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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정상, '포괄적 동반자 관계' 선언

한반도 비핵화 원칙·정상회담 정례화 등 공동선언 채택

2004.09.21 정리: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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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21일 오후(한국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관계를 ‘건설적이고 상호보완적 동반자 관계’에서 ‘상호신뢰하는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새롭게 규정한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노무현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대통령이 21일 낮 모스크바 크레믈린궁에서 한·러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이번 공동선언은 새로운 양국관계의 개념 설정과 함께 △에너지ㆍ철도 협력 등 우리의 동북아시대 구상과 러시아 극동시베리아 개발전략의 호혜적인 접목 △한반도 비핵화 원칙 재확인 및 6자회담 틀 내에서의 협력 증진 △2005년 한국의 APEC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에 대한 러측 지지 등 역내 협력체를 통한 상호협력 증진 등이 포함됐다.

또한 △WMD 비확산 및 테러리즘 대처 협력 등 세계 평화와 안보 제고를 위한 협력 △푸틴 대통령 방한 초청 등 양국 정상간 회담 정례화 합의 등 구체적이며 실질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우주기술분야 협력 속도 붙을 듯


양국 정상은 또 우리나라 과학기술부장관과 러시아 항공우주청장간의 우주기술협력협정과 양국 외교부장관간의 외교관 비자면제 협정 서명을 지켜봤다.

우주기술협력협정 체결로 양국간 우주기술분야에서의 협력이 보다 가속화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특히 현재 양국간 협의중에 있는 2007년 최초 한국 우주인 양성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양 정상은 LG 타타르스탄 정유ㆍ석유ㆍ화학 프로젝트 및 삼성의 하바로프스크 정유공장 개보수 프로젝트 관련 계약, 수출입은행의 타타르스탄 공화국 금융지원 양해각서 체결에 임석했다.

한편 노 대통령은 정상회담 개최 이전인 이날 오전 러시아 크레믈린 영빈관에서 한ㆍ러 관계 발전에 기여한 스테파신 감사원장, 장 류보미르 하원의원, 사도브니치 모스크바대학 총장, 아브라��러ㆍ한 친선협회 부회장 등 4명에게 수교훈장을 수여했으며 알렉산드로프스키 공원에 있는 무명용사묘를 찾아 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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