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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농가 극한 호우 피해 복구에 2724억 원 투입

재난지원금 1480억·공공시설 복구비 1244억…"조속한 일상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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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극한 호우로 발생한 농업분야의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재난지원금과 금융 등을 지원한다고 18일 전했다.

농업 분야 전체 복구비는 2724억 원으로, 사유시설 피해농가 대상 재난지원금은 1480억 원, 공공시설 복구비는 1244억 원이다.

광주시자율방재단연합회가 지난달 27일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광산구 농가를 찾아 복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광주시자율방재단연합회가 지난달 27일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광산구 농가를 찾아 복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지난달 발생한 호우로 전국적으로 농작물 침수 2만 9686ha, 농경지 유실·매몰 1447ha, 가축 폐사 179만여 마리, 농축산시설 397ha, 시설설비 3만 7509대, 농기계 7311대, 저수지·배수장·용배수로·양수장 등 수리시설 979곳의 피해가 발생했다.

정부는 호우 피해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이를 심의·의결했다.

피해 농가의 조속한 영농재개와 피해복구를 위해 대파대(작물을 다시 심는 비용) 품목단가 현실화 및 보조율 상향, 농기계 지원 기종 확대, 농업시설 보조율 상향, 생계비 추가지원 등 대폭 강화된 복구 지원방안을 결정했다.

먼저, 피해가 큰 수박과 오이, 딸기, 고추, 방울토마토, 쪽파, 멜론, 애호박, 대파, 사과 등 10개 농작물에 대한 대파대 지원 단가를 100% 현실화하고 대파대와 가축입식비 보조율을 100%로 상향한다.

이어서 비닐하우스, 과수재배시설, 축사 등 농축산시설에 대한 보조율을 기존 35%에서 45%로 높인다.

또한 농기계 지원대상을 트랙터, 관리기 등 14개 기종에서 양수기, 동력분무기, 예취기 등 모든 피해기종으로 확대하고, 보조율도 기존 35%에서 50%로 높인다.

아울러 대파대 이상의 피해가 큰 농가에는 생계비를 지원하고, 농작물·가축 종류별 피해면적과 가구원수를 고려해 일반작물은 면적별 1~2개월분, 채소작물과 가축은 1~5개월분, 다년생 작물인 과수는 7~11개월분까지 추가로 생계비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피해농가에는 재난지원금뿐만 아니라, 농업정책자금 상환연기 및 이자감면을 피해율 30%는 1년, 50% 이상은 2년 지원하고 농가경영을 위해 추가 자금이 필요한 경우 금리 1.8%의 재해대책경영자금을 융자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 저수지·배수장·용배수로·양수장 등 수리시설 979곳의 복구비 1244억 원을 지원하고, 딸기 주산지 육묘 피해에 대해 육묘 소요물량과 공급처의 공급 가능물량을 파악해 딸기 육묘 340만 주를 농가 간 매칭으로 딸기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호우 피해농가의 조속한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해 관계부처,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재난지원금을 이른 시일 안에 지원하고 복구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의: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정책관실 재해보험정책과(044-201-1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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