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 본예산보다 10.1% 늘어난 84조 7036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 AI 민주정부 구현과 국민안전 강화, 지역균형성장, 사회통합 등 4대 핵심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
지방교부세가 77조 1899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사업비 7조 634억 원, 인건비 및 기본경비 4503억 원으로 구성됐다.
2027년도 주요 분야별 핵심 사업은 다음과 같다.
◆ AI민주정부 구현 … 국민이 체감하는 AI 기반 행정서비스 혁신
국민이 찾기 전에 정부 혜택을 먼저 안내하는 '혜택알리미' 서비스를 1000종 이상 추가해 70억 원을 배정했다.
하나의 AI 민원창구에서 안내부터 처리까지 완결하는 'AI통합민원플랫폼' 구축을 위해 기존 18억 원에서 203억 원으로 증액해 투입한다.
국민 생활과 안전에 직결되는 주요 정보시스템의 이중 운영체계(DR) 구축에 2716억 원, 범정부 정보시스템의 클라우드 기반 전환을 통해 시스템 안정성과 연속성 강화에 548억 원을 투입한다.
공직자가 AI를 자유롭게 활용하도록 '온AI'의 범정부 확산에 542억 원을 배정했다.
◆ 국민안전 강화 … 국민의 생명 · 안전을 최우선으로 재난안전관리체계 구축
재해위험지역 정비에 1조 1579억 원, 지역안전개선 컨설팅에 120억 원 투입한다.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25일 대구 서구 구민운동장을 찾아 드론을 활용한 계도방송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7.25.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재난 현장을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중앙-지방정부 상황실 간에 유기적으로 공유하는 시스템을 확충하기 위해 60억 원을 배정했다.
집중호우가 발생했을 때 빗물을 일시 저류하는 시설 설치 지원에 430억 원을 투입한다.
◆ 지역균형 성장 … 지역 스스로 지속 가능 성장 토대 마련
사회연대경제 추진체계 구축에 449억 원, 지역사회 자생적 창조역량 강화에 320억 원, 사회연대경제 통합 플랫폼 구축에 27억 원 투입한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규모를 확대하여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섬 여행경비 지원을 통해 해당 지역 내 생활인구 유입을 유도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을 제공한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은 3000억 원 늘어난 1조 4500억 원, 신규로 섬 반값 여행 지원에 12억 원을 배정했다.
경북 포항시 북구 용흥동에 있는 한 새마을금고 앞에서 시민들이 포항사랑상품권(종이상품권)울 구입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포항시는 추석을 앞두고 지역 경기활성화 등을 위해 10%할인판매를 한다. 2026.9.2.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국민통합을 위한 책임 있는 자세 견지
여순사건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활동 시범사업에 10억 원, 6·10민주항쟁 40주년 기념사업에 19억 원 배정했다.
국민의 목소리를 실제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모두의 토론회'를 정례화하고, 시민참여 활성화를 위한 교육과 연구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13억 원 배정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AI민주정부, 국민안전, 지역균형성장, 사회통합 등 국민의 일상과 밀접한 분야에서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실현하기 위해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중심으로 2027년 예산안을 편성했다"라며 "앞으로 정부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국회, 국민과 적극 소통하여 정부안 반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2027년 예산안 인포그래픽 (행정안전부 제공)
문의: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담당관(044-205-1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