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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 개최 관련 브리핑
식사 잘 하셨죠? 그래서 오늘 원래 편안하게 말씀을 드리려고 했는데 이렇게 세우셔서 좀 부담은 되는데, 아무튼 이것 간단하게, 자료가 지금 3개입니다. 개최 계획이 1장 있고, 보도자료가 있고, 보도자료... 개최 계획 밑에 안건별 요약 자료가 있거든요. 이 자료는 배포를 저희가 다 해드렸기 때문에 저희가 보도자료 중심으로 해서 간단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46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는 3월 31일 2시에 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오태석 1차관님 주재로 진행을 할 거고요. 안건을 보시면, 개최 계획에 있습니다. 총 심의 안건이 9개, 보고 안건이 1건입니다.
이렇게 안건이 많아진 이유 좀 특이하실 수도 있는데 저희가 작년 4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에서 5대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을 하겠다고 했고 거기에는 우주탐사, 우주수송, 우주산업, 안보, 우주과학까지 굉장히 폭이 넓어졌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맞게 지금 안건들이 배치가 돼 있다고 보시면 되고 분야별로 골고루 이런 안건이 발굴됐습니다.
먼저 첫 번째, 우주개발진흥 시행계획은 작년 12월에 제4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이 확정됐고요. 그 1차 연도 시행계획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전체 우리나라 우주개발 사업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을 종합적으로 담았고요.
좀 특이한 점은 올해 우주개발 예산이 8,742억 원이 투자가 되는데 한 19% 증액이 됐고 작년부터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게 이런 속도로 아마 추세가 이어진다고 하면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2027년도 1.5조 원 확대는 아마 무난히 달성될 걸로 생각을 하고 있고, 올해도 지금 각 부처에서 여러 가지 우주개발 사업들을 계획을 많이 하고 있고 저희도 지금 분야별로 새로운 사업 계획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두 번째는 한국형발사체 3차 발사인데요. 발사를 하려면 과기부 장관의 발사 허가를 받아야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발사하려는 사람이 우리 과기부에 심사를 의뢰를 하고 그러면 저희가 발사계획서를 심사해서 그 결과를 통보해줘야 되는데요.
이 부분은 연구재단에서 지난 2월에 심사를 시작했고 거기에 나온 결과입니다. 결과안인데, 이게 원안대로 의결되면 한국형발사체 3차 발사는 5월 중순에서 아마 6월 중순 사이에 아마 진행될 것 같고요. 최종적인 건 아마 다음 달 저희가 별도로 발사관리위원회에서 특정 날짜를 정해서 다시 알려드릴 그럴 예정입니다.
다음은 우주발사체 발사 허가 표준절차안인데요. 잘 아시겠지만 우리나라 국내에 있는 민간 우주발사업체도 지금 해외에서 쏘고 있고, 또 항우연뿐만 아니라 다른 공공기관들도 지금 발사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다양한 발사 주체별로 적용할 수 있는 허가 절차를 저희가 빨리 마련해서 이런 민간 우주발사체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서 이번에 마련했고요.
현재 마련된 부분들은 새롭게 아주 이렇게 한 것보다는 기존의 이런 허가 절차가 법에 단편적으로 분산돼 있습니다. 그리고 일정 부분은 또 모호하게 돼 있고 하기 때문에 실제로 발사하려는 분들이 이 법만 보고는 이걸 적용을 할 수 없습니다. 없기 때문에 저희가 그런 부분을 종합적으로 체계화시키고 부족한 부분들은 보완을 하고 모호한 부분들은 명확화해서 이런 발사허가제도를 처음으로 제시를 하게 됐고요.
이거는 아마 요약자료 보시면 표준절차도라는 게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그걸 보시면 누구나 쉽게 따라서 '이렇게 되는구나.' 해서 아마 진행할 수 있을 것 같고요.
특히, 민간 업체들이 이걸 또 쓰기도 어려워요. 민간 업체들이 발사계획서가 복잡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은 저희 항우연이라든지 경험이 있는 쪽에서 지원하는 그런 방법도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다음은 차세대발사체 개발계획안인데요. 작년에 예타를 통과했고 올해 예산이 반영됐습니다. 그걸 예타 통과한 내용을 수정·보완을 해서 최종적인 개발 추진계획을 이번에 확정을 하게 되는데, 잘 아시겠지만 차세대발사체는 대형 위성이라든지 우주탐사라든지 이런 좀, 그런 목적으로 개발될 예정이고, 누리호보다는 한 3배 이상의 성능을 가지게 되고 2단 형상으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발사체는 2030년과 2031년에 각각 1회씩 발사를 하고 2032년에 달착륙선을 탑재해서 발사할 계획입니다.
차세대발사체 개발계획의 특징은 그동안 우리나라 누리호나 나로호처럼 항우연 중심으로 하는 게 아니고 항우연이 개발하면서 민간 업체가 같이 참여해서 그 기술개발이 끝나면 전체 차세대발사체 기술을 완전히 이전할 수 있는 그런 역량을 갖추도록 저희가 체계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고 올해 안에 공모해서 신청할 계획입니다.
다음은, 나머지 안건들도 중요한데 다 설명드리기가 그래서 마지막 안건인데요. 지난 1월에 미국 NASA 위성이 추락을 했고 아마 관측 이후에 최초로 한반도를 관통하게 됐습니다. 그때 저희 정부에서 어떻게 대처했는지에 대해서 한번 평가를 해보고 또 문제가 있으면 보완을 하기 위해서 안건을 마련했고 했는데, 전체적으로는 굉장히 긴급한 상황이었습니다. 보통 같으면 추적을 해서 상당 기간 따라가면서 대응을 하는데 바로 전날 저희가 인지를 했기 때문에 아무튼 긴급한 상황에서도 관계부처가 매뉴얼에 따라서 적기에 대응조치를 한 것은 굉장히 잘한 걸로 평가할 수 있을 것 같고요.
다만, 독자적인 감시 역량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은 앞으로 인프라도 확충하고 수정 매뉴얼도, 대응 매뉴얼도 수정·보완해서 나갈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다음은 우주물체 능동제어 선행기술 개발방안인데요. 이 부분은 랑데부·도킹이나 로봇팔 등 우주물체에 접근해서 위치나 궤도를 변경하거나 또는 연료가 부족한 위성에다가 연료를 보급하고 수리하거나 궤도 견인 등을 통해서 우주자산의 수명을 늘려주는 그런 것들을 담은 전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인공위성이나 이런 게 굉장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가서 수리·보완하면 오래 쓸 수 있고, 또 이런 산업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미래에. 그래서 저희가 이 부분은 뒤처진 산업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부터 열심히 노력하면 미래 시장 선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저희는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다음은 국가우주위원회 산하에 우주탐사전문 소위원회가 설치가 됩니다. 지금 사실 4차 기본계획하고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에서 큰 목표만 있습니다. 화성에 언제가고 달착륙선이 언제가고 이런 부분만 돼 있는데 그 나머지는 다 공백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탐사소위원회가 만들어지면 우리나라 국내 역량도 체계적으로 분석도 하고 수요도 발굴해서 탐사에 대한 우리나라 비전과 전략도 구체화해서 실행방안까지 마련하는 걸로, 마련하려고 구성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위원 구성은 이게 통과가 되면 추후에 진행할 생각이고요.
