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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업무계획은 '건강한 자연 체감하는 국민'을 비전으로, 첫째, 자연생태계의 기후회복력 제고, 둘째, 야생생물과의 조화로운 공존, 셋째, 자연의 혜택, 대국민 서비스 확대, 넷째, 국토·환경 관리의 과학화 등 4대 핵심 목표를 추진하겠습니다.
첫 번째 목표인 자연생태계 회복력 제고입니다.
먼저, 국가생물다양성 전략을 수립하여 기후변화·생물다양성 손실에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제15차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가 채택되어 이에 맞추어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 전략을 수립하겠습니다.
제5차 전략에는 2030년까지 전 검토의 30%를 보호지역으로 확대하고, 훼손된 생태계의 30%를 복원하며, 외래생물의 유입과 정착률을 대폭 줄이는 방안이 포함됩니다.
지난 1월 27일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주재하는 전문가 간담회를 시작으로 상반기 중에 핵심 전략을 도출하고 연말까지 마무리하겠습니다.
둘째, 팔공산 국립공원의 신규지정 등 국가 우수자원의 총량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팔공산 도립공원을 2023년 스물세 번째 국립공원으로 승격하고, 대전시 갑천습지·신안군 진섬 등 생태우수지역을 신규 보호지역으로 지정하여 국가 우수지역의 총량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국제사회의 권고에 따라 2030년까지 보호지역을 30% 확대하는 '2030 국가보호지역 확대 이행계획'도 마련하겠습니다.
셋째, 전 국토 훼손지를 체계적으로 복원해 나가겠습니다.
옛 장항제련소 주변 부지를 국가생태복원 모범사례로 만들기 위하여 금년에는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하고 내년에는 설계를 착수하겠습니다.
훼손지 현황조사를 착수하고 이를 바탕으로 복원방향을 수립하여 체계적인 국토복원을 시행합니다.
도시지역의 훼손된 생태계 복원사업도 지속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두 번째 목표는 야생생물과의 조화로운 공존입니다.
먼저, 곰 사육 종식을 체계적으로 실천하기 위하여 곰 사육 종식 이행계획을 담보하는 특별법 제정을 추진합니다.
2026년 종식시점까지 참여 농가에 대하여 시설보수비와 사료비를 지원하고 곰 보호시설 2곳도 건립하겠습니다.
둘째, 야생동물 보호와 관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여 동물복지를 구현하겠습니다.
공공기관이 관리하는 건축물, 방음벽, 수로 등 인공구조물로 인한 야생동물의 충돌과 추락방지 의무조치가 올해 6월 11일 시행됨에 따라 인공구조물 현황조사를 시작하고 이를 토대로 생태친화적인 시설 보완계획 수립도 하겠습니다.
기존 등록제로 운영되던 동물원이 허가제로 전환됨에 따라 올해는 하위 법령과 세부 지침 등 실행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셋째, 멸종위기종 복원과 외래종의 유입을 관리하여 자생 생태계의 안전망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작년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15종 확대돼서 총 282종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중장기 보전대책을 보완하고 관찰종·해제종에 대한 정밀조사도 시작합니다.
국내 고유 생태계에 위해를 미칠 수 있는 유입주의 생물을 추가, 150종 이상 지정하고 관세청과 협업하여 불법 수입·유통 차단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야생동물 질병에 적극 대응해 국민 건강을 지켜 나가겠습니다.
야생동물 질병검역제도가 내년 5월에 시행될 예정으로 인천공항 인근에 검역시행장 건설공사를 시작합니다.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야생동물 영업행위 관리를 위한 허가제도 시행을 준비하기 위한 영업현황 분석과 세부 시행 방안도 마련합니다.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야생동물 현안 질병에도 적극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세 번째 업무목표는 자연의 혜택, 대국민 서비스 확대입니다.
먼저, 편안하고 안전한 국립공원을 조성하여 국민 편의를 높여 나가겠습니다.
