비행 훈련을 받았던 조종사들의 이야기와 이후 민간 항공사의 등장과 자체 제작 전투기 등과 같은 우리나라 항공의 역사까지 살펴볼 수 있어요. 또 직접 조종간을 잡고 비행을 해보거나 파일럿, 관제사, 승무원 등 비행과 관련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요.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후 참여가 가능하니 이용에 참고하세요. 멀리서만 바라보던 비행기를 직접 보고 체험하며 새로운 경험을 즐겨보세요. ※ 국립항공박물관 -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하늘길 177- 문의 : 02-6940-3198- 운영시간 : (화~일요일) 10:00~18:00 (입장 마감 17:30)*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추석 당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체험별 이용요금 별도 (사전예약)-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마곡안전체험관 마곡안전체험관은 지진, 해일과 같은 재난 상황, 교통사고 예방 및 발생시 대처, 그리고 생활 속 안전사고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재난안전, 학생안전, 교통안전, 보건안전까지 총 4개의 모든 테마공간은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교통안전 체험관에서는 지하철 이용 시 구호물품, 비상문 위치와 개폐방법 등 우리의 실생활과 아주 밀접하지만 위급한 사고 현장에서 직접 탈출하는 법을 체험하며 알아볼 수 있습니다. 또 재난안전 체험관에서는 지진, 태풍, 침수와 같은 자연재해를 직접 겪어보고 사후 조치를 몸소 배워볼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일어난 사고부터 재난 상황까지 아이와 함께 대처 요령을 배우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보세요. ※ 마곡안전체험관 -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로 13- 문의 : 02-2600-4262- 운영시간 : (월~토요일) 09:00~18:00* 매주 일요일, 공휴일, 대체공휴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글, 사진 : 트래블리더 16기 김정혁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서울경제 미래컨퍼런스 2024 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경제 미래컨퍼런스 2024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경제 미래컨퍼런스 2024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경제 미래컨퍼런스 2024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경제 미래컨퍼런스 2024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경제 미래컨퍼런스 2024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경제 미래컨퍼런스 2024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노인일자리 정책 20년, 다양해진 일자리 언젠가 은퇴한 선배가 그랬다(20년도 더 차이가 나지만, 여러모로 그는 동년배같다). 일을 그만두니 진짜 피곤하다고. 온전히 내 시간이라고 좋아했던 것도 잠깐이란다. 사실 열정이나 능력만 보면 선배는 일을 그만두기엔 너무 아까운 인력이다. 더욱이 내년 초고령화 사회를 앞두고 점점 노인 인구가 늘어가는 상황이다. 하루하루가 변화하는 사회라 해도 연륜이란 건 그냥 생기지 않는다. 더군다나 그들은 고속성장시대에서 열심히 일한 주역들 아닌가. 9월 23~24일 국민참여관 행사가 진행된 서울광장. 노인 일자리에 관심이 커진 건 그런 연유였다. 때마침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2024 노인일자리 주간이 운영된다는 소식을 접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2024 노인일자리 주간을 맞아 기념식과 심포지엄,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온·오프라인 국민참여관 등을 진행한다. 서울광장에서는 국민참여관 행사가 진행되었다. 행사 첫날과 이튿날 맑은 하늘 아래 국민참여관이 열리는 서울광장을 찾았다. 오프라인 국민참여관 행사는 노인일자리 20주년 홍보관, 노인일자리 전국관, 노인일자리 정보관 및 국민정책홍보관 등으로 구성됐다. 가장 먼저 내 시선을 잡은 건, 20년 간 변화해온 정책을 알 수 있는 노인일자리 20주년 홍보관이었다. 노인일자리 20주년 홍보관 노인일자리 정책 20년에 관한 소개가 놓여 있다. 행사장 정중앙에 자리한 20주년 홍보관은 비교적 넓은 공간에 자세히 정리돼 있어 알아보기 쉬웠다. 2004년도에 처음 노인 일자리 사업이 시작됐는데요. 당시 2만 5천 개 일자리에서(실 참여자는 약 3만 5천여 명) 꾸준히 증가하다 2009년, 2019년에 크게 늘어 올해 103만 개, 내년에 110만 개의 일자리를 예상하고 있어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홍보기획팀 담당자가 말했다. 20년 동안 노인 일자리 목표 사업량은 2024년 현재 41.2배, 예산은 95.1배 증가했다. 