그다음은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개발 사업인데요. 작년에 처음으로 사업이 착수가 됐고 단장도 선임이 됐고 사업본부도 출범을 했습니다. 했는데, 올해부터 정말 본격화가 됩니다. 검증용 위성 개발도 해야 되고 지상검증시스템도 해야 되고 사용자시스템도 개발해야 되는데, 본격적인 개발을 하기 위한 시행계획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2023년도 위성정보활용 시행계획은 제2차 위성정보활용 기본... 종합계획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적용이 됩니다. 올해가 아마 마지막일 것 같고요. 이게 끝나면 내년부터는 3차 우주... 위성정보활용 종합계획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위성정보활용이 굉장히 중요한 게 실제 우주산업, 앞으로 우주경제 하는 데 있어서 아마 이쪽이 거의 굉장히 큰 비중으로 늘어날 것 같기 때문에 저희가 이 부분을 굉장히 중점적으로 육성할 계획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2023년 우주위험대비 시행계획인데요. 2014년에 우주위험대비 기본계획이 10년짜리가 마련됐습니다. 올해가 마지막인데요. 여기서는 한 10년 동안 한 것에 대해서 종합평가도 해보고 부족한 점들도 담았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추진체계가 10년 동안 잘 마련이 됐습니다. 현재 하고 있는 우주위험대책반이라든지 이런 게 이 계획을 통해서 마련이 됐고 했지만 당초에 계획한 인프라들, 레이더라든지 이런 부분들은 아직도 완비가 안 돼서 그런 것들을 제시를 했습니다.
최근에 우주개발의 특징이 저희는 속도하고 혁신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워낙 속도가 빨리 변하고 있습니다. 스페이스X에 대항하기 위한 발사체 개발도 해외에서 이루어지고 있고, 또 이노스페이스가 국내에 민간 발사도 하고 있어서 이 속도를 정말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지금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데요.
특히 올해 이걸 정부 차원에서 대응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우주경제가 성공할지, 말지가 아마 결정될 것 같고 그중에 제일 중요한 게 우주항공청 설립, 형태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이야기 있겠지만 빨리 이런 것들이 설립이 돼서 산업계와 연구계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될 것 같고, 이미 많이 늦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보도자료에 나와 있는 말씀은 제가 다 드렸고요. 지금부터 궁금하신 사항 있으면 여기 담당 과장님들이 다 나와 계시거든요. 그래서 상세하게 답변을, 1시간도 좋고 2시간도 좋고 다 드리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일단 KPS 관련해서 그동안에도 계속 진행하겠다고 했고 본격화되는 것 같은데, KPS가 위성 1호기 개발해야 되잖아요.
<답변> (김태규 위성항법개발전략팀장) 맞습니다.
<질문> 근데 이게 KPS 전체적으로는 구축을 할 때 위성이 어느 정도 규모까지 확대를 해야 되는 건지, 이 1대로 되는 건지, 아니면 그리고 어떻게 보면 탑재해서 쏘아올려야 되는데 그런 부분에서 어느 정도의 스케줄을 갖고 있는지 그게 궁금하고요, 1차적으로.
그리고 두 번째는 4월에 한미정상회담 있는데 과학 분야에서는 다른 분야보다는 우주 관련된 분야에서 일부분 논의가 될 거라는 얘기도 있고 해서 혹시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어떤 안건이 있는지, 혹시 있다면 그 부분 간단하게 설명해 주시고요.
그리고 두 가지 더 있는데 민간 발사장 부분이 2년 정도 연기된다고 들었는데 이 부분이 환경영향평가 이 부분 때문이라고 했는데, 당초에 지난번에 예전에 발표할 때 이 부분에 대해서 환경영향평가의 어떤 그런 부분들을 감안하지 못했던 부분인 건지 아니면 새로운 이슈들이 환경영향평가에 있었던 것인지, 이런 부분이 좀 궁금하고요.
마지막 하나는 차세대발사체에 보면 탑재체로 해서 달착륙선까지 되잖... 탑재해서 들어가잖아요. 근데 달착륙선 자체가 단순히 그냥 착륙해서 뭔가 탐사를 하는 것인지 아니면 거기에 이동형이 돼 있는 건지.
사실 한 번 2조 원 가까이 들인 돈을 가지고 거기까지 갔을 텐데 탐사할 때 이동형이 만약에 없을 경우에 많이 아쉽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까지 포함이 되는 것인지 그게 궁금합니다. 이상입니다.
<답변> (김태규 위성항법개발전략팀장) 일단 순차적으로 답변드려야 될 것 같은데 먼저 제가 담당하고 있는 쪽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위성개발전략팀장 김태규라고 합니다.
일단 KPS 관련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가 알고 계신 것처럼 사실 저희 KPS 개발사업,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개발사업은 국가 연구개발사업으로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서 작년부터 사업에 착수를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지금 예비타당성조사 때 기본적인 기술검토를 받았고요. 저희가 한반도 지역에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 위성 구성은 총 8개로 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에 맞춰서 저희가 개발하고 있고요.
그런데 기본적으로 제일 처음에 위성 1호기를 개발해서 2027년도에 발사한 다음에 신호 방송이라든지 시스템 검증을 하기 위해서 1호기 개발을 먼저 추진하고 있고 그 부분은 이번 안건에 담았습니다.
그래서 1호기를 2027년에 발사하고 일단 궤도상에서 테스트하고 기본 기능에 문제가 없게 되면 2호기부터 순차적으로 추가적으로 개발·발사에 들어가서 2035년까지 나머지 위성 7기를 다 발사하는 것을 기본 일정으로 잡고 현재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답변> 두 번째 질문 주신 한미정상회담 부분은 우주 분야에 대해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고요. 아직 구체적으로 진행 중에 있기 때문에 자세한 말씀을 드리긴 어렵지만, 작년에 제3차 우주... 우주민간대화인가, 이름이 요즘 하도 많아서. 대화에서 한미 간에 어느 정도 구체적인 합의안을 만들었고요. 그런 부분들이 조금 더 실질적으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이번 순방을 활용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뭐가 좀 진행되고 합의가 되면 그때 말씀드려야 될 것 같아요. 지금 단계에서는 아무튼 이 정도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답변> (전승윤 뉴스페이스정책팀장) 세 번째, 네 번째 질문 답변드리겠습니다. 민간 발사장 같은 경우는 지금 당초에 계획할 때 2024년, 정확하게 지금 상태는 환경영향평가 협의하고 있는 상태는 아니고요. 그러니까 2024년, 지금 환경부 규제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지금 걸려 있는 건 환경영향평가도 있었고 그다음에 국립공원에 행위 허가를 받는 것이 있습니다.
두 가지 협의가 있는데, 당초에 계획할 때 어쨌든 이게 아까 이준배 과장님이 말씀하셨지만 시간이 최대한 뭐든지 빨리 해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우주는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2개, 환경영향평가 변경 협의하고 국립공원 행위허가를 동시에 진행한다는 계획으로 되어 있었는데 환경부와 협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환경부는 영향평가를 먼저 다 끝내놓고 겹치는 부분도 있고 하니 그 뒤에 국립공원 행위허가를 진행하자, 이렇게 협의가 되면서 그 부분에서 조금 지연이 있었습니다.
지금 환경영향평가 변경은 끝난 상태고요. 지금 국립공원 행위허가를 이제 위원회 심의만 남겨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외의 사항들은 공기나 이런 것들을 지금 다 다시 한번씩 보고 있는데 그것에 따라서 어느 정도 지연될지는 추후 검토가 될 것 같고요. 어쨌든 지금 입장은 인허가나 이런 것을 적극적으로 협의해서 최대한 빨리 진행하겠다는 것이 저희 입장입니다.