20년 이상 노후화된 야영장, 화장실, 주차장 등 낡은 시설을 대폭 현대화하여 탐방객의 불편을 해소하겠습니다.
무장애 탐방시설과 취약·소외계층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장애인 오감맞춤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금년에도 취약계층 숲속 결혼식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늘어나는 반려동물 문화에 부응할 수 있도록 도심 인근 국립공원 일부 공간에 대해 제한적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탐방하는 시범사업도 추진합니다.
둘째, 생태관광지역 확대와 자연공원의 생태 가치를 높여 나가겠습니다.
생태관광지역을 신규로 3곳 추가 지정하고, 탐방 기반 시설 조성을 지원하여 자연친화적 탐방문화 정착에 기여하겠습니다.
거문도 서도 지역에서 시행 중인 갯바위 생태휴식제를 전 지역으로, 거문도 전 지역으로 확대하고, 국립공원 내 사유지 매수도 확대하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국립공원 보전을 추진하겠습니다.
사유지 매수 예산도 금년도 700억으로 대폭 확대하였습니다.
셋째, 생물소재 기반 바이오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수요자 맞춤형 생물 소재의 확보, 국내 자생종을 활용한 생물산업 활성화 지원, 생물 소재 효능·효과 분석과 공동연구 등을 위한 정부-기업 간 협력도 강화해 나가고, 에콰도르 유전자원은행 설립과 역량 강화 사업도 시작합니다.
네 번째 목표는 국토·환경 관리의 과학화 및 합리화입니다.
먼저, 개발사업 맞춤형 평가체계를 도입하겠습니다.
작년 8월 환경영향평가 규제 개선 방안의 실천을 위하여 개발사업이 환경 영향에 미치는 것을 사전에 추정하여 맞춤형 평가를 시행하는 환경영향평가법 개정도 추진하겠습니다.
다음 장, 24쪽입니다.
환경영향평가 재협의 여부 판단기준을 개선하여 대규모 사업과 소규모 사업 간의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고, 신속한 재해 대응을 위해 재해예방행정계획에 대한 약식 평가도 포함하도록 규제개선도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환경영향평가의 신뢰성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저가대행 문제 개선을 위한 대행비용 산정 표준품셈의 마련, 대행비용 산정기준 대비해서 80% 미만의 평가서에 대한 검증 강화 등 집중 관리를 해나가겠습니다.
환경영향평가 과정에 주민참여 확대를 위해 온라인 의견수렴 제도 도입, 사후관리 강화를 위해 시기별·사업별 중점관리 사업장을 선정하여 전문가 합동점검도 실시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국토·환경 관리의 과학적 기반 강화입니다.
환경영향평가와 국토·환경계획 수립 시 이해관계자가 국토환경 정보와 평가·협의 진행 상황을 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국토환경성평가지도서비스와 환경영향평가정보서비스 제공을 고도화합니다.
ICT를 활용한 환경영향평가 기술개발도 지속 추진합니다.
환경부는 올해 자연생태계를 보전하는 것이 우리가 직면한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손실을 동시에 극복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업이라고 생각하며, 우수생태계를 보전하고 보호지역을 확대하여 자연의 건강성은 높이고, 우리 국민들이 자연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대국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참고로 27쪽에 국가육상보호지역은 0.1% 정도 확대하는 걸로 기대하고 있고, 국립공원 같은 경우는 2022년 말 기준으로 22개소인데 금년 말에는 23개소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사회적 논란이 됐던 곰 사육 종식을 담은 특별법이라든지 이런 시설들도 되고, 생태관광지역들도 확대해 나가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이상입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안녕하세요? 조류인플루엔자 대응을 위해서 해외 조기감시망 대상 국가를 몽골에서 2개국 이상으로 늘린다고 돼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국가에 대한 감시망을 확대한다는 건지 궁금합니다.
<답변> 지금 몽골과, 기존에는 몽골이 주로 하고 있고요. 러시아와 한-러 야생동물 보전에 관한 MOU가 있어서 정기적으로 회의체를 운영해 왔습니다. 다만,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에는 아예 그런 노력들이 차단되는 실정이어서 금년도에는 다시 그 사업을 복원하려고 하고 있고요.
