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전자정부 누리집 로고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정부정책 사실은 이렇습니다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정부정책 사실은 이렇습니다

콘텐츠 영역

국산 아카시아꿀로 위(胃)건강 챙기세요!

2017.05.24 농촌진흥청
인쇄 목록
안녕하세요? 농촌진흥청 농업생물부장 김두호입니다.

오늘 바쁘신 데도 이렇게 브리핑에 많이 참석해 주신 우리 기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브리핑은 우리나라 벌꿀 중에서 70~80%를 차지하는 아카시아꿀 중에 함유되어 있는 아브시스산(abscisic acid)이라는 물질을 분리해서 위염, 위궤양, 위암 발병인자로 알려져 있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Helicobacter pylori)균에 대한 항균효과를 과학적으로 밝힌 내용이 되겠습니다.

벌꿀은 설탕이 개발되기 전에 유일한 감미료로서 뿐만이 아니라 피로회복, 숙취해소 등의 효능으로 민간요법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저희 연구진은 국내 양봉농가에서 생산한 아카시아꿀이 헬리코박터균에 항균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고, 이에 효능물질이 무엇인가를 찾기 위해서 많은 물질을 추출해서 저희들이 실험을 하였습니다.

실험결과, 아브시스산이라는 물질이 효능을 나타내는 것으로 파악이 되었습니다.

국산 아카시아꿀 1㎏ 중에는 24㎎ 정도의 아브시스산이 함유되어 있으나, 밤꿀 또 다른 잡화꿀이나 외국산꿀에서는 극미량이거나 거의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로 인해서 다른 꿀과 차별할 수 있는 아카시아꿀만의 지표물질로 앞으로 이용이 가능해서 저희들이 아카시아꿀을 소득화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아브시스산 물질이 헬리코박터균의 항균효과가 있는 것을 규명하기 위해서 국제적으로 공인된 기내시험인 미국의 항균시험 가이드라인법에 따라서 실험한 결과, 아부시스산 2.7㎍에서 최소 생장억제효과가 시작돼서 6.9㎍에서 99%의 살균효과가 나타남을 확인하였습니다.

아카시아꿀에 함유된 아브시스산의 헬리코박터균에 대한 항균효과 시험결과는 세계 최초로서 현재 특허등록이 되었고, 생약 관련 학회지인 ‘Pharmacognosy Magazine’에 논문이 게재되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헬리코박터균을 강력한 위암 발병인자로 규정하고 있으며, 위염이나 위궤양을 가지고 있는 환자가 이 헬리코박터균을 제거하게 되면 위염, 위암 발병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것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 헬리코박터균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치료방법은 항생제 투여입니다. 그러나 오랜 기간 동안 투여하게 되면 부작용이라든가 내성의 위험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식이요법을 통해서 헬리코박터균을 억제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법이라고 권장하고 있습니다.

기자님들도 아시다시피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능성 벌꿀은 뉴질랜드산인 ‘마누카꿀’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도 항균력이 있는 methylglyoxal이라는 MGO 성분과 두뇌작용을 촉진시킨다는 DHA의 성분을 대표적으로 지정해서 마케팅 전략으로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의 아카시아꿀에도 포도당, 과당, 비타민, 무기물, 아미노산 등 좋은 영양성분들을 많이 가지고 있고, 이번에 밝혀진 아카시아꿀 유래 천연 항균물질인 아브시스산이 헬리코박터균에 효능이 있다는 것을 잘 이용해서 앞으로 건강식품이라든가 또 의약품으로 개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아카시아꿀이 국내외 소비촉진은 물론, 국민건강 증진 기여에도 기여함은 물론, 우리 세계적인 수출품목으로도 육성이 될 것으로 저희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양봉산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서 저희들이 양봉산물에 대한 다양한 효능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이상으로 간단히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질문 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처리했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

<답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질문 감사하고요. 아마 다른 유산균하고 비교된 것은 없고, 우리가 알려져 있는 ‘마누카꿀’ 이런 효과하고는 비교가 되어 있는데, 혹시 우리 이명렬 과장님...

<답변> (관계자) 좋은 질문이신데요. 기존에 유산균이 헬리코박터균에 항균작용이 있다 해서 시판되는 게 있는데, 그것하고 직접 비교는 아직 못 해봤고요. 저희들이 그 ***하고 비교를 해서 비교실험을 한번 해보겠습니다. 아직까지 데이터는 갖고 있지 않습니다.

<질문> ***

<답변> 그렇죠.

<질문> ***

<답변> 그래서 저희들이 1㎏ 중에 24㎎이기 때문에 환산을 하면 2.7㎍은 우리 아카시아꿀 120㎎, 0.12g, 그러니까 스푼으로 티스푼의 3분의 1도 안 되는 양이고, 6.9㎍은 한 반 스푼 정도로 해서 0.29g, 그러니까 뭐 상당히 높은 농도의 효과를 보는 것으로...

