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량은 개별 업체의 전년도 쌀 판매량 비중을 감안해 배정할 계획으로, 물량을 배정받은 업체는 지정된 정부양곡 보관창고에서 오는 29일까지 물량을 인수하면 된다.
한편 이번에 공급하는 정부양곡은 벼로 재판매하는 것을 제한하고, 오는 9월 말까지 쌀로 판매해야 하는 바, 농식품부는 판매 완료 여부에 대한 감독과 함께 신·구곡 혼합 유통도 단속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양곡을 공급받은 업체는 2025년산 신곡을 내년 3월까지 정부 창고로 반납해야 하는데 반납 물량은 올해 7월 평균 산지 쌀값, 올해산 수확기 쌀값, 도정수율 등을 감안해 추후 결정한다.
변상문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이번 공급하는 3만 톤만큼 2025년산 생산량이 감소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올해 수확기 쌀값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는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도록 쌀값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