아울러서, 특히 이번에 Hooded Crane, 흑두루미 같은 경우는 일본에서 굉장히 심각한, 이즈미에서 심각한 문제를 일으켰고 또 먼저 발생됐기 때문에 일본과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도록 해나가겠습니다.
다만, 과거에는 몽골이라든지 러시아가 주로 됐던 부분들이 철새가 남하하면서 발생하고 해남 쪽에 가장 먼저 정착하고 시기가 지나면 북상하는 것, 그게 고창 쪽 그리고 서산, 해남 그리고 위쪽에 시화로 해서 2월 말이나 3월 중순 정도에 다 북상하기 때문에 북쪽에서의, 북쪽에 있는 국가들과 협력이 중요했다고 하면 작년도 같은 경우는 일본 이즈미에서 흑두루미의 집단폐사라든지 이런 것들이 발생하고 거기를 회피하기 위해서 순천만이라든지 국내 여러 지역으로 많이 왔기 때문에 일본과의 협력들도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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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건강기능식품 개인 간 거래 풀린다…당근마켓·번개장터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건강기능식품의 소규모 개인 간 거래에 대한 합리적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오는 8일부터 1년 동안 건강기능식품 개인 간 거래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1월 국무조정실 규제심판부로부터 건강기능식품 개인 간 거래에 대한 개선 권고가 있고 난 이후 건강기능식품의 안전과 유통질서가 보장되는 범위 내에서 규제개선 가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하는 시범사업이다. 식약처는 원활한 시범사업 운영을 위해 시범사업 가능 플랫폼과 개인 간 거래 가능 기준 등을 정해 시행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은 안전성 및 유통 건전성 확보를 위한 시스템을 마련한 당근마켓(https://www.daangn.com), 번개장터(https://m.bunjang.co.kr) 등 중고거래 가능 플랫폼 2곳에서 운영하며, 시범사업 기간 중이라 다른 형태의 개인 간 거래는 허용하지 않는다. 해당 플랫폼에서는 시범사업 기간 중 이용 고객의 편의성 등을 고려해 건강기능식품 개인 간 거래를 위한 별도의 카테고리가 신설·운영할 예정이다. 거래할 제품은 미개봉 상태여야 하며 제품명, 건강기능식품 도안 등 제품의 표시사항을 모두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아울러, 소비기한이 6개월 이상 남아 있고 보관기준이 실온 또는 상온인 제품만 거래할 수 있다. 개인별 거래(판매)가능 횟수는 연간 10회 이하, 누적 30만 원 이하로 제한해 영리 목적의 과다한 개인 판매를 방지하며, 개인이 자가소비를 목적으로 해외 직접 구매 또는 구매대행을 통해 국내에 반입한 식품의 경우에는 거래대상에서 제외한다. 또한,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플랫폼 업체는 식약처가 정한 거래 가능 기준 준수 여부 및 부당광고 행위 등을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를 식약처에 알려야 하며, 식약처는 이상사례 발생 및 안전성 관련 민원신고 등을 주기적으로 확인·점검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개인 간 거래를 통해 판매하는 건강기능식품의 품질·안전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관리 시스템 구축, 모니터링 및 기록관리, 정보제공 및 협조체계 등을 담은 건강기능식품 개인 간 거래 시범사업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시범사업 참여 플랫폼 업체에 제공했다. 시범사업은 오는 8일부터 1년 동안 진행하고 사업 운영 결과를 분석해 국민의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도화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건강기능식품의 안전관리는 강화하는 한편, 소비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업계의 어려움도 해결하는 건강기능식품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문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정책국 건강기능식품정책과(043-719-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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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 [국가건강정보포털 건강정보] 5월 ‘고혈압에 관한 궁금증’ 고혈압을 다른 이름으로 뭐라고 부르는지 아시나요? 바로 침묵의 살인자입니다. 