그리고 문의하신 착륙선, 착륙선 관련해서는 착륙선은 지금 내년에 예산을 태우는 것을 목표로 예타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본예타가 진행이 되고 있는데, 그래서 이게 결론이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예타 기획으로 제출된 것 안에는 로버가 포함돼 있고요. 그러니까 랜더 자체가 움직이는 경우는 거의 없고, 그러니까 착륙선에 로버를 탑재체로 탑재하는 걸로 저희가 지금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질문> 2023년도 진흥계획 추진계획에는 우주안보 분야에 군 정찰위성, 초소형 위성체계 등만 있는데 작년에 군에서 자체적으로 고체 발사체를 쏘기도 했잖아요. 그래서 그런 부분의 내용은 또 없어서 국방부와 지금 거버넌스, 이쪽 발사체 관련 거버넌스 협의가 어느 정도 돼 있는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2호 안건에서도 우주발사체 허가 표준안에 따라서 국방부도 이것에 따라, 국방부도 준궤도 발사체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것에 따라서 허가를 받아야지 발사할 수 있는 건지, 그리고 만약 적용을 받는다면 어쨌든 민간인 한국연구재단에서 검토를 받게 되는 건데 그랬을 때의 보안 문제나 이런 건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하고요.
마지막으로 1호 안건에 우주기본법 제정한다고 하셨는데 이게 현행 우주개발 진흥법과 어떻게 되는... 어떤 관계가 되고, 전면 개정이 되는 건지 아니면 새로 제정이 추진되면 어떤 내용이 담길지 궁금합니다.
<답변>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가 우주발사체 발사와 표준안에는 대상을 명확히 했습니다. 하나는 위성을 달고 궤도에 올라가는 것은 말 그대로 우주발사체, 궤도 발사체고요. 그 이외에 준궤도 발사체라고 그래서 시험을 하거나 우주관광을 하거나 해서 실제로 물체를 우주 궤도에 올리지 않는, 그렇게 구분할 수 있거든요.
그런데 그 준궤도 발사체 중에는 이번에 저희 보도자료도 저희가 냈지만 국방 관련된, 미사일 등 무기체계 관련된 부분은 제외가 됩니다. 그건 독자적으로 국방부가 안전관리, 안전조치를 취하고 발사를 하면 될 것 같고요. 그 나머지 국방부 쪽에서도 궤도 발사체 같은 경우에 위성을 올릴 경우에는 저희 허가를 받아야 됩니다.
그리고 이게 연구재단에 갔을 때 문제가 되지 않냐 하는데, 이 업무는 일시적입니다. 앞으로 우주항공청이 설립되면 이건 아마 직접, 우주항공청 직접 심사로 갈 거고, 과도기에도 그런 보안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저희 안건에도 담아놨습니다. 그래서 이런 보안이 요구되는 발사체 심사 같은 경우에는 보안서약서라든지 이런 것들을 쓰고 심사를 하도록 그렇게 조치할 계획이고요.
기본법 관련해서는 지금 우주가 정말 확장이, 아까 속도 말씀드렸는데요. 업무도 굉장히 확장되고 있거든요. 현재 우주개발 진흥법이 그걸 담아내기 굉장히 어렵습니다. 어렵고, 이제 앞으로 우주산업이 육성되면 분야별로 육성지원 법률이 필요하기 때문에, 말 그대로 우주개발 기본법은 우주개발에 대한 기본적인 선언적인 방향성만 제시를 하고 그 하위에 실행 법률, 예를 들어서 우주산업, KPS, 위성 활용 이렇게 들어가는 게 맞을 것 같은, 저희가 그런 생각을 가지고 이번에 계획을 하려고 하고 있고요.
현행 우주개발법 자체를 그렇게 구분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기본법에 들어갈 거는 기본법으로 옮기고 실행법으로 갈 거는 별도 조항으로 옮기거나 또는 새로운 법률을 만들고 해서 좀 할 것 같고, 아마 이 부분도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려서요. 지금부터 착수를 시작을 했습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사회자) 온라인으로 들어온 질문 하나 하겠습니다. 누리호 발사 일정에 대한 질문인데요. 연합뉴스 기자님 질문입니다. 앞서 누리호 1차 발사, 2차 발사와 달리 이번 발사의 일정을 모호하게 잡은 이유가 무엇인가요?
1·2차 발사 때는 2021년 8월 열린 우주위에서 항우연이 제안한 발사 시점을 공지한 바 있고, 2차 발사 시점도 지난해 2월 진행된 제41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에서 결정하면서 발사 날짜는 6월 15일, 예비일은 16일에서 23일로 명확히 결정한 바 있습니다. 설명해 주시고, 항우연에서 제시한 발사 날짜도 명확히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김기석 우주기술과장) 우주기술과장입니다. 발사 일정이죠. 그러니까 일에 관련해서는 행정적으로 볼 때 먼저 제일 먼저 선행되어야 될 부분이 발사허가에 대한 부분이 되겠습니다. 항우연에서 2월 초에 발사허가신청서를 냈고요. 지금 오늘 브리핑하는 이 내용으로 내일 전문가분들이 발사 심사결과를 저희한테 주시고 그것을 내일 심의해서 확정되는 단계입니다.
거기에 전문가분들이 심의해서 연구재단이 중심이 돼서 하는 발사허가 심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5월 중순에서 6월 하순 사이에서 발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구체적인 것은 발사관리 우리 1차관님께서, 위원장님이 발사관리위원회에서 발사 일정을 정한다, 이렇게 권고가 왔고요.
그러니까 지금 아까 질문 주실 때는 그때는 이렇게 미리 정해놓... 정한 건 아니지만 지금은 행정적으로 보면 그때는 발사허가는 이미 나있었던 상태고요. 지금은 이제 발사허가 첫 발 행정적인 게 들어간 입장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그 발사... 이번에 심의가 끝나면 우리 과기부 장관 명의의 발사허가증이 나갈 거고요. 그와 거의 신속하게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서 발사일을 대외 공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부 발사일에 대해서 항우연에서 제시했다고 하는데 항우연에 발사허가 신청을 할 때 항우연에서 목표일을, 왜냐면 일을 할 때 부품이라든지 이런 거에, 조립 일정 이런 걸 고려하기 때문에 항우연에서는 내부적인 목표일을 저희한테 이렇게, 이렇게 준비가 되어있다, 라고 위원들께 알려주는 겁니다. 그렇게 해야 위원들께서 심의할 때 '이 날짜 이후로, 그러니까 5월 중순 이후로는 가능하겠구나.' 이렇게 판단하시는 겁니다.
그런 과정에서 그런 날짜들이 앞뒤의 그런 정황 없이 현장에서는 그 날짜를 중심으로 일을 하다 보니까 아마 그런 게 나왔고, 저희가 별도로 설명을 드렸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정상적인 절차로 신속하게 진행과정이 있고, 그게 첫 발이 발사허가 과정이 있다, 이렇게 이해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질문> 추가 질문 있는데요. 투자계획 예산 관련해서 보니까 수송 부분이 많이 빠졌거든요. 내용으로 볼 때는 그 부분이 조금, 세부내용은 모르겠는데 어떤 식으로 된 건지, 뭐가 많이 빠진 건지 궁금합니다.
<답변> 질문하실 줄 알았습니다, 제가. 이게 아마 우리 한국형발사체 사업이 종료가 됐기 때문에 그 예산이 줄어드는데 앞으로는 이게 늘 겁니다. 차세대발사체가 올해부터 적은 예산이지만 들어갔고 앞으로 큰 폭으로 증가되기 때문에 이 부분은 금방 메워질 것 같고요.
우주탐사 쪽은 조금 줄어들었는데요. 이게 저희가 우주탐사에 그동안 많은 투자를 못했습니다. 못해서 그런 거고 지금 각 기관들하고, 저희도 마찬가지고 새로운 사업을 많이 발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이 5개 분야가 전체적으로는 늘어날 거고요. 그동안 편중됐던 부분들이 이제는 좀 균형적으로 가는 쪽으로 저희가 투자를 할 계획입니다.
<질문> 내년 예산도 중요한데요. 지금 차세대발사체는 어차피 연마다 들어가는 예산들이 고정예산이 있기 때문에 그게 플러스가 될 텐데, 내년의 예산은 또 예산 추계에 넣어봐야 될 텐데 좀 더 확대하는 개념에서 어떤 부분을 좀 더 많이 집중할 예정인지, 그런 게 조금 안이 좀 있나요?
