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영 앵커>
언론 속 정책에 대한 오해부터 생활 속 궁금한 정책까지 짚어보는 정책 바로보기입니다.
정부가 축산농가가 체감할 수 있도록 예산집행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내용 살펴보고요.
폭우·장마와 함께 찾아오는 풍수해 감염병, 예방법을 알아봅니다.
1. 농식품부 "축산농가 폭염 피해 최소화에 최선"
최근 언론 보도에서 '폭염에 죽어나가는 가축들…환기팬 풀가동해도 속수무책'이라는 제목으로, 축사시설현대화 사업 예산은 매년 삭감돼왔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축산농가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지난 2009년부터 축사시설 현대화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지만, 지난 5년 동안 실집행률이 저조해 축사시설 현대화사업 예산이 감액됐다고 밝혔습니다.
실집행률이 저조했던 이유는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질병 확산에 따른 축사 신축·개축, 주요 기자재나 설비 설치 작업 중지로 인한 관련 예산 이월 등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다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축사 신축·개축이나 냉난방 설비 설치를 지원하는 '축사시설 개선사업'은 오히려 최근 예산이 증액된 바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지난 2019년, 이 사업의 지원대상에 선풍기, 환풍, 송풍팬 등 폭염 피해 예방에 필요한 기자재를 추가 명시하는 등 지원품목을 확대했고, 최근 제2회 추경에 산란계장 등의 시설개선에 필요한 224억 원을 증액하는 등 관련 예산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정부는 '폭염 대응 가축 피해 최소화 TF' 운영을 통해 특별 현장 점검을 강화하는데요.
가축 적정 사육밀도를 초과하거나 최근 3년 간 폭염피해 이력 등이 있는 고위험 농가 360호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과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2. '풍수해 감염병' 이렇게 예방하세요!
폭우, 장마와 함께 찾아오는 것이 '풍수해 감염병' 입니다.
하천이 범람하거나 침수가 발생한 경우, 병원균, 모기, 파리, 쥐 등 감염 매개체 서식처의 환경이 변화하거나 위생환경이 취약해져 감염병이 유행할 수 있는데요.
발생 가능한 감염병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 섭취로 인한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모기 매개 감염병', 수해복구 작업 시 피부 노출에 의한 '접촉성 피부염, 렙토스피라증', 접촉으로 인한 '안과 감염병' 등이 있습니다.
예방법을 간단히 살펴볼까요?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에는 콜레라, 장티푸스 등이 있습니다.
오염된 물이 닿거나 냉장이 유지되지 않은 음식은 섭취하지 않고요, 끓인 물이나 생수 등 안전한 물을 먹습니다.
음식은 충분히 익혀먹고, 채소, 과일은 깨끗한 물에 충분히 씻어 먹습니다.
접촉성 피부염, 렙토스피라증은 여기에 감염된 동물의 소변 등을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침수지역에서 작업할 경우, 방수 처리된 보호복과 장화, 고무장갑 착용하기, 물에 노출된 피부는 깨끗한 물로 씻어내기, 작업 중 오염된 상처가 생기거나 작업 후 발열, 근육통 등 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안과 감염병은 유행성 결막염을 조심해야 하는데요.
수건, 베개, 안약, 화장품 등 개인 소지품을 함께 사용하지 않고, 눈에 부종·출혈·이물감 등이 있을 경우, 손으로 만지지 말고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모기 매개 감염병은 지난번 정책 바로보기에서 알려드렸듯이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지금까지 정확하고 올바른 정책정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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