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0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일하다 죽는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올해가 산재 사망 근절 원년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국무회의에서 산재 사망사고와 관련해
"나와 내 가족이 귀한 것처럼 일하는 노동자들도
누군가의 가장이고 가족이고 남편이고 아내"라면서
"사람 목숨을 사람 목숨으로 여기지 않고
작업 도구로 여기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 때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안전이라고 하는 건 당연히 해야 할 의무지
비용으로 생각해서 아껴야겠다 생각하면 안 된다"며
"돈보다 생명이 귀중하다는 생각을 모든 사회 영역에서
우리 모두 다시 한번 되새겨 보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중대재해 근절대책은 국민 모두에게 가감 없이 알려야 할 사안'이라는
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최초로 생중계된 이번 국무회의는
예정 시간을 넘겨 3시간가량 진행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회의를 마무리하며
산업재해가 거듭 발생할 경우
해당 기업은 회생이 어려울 만큼
강한 엄벌과 제재를 받아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 정책뉴스로 자세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