현재는 공익활동이 많지만, 점점 사회서비스형으로 가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노인일자리 정책 20년 내용이 자세하게 나와 있다. 노인일자리 유형은 크게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공익형과 경험과 경력을 활용한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등이 있다. 일자리에 참여하고 싶다면 모집확인 후, 신청서를 제출, 상담과 면접을 통해 선발하게 된다. 이어 세부 활동내용을 확정한 후 근로 계약서를 작성하고 교육에 들어간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서민 금융진흥원 부스도 함께해 금융소개와 체조를 알려줬다. 일자리를 찾고 싶다면? 취업형은 시니어 인턴십 대표전화인 1577-1923으로 걸거나 노인일자리 여기(https://www.seniorro.or.kr:4431/)를 활용하는 걸 추천한다. 은퇴를 앞두고 연락해보고 싶다면 가까운 복지관이나 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등을 통해 노인 일자리 상담을 받아도 좋겠다. 또 처음에는 자원봉사나 시니어 인터십을 통해 역량을 키우고 익히는 걸 추천한다. 최소 5명의 어르신이 고용되야한다는 고령자친화기업 등 관련 내용 홍보도 함께 진행되었다. 요즘은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만들려고 하고 시대에 맞춰 미디어 사업단과 같은 미디어를 사용하는 일자리도 있어요. 담당자가 말을 이었다.시니어 직종은 젊은 층과 다른 직종이 많다. 또 기존 노인일자리의 틀을 깨주는 직업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담당자가 스마트폰으로 노인일자리가 나온 유튜브를 보여주고 있다. 다양한 일자리가 많은지 묻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담당자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유튜브(https://www.youtube.com/@kordinoin)를 보여줬다. 그곳에는 병원 동행 매니저나 시니어 에너지 지킴이, 물 재생 그린 매니저 등 생각하지 못했던 일자리를 소개하고 있었다. 노인일자리 전국관 전국 17개 시도 부스에서는 각 시니어클럽에서 만든 제품들과 지역 홍보를 열심히 하고 있었다. 시도별 부스마다 어르신들의 정성어린 손길이 느껴졌다. 인천 인천광역시는 올해 친환경에 관련한 일자리가 많이 보였다. 저희 인천에서는 환경에 주력해 신규사범사업으로 폐의약품 수거사업, 폐건전지 수거 사업을 올해 운영하고 있어요. 인천시는 올해 친환경에 관련한 일자리가 많다. 넌지시 일자리에 선정되는 기준을 묻자 각각 일마다 다르지만 저희는 수거를 해야해 신체 건강하신 분 위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 한 어르신이 관람객에게 네일아트를 해주고 있다. 전북 부스 앞에서는 어르신들이 참가자들 손톱에 매니큐어를 곱게 바르고 있었다. 올해 신설한 경로당 문화지원사업에서 일하는 어르신들이다. 경로당 문화지원사업은5명씩 조를 이뤄 한달에 20일 정도 80여 개의 경로당을 돌아다니며 네일 아트를 비롯해 건강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경로당에 가면 무척 반기시죠. 저희는 먼저 손 마사지부터 해드리거든요. 처음에는 매니큐어 같은 거 안 해봤다고 어색해 하시던 분들도 나중에는 빨간색이나 그라데이션을 바르시고 예쁘다며 좋아하시더라고요. 김민심 어르신이 네일아트를 해주고 있다. 행사장에서 네일아트를 해주던 김민심(전북 익산·67) 어르신이뿌듯하다며 말했다. 그는 지난해까지 다른 일을 했고 너무 힘들었던 와중에 이 경로당 문화지원사업을 소개 받았다고 했다. 서류는 물론, 면접까지 본 후 당당히 합격했다. 이전에 네일아트를 해본 적은 없었다. 그렇지만 그는 원래 에어로빅 강사였던 이력이 도움 된 게 아닐까 조심스레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면접 볼 때 정말 열심히 하겠다고 했죠. 합격 후 교육받는데 재밌고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게다가 우리 조가 5명인데 모두 즐겁게 일하니까 저희나 경로당 어르신들이나 서로 흥이 나는 거 같아요. 옆에서 지켜보던 전북 익산시니어클럽 유정욱 관리자도 거들었다. 노인일자리 활성화 차원에서 시, 기관 모두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네일아트는 올해 처음 사업을 시작했는데 20명을 고용해 전문가에게 직무교육을 받고 계속 점검해가며 변화를 주고 있어요. 경남 국토안전관리원 국토안전관리원 담당자가 VR 스마트 점검 시연을 하고 있다. 국토안전관리원에서 VR로 자율안전점검을 해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눈에 띄었다. 미리 VR로 관련 시설을 점검해볼 수 있어 배우는 어르신들이 좋아하신단다. 2021년 경남에서 시작한 후 성과가 좋아 전국적으로 퍼져갔다. 아무래도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이 아니니까요. 실물로 점검하는 게 좋지만 그러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요. VR프로그램은 그럴 때를 대비해 만든 건데요. 막상 경로당에 가보면 하나만 손상 입은게 아니잖아요. 생각보다 다양한 곳이 손상이 되었는데 VR체험으로 미리 익히니 좋다고 하시죠. 