그 이유는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아 발견하기 어렵지만,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면 심근경색증, 뇌졸중, 콩팥병, 시력 손실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고혈압은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고, 초기에 발견해 꾸준히 치료하고 관리하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1. 고혈압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고혈압이란, 적절한 방법으로 측정한 평균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를 말합니다. 고혈압은 복잡하고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데 주요 원인은 유전적 요인, 흡연, 과도한 음주, 부적절한 식습관, 운동 부족, 과도한 스트레스 등입니다. 2. 20대의 젊은 나이에도 고혈압이 있을 수 있나요? 국민건강영양조사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 중 28%, 즉 약 1230만 명이 고혈압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혈압 환자가 늘면서 몇 년 새 20~30대 젊은 환자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2017년에 약 81만 명이었던 20~30대 고혈압 환자는 2022년에 약 99만 명으로 5년 새 22%가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증가는 과로, 스트레스, 서구식 식생활과 운동량 부족으로 인한 비만 유병률 증가 등 다양한 원인에 기인합니다. 젊은 사람들은 자신이 고혈압이 있는지 잘 모르거나, 대수롭지 않게 여겨 치료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젊은 나이에 진단을 받으면 고혈압에 노출되는 기간이 훨씬 길어지기 때문에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더 커집니다. 따라서 20~30대에 진단받은 고혈압은 더욱 철저하게 관리하여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고혈압을 예방하고 관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식단 조절 소금 섭취를 하루 5g 이하(1 작은술)로 줄이기 위해 평소의 절반 정도로 싱겁게 먹습니다. 특히 밥을 국에 말아 먹거나 찌개에 비벼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다양한 야채와 과일, 통곡물, 생선류, 견과류, 저지방 유제품을 골고루 섭취하며,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콜레스테롤 섭취를 제한합니다. 2) 체중 관리 과체중이나 비만일 경우 고혈압 발생 위험이 높아지지만, 체중을 줄이면 혈압을 낮출 수 있습니다. 3) 규칙적인 운동 빠른 걷기, 수영, 사이클링 등의 유산소 운동을 한 번에 30~50분 동안, 주 5회 이상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금연과 절주 금연하고 음주량을 줄이면 혈압을 낮추고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5) 스트레스 감소 스트레스를 받으면 근육 긴장도가 증가하고 심장 박동수가 증가하면서 혈압이 조절되지 않습니다. 명상, 깊은 호흡, 요가 또는 취미 활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면 혈압을 낮출 수 있습니다. 6) 혈압 모니터링과 정기검진 규칙적으로 혈압을 측정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 혈압 상태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며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7) 약물 치료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혈압 조절이 어려울 때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물 치료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4. 집에서 혈압을 잴 때 주의할 점이 있나요? 집에서 혈압을 잴 때는 검증된 위팔 자동혈압계를 사용하여 안정한 상태에서 올바른 방법으로 측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등받이가 있는 의자에 등을 기대고 발을 바닥에 붙이고 최소 1~2분간 안정을 취한 후에 혈압을 재는 것이 표준적인 방법입니다. 혈압 측정 전 최소 30분 이상 흡연, 음주, 카페인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아침에는 기상 후 1시간 이내, 소변을 본 후, 아침 식사와 고혈압 약 복용 전에 측정하고, 저녁에는 잠자리에 들기 전에 측정합니다. 측정할 때는 두 번 이상 측정해 평균값을 사용합니다. 정기적인 병원 방문 전에 5~7일간의 혈압 측정 결과를 담당 의사와 공유하면 치료 상담에 유용합니다. 가정혈압계로 혈압을 재면 134, 78, 67처럼 세 가지 숫자가 나타납니다. 