<답변> 지금 저희가 4차 기본계획에서 발표한 내용이 있습니다. 투자를 균형적으로 하겠다, 그동안 발사체 개발, 위성 개발 중심에서 위성 활용 이런 등등 우주산업 육성 그리고 안보 쪽에도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말씀을 드렸거든요. 그래서 아마 그런 부분에 많은 사업들이 발굴이 될 거고요. 그렇게 아마, 투자도 아마 그렇게 이어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 가지고 있습니다.
<질문> 지난주에 미국에서 들어와서 한미 민간 우주항법회의인가 그때도 궁금했는데 사실 그냥 지나가버렸는데, 그게 민간이 주체가 되어서 우주항법을 하는 건지가 궁금하고요. 민간이 중심이 돼서 하는 건지.
그리고 실질적으로 KPS와 GPS를 향후에 KPS가 다 올라간 이후에 GPS와 연동 또는 상호 작동하기 위해서, 이제 기술작업반이 이제 출범했으니까 아직도 갈 길이 먼 것 같은데 어떤, 앞으로 어떤 과정을 거쳐서 어떤... 어디까지 달성해야 실질적으로 KPS가 제대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인지, 현재 한미 간에 풀어야 될 기술적·정책적 문제들이 어떤 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김태규 위성항법개발전략팀장) 관련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아마,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리고 지난주 아마 보도내용 보시고 말씀 주신 것 같고요. 일단 설명드리면 저희가 지난주에 회의를 할 때 위성항법뿐만 아니고 조율을 하다 보니까 사실 우주산업 관련 논의도 있었고 아마 보셨겠지만, 그다음에 또 미 측에서 민간하고 GPS 활용 관련해서 위원회 CGSIC까지, 국제정보분과위원회를 연계해서 한국에서 개최하는 것까지 해서 그래서 양국 간 협의를 해서 이름은 민간 우주, 그다음에 위성항법 대화 이렇게 명명을 하게 됐었습니다. 그래서 그게 지난주 회의의 배경이었습니다.
그다음에 GPS, KPS 활용 관련된 부분 말씀 주셨는데 저희가 KPS를 개발해서 저희가 기존의 GPS보다 좀 더 정확도를 높이는 그 부분을 개발하는 부분이 있고, 그다음에 또 지금 활용을 함에 있어서는 사실 GPS를 비롯해서 Galileo나 이런 해외 위성항법시스템은 사실 일반 국민들께서 핸드폰이나 자율주행... 아, 자율주행은 그다음이고... 죄송합니다. 내비게이션이나 이런 데서 주로 그 신호들을 많이 쓰고 있는데 그거를 저희가 KPS와 그다음에 이런 GPS를 비롯한 해외 위성항법시스템과 연동이 돼서 상호 운용성을 갖추게 되면 기존 장비들도 하드웨어적인 교체 없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고려해서 개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차원에서 저희가 국가 간 협력을 해나가는 과정에서 미 측하고는 그런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이루었고, 그래서 한국과 미국 간에 위성항법에 관련된 기술작업반을 출범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은 상호 운용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위성항법 신호에 관련된 것과 좌표계라든지 이런 것들을 기술적으로 공동으로 검토하고 맞춰가는 작업들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해서 KPS 위성에서 상호 운용성을 갖춘 신호를 방송해야 기존 사용자들도 KPS와 같이 연계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작업들을 저희가 합의한 거고요. 앞으로 개발하는 과정에서 양국 간에 기술작업반을 통해서 기술적인 검토라든지 적용이라든지 이런 것을 계속 진행하게 될 것 같습니다.
<질문> 그러면 그게 쉽게 말하면 그게 상호 운용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현재 차량용 내비게이션에 GPS만 적용돼 있는 내비게이션에서는 KPS는 사용하지 못한다, 이런 뜻이잖아요.
<답변> (김태규 위성항법개발전략팀장) 그렇습니다.
<질문> 그러니까 그거를 상호 운용성 확보하기 위해서 현재 GPS가 아닌 국지적, 지엽적인 GPS들이 몇 개 있는데 그쪽은 다 미국 GPS와 다 협의가 돼서 상호 운용성이 확보가 돼 있습니까?
<답변> (김태규 위성항법개발전략팀장) 그런 작업을 여러 가지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가 간에 협의를 하기도 하고, 그다음에 또 다자협의체가 있습니다. 저희 유엔에 국제위성항법위원회라고 유엔 ICG라는 회의체가 있습니다. 거길 통해서도 그런 것들을 국가 간에 조율하게 돼서, 그래서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도 가입 신청을 해서 재작년에 확정되고 작년부터는 저희가 유엔에서도 그렇게 다자로 협의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주변국들도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양자협의도 하고 유엔 회의체에서도 협의를 하면서 그런 기술표준 같은 것을 조정하게 됩니다.
저희가 그전에는 그런 데 참여를 할 수가 없었는데 우리나라도 KPS 개발에 착수했기 때문에 개발국가로서도 참여하고 있고, 회의체에도 참여를 하고 있고, 또 해당 국가하고도 이런 양자협의를 해가면서 그런 것을 갖추어나가게 되는 단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질문> 기존 GPS에서는 추가적으로 기술적으로 뭘, 예를 들어서 통신에서 뭐 듀얼칩 이런 거 하듯이, 듀얼모드 하듯이 그쪽에서는 기술적으로 뭘 해결해야 될 사항은 없는 거죠?
<답변> (김태규 위성항법개발전략팀장) 네, 그러니까 이거를 조금 더 다른, 좀 부가설명을 드리면 지금 GPS, 상용GPS 사용함에 있어서 지금 사용하는 주파수 대역대가 있는데 거기에 그런 수신기를 개발하고 할 때도 상호 운용성을 다 연계를 해서 국가 간 협의나 기술협의를 했기 때문에, 지금은 대부분 스마트폰에 들어가 있는 위성항법 수신기는 GPS만 받는 게 아니고 GLONASS, BeiDou, Galileo 그다음에 일본의 QZSS까지 같이 수신을 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돼 있습니다. 지금 최신형 갤럭시 스마트폰이나 이런 거는 대부분 그런 식으로 돼 있거든요.
그래서 저희도 그런 기술표준 협의를 하고 또 기업들하고도 연계를 해야 그런 통합 수신기에 우리 KPS 내용도 들어가서 활용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질문> 나중에는 한국 KPS까지도 다 단말기에 다 들어가게 되겠네요.
<답변> (김태규 위성항법개발전략팀장) 네, 그래야만이 저희가 경제성이라든지 활용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그런 측면에서 같이 개발과 함께 국제협력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질문> 질문이 길어서 죄송합니다, 몇 시간이든 답변하신다 그래서.
<답변> *** 기업, 한미 기업들 교류를 하자는 차원에서 포럼을 같이 하기로 했고 실무협의를 같이, KPS는 같이 해서 아마 이름 자체가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질문> 간단한 질문인데요. 지난... 우주클러스터 3개가 지정이 됐는데 2023년에는 어떤 사업들이 거기서 추진이 되고, 전반적으로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단계는 얼마큼 남았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전승윤 뉴스페이스정책팀장) 뉴스페이스정책팀장입니다. 클러스터 지정이 되... 지정이 작년 말에 됐고요. 사실 2023년에는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데 관련이 된 사업은 2023년 예산에는 없는 걸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은 민간 발사장 구축이 좀 연결이 돼 있는 사업이긴 한데 정확하게 그렇게 반영이 돼 있는 건 아니고요.