<질문> ***

<답변> 저희들이 이 시험법이 동물실험모델이 세계적으로 없어서 이 헬리코박터균에 대해서는 아직도 연구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현재 국제적으로 공인된 시험법은 기내시험법에 의해서 하고 있는데 이것을 가지고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거든요.

그런데 실제 먹었을 때는 어떤 것이냐 하는 것은 동물실험모델이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으면 그것을 쓰면 되는데 아직 그렇지 않고 해서 우리가 옛날에도 배앓이 하는 사람들, 아이들한테 꿀을 먹이고 했던 것들이 있거든요, 민간요법으로.

아마 그런 것도 효과가 있지 않았나 생각을 하고요. 그런 것까지 하려면 임상시험으로 들어가서 정말 확인해야 되는 부분인데, 앞으로도 그런 것도 좀 관련기관하고 협의해서 추진해야 될 필요가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저희들이 한 것은 그동안 ‘우리 아카시아꿀이 향 좋다, 색깔이 맑다.’ 이런 것은 알려져 있지만, 어떤 기능성이 크게 과학적으로 밝혀지지 못해서 뉴질랜드나 호주산 마누카꿀 이런 것에 많이 기능성인 줄 알고 많이 사먹는데, 우리나라에서 나오는 아카시아꿀도 그러한 좋은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도 많이 소비도 해야 되고 또 앞으로 수출까지도 좀 되었으면 좋겠다, 하는 것이고.

<질문> ***

<답변> 예.

<질문> ***

<답변> 이것은 일반적으로 기내시험 한 결과를 가지고 그렇게 소비자들한테 세계적으로 홍보를 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말씀하신 대로 딱 진짜 사람이 먹어본 것을 저희가 확인한 건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효과가 있을 것이다, 라고 믿는 거죠.

그래서 그런 부분이고, 아직까지 그러한 실험모델이 개발이 안 되어있어서 더욱더 그러한, 뭐라고 할까요. 지금 질문에 답변주기가 좀 어려운 것이지만, 현재 있는 시험방법 가지고는 다 확인해서 저희들이 효과를 보았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답변> (관계자) 세계적으로 헬리코박터균에 대한 생체시험의 모델이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유산균이나 기존 항생제도 다 기내실험에 준해서 하고 있거든요. 그것에 추정해 볼 때 티스푼이 보통 1.2g정도 됩니다. 뜨면 꿀이, 아카시아 생꿀을. 그랬을 때 그것의 한 4분의 1, 반 정도만 매일 섭취를 해도 기내실험상 억제시킬 수 있다는 것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질문> ***

<답변> (관계자) 예.

<질문> ***

<답변> (관계자) 그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예.

<질문> ***

<답변> (관계자) 글쎄요. 뭐 그 헬리코박터균에 유발된 여러 가지 질병이 있는데 일단 그 균 자체에 대한 억제효과는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질문> ***

<답변> 그것을 밝혀 나가야 되고, 그게 저희들은 아브시스산이라는 것은 식물호르몬이거든요? 가뭄이라든가 개화조절 한다든가 이런 여러 가지의 식물호르몬인데, 하여튼 간에 식물에, 아카시아에서 특히 더 많이 나온다는 이런 부분들인데 그 부분이 왜 그렇게 많이 나오는 건지는 식물학적으로 또 식물생리학적으로 좀 규명이 필요한 부분인데...

여하튼 간에 아카시아꿀에서 채집된 꿀이, 이 좋은 성분의 물질이 지표물질로 쓸 수 있을 정도만큼 많이 있어서 일단 저희들한테는 긍정적이고.

<질문> ***

<답변> 글쎄요, 그것이 왜 그렇게 아카시아꽃에서 그렇게 많이 그것이 생성이 되어서 있는지에 대한 부분은 저희들이 식물학자는 아니다 보니까 그런데, 또 똑같이 아카시아꿀이라도 외국산 꿀하고는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 것이 훨씬 많은 것...

그런 물질이라는 게 뭐 항상 토양이라든가 기후 이런 데 영향을 받아서 나오는 부분이기 때문에 저희들이 볼 때는 국내 아카시아꿀에 그렇게 좋은 성분이 있다는 것은 상당히 좋은 장점이 있는 거죠.

<답변> (관계자) 미국 아카시아꿀하고 지금 비교를 해보면 심은 그... 아카시아나무 자체 계통이 다르고요. 지금 방금 부장님 말씀대로 토양·기후조건이 다르고 해서...

