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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이렇습니다] 백신 접종하면 자석이 몸에 붙는다?

2021.06.09 K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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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언론보도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짚어보는 ‘사실은 이렇습니다’ 시간입니다.
최유선 팩트체커 전해주시죠.

최유선 팩트체커>
최근 국내 SNS에 이런 글이 올라 왔습니다.
백신을 접종한 부모님의 몸에 자석, 동전이 붙는다며 자석인간이 됐다는 겁니다.
다소 터무니없게 느껴지는 이 글, 백신에 대한 허위 조작정보입니다.
백신을 맞으면 자석인간이 된다는 허위 조작정보, 그 시작은 해외였습니다.
실제로 sns에 #magnet challenge, 자석 챌린지라고 치면 외국인들이 몸에 동전, 포크 등을 붙인 사진과 영상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이 사진들이 널리 퍼지자 영국 BBC, 미국 NBC 등이 허위 조작 정보임을 보도했습니다.

식약처에서 공개하는 코로나19 백신의 전 성분을 봐도 자석의 성질을 띠는 물질은 없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모두 주성분은 유전 물질입니다.
또한 백신의 유통과 보존을 위해 첨가되는 물질은 염화나트륨, 아세트산 등 대부분 자석의 성질과 거리가 먼 전해질 성분입니다.
혹시나 주사의 바늘이 주입된 건 아닐까,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데 자석이 피부에 달라붙으려면 상당량의 금속이 주입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접종하는 백신의 양 자체도 화이자 기준 0.3ml밖에 되지 않고 주삿바늘도 매우 작습니다.
실제로 인증 영상을 올린 한 여성은 자석에 침을 묻힌 것이라며 장난이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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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방역당국은 국내 파악된 돌파감염, 그러니까 백신 접종을 끝낸 사람이 확진된 사례가 총 9건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 9건 모두 화이자 백신 접종자에게서 나타났는데요.
이 사실을 알게 된 누리꾼들은 화이자 백신에서만 돌파 감염이 발생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 이런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돌파감염은 정말 화이자 백신에서만 나타날까요?
먼저 관련 영상 보겠습니다.

녹취>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화이자 백신이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등 모든 백신이 100%의 예방 효과가 아니기 때문에 에방접종 완료 후에 돌파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우리 나라의 경우 2차 접종만 보면 화이자 백신 접종이 약 3배 더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만 보면 화이자 백신의 돌파감염 확률이 더 높은 겁니다.
해외에서는 화이자 뿐만 아니라 모더나, 아스트라 제네카 등에서도 사례가 나오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돌파감염 사례가 10만 명당 0.87명 수준으로 확률 자체는 낮은 편이지만 변이 바이러스 등의 위험이 여전히 상존해 있는 만큼 방역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는 말씀 다시한번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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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는 근로자를 해고할 때 30일 전에 고지해야 하는 해고 예고 제도가 있습니다.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해고 예고 수당을 지급해야 하는데요.
물론 예외로 근로자가 고의로 사업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 했다면 해고 예고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런데 만일 회사에 손해를 끼친 근로자가 출산 전후 휴가 중이라면 어떻게 될까요?
이 경우 해고를 통보하면 부당해고입니다.
그 이유는 법에서 정한 해고 금지 기간이 따로 있기 때문인데요.

근로기준법에 따라 업무상 재해로 휴업한 기간과 그 후 30일 출산 전후 휴가 기간과 그 후 30일은 해고 금지 기간 입니다.
또한, 남녀 고용평등법에 따라 육아 휴직 기간에도 해고 통보 자체가 무효가 됩니다.
하지만 예외도 있는데요.
근로기준법에서 정하고 있는 일시 보상을 한 경우, 그러니까 사용자가 근로자에게 1천340일 분의 평균임금을 지급한 경우 그리고 사업을 계속할 수 없는 경우는 예외로 인정돼 해고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궁금증에 대한 정확한 팩트,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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