지금 클러스터 사업, 또 클러스터 관련해서 민간 발사장 확충하는 내용하고 진주에 우주환경시험시설 확충하는 그 두 가지 핵심 인프라 구축사업이 예타가, 또 본예타가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하반기 중에 결론이 날 것 같고요. 그렇게 되면 2024년 예산에 반영을 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아까 누리호 발사일 관련해서 추가 질의가 들어왔는데요. 발사 허가 심사결과 허가가 나면 항우연이 신청한 목표일을 앞서서 과기정통부에서 하셨듯이 공개할 수 있다는 뜻인가요? 허가는 이번 심의 이후 언제 정도 나게 될 것으로 전망하시는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또 전문가 심의에서 어떤 결론하에 발사 일정을 이렇게 권고했는지도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김기석 우주기술과장) 심의... 이번에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에서 발표가... 심의가 돼서 허가가, 심의가 나게 되면 저희가 내부 결재 과정이 있고요. 행정적인 결재를 해서 허가증이 나가게, 행정적인 절차를 거쳐서 허가증이 나가면 되는 거고요. 그 범위 안에서 저희가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해서 적정하게 정하는데요.
그냥 정하는 건 아니고요. 발사체 준비상황, 그다음에 위성이 총 8기가 들어갑니다. 이번에 주탑재 위성, 차세대 소형위성 2호 그리고 아시다시피 도요샛 4기, 그다음에 산업체 3기 있습니다. 위성의 준비상황을 한 번 더 체크를 해야 되고요.
그래서 체크한 다음에 그다음에 위성이 나로센터로 이송해서 이송부터 입고가 이루어지고 그 입고부터 발사까지 준비 시일 등을 고려해서 저희가 결정하게 됩니다. 그런 결정을 거쳐서 할 수 있게 되겠습니다.
<질문> 저도 갑자기 궁금해졌는데요. 그럼 허가서에는 5월 중순에서 6월 하순 같은 불명확한 표현보다는 어쨌든 정부 문서다 보니까 정확한 날짜가 나올 텐데요. 그런데 기존에 알려진 것으로는 5월 10일부터로 알려졌는데 정확한 날짜는 공개가 안 되는 건가요?
<답변> (김기석 우주기술과장) 정확한 날짜는 1차, 2차 발사허가증에는 그 기간을 별도로 명시해서 나가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심사 결과에 그렇게 있는 것이고요. 기간은 말씀드렸듯이 대외에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게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해서 그때 발표가 되는 것입니다. 그전에 물론, 추측해서 일은 할 수는 있지만 공식적으로 발표는 그때 해야 되고요.
그리고 그것이, 발사일이 임박해서 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한 달 정도 전에는 해야 발사 준비하는 팀들도 다 준비를 할 뿐만 아니라 저희가 국제 통보라든지 해상안전 그리고 공역안전 확보 이런 절차들이 다 있습니다. 그런 시일들이 다 필요하기 때문에 한 달 정도 전에는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할 것이고 그때 결정하는 대로 바로 대외 발표를 하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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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S&News] 잊혀야 산다···온라인에 떠도는 흔적을 지운다 김찬규 기자 # 디지털 성범죄 5년 전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버닝썬사태, 기억하십니까? 그룹 빅뱅의 승리와 가수 정준영 등 유명 K-팝 스타가 클럽 버닝썬에서 벌인 마약과 성범죄, 불법 촬영물 공유 사건은 공분을 샀는데요. 최근 영국 BBC 탐사보도 팀이 이 사건과 관련한 다큐멘터리를 유튜브에 공개하며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올라왔습니다. 다큐에는 주범들이 불법 촬영물을 공유했던,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멤버들의 메시지를 재구성한 내용이 담겼습니다. 주범들은 이 단톡방에서 노골적으로 성적인 영상과 의식이 없는 여성들을 촬영한 사진을 무더기로 공유했습니다. 버닝썬 사태의 주요 인물들은 불법 촬영과 공유, 성매매 등으로 실형을 살았고 지금은 모두 만기 출소했습니다. 디지털 기기를 이용한 불법 촬영과 유포도 있지만 지인 능욕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사진 합성과 유포도 여기에 해당합니다. 지인의 얼굴을 음란물에 합성하는 건데 AI, 딥페이크를 악용해 진짜같은 사진을 퍼뜨리는 겁니다. 최근에는 서울대학교에서 동문들의 사진으로 딥페이크 합성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서울대 N번방사건이 있었죠. 이 사건의 주범 네 명도 수사 중에 있는데요. 사법 판결이 이뤄진다고 해도 피해자들은 여전히 두려움에 떨어야 합니다. 디지털에서 자기도 모르게 떠도는 불법촬영물 때문인데요. 깨끗이 지워져야 온전한 피해 회복이 아닐까요? # 잊힐 권리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들은 온라인에서 불법적으로 뿌려진 자신의 정보를 마주한 순간부터를 생지옥이라고 말합니다. 생지옥은 범인이 잡혀도 끝나지 않습니다. 언제 어디에서 내 이미지가 혹은 나인 척하는 이미지가 저장되고 유포될지 알 수 없기 때문이죠. 불법 영상물은 한 번 유포되면 기하급수적으로 확산됩니다. 해외 음란물 사이트를 통해 유포되는 경우가 대부분인 데다 사이트 숫자도 셀 수 없이 많아 개인이 하나하나 삭제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잊힐 권리라고 하죠. 무한한 기록이 저장되는 인터넷에서 내가 원치 않는 정보를 없앨 수 있는 권리인데요. 그렇다면 피해자들의 잊힐 권리는 어떻게 보장받을 수 있을까요. 디지털 장의사, 들어보셨나요? 디지털 장의사는 불법 촬영물 등 온라인에 퍼져있는 기록물을 없애 잊힐 권리를 찾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정부도 디지털 장의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성가족부의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이른바 디성센터인데요. 국내외 성인사이트를 24시간 감시해 불법 촬영물 유포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삭제합니다. 영상 고유값을 활용해 최근 늘고있는 딥페이크 등 합성, 변형 영상물도 잡아낼 수 있는데요. 이렇게 삭제한 영상이 지난해까지 28만 건에 달합니다. 여성가족부는 피해자의 잊힐 권리를 보장하는 한편 사전 차단에도 나섭니다. 교육과정 내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을 활성화하고 법과 제도도 개선해나갈 방침입니다. # 이불킥 지우개 앞서 디지털 범죄로 인한 피해 기록들에 대해 말씀드렸다면, 개인의 온라인 흔적도 대상이 됩니다. 잊고 싶은 기억이 계속 떠올라 이불을 뻥~ 뻥~ 걷어찬 적 있으시죠? 새벽 감성에 페이스북이나 블로그 등 소셜미디어에 몇 자 써 내려간 적도 있으실 겁니다. 과거에는 마음에 들어 올린 사진이 지금 보니 영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고요. 앞서 전해드린 잊힐 권리, 우리 가까이에서는 인터넷에 올린 게시물을 지워달라고 요청하는 게 대표적인데요. 우리나라도 지난 2016년부터 잊힐 권리가 제도의 틀 속으로 들어왔는데요. 방송통신위원회가 가이드라인을 공개하면서 인터넷 이용자는 본인이 작성한 글과 댓글, 사진과 동영상 등을 다른 사람이 볼 수 없도록 관리자에 요청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요. 내가 글을 쓴 사이트가 사라져서 글을 삭제할 수 없다면 어떨까요? 글을 올렸던 플랫폼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잊어버려 접속이 안된다면요? 나는 잊고 싶은데 인터넷 세상이 그걸 바라지 않는 경험, 한 번쯤 있으시죠?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감수성 예민한 청소년기 인터넷에 올린 글과 사진을 삭제할 수 있는 지우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행 1년 만에 1만 7천 건에 달하는 원치 않는 개인정보가 지워졌는데요. 올해 초부터는 30세 미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넷은 정보의 바다라고 하죠. 세상의 모든 정보를 쉽고 간편하게 건질 수 있지만 다양한 위험도 도사리고 있습니다. 