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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용 정부양곡 5만 톤 추가 공급…쌀가공식품 원료 부족 해소

쌀 유통업체 할인 지원, 20㎏당 3000원→5000원으로 상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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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쌀가공식품업체들의 원료곡 부족 해소를 위해 정부관리양곡 중 가공용 쌀 5만 톤을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이 쌀을 고르는 모습. 2025.9.3.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이 쌀을 고르는 모습. 2025.9.3.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최근 쌀값이 오르면서 중소기업이 대다수인 쌀가공식품업계는 시중 쌀 구매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특히 수출기업은 수출물량 생산 차질로 해외시장 경쟁력 약화 등 걱정의 목소리가 높았다.

농식품부는 이러한 업계의 우려를 조기에 불식시키고 쌀가공식품 수요가 늘어나는 추석 성수기를 앞둔 쌀가공식품업계 경영 안정을 위해 추가 공급을 신속히 결정했다.

농식품부는 쌀가공식품업계에서 요구하는 5만 톤 범위에서 실수요를 반영해 충분히 공급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쌀가공식품업계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연말까지 필요한 원료곡을 공급하고 가공용 쌀 수급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로 연말까지 안정적인 쌀가공식품 생산으로 국내 쌀 소비 확대와 함께 K-푸드의 열풍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쌀가공식품 수출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최근 쌀 소비자가격이 상승에 따라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 지난달 1일부터 대형 유통업계와 협력해 쌀 20㎏당 3000원 할인하는 행사를 추진하고 있는데, 최근 쌀값 상승을 감안해 오는 11일부터는 할인액을 5000원으로 올릴 계획이다.

또한, 향후 정부양곡 3만 톤 대여에 따른 효과와 산지 쌀시장 동향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하면 추가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변상문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이번 추가 공급은 쌀가공식품업체의 원활한 생산 활동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쌀 수급에도 긍정적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는 수출 활성화, 물가안정 등을 위해 가공용 쌀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한편, 쌀가공업계와 협력해 쌀 가공산업 규모 확대에 따른 민간 신곡 사용을 촉진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관 식량정책관(044-201-182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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