그 꿀도, 사실 국내 꿀도 지역에 따라서 편차를 보이거든요. 외국하고는 상당한 편차를 보여서 우리 아카시아꿀이 우리 고유의 어떤 지표물질로 활용이 돼서 외국 수입 꿀이나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이렇게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질문> ***

<답변> 예.

<질문> ***

<답변> 우리나라도 뭐 기후 온난화 때문에 영향을 받고는 있지만 아직은 과거의 꿀 생산량하고는 유지가 되고 있고, 다만 해에 따라서 아카시아꽃이 필 시기에 비가 많이 온다든가 바람이 많이 분다든가 할 때는 좀 줄죠. 그래서 해에 따라서는 50%도 줄었다가 또 좀 더 평년보다 많이 생산됐다가 이런 부분도 있습니다. 그래서 꾸준히 아카시아꿀이 2만 5,000톤 정도 생산이 되고 있죠, 평균.

<질문> ***

<답변> 네, 그럴... 아무래도 또 개방화되니까 수입되는 꿀도 있고 이런 문제에서 저희들이 많이 노력을 해야 되고, 소득은 나름대로 그래도 유지가 되는 것 같아요, 아직. 양봉농가들 이야기 들으면.

<답변> (관계자) 아카시아꿀이 기복이 있는 반면에 다른 꿀들이 또 벚나무라든지 밤 뭐 이런 꿀들이 계속 유지가 잘 되고 있고요. 또 긍정적인 건 꿀 이외에 요새 화분이, 제2의 소득원으로 해서 화분이, 벌이 수집한 화분에서... 지금 꿀에서 소득이 준다 하더라도 화분에서 또 상당한 이익을 보고 있기 때문에 농가수준이 계속 지금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있습니다.

<질문> ***

<답변> 네. 이 실험한 건 아카시아꿀이고, 비교시험은 다른 뭐 밤꿀이나 잡화꿀 다 같이.

<질문> ***

<답변> 네.

<질문> ***

<답변> 아니고요. 설탕 먹여서 키운 거는 저희들이 ‘천연벌꿀’이라고 안 하고, 그거는 ‘사양꿀’이라고 이렇게 표현해서. 네.

<질문> ***

<답변> 그렇습니다. 그건 농가에서 생산한 걸 가지고.

<답변> (관계자) 소비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게 ‘우리가 먹는 꿀에 설탕이 가미되지 않았느냐?’ 하는데, 탄소동위원소로 감별이 가능하고요. 지금 어차피 벌을 사육하기 위해서 장마철이나 겨울에는 설탕물을 사료로 공급을 합니다.

그런데 지금 모든 농가들이 아카시아꽃이 펴서 꿀이 들어온다 하면 벌통 안에 들어 있는 벌집에 있는 꿀을 모조리 떠내요. ‘정밀채밀’이라 하거든요. 그러니까 완전히 빈 상태로 만들어놓은 다음에 100% 아카시아꿀을 받는 거죠. 그러니까 전혀, 뭐 1%도 가미가 안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 기술이 다 활용이 되고 있습니다.

<질문> ***

<답변> 예, 그렇습니다. 다른 것까지 다 합치면 한 3만 3,000톤? 3만 4,000톤 되나?

<답변> (관계자) 해마다 기본이 3만 내외입니다. 그래서 한 70% 정도가 아카시아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답변> 그래서 이제 아카시아꿀 드실 때 그냥 ‘단맛 내는 꿀이다.’라기보다도 ‘이런 기능성 물질이 있는 꿀이다.’ 하고 드시면 훨씬 더 기분도 좋고, 또 그런 것을 효능을 봤을 때 우리가 알게 모르게 조금씩 자기 몸도 좋아질 수 있지 않겠는가, 하고.

아까 우리 남 부장님 말씀하신 대로 사람이 직접 먹었을 때 이러한 효능에 대해서는 좀 더 저희들이 전문가들하고 이렇게 검토할 수 있도록 하고요. 사실은 그런 방법이 아직 나와 있지도 않다 보니까 어려움이 있는 부분이라고 얘기하더라고요.

<질문> ***

<답변> 숙취요? 제가 제일 처음에 말씀하신 대로 민간요법으로 숙취해소, 술 먹은 다음 날 꿀물 타서 마시잖아요? 뭐 피로해도 또 마시고.

이게 우리 벌꿀은 단당류입니다. 포도당, 우리 주사 맞듯이. 그래서 상당히 숙취해소로도 민간에서는 쓰고 있지만 저희들이 뭐 그걸 또 동물실험모델을 가지고 알코올 주입, 먹이고 실험한 결과가 없기 때문에 제가 그래서 딱 ‘숙취해소에 좋습니다.’ 이렇게 과학적으로는 말 못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이전다음기사 영역

하단 배너 영역

지금 이 뉴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