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상시근로자 50인 미만 소규모 제조중소기업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디지털기반 중소제조 산재예방 기술개발사업' 지원과제 모집을 23일 공고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대재해처벌법의 확대적용에 따라 영세 제조중소기업의 디지털기반 산업재해 예방 및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기술개발(R&D) 지원사업이다.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현장에서 안전모와 장갑이 놓여 있는 모습. 2022.1.26.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작업자 행동 기반 안전사고 예방, 위험기계·기구 관리, 화재·폭발·누출·질식 문제 해결, AI기반 안전관리 통합솔루션 등 산재예방 4대 분야별로 영세 제조현장에 대한 예방효과 및 보급확산성이 높은 기술개발과제를 선정한다.
지원 규모는 20개 과제로 과제당 2년 동안 최대 6억 6000만 원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제조현장에서의 실증(field-test)을 병행하는 R&D사업으로, 산재예방 장비·솔루션을 공급하는 중소기업이 50인 미만 제조중소기업 2개 사 이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사업에서 개발되는 산재예방 제품·솔루션 등은 50인 미만 중소기업이 안전관련 제품 구입 때 최대 3000만 원을 지원하는 고용노동부의 스마트안전장비 보급사업과 연계해 보급확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컨소시엄은 다음 달 22일까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www.iris.go.kr) 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세부 공고내용과 신청절차는 중기부 누리집(www.mss.go.kr) 과 중소기업 기술개발사업 통합관리시스템(SMTECH)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박용순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제조현장 사망사고의 80%가 발생하는 50인 미만 중소기업에 산재예방 제품·솔루션 개발과 보급·확산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면서 "산업재해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디지털기반 예방기술개발을 촉진하고 개발기업의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중소벤처기업부 기술혁신정책관 기술혁신정책과(044-204-7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