여기서 첫 번째 숫자(134)는 수축기혈압, 두 번째 숫자(78)는 이완기 혈압을 나타냅니다. 세 번째 숫자(67)는 1분 동안의 맥박수입니다. 측정 결과를 기록할 때는 0월 0일(오전 0시), 134-78(67), 오른팔(또는 왼팔)과 같이 날짜, 시간, 사용한 팔도 함께 기록하는 것이 좋습니다. 5. 고혈압 약 복용 후 혈압이 정상인데 약을 중단할 수 있나요? 고혈압을 진단받은 후 약물치료로 혈압이 정상 범위에 도달했다 하더라도, 의사와 상의 없이 약물 복용을 스스로 중단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약을 중단하면 식습관 관리와 운동으로 철저히 관리하지 않는 한 대부분의 경우 혈압이 다시 올라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혈압을 치료하지 않고 그대로 두는 경우 10년 후에 평균적으로 약 10~15%에서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증과 같은 심뇌혈관계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진과 적절한 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만약 매일 아침에 먹던 고혈압 약 복용을 잊어버렸다면 생각나는 즉시 약을 먹습니다. 다만, 저녁 시간과 같이 너무 늦게 기억났다면 그날 약은 건너뛰고, 다음날부터 정상적으로 계속 복용합니다. 전날 약 복용을 잊었다고 다음 날 두 배로 먹거나, 주변 사람의 약을 빌려 먹지 않도록 합니다. 6. 고혈압 약을 먹고 어지러운데 왜 그런가요? 고혈압 약을 먹는 경우 앉았다 갑자기 일어설 때나 식후에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평소에 물을 잘 먹지 않거나 땀을 많이 흘려 탈수가 되었을 때도 어지러울 수 있습니다. 앉았다 일어날 때 천천히 자세를 바꾸고, 수분을 적절하게 섭취하여 어지러움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될 때는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 조정 여부에 대해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7. 고혈압 약을 먹고 있는데도 평소보다 혈압이 갑자기 높아지면 어떻게 하나요? 정확한 방법으로 혈압을 측정했는데도 평소보다 높고, 구역질, 구토, 두통, 시야 흐려짐 등의 증상이 함께 있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만약 이런 증상이 없다면, 30분에서 1시간 정도 휴식을 취하며 심리적, 신체적 안정을 찾은 후 다시 혈압을 측정해 봅니다. 혈압은 불면, 스트레스, 과도한 신체활동, 과음 등 여러 원인에 의해 일시적으로 높아질 수 있습니다. 고혈압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 고혈압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합병증을 예방하여 건강한 삶을 누리기를 바랍니다. 자료=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사진 신임 민정수석비서관 임명 발표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신임 민정수석에 임명한 김주현 전 법무차관을 소개하기 위해 브리핑실에 입장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신임 민정수석에 임명한 김주현 전 법무차관을 소개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신임 민정수석에 임명한 김주현 전 법무차관을 소개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신임 민정수석에 임명한 김주현 전 법무차관을 소개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외국인 친구도 반한 궁중문화축전 개막제 현장 작년 여름, 미국에서의 학업을 마치고 기숙사를 나와 친구 알리야의 집에서 약 한 달 간 머무른 적이 있다. 당시 한국인 친구는 처음이었던 알리야와 알리야네 가족들과 밤마다 한국 드라마를 정주행하며 드라마 장면 속 나왔던 한국 음식을 먹으러 뉴욕 한인타운을 돌아다녔다. 이제는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아직도 생생한 당시의 기억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 그렇게 드라마를 통해 한국에 대해 처음 알게 된 알리야는 내가 한국으로 돌아온 이후에도 꾸준히 한국에 관심을 가져왔고 지난 2월 말, 원어민 영어 교사가 되어 한국에 오게 되었다. 비록 각자 살고 있는 지역이 다르긴 하지만 알리야와 나는 매달 한두 번씩 만나 한국의 관광명소를 방문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있다. 그런 알리야에게 지난 금요일 저녁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 바로 궁중문화축전 개막제가 개최되었기 때문이다. 궁중문화축전은 서울 소재 5개 궁궐과 종묘에서 매년 봄과 가을 펼쳐지는 문화유산 축제이다. 궁중문화축전 개막제를 관람하기 위해 관람객들이 모여있다.