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1%에서 3.0%로 내려잡았다.
물가상승률은 고유가·식품물가 상승 등 일시적 요인으로 올해 3.2%, 내년 2.0%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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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6일 ADB가 올해 아시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은 전망을 했다고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ADB는 ‘2022년 아시아경제전망’에서 “한국 경제는 역성장에서 크게 회복한 지난 2021년(4.0%)과 비교해 지속가능한 수준으로 2022년에는 3.0%, 2023년에 2.6%의 성장이 예측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보충 전망(3.1%)과 비교하면 1%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국제통화기금(IMF) 및 한국은행이 최근 전망한 것과 같은 수준이다. 반면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와 무디스의 올해 국내 성장률 전망치인 2.7% 보다는 높다.
ADB는 한국 경제가 고용시장 개선에 힘입은 민간소비 회복세와 함께 국가 간 이동 제약 완화, 미·중 등 주요국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 증가 등을 토대로 이같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ADB는 올해 한국 물가는 고유가·식품 물가 상승 등 요인에 의해 연간 3.2%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12월 예측치(1.9%)보다 1.3%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ADB는 내년에는 이런 요인이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상승률이 2.0%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올해 예측치 기준 한국은행과 IMF의 최근 전망치(각 3.1%)보다 높았으며 피치(3.8%)와 무디스(3.9%)의 전망치보다는 낮았다.
ADB는 또 우크라이나 사태의 직접적 영향은 중앙아시아에 집중될 것이나 에너지·식품물가 상승 등으로 아시아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 밖에도 미국 통화 긴축으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정, 오미크론과 같은 코로나19 변종 발생 등 불확실성 확대를 위험요인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ADB는 아시아 개도국의 성장 도전요인을 극복하기 위해 충분한 재정 투자가 요구되며 이를 위해 세수 동원이 중요하다고 권고했다.
이와 함께 급성장한 디지털 경제와 관련한 효율적인 부가가치세제 도입, 조세지출 최적화, 환경·보건 등 우선순위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조하고, 근본적인 조세 개혁과 함께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조세 행정력 강화, 납세자 의욕 제고 노력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편, ADB는 일본·호주·뉴질랜드를 제외한 46개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원국의 올해 평균 경제 성장률을 5.2%로, 내년 성장률은 5.3%로 전망했다. 아시아 물가 상승률은 올해 3.7%, 내년 3.1%로 예상됐다.
문의 : 기획재정부 개발금융국 국제기구과(044-215-8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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