잊힐 권리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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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아이랑 가기 좋은 서울 실내 체험 박물관 4곳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아이들과 실내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고 싶은 분 아이가 이해하기 쉽고 교육적인 전시를 찾는 분 온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를 찾는 분 주말에 아이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이 많은데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유익하고 의미 있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서울의 실내 체험 박물관을 소개해 드립니다. ★ 추천 장소 ★ 서울생활사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항공박물관, 마곡안전체험관 서울생활사박물관 서울생활사박물관은 해방 이후 서울의 모습부터 서울에 살았던 사람들의 생활상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1층에서는 서울풍경이라는 주제로 해방 이후 점차 커져가는 도시, 문학, 대중문화 속에 표현된 서울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볼 수 있는데요. 2층은 서울살이라는 주제로 당시 서울에 살았던 이들의 삶을 엿볼 수 있고, 3층은 서울의 꿈 이라는 주제로 주거 공간부터 학교 생활, 그리고 직업까지 치열하게 노력했던 이들의 모습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또 11월 16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실제 법복을 입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법정 이야기를 담은 박물관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니 방문에 참고하세요. 아이들과 함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서울의 모습을 둘러보며 유익한 시간을 보내보세요. ※ 서울생활사박물관 - 주소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27- 문의 : 02-3399-2900- 운영시간 : (화~일요일) 09:00~18:00 (입장 마감 17:30)* 매주 월요일, 1월 1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역사와 문화의 흐름을 전시한 공간입니다. 사진과 잡지, 시청각 자료 등 다양한 형태의 소장품을 볼 수 있어 그 현장을 더욱 생생하게 둘러볼 수 있어요. 전시관은 1894~1945년, 1945~1987년, 그리고 1987년~현재까지 총 3개의 주제로 나눠서 관람할 수 있는데요. 먼저 근대국가의 기초를 마련한 1894년부터 독립을 이룬 1945년까지는 당시의 사진과 신문 그리고 디지털 아카이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1987년~현재 전시관에서는 CD와 카세트테이프를 통해 음악을 듣던 시절부터 현재까지 각 세대별로 즐겼던 대중문화의 변천사도 함께 관람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발전 과정을 보고 체험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 198- 문의 : 02-3703-9200- 운영시간· (월, 화, 목, 금, 일요일) 10:00~18:00 (입장 마감 17:30)· (수, 토요일) 10:00~21:00 (입장 마감 20:30)* 1월 1일, 설·추석 당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국립항공박물관 국립항공박물관은 국내외 비행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관련된 전시를 관람하고, 비행과 항공을 몸소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전시 공간에서는 일제강점기 시대에 비행 훈련을 받았던 조종사들의 이야기와 이후 민간 항공사의 등장과 자체 제작 전투기 등과 같은 우리나라 항공의 역사까지 살펴볼 수 있어요. 또 직접 조종간을 잡고 비행을 해보거나 파일럿, 관제사, 승무원 등 비행과 관련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요.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후 참여가 가능하니 이용에 참고하세요. 멀리서만 바라보던 비행기를 직접 보고 체험하며 새로운 경험을 즐겨보세요. ※ 국립항공박물관 -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하늘길 177- 문의 : 02-6940-3198- 운영시간 : (화~일요일) 10:00~18:00 (입장 마감 17:30)*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추석 당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체험별 이용요금 별도 (사전예약)-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마곡안전체험관 마곡안전체험관은 지진, 해일과 같은 재난 상황, 교통사고 예방 및 발생시 대처, 그리고 생활 속 안전사고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재난안전, 학생안전, 교통안전, 보건안전까지 총 4개의 모든 테마공간은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교통안전 체험관에서는 지하철 이용 시 구호물품, 비상문 위치와 개폐방법 등 우리의 실생활과 아주 밀접하지만 위급한 사고 현장에서 직접 탈출하는 법을 체험하며 알아볼 수 있습니다. 또 재난안전 체험관에서는 지진, 태풍, 침수와 같은 자연재해를 직접 겪어보고 사후 조치를 몸소 배워볼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일어난 사고부터 재난 상황까지 아이와 함께 대처 요령을 배우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보세요. ※ 마곡안전체험관 -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로 13- 문의 : 02-2600-4262- 운영시간 : (월~토요일) 09:00~18:00* 매주 일요일, 공휴일, 대체공휴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글, 사진 : 트래블리더 16기 김정혁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2024년도 제41회 국무회의 9월 24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제41회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9월 24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제41회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9월 24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제41회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9월 24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제41회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9월 24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제41회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뒤늦게 찾은 취미로 일자리가 생겼어요”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모델들을 보면 비정상적이라고 할 만큼 키가 크고 날씬하다. 그래서 평범한 외모의 소유자라면 모델을 꿈꾸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하지만 그 꿈을 이룬 분들이 있다. 바로 시니어 모델이다. 시니어 모델은 키가 크고 날씬하지 않아도 가능하다. 60세라는 늦은 나이에 모델의 꿈을 이룬 이가 있다. 그는 유명 디자이너의 옷을 입고 레드카펫을 걷고 있다. 나이가 많아도 그 자체가 문제가 되진 않았다. 올해 70세의 시니어 모델이자 시니어 모델의 강사로 활약하는 허미숙 씨를 만나봤다. 서대문50플러스센터 성과공유회 오프닝 무대에서 레드카펫을 걷는 시니어 모델의 패션쇼 행사가 열렸다. 작년 연말 서대문50플러스센터 성과공유회 자리에 참석했다. 