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궁중문화축전은 다채로운 전통문화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의 기대를 한껏 모았는데, 그 시작인 개막제를 알리야와 함께 가보았다. 지난 4월 26일 아침, 일어나니 궁중문화축전 개막제 입장 방법 및 티켓 관련 공지가 문자로 와있었다. 사전 예약을 통해 티켓을 받은 이후, 개막제를 하루하루 기다려왔는데 드디어 그날이 온 것이다. 기대되는 마음으로 경복궁을 방문했고, 드디어 개막제 행사가 시작되었다. 고궁 뮤지컬-세종, 1446중 그대를 따르리 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개막제 시작과 함께 경복궁 근정전은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했던 1446년으로 돌아갔다.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는데, 국악 공연인 여민락과 침향무를 시작으로 개막제가 시작되었다. 조금은 낯설기도, 어쩌면 친숙하기도 한 곡이었지만 개막제에 방문한 관람객 모두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고궁 뮤지컬-세종, 1446중 그대를 따르리 공연이 이어졌다. 객석에는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방문한 관람객들이 많았는데, 외국인 관람객들도 눈에 띄었다. 알리야는 처음 보는 악기들과 처음 들어보는 형태의 음악이었는데, 굉장히 인상적이었다라고 이야기하며 마치 시간 여행을 해 과거로 돌아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처용무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이후 궁중무용인 처용무가 진행되었다. 처용무는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복된 기운을 맞이하고자 춤추는 벽사진경의 의식인데, 처용 가면을 쓴 무용단의 모습에 관람객들은 깜짝 놀랐다는 반응이었다. 내 앞에 앉아서 공연을 관람하던 한 초등학생은 저기 무서운 가면을 보고 귀신들이 도망가는 거야?라고 물어보며 더욱 공연에 몰입하기도 했다. 처용무가 끝난 후 문화재청장의 개막 선언이 이어졌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올해가 궁중문화축전이 10주년을 맞는 해이자 문화재청이 국가유산청으로 새롭게 출마하는 뜻깊은 해라며 아름다운 궁궐에서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의 개막 선포식이 진행되고 있다. 이후 본격적인 훈민정음 반포식이 시작되었다. 정말 1446년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생생한 연극이 펼쳐졌으며, 마지막 북의 대합주 공연까지 진행되었다. 특히 북의 대합주 공연은 관람객들이 다 함께 박수를 치며 즐길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엄마와 함께 개막제를 보러 왔다는 한 대학생 관람객은 작년 궁중문화축전에 참여했었는데, 좋은 기억으로 남아 올해도 개막제에도 참석했다라며 오랜만에 엄마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축전 기간 동안 진행될 다양한 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외국인 관람객들 역시 개막제 행사에 호평을 보냈다. 알리야는 한국 전통문화가 굉장히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다 함께 공연을 즐기고 호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내 옆에서 개막제를 보던 인도에서 온 한 관람객은 한국 드라마에 푹 빠져 가족들과 함께 한국에 왔다가 우연한 기회로 개막제를 보러 왔다라며 드라마에서 보던 것보다 훨씬 생생하고 즐거웠다라고 이야기했다. 궁중문화축전 홈페이지. 축전에 대한 정보를 비롯해 다양한 정보가 있다.(출처=궁중문화축전) 개막제를 관람하고 며칠 뒤, 경복궁 궁중문화축전 행사장을 다시 찾았다. 평일 오후였음에도 불구하고 광화문 앞에서부터 국내외 관광객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가족들과 혹은 친구들과 함께 궁궐에 방문하여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는 방문객들은 굉장히 만족스럽다는 반응이었다. 많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축제 현장이 되고 있는 봄 궁중문화축전은 오는 5월 5일까지 진행된다. 더 자세한 정보와 일정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https://royal.cha.go.kr/), 한국문화재단(www.chf.or.kr), 그리고 궁중문화축전 누리집(https://www.kh.or.kr/fest)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송현진 songsunn_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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