부스에 나온 국토안전관리원 담당자가 시연을 해가며 알려줬다. 강원 강원도 부스. 늘봄학교에 어르신을 고용,노인일자리 창출과 어린이 돌봄 서비스 강화를 함께 했다. 강원도는 올해부터 시범사업으로 하는 강원형 퍼블릭 케어에 어르신이 지도해주는 사업을 더했다. 돌봄학교는 현재 강원도 내 5개 시군 초등학교 158개교를 시범 운영 중으로 어르신들은 보조강사 및 행정업무, 안전관리, 환경정비를 맡고 있다. 주로 퇴직교원 및 보육돌봄교사, 사회복지사에 종사했던 어르신들이 인생 경륜을 바탕으로 아이들을 교육하고 스스로 일자리도 창출하고 있다. 특히 경험이 많은 어르신인 만큼 학부모들에게도 좋은 반응이라고 한다. 서울 이제 우리 나이면 일 못 하지 않아? 왜? 난 할 곳만 있다면 가겠는데. 무슨 소리세요. 저보다 젊어 보이시는데, 여기 여든 넘으신 분들도 얼마나 잘하시는 데요. 지나가던 두 어르신이 말하자, 커피를 권유하던 김 모 어르신(양천구·72)이 손사래를 치며 말했다. 김 모 어르신은 서울시 양천구 시니어클럽에서 4년 전부터 일하고 있다. 이전에는 전업주부로 있었다가 애들 다 키운 후 봉사를 하다가 바리스타 자격을 취득했단다. 주 3회 3시간씩 카페에서 빵, 커피나 음료를 만들며 계산 등 전반적으로 일하고 있다. 커피와 음료를 주던 어르신. 일을 통해 즐거움을 알았다고 했다. 일하면서 큰 활력소가 됐죠. 집에만 있으면 오히려 몸이 쑤시고 힘들었을 거 같아요. 좋아하는 일을 무리하지 않게 하고 사람들을 만나니까 너무 좋아요. 이외에도 대구의 고독사 예방 게이트 키퍼 즐거운 생활 지원단, 시니어 건강코디, 서울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자나 시니어 승강기 안전단 등이 이목을 끌었다. 내년, 내후년에는 어떤 더 다양한 일자리들이 생겨날까? 현장에 갈 수 없다면?SNS 이벤트에 참여하세요! 현장에 참여하지 못했다면? SNS 이벤트에 동참하는 건 어떨까. 27일까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인스타그램(@kordi.kr)에서는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복지부에서는 노인일자리 주간과 노인의 날(10월 2일)을 맞아 9월 23일부터 2주간 노인 인식 개선을 위해 웰컴 시니어! 캠페인을 개최한다. 이 캠페인은 신(新)노년 세대를 보며 노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세대간 긍정적인 연대감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 보건복지부 인스타그램(@mohw_kr)에 들어가 캠페인과 광고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 제주도 부스에 어르신들이 수거하거나 만든 페활용품들이 놓여 있다. 복지부는 2025년 예산안에서 노인 일자리를 현재 103만 개에서 110만 개로 늘린다고 발표한 바 있다. 더욱이 증가하는 일자리가 노인일자리 유형 중 양질의 일자리라고 칭하는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및 민간형 일자리라 더 기대를 모은다. 더해 11월 1일 노인일자리법도 제정, 공포하게 된다. 노인일자리가 생기면 월평균 소득 증가 및 보건 의료비 감소, 빈곤 완화는 물론 우울수준이 감소하며 자아존중감이 높아지고 삶의 만족도가 증가한다는 사실은 이미 충분히 알려져있다. 행사장에 온 관람객들이 원하는 어르신 일자리 유형은 무엇일까. 뜨거웠던 햇빛 속 이틀 동안 이곳을 다녀온 이유가 있다. 생각보다 몰랐던 일자리들이 있었고 일일이 관련 이야기들을 듣다 보니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그러는 동안 느낀 건 일하는 어르신들의 만족스러운 표정이었다. 각 부스에 마련된 체험 프로그램. 한 어르신이 열심히 컵받침을 만들고 있다. 언젠가 제 일이 될 텐데요. 그때까지 점점 더 양질의 노인일자리가 많아지면 좋겠어요. 우연히 행사장에 들렀다던,내 옆에서 양말목 체험 프로그램을 하던 30대 여성의 말이 떠오른다. 내 생각과 바람도 그와 같다. 노인일자리는 당장 나보다는 부모님 세대 일일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결국은 나와 아이들을 비롯한 모든 세대가 앞으로 마주하게 될일이기도 하다. 언젠가 올 노년의 시기, 인생의 제2, 3막에 지금보다 더 멋지고 즐겁게 일을 하게 되길 꿈꿔 본다. 보건복지부 이벤트 참여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mohw_kr/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이벤트 및 정보 누리집: https://www.kordi.or.kr/main.do 유튜브: https://www.youtube.com/@kordinoin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kordi_kr/ 정책기자단|김윤경otterkim@gmail.com 한 걸음 더 걷고, 두 번 더 생각하겠습니다!
- 숏폼 2056년, 국민연금 바닥난다고!? 정부가 준비하는 연금개혁은 모든 세대가 공평하게 오랫동안 국민연금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바꾸는건데요,연금개혁으로 우리 미래는 이렇게 달라집니다. 지속 가능한 국민연금으로 만듭니다. 세대별로 인상 속도를 늦춰 세대 간 형평성도 맞춥니다. 기초·퇴직·개인연금도 개선해 안정적인 노후 소득을 보장합니다. 나와 우리 아이들, 모든 세대, 모든 국민을 진정으로 위한 국민연금 개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