행사장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빨간 레드카펫이 깔려 있었다. 그동안 TV에서 봤던 그 레드카펫이었다. 이날 식전 행사로 시니어 모델의 런웨이가 있단다. TV에서나 봤던 모델의 실물을 볼 수 있다고 하니 잔뜩 기대되었다. 맨 앞자리에 자리 잡고 앉아 있었다. 행사가 시작되면서 레드카펫을 걸어오는 모델들을 보면서 순간 내 눈을 의심했다. 키가 크고 날씬한 그런 모델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평범한 외모와 체형이지만, 우아하고 당당한 걸음걸이와 자세는 전문 모델과 다름없었다. 서대문50플러스센터에서 교육받은 총 7명의 시니어 모델들이 레드카펫을 걷고 있었다. 행사가 끝난 후 대기실에서 시니어 모델들을 만나봤다. 레드카펫에서 우아하고 당당하게 걸었던 시니어 모델들 뒤에는 그들보다 앞서 시니어 모델로 활동했던 이가 있었다. 시니어 모델 1세대라고 평가받고 있는 허미숙 강사였다. 그는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면서 또 시니어 모델의 강사로도 활동 중이었다. 70세의 허미숙 강사는 시니어 모델로 무대에 서면서 또 시니어 모델의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9월에도 국내외에서 2건의 패션쇼 런웨이가 예정되어 있었다. 매주 1회 서울과 의왕에서 시니어 모델들을 대상으로 교육하고 있다. 그는 처음부터 모델이 되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 중장년에 이르러 허리가 아파서 자세를 교정하려고 워킹 등을 배우다가 시니어 모델로 입문하게 되었다. 그런데 예상외로 재미가 있었단다. 취미로 시작했던 모델 워킹이 이제는 자신의 일이 되었다. 모델라인 커뮤니티 수업에서 허미숙 강사를 중심으로 수강생들이 경쾌한 음악에 맞춰서 춤을 추고 있다. 허미숙 강사를 만나러 그가 강사로 교육하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 서부캠퍼스로 향했다. 매주 화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이곳에서 모델라인 커뮤니티 수업이 있다.강의실에 도착하니 경쾌한 음악 소리가 흘러나왔다. 허미숙 강사를 중심으로 여러 수강생이 모여서 춤을 추고 있었다. 리듬에 맞춰서 몸을 움직이는 모습이 활기차 보였다. 그들의 표정과 몸놀림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시켜서 억지로 하는 게 아니었다. 그들은 춤을 추다가 동작이 틀려도 개의치 않았다. 그저 리듬에 몸을 맡겨서 신나게 흔들다 보니 그 상황에 자연스레 녹아 들어가고 있었다. 30분 남짓 춤을 추다 보면 경직된 몸이 유연해진단다. 그러면 모델 자세와 워킹도 뻣뻣하지 않다. 이어서 허미숙 강사와 함께 모델 워킹을 연습하는 시간이다. 허미숙 강사가 수강생들을 벽면에 일렬로 세운 뒤 모델로서의 기본 자세를 알려주고 있다. 잠깐의 쉬는 시간에 수강생들이 옷을 갈아입었다. 춤을 출 적엔 편안한 복장이었지만 이번엔 달랐다. 모델로서 워킹 연습을 하는 거라서 각자 준비해 온 화려한 옷으로 갈아입었다. 허미숙 강사가 음악을 틀어놓으니 차례대로 줄을 서 있던 수강생이 하나씩 나와서 워킹을 시작했다. 조금 전까지 웃음기 가득했던 표정은 어느덧 진지하게 바뀌었다. 문외한인 내가 보기엔 수강생들이 어색하지 않아 보였다. 그들은 마치 오래전부터 그래왔던 것처럼 전문 모델로 변신해 있었다. 그들의 워킹을 살펴본 허미숙 강사의 눈에는 허점이 보였나 보다. 음악을 끄고 모델들을 일렬로 벽면에 세운 뒤 자세부터 동작까지 천천히설명한다. 허미숙 강사는 나이가 들어도 자세와 걸음걸이를 당당하게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먼저 모델로서 똑바로 서는 자세를 알려준다. 허미숙 강사는 나이가 들면 젊었을 적관 달리 자꾸만 움츠러들고 소심해지기 마련이죠. 어깨도 구부정해져서 키도 줄어드는 거예요. 그러면 어때요? 자신감도 줄어들어요. 자세와 걸음걸이를 당당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손부터 어깨까지는 힘을 빼세요. 대신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내 몸에 숨어 있는 근육을 다 찾아내어야 합니다. 그러면 자연스레 몸에 힘이 들어가죠. 몸에 숨어 있는 근육을 찾아내서 오감으로 느끼면서 온몸에 힘이 들어가게 해야 합니다라고 말한다. 허미숙 강사가 몸을 똑바로 세우자 수강생들도 그를 따라서 몸을 똑바로 세운다. 초보자가 바른 자세를 잡고 싶을 때 평평한 벽면을 이용하면 도움이 된다. 허미숙 강사의 팁이다. 초보자가 바른 자세를 잡고 싶을 때 평평한 벽면을 이용하면 도움이 된다. 자신의 몸을 벽 뒤에 완전히 밀착시킨다. 두 발을 서로 붙이고 발끝이 정면을 보게 한다. 이때 엄지발가락 안쪽부터 허벅지 사이 안쪽에 힘을 준다. 무릎을 붙인 채 허리를 세워 상체를 꼿꼿하게 만든다. 골반을 뒤쪽으로 밀고 허리를 세우고 어깨를 펴준다. 고개는 몸쪽으로 살짝 당겨준다. 손은 힘을 쭉 뺀 후 손바닥을 바지 옆선에 붙여준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자신감 있고 당당해 보인다. 모델로서 워킹 연습할 때 허리에 손을 올려놓고 걸으면 몸의 중심을 잡는데 도움이 된다. 이어서 허 강사가 워킹할 때의 자세를 알려준다. 손, 팔, 어깨까지는 힘을 다 빼는 대신 발가락부터 발, 종아리, 허벅지, 배는 힘을 줘야 합니다. 허리와 목은 똑바로 세우고 어깨를 펴야 합니다. 허리에 손을 올립니다. 이때 손바닥을 바지 봉제선에 올려둡니다. 코어근육으로 몸의 중심을 잡는다고 생각하고 동작을 해야 합니다. 걸을 땐 무게중심 이동을 강조했죠. 워킹도 무게중심 이동, 자세도 무게중심 이동이에요. 자 배에 힘을 주고 발을 높이 올리세요. 하나 둘 터치 밀고!를 외친다. 허미숙 강사의 모델 워킹 팁이다. 모델 워킹은 모델이 레드카펫을 걸을 때의 동작이다. 워킹을 연습할 때 허리에 손을 올리면 중심을 잡기 쉽다. 허 강사는 걸으면서 무게중심 이동을 강조했다. 먼저 엄지발가락이 발목에 닿도록 무릎을 들어준 뒤 앞으로 쭉 뻗어준다. 그다음 일자로 발을 내려준다. 이때 무릎과 무릎이 스치며 이어지도록 한다. 방향을 바꿔줄 땐 45도 각도로 발을 내디딜 것을 요구했다. 허미숙 강사는 앉으나 서나 배에 힘을 주고 허리를 세우고 어깨를 펴고 눈은 정면을 응시하는 자세를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시니어 모델 수업이 끝난 뒤 허미숙 강사를 만나서 대화를 나눴다. 그는 내게 똑바로 앉을 것을 요구했다. 평상시 늘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저를 쳐다보세요. 배에 힘을 주고 허리를 세우고 어깨를 펴고 눈은 정면을 응시하고 있죠. 앉으나 서나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그러면 차츰 몸이 그것을 기억하게 됩니다. 몸이 기억하면 내가 의식하지 않아도 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답니다라고 말한다. 허미숙 강사의 말대로 따라 해봤지만, 그런 자세를 계속 유지하는 게 쉽지 않았다. 그래서 모델이라는 직업이 있는 이유일 것이다. 전업주부였던 허미숙 강사는 시니어 모델로 활동한 지 올해 11년 차에 접어들었다. 그는 시니어 모델 아카데미가 창설된 2013년부터 시니어 모델을 시작하였다. Q) 시니어 모델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한데요? 허미숙 강사)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세, 걸음걸이가 흐트러지잖아요. 허리가 아프기 시작했어요. 바른 자세, 바른 걸음걸이를 배워야겠다는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죠. 그때 친구가 모델 아카데미에서 교정을 받아보라고 적극적으로 권유했어요. 수강생이 허미숙 강사와 함께 모델 워킹 동작을 익히고 있다. Q) 처음부터 시니어 모델로 일해야겠다고 입문한 게 아니었군요? 허미숙 강사) 처음엔 시니어 모델을 본업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없었어요. 당시 시니어 모델 아카데미가 국내에서 전 세계적 최초로 문을 열었습니다. 그때 회원이 150여 명이었어요. 첫날 아카데미에서 모델이 워킹하는 모습을 직접 봤어요. 모델이 멋져 보였고, 모델 교육을 받으니 그 수업이 정말 재미있었어요. 그래서 첫날 아카데미에 등록을 했죠. 모델 교육을 하는 아카데미에서 자체적으로 쇼를 많이 했어요. 그때 시니어 모델 아카데미가 그곳만 있어서 여러 행사 무대에도 서게 되었어요. 3개월 뒤 인천 대한노인회에서 나레이션 모델을 모집하길래 지원하면서부터 모델 일을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시니어 모델 강사로도 일하게 되었어요. Q) 70대의 나이에도 시니어 모델 활동을 지속하는 비결이 궁금한데요? 허미숙 강사) 제가 디자이너 전속 모델로 월 1~2회 무대에도 서고, 시니어 모델 강사로 주 2회 강의도 합니다. 