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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와 정상외교로 중소기업 글로벌 진출에 날개를!

2016.03.03 국무조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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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부품기업 ㈜한주금속 전경.
엔진부품기업 ㈜한주금속 전경.

지난해 12월 9일 제 52회 무역의 날.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는 수출증대로 국가 경제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과 유공자를 위한 수출의 탑 수여식을 열었습니다. 이 날 가장 높은 수출 달성으로 주목받은 건 7천만불 탑을 수상한 ㈜한주금속이었습니다.

울산시 울주군에 위치한 한주금속은 엔진부품 등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입니다. 친환경, 경량화를 목표로한 독자적 기술개발로 도요타, 닛산, GM, 르노 등 글로벌 업체에 부품을 공급하며 꾸준한 매출 상승을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나 지난 2014년엔 포드차 수주에 성공하며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소수의 부품업체로부터만 장기간 부품을 구매하여 가장 보수적인 납품업체 관리로 유명한 포드차에 부품을 납품하나는건 그야말로 한국 중소 부품업체로선 큰 벽을 뚫은 셈이었기 때문입니다.

정상회담을 계기로 외국 바이어의 마음을 사로잡다

㈜한주금속의 엔진공장 내부.
㈜한주금속의 엔진공장 내부.

“수많은 국내 중소부품업체가 포드의 구매담당자조차 만나기 쉽지 않은 실정이었죠. 저희의 성공을 계기로 포드차가 국내 업체로부터 부품 아웃소싱을 확대할 거란 기대도 많이 받고 있습니다.” 한주금속 이용진 전무의 말입니다. 한 기업의 수출 성공이, 업계의 다른 기업에게도 글로벌 진출의 희망을 안기고 있는 것입니다.

한주금속을 비롯한 많은 국내 중소 부품기업이 일본, 독일산에 뒤처지지 않는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중입니다. 여기에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관세인하 혜택으로 원가 절감이 가능해지며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의 한국산 부품 비중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것도 희망입니다.

현재 한주금속은 생산량의 50%가량을 해외 수출 중입니다. 수많은 납품계약 체결을 성사했지만 작년엔 조금 특별한 경험을 했습니다. 중국으로 수입선을 전환하려던 기존 거래선의 마음을 돌린 경험입니다. 그저 신뢰를 회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후 5년간 2000만달러에 달하는 수출물량을 확대키로 합의하기까지 했습니다. 대통령 방미 경제사절단에 참여한 것이 계기입니다.

㈜한주금속 임직원들.
㈜한주금속 임직원들.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워싱턴 D.C. 레이건 센터에서 1대1 상담회에 참석했죠. 여기서 저희는 미국 디트로이트에 있던 바이어를 초청해 신뢰를 높였습니다. 정상회담을 지렛대로 양국 기업이 만나게 된 것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이 전무의 말입니다.

정상회담을 중소기업 수출의 계기로

작년 10월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함께해 성과를 거둔 건 한주금속 뿐이 아닙니다. 사상 최대 경제사절단으로서 22곳의 대기업 대표를 비롯해 115개 중소·중견기업 대표들이 참여했었죠. 과거에 중소·중견기업의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이 특징입니다. 이 때 개최된 일대일 상담회에선 총 87개 기업이 상담을 통해 39건, 2.5억불(2,877억원)의 성과가 나타났습니다.

이런식의 정상외교와 연계한 1:1 비즈니스 상담회는 경제외교의 신모델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최초로 시행되어 한 해동안 총 15차례, 3,635건의 상담이 실시 됐지요. 대기업보다 존재감이 약한 중소·중견기업들이 정상회담의 권위 및 신래를 기초로 보다 용이하게 성과를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큰 만족을 안기고 있습니다. 정상회담의 권위를 통해 외국 기업이 우리 중소·중견기업을 신뢰하도록, 정부가 보증을 서주는 셈입니다.

이처럼 정부는 FTA와 정상외교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우선, 정상외교를 계기로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한 결과 프로젝트 수주 확대와 해외 일자리 창출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성공 비결

FTA의 활용을 통한 중소기업의 성과도 큽니다. 작년에 첫 수출계약을 체결한 1인 창조기업 ㈜ 가라사대가 그 예입니다. “20년간 연구한 두피관리 노하우를 통해 생산한 제품들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지만, 1인창조기업으로서 생존해 수출까지 가는 데엔 정부의 지원이 필요했죠. 수출첫걸음 종합대전에서 5개 기업에 선정되며 해외 진출의 첫 발을 내딜 수 있었습니다” 두피케어제품 생산업체 ㈜가라사대 김진숙 대표의 말입니다.

가라사대는 지난 해 9월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한 ‘2015년 수출첫걸음 종합대전’을 통해 해외 바이어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 행사는 정부의 핵심 개혁과제 중 하나인 ‘FTA 전략적 활용 등을 통한 해외진출확산’의 일환으로서 내수기업이 수출기업화를 위해 해마다 개최되고 있습니다. 이 행사에서 가라사대는 태국 업체와 MOU를 체결하고 첫 해외시장 개척의 쾌거를 이루게 됩니다.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무장한 1인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마련된 것입니다.

더 크게 열리는 중국, 경제활성화를 위한 기회

최근엔 한중FTA가 발효되며 우리 경제가 재도약할 기회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어려운 수출여건이 지속되면서 FTA가 거대 중국시장 진출의 촉진제 역할을 하리란 전망입니다.

한중 양국이 시장을 창출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동반자적 관계가 원할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는 FTA발효에 앞서 지속 소통해왔습니다. 한중 FTA 보고회를 통해 각 지자체 및 기업인을 대상으로 협정문 내용, 활용 및 경쟁력 강화대책, 중국진출 전략 등을 설명한 것이 그 예입니다.

중국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한 투자유치 활동에도 적극적입니다. 현지서 투자협력포럼과 투자설명회를 잇따라 개최하고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을 제시해 올해 25달러 이상 중국기업 투자를 유치한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1월 27일엔 상하이에선 중국 잠재투자가 100여명을 대상으로 ‘한중 FTA 활용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해 중국 기업이 관심을 갖는 우리나라 산업별 현황과 투자 전망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한중 FTA 발효 후 10년 간 실질 GDP 0.96%, 소비자후생 146억불, 고용 5.4만 명 증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소기업들이 FTA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자세한 정보제공과 컨설팅 지원을 지속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지난해 베이징, 상하이, 칭타오, 청두 에 개설한 FTA 해외활용지원센터 미국내에 개설된 차이나데스크를 통해 중국 수출에 어려움이 없도록 상담 및 애로해소를 해나갈 예정입니다.

한중 FTA는 급성장하는 중국의 내수시장을 경쟁국보다 한발 앞서 선점해 우리 경제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의의를 갖습니다. 또한 중국의 투자 확대 뿐 아니라 중국 시장을 겨냥한 미국, 유럽 기업의 대한(對韓) 투자가 확대될 기회이기도 합니다.

한중 양국 간 관세 철폐로 GDP 12조 달러 규모의 거대 시장이 열리고, 정상회교를 활용해 해외 바이어와의 1:1 상담 기회가 늘어난 상황. 올해엔 또 어떤 우수한 중소기업이 해외 진출에 날개를 달게 될까요? 전 세계 곳곳에 더 많은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과 콘텐츠가 활약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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