강의가 없는 요일에 모델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제가 시니어 모델로만 활동하는 거라면 모델 수업을 따로 받을 필요가 없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강사로 수강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해줘야 합니다. 그러려면 제가 꾸준히 배워야 합니다. 모델 워킹이라는 게 정답이 없어요. 모델마다 강사마다 다 달라요. 제가 갖고 있지 못한 테크닉을 다른 분에게 배울 수 있어요. 그래서 끊임없이 배우고 있습니다. Q)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면서 보람이 있다면요? 허미숙 강사) 제가 좋아하는 일을 즐기면서 꾸준히 하다 보니까 성과도 있고 만족도도 큰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주변에 그런 조언을 합니다. 좋아하는 일을 즐기면서 하라고요. 그러면 성과가 뒤따라오고 그게 내 본업이 되어 있어요. 제가 시니어니깐 이런 말을 할 수 있어요. 65세 이상을 노년이라고 하잖아요. 노년에 일자리를 찾을 땐 그게 뭐가 되었든 우선 좋아하는 일을 찾아볼 것을 추천합니다. 허미숙 강사는 수강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 시간을 내어서 계속 모델 교육을 받고 있다. Q) 뒤늦게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는 모습을 지켜 본 가족들의 반응이 궁금한데요? 허미숙 강사) 남편은 별말이 없어요. 제가 밖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은데 그것을 허용해주는 게 남편의 묵시적인 응원이라고 할 수 있겠죠. 대신 아들과 며느리는 수시로 저를 응원해주고 있어요. Q) 시니어 모델로서 몸매 관리 등을 어떻게 하고 있나요? 허미숙 강사) 저는 30대 때부터 운동을 계속했어요. 에어로빅, 수영을 하다가 지금은 피트니스센터에 다니고 있어요. 제1순위가 운동이에요. 하루의 일과를 운동으로 시작합니다. 오늘은 오후 늦게 수업이 있어서 오전에 운동했어요. 꾸준히 운동하니깐 건강관리, 체력 관리가 되고 있어요. 젊었을 때는 매주 등산을 했던 적이 있어요. 그런데 제 경험상 걷기는 다이어트엔 도움이 되지만, 근력을 만들어주진 못해요. 그래서 걷기와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게 필요하리라 생각해요. Q) 시니어 모델을 꿈꾸는 분들에게 조언해 주시겠어요? 허미숙 강사) 시니어 모델을 꿈꾸고 있다면 그 일을 좋아한다고 봐야겠죠. 즐기면서 열심히 하다 보면 디자이너나 동료들로부터 인정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그러면 새로운 기회가 생길 거에요. 그게 일자리로도 연결될 수 있죠. 시니어 모델이 아니더라도 마찬가지일 것 같아요. 디자이너 패션쇼 무대에서 시니어 모델로서 우아하고 당당한 자세로 걷고 있다.(사진=허미숙) Q) 시니어 모델에 관심이 있어요. 그러면 어떻게 도전해야 하는가요? 허미숙 강사) 모델로 입문하려면 자세, 워킹 등 기본기를 배워야 하는데요. 모델 아카데미도 있고,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시니어 모델 강좌도 있어요. 모델로 무대에 서려면 모델 콘테스트 등에 지원해서 오디션을 보면 됩니다. 각자 선호하는 디자이너의 SNS를 팔로우해도 좋습니다. 거기에 모델을 뽑는다는 공지가 뜨거든요. Q) 모델이셔서 그런지 옷차림 등 패션 감각이 남다르신데요? 허미숙 강사) 저는 모델로 활동하기 전부터 옷에 관심이 많았어요. 주로 시장에서 저렴한 옷을 사는 편이에요. 주위에선 백화점 등에서 산 고가의 옷처럼 보인다고 해요. 저는 아들에게도 옷으로 포장하지 말라면서 먼저 네 몸을 명품으로 만들라고 조언해요. 내 몸을 명품으로 만들어 놓으면 아무 옷이나 걸쳐도 괜찮아요. 디자이너는 자신의 모든 혼을 다 바쳐서 옷을 만들어요. 그런 옷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모델에게 입히고 싶겠죠. Q) 일자리를 구하려는 시니어를 위해서 조언해 주신다면? 허미숙 강사) 학교를 졸업하고 처음 사회에 진출할 때를 생각해봐요. 좋아하는 일로 시작하면 좋겠지만 여건상 그러지 못하는 이가 많아요. 그런데 노후는 달라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탐색해보고 그것을 취미로 즐겨보는 거예요. 그렇지 않다면 지레 포기하게 되거든요. 내가 좋아하는 일이기 때문에 열정을 갖고 열심히 하게 될 테고, 그러면 또 다른 기회가 생기고 인정을 받아서 내 일자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적극적으로 도전해 보세요. 저는 모델 일이 즐거워서 종일 이 일에 매달려 있어도 피곤한 줄 모르겠어요. 그게 체력 면에서 열세인 시니어가 일을 지속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일자리를 구하는 시니어에게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열심히 하면 기회가 생기고 인정받을 수 있을 거라고 조언했다. 허미숙 강사는 건강이 유지되는 한 계속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시니어 모델을 희망하는 분들뿐만 아니라 일자리를 구하는 모든 시니어가 명심해야 할 사항인 것 같다. 저출산고령화하는 우리 사회에서 노동력의 손실이 예상된다. 그런데 체력과 열정을 지닌 시니어가 많아져서 우리 사회의 부족한 노동력을 채워줄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이 생긴다. 지금부터 그런 사회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다. 그래서 노인일자리 주간이 있다. 9월 23일(월)부터 27일(금)까지 2024 노인일자리 주간이다.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주관하고 있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대한 국민의 공감을 확산하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목적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노인일자리 주간에는 국민 행복 일자리, 노인일자리라는 구호로 운영한다. 60대에 이른 시니어도 얼마든지 일자리를 구할 수 있다.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노인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어떤 게 있을까? 먼저 온라인으로 노인일자리여기에 접속해서 일자리를 검색할 수 있다. 노인일자리여기 바로가기 ▶https://www.seniorro.or.kr:4431/noin/main.do 그다음 오프라인으로 관할 지자체의 행정복지센터, 노인복지관, 시니어클럽 등을 방문하여 상담을 거친 뒤 자신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알아볼 수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노인 일자리 주간(9.23-9.27) 및 노인의 날(10.2)을 맞아 일하는 노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웰컴 시니어!캠페인을 펼친다. 보건복지부 인스타그램(@mohw_kr)에서 국민 응원 챌린지(9.23.~10.6.)를 진행하며 참여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신이어마?에서 제작한 웰컴 시니어! 굿즈 박스 100개를 제공한다. 노인의 날(10.2.)에는 퇴직 후 새로운 일자리(일러스트레이터, 디지털안내사, 자동차수리공)에서 전문적인 역량을 보여주는 신(新) 노년 세대의 모습을 담은 캠페인 광고 요즘 어른들의 세상, 웰컴 시니어! 편(30초)을 보건복지부 유튜브(보건복지부 TV)에서 최초 공개한다. 보건복지부 영상 요즘 어른들의 직장 생활 편.(출처=보건복지부 보도자료) 노인일자리 주간을 맞아서 어르신이 인생 제2막에서 일과 더불어 행복하고 즐거운 일상을 지내길 기원해본다. 우리 누구든 멀지 않은 시기에 노인이 된다. 그 사실을 기억하자.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윤혜숙 geowins1@naver.com
- 영상 과자공장의 CCP를 찾아라! 여러분의 최애 과자는 무엇인가요? 평소에 즐겨 먹는 과자들이 HACCP 의무적용 식품이라는 사실, 다들 알고 계셨나요? HACCP이 실제로 어떻게 운영되는지 두 눈으로 알아보는 시간, HACCP탐방기! 해썹 인증을 받은 공장에서 과자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공장에 다녀왔습니다. HACCP에서 빠질 수 없는 CCP 단계를 찾아보며 멋진 해썹네컷까지 완성했는데요, 내가 자주 먹는 과자가 어떤 과정을 거쳐 세상에 나오는지 함께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